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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8.26 19:08 | 조회 8852

                               


    오순임(인천시 부평구)

     

    남편은 도박을 너무 좋아했다. 나는 그런 남편과 살면서 가정의 행복을 되찾고 남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15년 전에 일반교회를 다녔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던 중 장 자매님을 만나 복음을 들었다. 5~6개월 정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하나님을 찾아보았지만 가정은 깨어지게 되었고 결국 집은 완전히 망가지게 되었다. 그 일로 나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지면서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삶이 정확하고 구원을 정확히 받았더라면 떠나지 않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떠났다는 마음이 든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왜 나에게 이런 형편이 옵니까?”하며 나는 지옥을 가겠다는 마음으로 교회를 떠났다.

     

    그런데 갑자기 작년과 올해 허리에 통증이 와서 걸음을 못 걷게 되었다.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서 MRI를 찍자고 했다. 그때 내가 이러다가 죽는다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데...”하고 생각을 하니 죽음이 너무 두려웠다.

     

    그러다 우연히 전에 다니던 일반교회 집사님을 만나게 되어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집사님의 권유로 3개월 정도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러던 중 그쪽 교회 권사님으로 인해 시험이 들어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장 자매님한테 전화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는 장 자매님이 집회에 가자고 하면 뿌리치고 추운 겨울에 찾아와도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 “어차피 지옥가기로 작정한 사람인데 하나님이 무슨 소용이 있어, 내가 하나님을 믿어 잘 된 것이 뭐가 있냐?”며 하나님을 원망 했었다.

     

    그런데 장 자매님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고 장 자매님이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자매님은 박옥수 목사님이 인천에 오셔서 대전도집회를 하게 된다며 나를 이끌어 주었다. 그리고 저녁에 와서는 복음을 풀어주는데 마음이 열리게 되었다. 열린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해 일만 달란트 탕감 받은 자에 대해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은혜가 되었다.

     

    요한복음 129절 말씀과 히브리서 912절 말씀을 들으면서 ~하 예수님께서 내 모든 죄뿐 아니라 인류의 모든 죄를 십자가를 통해 해결해 놓으셨구나!”하는 마음이 들면서 죄에 대한 해방이 왔다. 죽음이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제 두렵지가 않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내 죄를 영원히 속하셨구나!”하는 마음이 들면서 감사했다.

     

    여름 수양회를 참석해 사모님과 교제하면서 내가 살아온 모든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이사야 3817)...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나의 영혼을 사랑하신 주의 큰 사랑이 너무 크고 감사했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이 나를 찾아올 때 내 삶을 지탱해주는 지침 말씀으로 삼을 것이며 이제 천국을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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