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작은별☆ | 2017.05.15 15:57 | 조회 5088


    가정의 달 5월, 기쁜소식 안양교회에서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으로 찾아가는 실버대학 MT를 갔다. 아름다운 경치, 맑은 공기, 꽃내음도 느끼고, 자신의 끼를 발휘하면서 어르신들 마음에 따뜻한 청춘의 온기로 가득했다.

     




     

    찾아가는 실버대학 기존 학생들과 처음 참석한 복지관 노인 60여명이 미리 자리에 착석해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다렸고, 손유희, 댄스, 안양교회 은빛물결 합창단이 준비한 여성 중창, 마인드강연, 노래자랑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댄스시간에는 지금까지 실버대학에서 배운 댄스 중에서 가장 자신 있는 댄스를 골라 팀별로 무대에 나와 발표했고, 많은 관객들이 호응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마인드강연 시간에는 정영빈 강사가 ‘교류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년 동안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지내면서 가장 중요했던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체험담을 들려주면서 ‘자신이 틀리다’는 마음이 있을 때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 는강의를 하였다. 또한 노인이라고 머물러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인도로 여행을 다니며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도록 격려했다.

     



    노래자랑 시간은 각 팀별로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지금까지 감추고 있었던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모두가 30년 전으로 돌아간 듯 열광적인 시간이었다. 식사 후에는 수리산 랜드로 목욕을 갔다.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시면서 아들인 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목욕탕을 가고 싶어 하셨는데 이번 MT에 참석해 어머니께서 안전하게 목욕을 하시고, 실버분들을 위해 마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에 어머니가 너무 행복해하셨습니다. 다음에 있을 행사에도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임승선)

    “안양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여행을 가고 싶지만 함께 동행할 사람이 없어서 갈 수 없었는데 오늘 꿈이 이뤄진 듯 행복해요.” (김순자)






    실버대학 MT에 참석하면서 ‘이게 내 삶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시며 행복해하는 노인들을 보면서 그들 마음에 복음이 들어가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실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젊고 행복해질 청춘 실버들의 행보가 소망스럽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335개(1/17페이지)
    경인소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