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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7.03.11 21:21 | 조회 5921

    201735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삼하15:1~12

     

    영으로 무익함을 깨닫고

     

    지난주는 우리가 일본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역사와 은혜를 베푸셨는데 일본은 선교하기가 어려운 나라라 다들 여겼습니다. 대전도집회를 하고, 월드 캠프를 해도 많은 사람이 참석을 하지 못하였고 일본 선교사님의 생각에도 일본은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번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귀국 발표회를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과 틀을 다 깨트려주셨습니다. 하와이에서 글로벌 캠프를 할 때도 과연 할 수 있겠나 싶었습니다. 첫 번째, 이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다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겠으며 두 번째, 이 많은 사람들의 숙소가 문제였습니다.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서 미국 비자 신청에 두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서류상의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에도 비자가 두 번이나 떨어져서 이유를 알고자 하였으나 정당한 이유 없이 못 믿겠다는 이유 하나로 비자를 발급해 주지 않았습니다.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미국 비자를 받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너무 은혜롭게 화와이에서 글로벌 캠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많은 학생들이 비행기를 타고 동시에 가야 행사 일정이나 숙소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결국 지나고 보면 그 일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들이 하나 하나 이루어졌습니다. 비자, 숙소, 행사장 준비,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일본 귀국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젊은 사역자님들이 이어 받아서 일을 진행을 했고, 오사카나 동경에 오신 새로운 선교사님들은 체 1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고 해외에서 캠프를 한 경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경험이 있는 저희들은 많은 비용이 문제였는데, 첫 마디가 일본에서 후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IYF가 전 세계를 누리면서 활동하는 최고의 단체이지만 일본이 알아주지는 않습니다. 신뢰할 수 없는 단체, 자기들이 모르는 단체가 행사를 하면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일본 영사에서 어떻게 이 큰 장소를 다 채울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백 명이 오면 많이 온다고 하였는데 1층만 천오백 석이 넘는 공연장이었습니다. 막상 공연이 시작되었을 때 1층을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사모님에게 행사가 마치고 물어 보았습니다. “귀발이 참 은혜로웠죠?” “. 너무 감사했습니다. 눈물이 났어요.” 사모님의 두 가지 눈물은, 공연을 보고 감사해서 눈물을 흘린 것도 있었지만 그 장소가 가득 채워지는 것을 보며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멀리 동경이나 오사카 지역 교회에서도 참석을 해 주었습니다. 이분들도 역시 두 가지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우리 선교회에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며 기뻐하였습니다. 형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다 되어지는 것을 봅니다.

     

    한 번은 박 목사님께서 오래 전에 히로시마는 아라이 상이 일하면 다 돼”, 그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의 사촌 형제, 그런데 이번에 우리가 행사할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일본은 신뢰할 수 없는 단체의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육 위원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일을 진행할 수 있었고 학교에 가서 홍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 전단지를 학생 수 주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확해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딱 맞추어 헤아려 주었습니다. 일본은 학교에서 주면 반드시 부모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학생 한 명에게 주면 적어도 세 명, 학생, 엄마, 아빠에게 홍보가 됩니다. 만 장을 들고 나가서 몇 개 학교만 돌아도 금방 소비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역사, 일본 구석구석에 홍보가 되어졌습니다. 후원을 얻으니까 다 되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히로시마에서만 후원을 얻었는데 히로시마에서 얻으니까 후쿠오카에서도 교육 위원회에서 후원을 받으면서 공식적인 행사가 되어졌습니다.

     

    그 일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면 만가지 불가능한 조건이 가로막고 있어도 일은 되게 되어져 있고 반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만가지 조건이 다 갖추어져 있어도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 무익한 종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육적으로, 인간적으로 무익한 종을 깨닫는 것과 영적으로 무익한 종을 깨닫는 것은 다르다 이야기했습니다. 몇 가지 남들 못하는 것을 하면 나 외에 누구리요, 나 없으면 하는가 보자’, 금방 그러한 마음을 가지지만 내가 잘하고 못하느냐에 상관없이 영으로 무익한 종을 깨달으면 영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느 형제가 오래 전에 직장을 다녔는데 직장에서 잘렸습니다. 잘렸어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회사에 들어가서 잘한 것이 없이 오히려 피해만 주었습니다. 돌을 가지고 조각을 하고 비석을 만들고, 형상을 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한 번은 석공이 하루 종일 까만 돌을 다듬고 만들어서 광을 내었습니다. 지게차로 떠서 갔다 놓으면 되는데 지게차의 발을 돌 밑에 넣으려고 보니까 잘 안 들어가서 지렛대로 돌을 들어 올렸는데 돌과 쇠가 만나니까 돌 끝이 깨어지면서 하루 종일 석공이 만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모양을 한 달 동안 석공이 정성 들여 깎아서 콘테이너에 넣는데 한 쪽 끝이 걸려 나무 막대기로 치다가 끝이 깨어져 회사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현장에만 있으면 늘 사고를 치니까 돌산에서 돌을 싣고 나르는 일을 시켰습니다. 카고 크레인이 있는 트럭, 트럭 보다 카고 크레인이 중요한데 겨울에 돌을 싣고 오다가 T자 삼거리에서 급브레이크를 잡아 뒤에 실려 있던 돌이 카고 크레인을 망가트려 3천만원의 수리비가 들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 사장님이 집에 가서 쉬었다 오라고, 내가 부를 때까지 쉬었다 오라고, 자기가 보아도 자신이 한심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에 회사에 대해서 그래도 내가 이 회사를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그 마음이 아니라 내가 이 회사에 무익한 사람이라는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마음은 어디까지나 육으로 무익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사람이 깨닫는 육으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무익한 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하는데 내가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세의 손이 올라갔느냐, 내려왔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무익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이루어서라도 되게 만드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무익한 자이고 하나님의 뜻만 유익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인 것이 우리는 늘 육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학생들이 히로시마에 가서는 히로시마 원폭 기념관을 관람했습니다. 저희들도 들어가 보았는데 그 길을 한 바퀴 돌아 나오니까 미국이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였구나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자 폭탄이 땅에서 폭발하면 살상력이 떨어지기에 상공 600미터에서 터트리면 가장 폭발력과 살상력이 크고 출근 시간에 폭발시켰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을 보며 미국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화와이에서 일본의 진주만 전쟁의 참상도 보았습니다. 양 쪽을 다 보면 일본이 먼저 미국을 공격했기에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미국이 옳으냐, 일본이 옳으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을 보느냐를 말하고 싶습니다. 한 쪽만 보면 그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단이 자신의 잘하는 모습만 보여 줍니다. 시시비비가 끊임없고 옳고 그름을 논하고 있습니다. 영으로 무익한 종의 위치에 들어가면 인간의 지혜, 방법이 다 무익합니다.

     

    어제는 장년회에서 아히도벨의 모략과 후새의 모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 했습니다. 뛰어난 모략과 지혜, 얼마나 자기를 믿고 살아가겠습니까? 아히도벨은 나 없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압살롬의 편에 서서 완벽한 모략을 가지고 다윗을 멸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후새의 모략, 누구의 모략이 더 뛰어나냐가 아니라 누가 하나님의 편에 서느냐 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압살롬 편에 선 아히도벨, 아무리 그가 뛰어나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후새가 모략을 베풀어서 다윗을 구한 것이 아닙니다. 무익한 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영으로 무익한 자의 위치에 들어가면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만이 중요하고 하나님의 뜻만이 세워지는 것이지 인간의 조건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후새가 생각했을 때 아무리 해도 아히도벨의 모략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략꾼으로 부족한 후새, 그러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 편에 서면 하나님이 후새를 들어 쓰시기에 후새의 모략이 선택이 되고 그 모략이 쓰임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떠하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삼무엘하 15장 압살롬의 반역, 압살롬이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합니다.

     

    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삼하15:6)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삼하15:12)

     

     

    무릇 지킬만 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 합니다. 사단이 우리 마음을 도적질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내어 주면 도적질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집에 도둑이 들어오려는 것을 막으려면 창문에 방범 창을 설치하고, 현관문에 보조키를 답니다. 벽을 뚫고 들어오는 도적은 거의 없습니다.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 할 때 어떻게 합니까? 그 방법을 알면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을 도적질 당하면 대적이 됩니다. 사단이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도적질 했습니까? 압살롬처럼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서 이르되 너는 어느 성 사람이냐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삼하15:2~3)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누구나 왕 앞에 나와서 재판을 청할 수 없습니다. 계속된 재판으로도 판결이 안 날 때, 왕의 보좌 앞에 나와서 재판을 받습니다. 왕 앞에 올 때는 다 억울한 일을 들고 나옵니다. 억울한 마음, 어디 가서 하소연을 해도 자기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고 올바른 판결을 받지 못하였기에 왕 앞에 나옵니다. “왕은 이런 재판을 들을 사람을 세우지 아니했다고 압살롬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라면 이렇게 안 하고 억울한 하소연을 다 들어주고 정말 바로잡을 수 있는 재판관을 세울 것이다. 왕 앞에 가봐야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은 말이라도 고마워합니다. 압살롬이 이렇게 해주니까 너무 고맙습니다. ‘차라리 압살롬이 왕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압살롬이 도적질을 합니다. 여러분 마음에 억울한 마음, 서운한 마음, 섭섭한 마음을 들어주는 사람이면 이 사람이 압살롬이며 나를 망하게 하며 나를 대적으로 만드는 사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윗과 함께 갔던 자 중에 악한 자와 비류들이 다 가로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 사람의 처자만 주어서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다윗이 가로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이 일에 누가 너희를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찌니 같이 분배할것이니라 하고”(삼상30:22~24)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한 200, 그리고 건너 간 400, 육으로 무익한 자는 하나님이 정녕 도로 찾으리라 반드시 미치고 도로 찾으리라고 했던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전쟁에 나가서 아말렉을 치고 처자를 도로 찾고 탈취물을 얻어서 올 때 그들은 자신이 무익한 자라 생각지 않고 옳은 소리를 합니다. 처자식만 주어서 가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전쟁에 나갔던 사람에게 영으로 무익한 종이라 깨우쳐 줍니다.

     

    다윗이 가로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이 일에 누가 너희를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찌니 같이 분배할것이니라 하고”(삼상30:23~24)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기에 똑같이 나누라 합니다. 이렇게 영으로 무익한 자의 위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네 일이 옳고 바르다, 사단이 우리 속에 옳음을 넣어 줍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지는 것은 이 교회 안에서 사단이 우리를 대적자가 되게 하려고 그 마음을 넣어 줍니다. 4년이 지나고 나니까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다윗에게서 압살롬에게로 그 마음이 넘어 갑니다. 사단은 여러분 속에 얼마나 일을 하겠습니까? 이 교회 안에 유익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육으로 무익하냐, 유익하냐가 아니라 영으로 보면 하나님 앞에 다 무익한 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만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압살롬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흠이 없는 자, 어느 누구보다 뛰어나고 아름다운 자였는데, 마땅히 왕이 되어져야 할 자인데 암논때문에,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강간함으로 암논을 죽였습니다. 왕이 될 만한 사람임에도 다윗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까 반역을 계획하고 실행을 합니다. 압살롬의 실수, 감정을 억제 못하고 암논에게 복수를 하여 그를 죽였습니다. 압살롬의 만가지 생각, 그리고 교차되는 많은 생각들, 압살롬이 무익한 종의 위치에 들어갔으면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나도 하나님이 세우지 않았으면 왕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압살롬이 왕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가 뛰어나냐, 누가 왕이 될 조건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제일 작은 자,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도 그가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구해서 그 지혜를 얻었습니다. 제일 작은 자, 부족한 자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아무런 조건이 없음에도 그가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만이 중요하지 인간의 조건은 다 무익합니다. 유익한 것은 하나님의 뜻만이 유익합니다.

     

    압살롬의 마음에 옳음이 버려지지 않고, 다윗과 함께 한 400명의 옳음, 옳음이 끝나지 않으면 여전히 육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육으로 무익한 종의 위치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평생을 가도 옳음이 남아 있습니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내려지지 않는 것은 육으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영으로 무익한 종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 다윗이 이들에게 영으로 무익한 자라는 것을 깨우쳐 주니까 한 순간 그들의 옳음이 내려놓게 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잘해서 승리를 걷은 것이 아닙니다. 모세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병법을 잘 쓴 것도 아니며 용맹해서 나로 말미암은 것도 아닙니다. 모세의 팔이 올라간 것,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그러했으며 하나님에 의해서 된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오늘 영으로 무익한 자의 위치에 들어가면 여러분 마음에 옳음이 다 끝이 나고 서운하고 섭섭한 것이 다 끝이 납니다. 옳음을 내 마음에 가지고 있는 동안 사단은 여러분의 마음을 도적질해서 대적자로 만듭니다. 내가 옳고 바른데, 내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이 세우지 아니했다, 그 마음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계속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이 마음 하나가 다윗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자가 될 것이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단이 일하는 방법입니다. 교회를 떠나게 하고 시험에 들게 만들고 형식적으로 신앙을 하게하며 교회에 헌신을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영으로 들어가봐야 합니다.

     

    말씀이 없습니다. 말씀이 없다는 말은 말씀을 안 듣는 차원이 아니라 성경을 읽지 않는 삶을 삽니다. 최근에 성경을 읽자는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굿뉴스코 해외 봉사를 나가는 학생이 목사님 말씀을 듣고 성경을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6개월 동안 성경을 12번 완독을 했습니다. 방학 때는 하루 열 시간, 학교 다닐 때는 5시간을 읽었다고 합니다. 선교 학생들도 교제하고 수업하는 것보다도 성경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에 성경을 더 많이 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때로 학생들이나 청년들에게 내가 목사님 말씀을 들을 때에 노트 정리를 한 것이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깊이 더 생각을 해 보니까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하게 된 동기, 지금은 하라고 해도 안 하는데 그 때 저는 열여덟에 구원을 받고 누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지 않았어도 말씀을 놓치는 것이 아까워서 빠르게 흘려 쓰고 수양회에 들었던 말씀을 돌아와서 다시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성경을 충분히 읽었던 그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선교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성경을 10번 정도 읽고 들어갔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이 말씀과 성경이 연결이 되어졌고 그렇기에 말씀을 놓치기가 싫었습니다. 어제 대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삼대 인삼 재배지가 어디인지 아십니까? 강화, 금산, 풍기 인삼이 유명합니다. 소백산 밑에 있는 풍기 마을,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워야 했습니다. 그 때는 외우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지리를 알게 되니까 안 외워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여러분 속에 안 들어오고 남지 않는 것은 여러분 마음에 기본 바탕, 말씀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트를 정리해서 내 신앙에 도움이 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성경을 읽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앙이 안 되고 교제를 해도 안 변화는 것이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제를 해 주어도 그 마음이 흘러 떠내려가고 옳음이 그 마음에 자리 잡는 것은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보다가 성경 말씀 앞에서 깨달아지면 여러분 마음은 그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꺾여 질 수밖에 없습니다. 들어서 꺾는 것과 읽으면서 꺾는 삶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 앞에서 비추어지고 깨달아지면 누가 꺾으라고 하지 않아도 내가 성경을 거부할 수 없기에 그 앞에 꺾이게 됩니다.

     

    말씀 앞에 갈등, 때로 성경을 읽다가 말씀을 덮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말씀 앞에서 내가 원하는 삶이 먼저였을 때 성경을 덮어 버리고 싶고 때로 갈등을 일으키고, 설교 말씀을 듣고 교제를 받는 것은 이차적인 것이고 일차적인 것은 먼저 그 말씀을 읽는 것이 삶의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오래 전 어떤 한 모친이 젊어서 혼자가 되어 아들 셋을 고생하면서 키웠습니다. 아이를 방에다 줄로 묶어서 나두고 점심 때 오면 아이가 오줌을 싸 놓고, 지쳐 울며 자고 있고, 어느 날 병이 나서 어린 자식들을 두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서 기도를 하고 그러다 병에서 나았기에 그 삶에 하나님이 전부가 되어졌습니다. 저희 집회에 와서 말씀을 듣고 교제를 받으면서 구원을 받지 않았다고 하니까 그렇지 않다하시며 그렇게 집회 마지막 날까지 구원을 받지 않은 채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분에게 집에 가서 로마서를 읽으라고 권했습니다. 새벽 3시까지 로마서를 읽다가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박목사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목사님 집회에 참석을 해서 말씀을 들어도 구원을 못 받았는데 로마서를 읽다가 마음이 꺾이고 구원을 받았다고 기뻐하시면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말씀 앞에서 말씀이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을 하면서 마음에 서운 한 것, 섭섭한 것만이 남아져 있는 삶, 압살롬의 말을 듣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옳고 바르고, 내가 뭔가 했다는 생각을 이 교회 안에서 가질 수 있습니까? 압살롬의 음성을 듣고 있는 동안 절대로 무익한 종이 될 수 없습니다. 다윗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일하고 넘어지는 사람, 교회 안에서 쓰임을 받고 넘어지는 사람, 다 옳고 바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단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일입니다. 영으로 무익한 위치에 내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입니다. 말씀이 없어서 말씀 앞에서 마음이 비추어지지 않으니까 서운한 마음, 섭섭한 마음을 품은 체 살아가며 결국 교회와 종과 복음을 대적하는 위치로 가게 만듭니다. 영으로 무익한 자의 위치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복된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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