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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아이 | 2019.06.08 13:33 | 조회 2824



    부천교회에서 열린,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의 세계가 인간의 행위와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분명하게 선포하는 자리였다. 죄사함의 구원을 받았어도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잘 해야 할 것 같고, 못 하면 벌을 받을 것 같은 두려움 속에 갇혀 지낼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만을 보시고 온전한 은혜로써 인간을 받으셨음을 말씀은 선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로마서 말씀(3장~7장)을 매시간 전했다. “우리를 깨닫고 예수님을 의지하면 복이 임합니다. 신앙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거짓된 사람이기에 나로 인해 저주를 내리거나 축복을 내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내가 이래서 저래서 복을 안준다는 생각을 오늘부터 지우세요, 고생과 파멸에 있는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자기가 거짓된 것을 발견하고 자기를 솔직히 내어놓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운 이유는 그가 아내를 두 번씩이나 판 악하고 연약하며 형편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런 사람이 믿음의 조상이 되면 저보다 나은 나도 능히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소망을 주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자랑할 것 없는 자신의 행위를 보지 않고, 그저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신앙은 철저하게 나(행위)와 무관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판 것은 가롯 유다지만 실제로 팔도록 충동질 한 건 마귀입니다. ‘죄가 나를 끌고 갔다’가 맞지 ‘내가 죄를 지었다’는 것은 틀립니다. 세상에 죄가 들어올 때 사망도 같이 왔습니다. 나는 죄인이다는 말은 나는 죽었다는 말인 것입니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는 길이 없어지고 예수님 밖에는 없습니다. 내 기대와 소망이 예수님 한 분밖에 없을 때 자동적으로 말씀을 향해 마음이 옮겨질 것이고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하고 무능한 자, 천하고 미련한 자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게 하십니다. 우리 속에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교회는 잘난 자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어리석은 자가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동안 그의 사랑과 지혜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선한 사람을 위해 죽을 사람은 있지만 악한 죄인을 위해 죽을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보혈로 인간의 죄를 다 사하시고 자기 사랑을 확정하셨습니다.”


    “죽은 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인간은 여전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고 죄와 싸워 이기려 합니다. 자꾸 뭔가 하려는 인간에게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고 온전한 사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율법을 대할수록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죄가 점점 많아지며 우리가 죄인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살아계신 분은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장사되고 함께 부활(거듭남)했다고 말합니다. 한 세트가 된 것입니다.”

     

    ‘멀리 보고 거두자’는 말씀대로 영혼의 결실 맺어

     

      이번 성경세미나는 여러 바쁜 일정으로 준비 시간이 굉장히 촉박한 편이었지만 그러한 상황과 전혀 ‘상관 없이’ 매시간 많은 분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그동안 힐링캠프, 마인드행사, 성경공부, 실버대학, 개인전도 등을 통해 교회와 연결된 60명이 넘는 분들이 집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죄사함을 확신했다. 참석자들은 인간의 행위와 전혀 상관없는 완벽한 은혜의 세계에 놀라워했고 말씀이 너무나 쉽고 시원하다며 입을 모았다.

     



    정순영씨는 민인자 자매가 운영하는 미용실의 단골손님으로, 지속적인 사귐과 전도를 통해 집회에까지 오게 되신 분이다. 민자매가 정순영 씨의 머리를 할 때마다 복음을 전했는데 처음에는 듣기 싫었지만 집에 가면 말씀이 생각나고 듣고 싶고 그렇게 마음이 갔다고 한다. 자매의 초청으로 집회에 와서 신앙상담을 통해 구원을 확신했고 매우 기뻐했다. 김예지 씨 역시 개인 전도를 통해 3년 전에 연결되어 성경공부를 했었지만 교회를 떠났다가 2년 만에 집회에 오게 되었고 죄사함을 분명하게 받게 되었다. 이용국 씨는 오랫동안 부천링컨스쿨의 외부영어교사로 지내면서 우리 교회와 접촉했었지만 워낙 자기 세계가 강하고 절대 신을 믿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었던 사람이다. 나름대로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며 행복을 찾으려 했지만 삶에 어려움이 있으면서 마음이 낮아지게 되었고 최근 인천대전도집회와 이번 집회의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을 받게 되었다.


      실버대학에서도 기쁜소식이 들렸다.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된 20여명이 넘는 외부 분들이 집회에 와서 말씀을 들었는데 그 중에 김금주 모친은 5년 동안 실버대학을 나왔지만 항상 불평불만과 짜증을 입에 달고 살아 실버교사들이 제발 안 나왔으면 할 정도로 까다로운 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기성 목사는 5년을 보고 가자며, 기다리고 거두자고 이야기했고 그 말씀대로 이번 집회 때 구원을 받고 굉장히 기뻐하셨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바뀌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금주 모친은 친구 김대순 모친도 초청했는데 모친도 구원을 받고 말씀이 굉장히 시원하다며 감격해했다. 또한 교회 진유생 모친은 이석순 모친을 인천대전도 집회 때 초청했고 이석순 모친이 구원을 받고 이번 집회 때 친구 최금순 씨를 데리고 왔다. 최금순 모친은 계속 메모하면서 말씀을 달게 들었고 이런 말씀을 다른 곳에서 들은 적이 없다며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본인만 귀한 말씀을 듣기 아깝다며 모친들은 주변의 친구들을 집회에 초청했고 연달아 구원을 받으면서 실버대학에 큰 기쁨이 되었다.  

      이외에도 성경공부를 통해 연결된 많은 외부 분들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좀 더 분명하게 구원을 점검하게 되었으며 그간 교회를 떠나있었던 몇몇의 성도들도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에 많은 분들은 오랫동안 지속적인 사귐을 통해 연결된 분들이었다. 이들은 말씀을 듣고 한 번에 깊은 깨달아 바뀌지 않았고, 마치 얇은 실로 아슬아슬하게 이어진 것처럼 끊어질 듯 하면서 그 만남이 계속 이루어졌고 어쩔 땐 연락을 거부하기도 하고 다른 교회로 가기도 해서 성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하지만 부천교회 김기성 목사는 ‘구원을 안 받아도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언젠가는 구원을 받는다. 함께 커피도 마시며 사귐을 갖자. 집회 때 그냥 왔다 가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멀리 보자.’며 독려했다. 이에 성도들은 마음을 바꾸고 인내를 가지며 만남을 계속해왔고 이번 집회 때 그중에 몇몇분들이 구원을 받고 변화를 받는 것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고 감격해했다.

     



      멀리보고 거두자는 마음으로, 커피를 함께 마시는 것도 전도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사귐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며, 현재의 모습이 아닌 앞으로의 모습에 소망을 갖고 전도하기로 성도들은 마음을 모았다. 이 모든 것은 분명한 말씀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렇기에 이런 정확하고 놀라운 말씀의 세계를 전하는 성경세미나가 감사하고, 앞으로도 부천교회에서 많은 집회가 열려 큰 은혜와 복을 입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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