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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필 | 2011.10.01 23:46 | 조회 10590


    [김상숙(38세, 인천 청천동)]

     

    성경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


    나의 부모님은 내가 어릴 때부터  불교를 믿었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치고 굿을 하였다. 그러나 나는 불교는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지, 신앙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내가 만약 죽으면 이 아이는 어떻게 살아갈까? 혹시 아이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불안한 생각에 신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2009년 동생을 따라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죄∙복음∙신앙생활에 대해 체계적으로 말씀을 들었지만, 믿음보다 지식만 쌓여갔다. 교회를 다녔지만 머릿속엔 계속해서 의문들이 생겨났다. 설교를 들어도 진리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더 이상 교회를 나갈 수가 없었다.

    2009년 5월, 기쁜소식울산교회에 다니는 사촌 오빠의 초청으로 서울랜드에서 열린 IYF 컬처를 관람하면서 국제청소년연합(IYF)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공연을 보면서 학생들 표정에서 자신감 있고 든든한 후원자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후 인천도시축전에도 참석하였는데, 아프리카 전통댄스공연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조카 생일잔치에 학부모로 참석한 기쁜소식인천교회 성도를 만나게 되었다. 그분의 초청으로 동생과 나는 지난 7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IYF 인천 세계문화청소년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그때박옥수 목사님이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는 책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들었다. 지금껏 난 세상의 잣대로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니까 어려웠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성경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마음에 와 닿았다.

    그 후, 올해 여름캠프에 초청을 받고 캠프 전날 동생과 함께 울산에 내려가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참석했다. 캠프기간 동안 선교사님과 상담을 했는데 ‘인간은 다 악하다’는 말씀이 처음에는 마음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착한 사람이고 남을 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악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 속에는 악한 것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이 인정되면서 구원을 받게 되었다.
    아버지가 암 진료 예약을 해놓은 상태여서 캠프를 마치자마자 곧 바로 병원에 갔다. 그런데 일주일 동안 공기 좋은 곳에서 지내다 와서 그런지 아버지의 암치수도 많이 떨어졌다. 부모님이 교회에 대해 마음을 많이 여셨고 남편도 하루지만 캠프에 같이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온 가족이 캠프에 참석하게 하셔서 말씀을 듣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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