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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7.01.08 11:16 | 조회 5523

    201711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왕하5:1~14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길 때

     

    어제 저녁에 우리는 교회에서 모여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접속을 해서 인터넷이 느려 중간에 끊어져서 애를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은혜롭고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품 추첨 시간도 가지게 되었는데 지난번에 기대하지 말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중 제일 기대되는 것은 신년사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일 재미있는 것이 10대 뉴스입니다. 인도에서 일어난 일, 스와질랜드에서 일어난 일, 우리 선교회에서 1년 계획을 짜서 스케줄을 만들어 행사를 치르는데 스와질랜드, 인도, 에티오피아, 우리가 예상하고 계획한 일이 아니라 전혀 생각지 못한 일들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런 일들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해 놓은 많은 축복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10년 전에, 20년 전에도 오늘 같은 이 일을 허락하실 수 있었지만 문제는 우리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우리가 담을 만한 그릇이 없어서 하나님의 축복과 역사를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우리의 그릇을 키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자라게 하시고, 마음을 담대케 하시고, 자기의 틀 안에서 갇혀서 좁아진 가운데 내 자신 속에 갇혀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년사 말씀처럼 사르밧 과부의 가루 한 웅큼이 종에게 드려졌을 때 넘쳐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것을 봅니다.

     

    저는 자주 제 마음에 사르밧 과부의 가루 한 웅큼, 그 가루 한 웅큼을 버리지 못하고 제 손에 쥐고 있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신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교회가 인도해 주는대로 이끌림을 받으면 되는데 교회의 인도를 받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교회가 가는 길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신앙을 하려고 하니까 내 삶과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았습니다. 신앙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는 선지자가 가루 한 웅큼 밖에 없는 작은 떡 하나 만들어 오라고 하는 것이 빼앗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르밧 과부에게 가루통의 가루가 넘쳐나는 풍성한 삶을 종이 주려고 하는데 정작 사르밧 과부는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웅큼으로 떡 한 조각을 해 먹고 죽으려 합니다. 내 삶의 목표가 있는데 신앙을 하게 되면 내가 원하고 내 뜻을 이루려는 방향과 달랐습니다. 내 인생이라는 것이 사르밧 과부가 가지고 있는 가루 한 웅큼과 같은데 주님에게 드리지 못해서 내가 쥐고 있었다면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었겠나 싶습니다.

     

    내 인생의 가치, 주님 앞에서 헤아려 보았습니다. 세상에서 내 가치를 헤아려 보았을 때는 내 인생을 주님에게 드릴 수 도 없었고 포기할 수도 없기에 주님 앞에서 내 인생의 가치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사마리아에서 그 가치를 계산하는 것과 아람에서 그 가치를 계산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방 땅, 세상에서 나아만은 주인 앞에 크고 존귀한 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땅에 오면, 하나님 앞에 오면 그는 문둥병자입니다. 아람에서도 그는 문둥병자이지만 크고 존귀한 자가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문둥이는 성문 밖에 쫓겨나서 성문 어귀에서 버림받은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 인생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아람에 있을 때는 크고 존귀한 자인데 하나님 앞에 오니까 저주받고 버림받을 아무 것도 아닌 자입니다. 내 인생의 가치도 그렇습니다. 어느 날 주님이 제게 주님 안에서 보는 눈을 주셨습니다. 정말 보잘 것 없는 가루 한 웅큼이었습니다. 내 인생의 가치라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학생들이 대학 시험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보면 전국 순위가 나옵니다. 여러분들도 보셨습니까? 전국 순위 100등 안에 든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까? 숫자가 너무 많아져서 계산하기 어려운 분들, 몇 십만 몇 등, 보통 시험을 보는 시험생 수가 몇 십만이 됩니다. 우리나라 고3 순위가 아니라 전체 국민 순위를 따지면 몇 등정도 될까요? 재산, 학벌, 백만 등 안에 들 것 같습니까? 전 세계 순위에 두고 보면 몇 등이나 할 것 같습니까? 내 인생이 가루 한 웅큼 같이 보잘 것 없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인도에 가면 인구가 많습니다. 13억의 인구, 뿌네 대학이나 봄베이 대학에 가보면 분교가 530, 730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대학을 다 모아도 500개가 안 되는데 교육자 포럼을 하러 가면 교수들이 옵니다. 거기에 앉아 계신 분들이 다 박사들입니다. 그런데 박사처럼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 번은 구원받은 어떤 형제님인데 직장을 잠깐 쉬고 있으면서 우리 행사에 방송장비를 나르고 있었습니다. 뭐하시는 분이냐고 물으니까 시골 아저씨처럼 보여도 미사일 박사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형제님은 박 박사라고 하였습니다. 박사를 가르치는 분이라 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잘난 사람, 뛰어난 사람, 부자들도 많습니다. 세상에 빌딩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 세계 그 많은 빌딩 중에 하나 가지고 있는 분이 여기에 계십니까? 내 안에서 나를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에 내 레벨을 내어 놓으면 보잘 것 없는 가루 한 웅큼입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에서 아등바등 살아봐야 가루 한 웅큼 가지고 떡 하나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했던 것처럼 결국 이러한 인생이 내 인생입니다.

     

    가루 한 웅큼 같이 아무 것도 아닌 인생인데 주님 앞에 드렸을 때 가루통의 가루가 넘쳐나서 온 가족을, 온 친척을, 이웃을 풍성하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내 인생을 가루통 같이 풍성하게 하셨습니다. 미국에 갔다 온지 엊그제 인데 오늘 인도를 갑니다. 잼버리 대회가 있어 IYF에서 프로그램을 맡아 이틀을 진행을 합니다. 개막식에 와달라 하는데 비행기 편이 없어서 갈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 예배 마치자 마자 가야 합니다. 2만명 정도의 사람이 모일 것이라 예상을 합니다. 박목사님은 12만 명 앞에서 복음을 전하셨는데 저도 제 인생에 가장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오래 전에 보이스카웃, 잼버리 대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활동이 저조해도 후진국 나라에서는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잼버리 대회에 우리 IYF가 가서 말씀을 전할 수 있고 복음도 전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벵갈로, 이번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비디오를 잘 찍어서 전 세계에 홍보를 해야겠다 싶습니다. 잼버리 대회에 마인드 교육으로 접목을 해서 전 세계 자유 연맹에 홍보 영상으로 홍보를 하면 전 세계 수천 명, 수만 명이 모이는 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복음의 장이 열릴 것입니다. 가루통의 가루가 넘쳐날 것입니다.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살았더라면, 떡 하나 먹고 죽으리라, 좋은 떡을 만들 수 있고 나쁜 떡을 만들 수 있고, 쑥떡, 개떡을 만들 수도 있지만 결국 떡 하나 만들어 먹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신년사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보잘 것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이 이렇게 이끌어 가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13:47)

     

    이 말씀은 제가 복음의 일꾼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약속으로 받은 말씀입니다. 이 말씀과 얽혀 있는 간증들이 제 마음에 떠오르면서 옛날 생각이 생각났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서 신앙을 해보니까 선교학교가 있었습니다. 복음의 은사가 있는 사람이 간다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이사야 성경을 보니까 이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붙들었습니다. 막상 선교학교에 가서 있으면서 은사도 나타나지 않고 헤매이면서 퇴학 공포증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받은 말씀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마음의 질문에 이사야에 나오는 말씀조차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아니라 선교학교 가고 싶어서 약속을 내가 붙든 것이라 들려졌습니다. 그러다 내 마음을 다시 붙들어준 말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11:12)

     

    천국이라는 말씀에 약속을 넣어 보았습니다. 약속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리라, 하나님의 약속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했습니다. 내가 구원을 받을 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는 약속으로 구원을 받았고 내 죄와 내 불법을 기억지 아니한다는 그 약속에 침노를 하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약속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약속을 주셨고 침노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 이방의 빛으로 삼으시겠다는 그 약속을 그 마음에 중심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신년사 말씀에 사르밧 과부의 가루 한 웅큼과 이방의 빛을 삼아서 나의 구원을 베풀어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겠다는 두 말씀이 내 지난날을 뒤돌아보게 하면서 나로써 살 수 없는 엄청난 삶을 내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루 통의 가루가 넘쳐나게 하셨습니다.

     

    지금 수양회 기간에 우리는 마인드 교육에 관련된 세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룹 교제 시간에 마인드 교육하는 반이 있습니다. 전에는 사역자들이 강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마인드 교수 지원자들에게 강의를 하라 했습니다. 한 주간 마인드 교수 훈련이 있고, 또한 한 달 동안 마인드 교수 훈련 과정이 있습니다. 마인드 학과 교수, 보통 시간 강사로 가면 300불씩, 5개 대학 1500, 하루 2시간씩 강의하고 강사료를 받으면 될 것 같아서 전 세계에서 마인드 학원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마인드 교육을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을 하려고 하는 나라가 많은데 가르칠 수 있는 교수들이 없습니다. 박목사님께서 학원을 시작하고 학교를 만들고 마인드 학과를 개설하자 했습니다. 제 마음에 소망스러운 것은 해외에도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졸업을 하고 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아서 마인드 교육을 하고 교수로 활동을 하면 강사료를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이 일에 가루통의 가루가 넘쳐나게 해서 모든 분들을 풍성하게 합니다. 아직 인도에 가보지 않았지만 잼버리 대회에 우리 것을 접목을 해서 마인드 교육을 하고 복음을 전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케비져 헌트, 마인드 레크레이션도 해 줄 수 있고, 너무 좋습니다. 마치 가나안 땅을 정탐하듯이 이번에 가서 정탐을 해보고 이제는 올라가자 할 것입니다. 전 세계 잼버리 대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루통의 가루가 풍성하게 넘쳐 납니다. 잼버리 대회는 차려 놓은 밥상에 밥을 먹으러 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가서 강연을 하고 우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됩니다. 전 세계 1년에 50, 100, 500개를 해도 우리가 가서 다 해 줄 수 있습니다. 소망스럽고 가루 통의 가루가 넘쳐 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역자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통해서 가루 통의 가루가 넘쳐나게 하셨습니다. 미국 달라스 수양회 때도 칸타타를 하면서 6000석 되는 공연장에서 큰 행사를 하는데 스텝, 안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도 다 채워지고 물 흐르듯이 6000명이 흘러오고 흘러가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제 신년사 말씀을 목사님이 전하시면서 1988년도 올림픽 이후에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여행 자율화가 이루어져서 해외 선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은 우리 선교회 최초로 마인드 학과 교수 6명을 잠비아 코트펠트 대학에 파견을 했고 나이지리아는 교수들이 와서 연수를 받고 마인드 학과를 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형제자매들이 마인드 강사가 되어서 해외로 나가는 큰일들, 선교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잠비아의 마인드 학과 교수 6명이 3000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졌습니다. 이제는 이 시대에 어느 누구든지 가루통의 가루가 넘쳐나게 할 것입니다. 지난 한해, 우리 교회 안에 일하신 영상을 보았습니다. 올 해는 각 부서 마다 하나님의 역사로 넘쳐나게 하실 것입니다. 발을 내딛고 나가기만 하면 우리 모두를 통해서 가루 통의 가루가 넘쳐나는 역사를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 하나 주님에게 드리지 못해서 자신이 붙들고 있는 사람 나아만 장군과 같습니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왕하5:1)

     

    어느 것이 나아만 장군의 진짜 모습입니까? 문둥병자가 되었는데 크고 존귀한 것이 무슨 소용입니까? 여러분 가운데 문둥병자가 되더라도 나아만 장군처럼 크고 존귀한 자가 되고 싶습니까?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까? 아람에서 살면 문둥병은 가려두고 크고 존귀한 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주님 앞에 드리지 못하는 이유, 크고 존귀한 자가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좀 더 크고 존귀한 삶을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아만 장군, 그 주인 앞에 크고 존귀한 자였는데 그 이유가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잘나서 크고 존귀한 자가 되어 있는 줄 압니다. 자신의 실력과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마인드를 하고 있는 것이나 젬버리 대회에 참석하는 것이나, 이번에 젬버리 대회에 가지 않았으면 홍콩과 대만을 갔을 것입니다. 대만에서 오신 몇 몇 분들을 만났을 때 대만은 학교의 과목 중에 생명이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학교에 복음을 전하려고 생명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생명에 관하여 강의할 수 있는 강사가 가서 강의를 하는데 우리가 하면 정말 좋겠다 싶습니다. 성경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학생이 질문을 해 오면 성경을 풀어서 이야기할 수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고 대만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큰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우 김우중씨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였습니다. 할 일들은 너무 많은데, 대학생들 신앙만 제대로 배우면, 교회 안에서 마음의 세계만 제대로 배우면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복음의 일보다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하면 절대로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돈을 쫓아다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돈 벌 줄 아는 사람은 돈이 굴러오는 길목에 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마인드 교육을 하면서 마인드 교육 강사, 앞으로 엄청난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강연을 해 달라 하는데 강의료를 한 번 할 때마다 100만원 준다고 해도 제가 시간이 되지 않아서 어렵다고 했습니다. 복음에 목적이 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가정주부들이 다시 취업을 하려고 하면 기껏 해 보아야 최저임금을 받겠지만 한 시간 강의를 하면 15만원씩 주는 일을 하십시오.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사람들은 세상에 내어 놓았을 때 대학에서 인정을 해 주어서 명예박사를 줍니다. 여러분들도 다 박사고 석사입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가루 한 웅큼을 쥐고 좋은 떡을 만들어 봐야 얼마나 그 인생에 유익이 되겠습니까? 아람 나라의 장군, 크고 존귀한 자가 된 것은 그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나아만 장군, 하나님의 손길을 빼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문둥이입니다. 이를 못 깨달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닌 문둥이에 불과한 자로 보여 주셨고 그 문제를 아람에서 해결할 수 없기에 사마리아에 와야 합니다. 사마리아에 오니까 정확한 자기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마리아에 오면서 그는 왕의 친서를 가지고 옵니다. 이스라엘 왕도 무시하지 못하는 자기를 세울 수 있고 자기를 지킬 수 있는 왕의 파워, 왕의 친서이기에 어느 누구도 무시를 하지 못합니다. 그는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갔습니다. 왕의 친서만이 아니라 어느 누구도 그 앞에 그를 무시할 수 없고 멸시할 수 없도록 갔습니다. 힘에 의한 굴복만이 아니라 엄청난 예물을 가지고 갔습니다.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면서 어느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도록 하였고 문둥병을 고치려 했으나 이 사마리아에서는,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그가 갖추고 꾸미고 있는 것을 다 벗고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을 해야 합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나오지 않고 그 종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며 분을 내며 떠나가려고 합니다. 내 생각에는, 여기에까지 온 나아만이 분한 모양으로 떠나갑니다. 자기를 높여 놓았기 때문에 무시당한다고 여깁니다.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것 말고 교회에서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나를 너무 높여 놓았구나 생각하셔야 합니다.

     

    성문 어귀에 문둥이 네 사람이 있더니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우리가 성에 들어가자고 할찌라도 성중은 주리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여기 앉아 있어도 죽을찌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저희가 우리를 살려 두면 살려니와 우리를 죽이면 죽을 따름이라 하고”(왕하7:3~4)

     

    버림 받은 문둥이의 위치, 나아만 장군도 똑같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를 너무 높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나아만 장군에게 문둥병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보다 더 무서운 병이 교만병입니다. 자기를 너무 높여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연결되려면 크고 존귀한 것도, 말과 병거도, 금과 은과 예물도 다 내려 놓아야 합니다. 6000, 모든 것을 다 벗고 문둥이로, 문둥병자로 서서 하나님의 은혜와 연결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 가지 은혜를 다 준비해 놓았는데 여러분이 너무 크고 존귀한 자가 되어 있어서 연결되지 않을 뿐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가루 한 웅큼을 주님에게 드리지 못하고 내가 쥐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사르밧 과부가 발견한 것처럼 가루 한 웅큼, 나무 가지 두세 개를 주어다가 떡 한 조각을 해 먹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 옛날 우리 선교회가 늘 핍박받고 어려운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한국 교단들이 다 무너졌습니다.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무너지고 범죄자가 되어 버렸고 교단, 교파들이 다 무너졌습니다. 이제는 한기총도 무너지면서 한 목소리를 못 내고 어디에서도 부활절 연합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 사진이 일간지에 실릴 정도로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고 있고 복음을 세우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은 신년사 말씀처럼 여러분을 이방의 빛으로 삼아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시겠다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교회에 함께 하면서 이방의 빛이 되게 합니다. 영광스럽게 합니다. 여러분 인생의 가루통에 가루가 넘쳐나게 합니다. 나아만 장군의 인생, 너무 크고 존귀한 자이니까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만약에 크고 존귀한 자가 아니라면 밑져야 본전이기에 목욕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크고 존귀한 자이기에 자기를 벗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람에서 여러분의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에서 나아만 장군을 평가하면 쫓김을 당해야 할, 버려져야 할 문둥이입니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왕하5:11)

     

    문둥병자는 가까이 사람이 와서 접촉되면 부정해지기 때문에 자기의 부정함을 만천하에 알리면서 부정하다, 부정하다 소리를 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나아만은 분한 마음을 가집니다. 자기를 너무 세워 놓았고 갖추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앉아 있어서 책망을 하고 간섭을 하면 분한 모양을 가집니다. 너무 크고 존귀한 자가 되어져 있기 때문에 나아만 장군처럼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아름에서 나를 평가하느냐, 사마리아에서 나를 평가하느냐, 세상에서 나를 평가하느냐, 하나님 앞에서 나를 평가하느냐, 전에 하나님이 나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기 때문에 나로써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인생을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요단강에 가라고 하면 가고 일곱 번 목욕하라 하면 하고, 사르밧 과부처럼 가루 한 웅큼을 하나님의 종에게 드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인생을 복되고 영광스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여러분에게 그렇게 일을 하실 것입니다. 자기를 세워 놓았던 모든 것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에서 아무 것도 아닌 자임을 보고 주님 앞에 맡기고 하나님이 여러분 인생에도 가루 통의 가루가 넘쳐 나게 하시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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