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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7.11.19 19:44 | 조회 3995

    20171112일 주일오전예배

    말씀: 삼상25:9~25

     

    신앙의 비밀은 교류에 있어

     

    지난주에는 우리가 헤롯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최근에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는 말씀을 주제로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자기를 부인하지 않았던 헤롯에 대해서, 오늘은 자기를 부인하지 못한 나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헤롯이 자기를 부인하지 못한 이유, 자기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자기 판단을 버리지 못한 사람은 다른 이유가 없고 마음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마음이 높아져 있는 마음, 내가 높아져 있는 이 마음을 얼마나 빨리 버릴 수 있는냐에 따라서 그 마음이 높은 지, 낮은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과 판단을 버릴 줄 아느냐, 모르느냐, 헤롯이 왕이었기에 분명히 세례 요한은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인 줄 알았지만 헤로디아의 말을 따라서 목을 벤 이유, 자기의 맹세한 것과 앉은 자들을 위하여서 그 말을 거절하지 못하였습니다. 내 위신, 내 체면, 자기가 너무 커져 있고 높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낮은 사람은 복음이 소중하고 교회가 소중합니다. 복음을 위해서라면, 교회를 위해서라면 자기의 옳은 생각, 판단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재판, 창기 두 명이 서로 살아 있는 아이가 자기 아이라 우겼지만 솔로몬의 명 재판보다 생명을 위하여 옳음을 버린 창기가 정말 위대한 사람입니다. 교회 안에서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생명을 살리고, 얻기 위해서 교회가 소중하고 그 일을 위해서 교회가 마음을 모으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 자기 옳음, 주장을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자기가 옳은 사람이 되려고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 마음이 높아지면 생명에 관심이 없고 자기를 세워 주느냐, 인정을 해 주느냐에 관심을 가집니다. 헤롯과 같이 자기를 세우기 위해서 자기의 맹세한 것과 앉은 자들을 위하여서 헤로디아의 요청, 딸이 춤을 추고 왕을 기쁘게 해 주어서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귀빈들이 앉은 자리에서 말하였기에 거절하지 못하였습니다. 자기가 세워져 있고 높아져 있으면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 세례 요한의 목을 베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못한 사람들 중의 하나, 나발, 왜 완고한 사람이 되고 불량한 사람이 되고 그로 인하여 그 삶이 비참하게 망하였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부모를 이겨 먹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눈에 뵈는 것이 없습니다. 천지에 겁 없이 살다 교회 안에서 신앙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이겨 먹으려고 합니다. 교회 지체들을 이겨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종도 이겨 먹을 수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이겨 먹을 수 없습니다. 종과 교회를 이겨 먹을 수 있는 사람은 본사로 올려 보냅니다. 그러면 본사에서 하나님이 알았다고 접수를 해 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합당한 때에 일을 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의 마음을 꺾어서 굴복시키고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보면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저 형제 속에, 저 자매 속에 일을 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일을 하시고, 때로는 본사에 안 보내고 지점 센터장에게 물어 볼 때도 있습니다. 박목사님에게 가서 인도에 사역자 수련회를 하는데 어떻게 인도를 할까요?”하고 여쭈었습니다. 수양회, 캠프 때도 사역자 모임을 했지만 삼일 동안 인도 사역자 수련회로는 처음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현지 목사님들과 같이 모이려 했는데 절반 정도가 한국에 연수를 받으러 나와 계시기에 먼저 선교사님들부터 먼저 모이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목사님 어떻게 교제할까요?” 물었습니다. 사역자 중에 시험 든 사람이 있어서 사역을 그만 두려 했습니다. 지난 번 홍콩 때도 교제를 해 주셨는데 사역을 그만 두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꺾으라 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사역자를 대할 때 거만한 마음으로 대하지 말고 겸비한 마음으로 대하고 책망을 하라 했습니다. 종의 마음을 받고 마음을 낮추니까 사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고 교제할 시간이 없으니까 자꾸 책망만 하게 되었는데 사역자 수련회를 하면서 내 마음의 자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역자들이 오히려 우리가 잘못한 것이 많은데 목사님이 잘못했다 하니까 마음을 열고 교제가 너무 은혜로웠고 시험 든 사역자도 목사님의 말씀 하나가 그 마음을 찢고 마음을 돌이키면서 회개의 간증을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신앙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입니다. 주변의 종들과 교류하면서 묻고, 의논하고, 종 앞에 나아가서 묻고, 교류하고 받은 마음으로 교제할 때 너무 복되게 되었습니다.

     

    박목사님이 칸타타 순회공연에 갔을 때 문영준 목사에게 연락이 와서 화상 회의를 하자 했습니다. 직장에 심방을 가서 교제하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이번 대전도 집회 때는 해외 키통가 목사님이나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대전도 집회 때 간증하게 하자”, 우리 교회가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고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 모임을 가지고 있고 미국에서 800, 홍콩에서 1000, 케냐에서 1000, 어디에서든지 우리가 하는 일에 함께 하고 있기에 본 것이 없는 한국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을 보여주자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으로 초청을 하였는데 그 분들의 간증을 들으며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깜작 놀라워했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와 같이 박목사님을 하나님의 종으로 여기는 피지 감리교 총재, 탄자니아의 목사님도, 우간다의 목사님도 다들 박목사님을 이 시대 하나님의 종으로 여겼습니다. 큰 교단의 인도자인 분들이 이 시대 하나님의 종으로 섬기는 것을 보고 들으며 우리 선교회 설립자로 박목사님을 여겼던 형제 자매님들의 마음에도 도전이 되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를 우리처럼 크게 행사한 곳이 없습니다. 동아 일보 기자가 늘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 이단의 규정도 의문이었고 신앙의 근본적인 부분에 목사님과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이제야 이해되었다고 했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순복음 교회도 처음에는 이단이었다가 한기총에 가입하면서 이단에서 빠지는 모습을 보았고 박목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단의 규정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의문이 풀어졌습니다. 그 인터뷰가 확대 되어 한 면 전면에 기사가 날 것입니다. 한 기자는 울면서 박목사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자신이 교회를 다니는 것이 기자 생활과 안 맞았다고 합니다. 비판을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는데 그것이 고통이 되어서 교회를 그만 다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목사님의 영원한 속죄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서 죄가 씻어지면서 너무 기뻐해서 울었습니다. 목사님의 대법원 무죄 판결이 나면서 기자들이 저희에게로 돌아섰고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에 우리가 한 행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를 힐난하게 비판하는 기사, 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야 하는 이유, 젊은 이들이 떠나가는 교회, 비판만이 담겨져 있는 기사가 많은데 우리를 취재한 기사를 보면 문제와 답에 대한 해결책을 우리가 가지고 있게 기사를 너무 잘 써 주었습니다.

     

    우리가 주변의 종들과 묻고 의논하고 종 앞에서 나아가서 교류하고, 지난 목요일에 한국에 도착을 했는데 저희 교회에 박목사님이 그 밤에 오셨습니다. 1231일 날 우간다에서 10만명이 모이는 큰 집회가 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초청하기가 죄송해서 내년에 초청하고 싶다 하셨습니다. 이헌목 목사님이 그 분에게 박목사님이 내년까지 못 기다리실 것이라고, 델라스 수양회와 콜롬비아 캠프에 다녀와야 하는 그 시간에 우간다를 다녀와야 하는 굉장히 먼 거리입니다. 그 날 밤에 미국에 의논을 해 보시고 다음 날 새벽에 이헌목 목사님이 강남으로 오고 있느냐 제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가는 중이었고 도착해서 목사님과 의논을 하면서 선교회의 큰 일들이 폭 넓게 의논이 되었습니다. 이헌목 목사님, 임민철 목사님, 그리고 저, 혼자서 일을 하지 않고 일을 나누고 상의하고 교류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면 안 보이는 부분들이 많기에 주변의 종들과 나누면서 절대 혼자서 안 되는 것을 봅니다. 세 사람이 일을 하면서, 처음 재판하는 일을 의논하고, 나중에는 큰 일들을 의논하고 있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혼자서 안 되는 것을 봅니다. 이번에도 인도에 사역자 수련회를 가는데 박목사님께서 누구하고 가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서울 지역에 누구하고 같이 가면 좋은데 대전도 집회 후속집회라서 데려갈 사람이 없다 하니까 혼자 가지 말고 김동성 목사님과 같이 가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김동성 목사님이 시험에 들었다가 풀리면서 하시는 간증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동성 목사님이 박목사님의 교제를 받으면서 나와 같아지려면 나와 마음이 흐르면 같아진다고 하셨습니다. 늘 목사님을 닮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셨는데 목사님과 마음을 나누고 교류가 되고 하나가 되면 되는구나, 마음만 나누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몸이 아니라 지체라 하셨습니다. 지체는 몸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제가 인도 사역자들의 마음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인도 사역자 수련회를 하러 간다고 여러 번 물어 보았습니다. 목사님이 한 마디 해 주신 것이, 그리고 김동성 목사님과 함께 가라는 것이 제가 한 것보다 목사님의 마음이 사역자 수련회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종들과 교류를 하지 않으면 자기 모습도 모르고 자기가 잘하는 줄 알고 거만하고 교만하게 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 지역에서 강남 교회로 박목사님께 교제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데 저희에게 하는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목사님 곁에 늘 있으면서 목사님을 무시하고 말을 듣지 않고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데 가끔 강남에 오면서 박목사님 앞에 종의 마음을 받고 살고 있다 말합니다. 선교사님들도 1년에 한 번씩 오면서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박목사님 곁에서 목사님의 마음을 받으면 왜 진작 우리가 못했을까? 너무 미련하게 행하는 제 자신을 봅니다. 2015년 인천에서 대전도 집회를 할 때 스와질랜드, 레소토, 키르바시 장관, 보츠아나 차관님이 오셨는데 다 복음을 들으시고 그 후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너무 복되었는데 이번에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서 서울 대전도 집회를 했는데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이번에 목사님이 초청하라고 해서 해 보니까 왜 우리가 인천에서 진작에 하지 않았을까?...,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들려주기만 하면 변화가 오는데, 서울만이 아니고 지방에서 대전도집회 할 때도 초청을 하자 했습니다. 종의 마음을 받고 보면 우리가 너무 미련하고 아닌 모습이 정확하게 보여졌습니다. “목사님, 우리가 너무 미련하게 살았습니다. 진작에 왜 이 생각을 못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때로 점심도 못 먹고 뛰어다니면서 서울 대전도 집회를 너무 은혜롭게 했습니다. 미련한 내 자신, 아닌 내 자신을 이야기합니다.

     

    마음이 안 꺾어지는 사람은 교류하지 않고 혼자서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고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로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삼상25:8)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근일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 어디로서인지 알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삼상25:10~11)

     

    다윗을 무시한 이유, 종들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며 마음의 교류를 나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아비가일은 종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들에 있을 때에 그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고 상한 것이나 잃은 것이 없고 담이 되어 주었다고 종들이 아비가일에 이야기 합니다. 아비가일이 그 이야기를 듣고 그냥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윗을 대접하기 위해서 달려갑니다. 다윗 앞에 무릎을 꿇고 은혜와 긍휼을 구합니다. 나발, 더불어 말할 수 없는 자고 죽어도 마음을 꺾지 아니한 자입니다. 나는 마음을 꺾지 말아야지, 그렇게 각오하고 살지 않습니다. 마음이 높아지면 마음을 꺾어야 할 시점에서 마음을 꺾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으면 마음을 꺾을래야 꺾을 수가 없습니다. 고립되면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가 제일 크고 잘난 줄 압니다. 누구 말도 듣지 않고 자기 생각이 옳다 생각합니다. 교류를 해 본 사람이면 그것이 아니라는 말 한마디에 알아보려 하고, 들으려고 하고, 나누려고 합니다. 마음을 나누어 보지 않은 사람은 겉모습만 봅니다. 표면적인 사건, 일만 보지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마음의 세계를 보지 못하고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로봇처럼 앞으로 가면 무조건 앞으로 가고, 뒤로 가라 하면 무조건 뒤로 가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을 만들 때 혼자 지내면 고립 되어져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게 되고 불행하게 됩니다. 마음을 나누고 합하게 되면 위대한 삶을 살도록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고 마음을 나누면 나로써 살 수 없는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곳이 교회이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 구성원과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고 종의 마음을 흘러 받고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가 흘러와서 그 마음을 받아 일을 하면 너무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흘러 받고 일을 하다 보니까 생각이 되고, 나누게 되고, 하게 되니까 너무 은혜롭게 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이 대전도 집회 기간에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의 기사가 실렸는데 연 인원으로 계산을 해서 3만명이 모여 기념한 가장 큰 행사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참된 교회, 참된 신앙, 삼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옳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자기 안에서 옳은 생각과 논리와 이론을 주장합니다. 교회 안에서 지체들과 교류되는 것도 없고 세워진 인도자가 없고, 하나님의 지혜와 역사도 없습니다. 옳은 것은 이 삼박자가 맞아야 옳은 것입니다. 내 마음의 옳음은 나를 고립되게 만들고 미련하게 살게 합니다. 올바른 신앙을 하려면 이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할 때 주변의 사람들과 교류가 되는지 보십시오. 세운 종도,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지를 보십시오. 이론이 아닙니다. 삼박자를 맞추어 보고 엊 박자가 나면 하나님의 뜻도, 교회의 뜻도 아니고 내 안에 고립 되어진 내 생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근일에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 뜻과, 내 물과, 내 고기를 양털 깎는 자를 위하여 준비한 것인데 어디로서부터 온 자인지 모르는 자에게 주어야 하느냐 합니다. 장차 왕을 대접하는 것과 종들을 대접하는 것을 비교할 수 있습니까? 어느 누구하고도 마음이 교류를 해 보지 않았기에 자기 생각이 옳았습니다. 만일 자신의 아내 아비가일과 교류를 해 보았으면, 아비가일이 종들에게 알아보았을 것이고 그 종들로부터 상한 것과 잃은 것이 없이 풍성하게 수확을 얻은 것이 그들로 인해서 얻은 것이라 들었을 것입니다. 근일에 억지로 주인에게서 떠나는 종들이 많도다, 다윗을 향한 나발의 무시, 아비가일에게 한 마디로 물었더라면 결코 그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발이 교류하고 난 다음에도 다윗을 무시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 날 현대인들은 옳은 논리라는 이론에 갇혀서 자기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류를 하지 않기에 고립 되어져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다단계도 교묘하게 이를 이용합니다. 박목사님도 보이스 피싱에 당할 뻔 하셨습니다. 전화가 와서 카드를 사용하셨느냐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어디 어디 은행에 와서 카드 사용을 정지하라고 했습니다. 가시는 중에 내가 나이가 많은데 주변 종들에게 물어 보아야겠다 하고 묻고, 은행 형제에게 묻고, 경찰서에 가서 이야기 하고, 그러니까 보이스 피싱한 사람이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보이스 피싱이 기성을 부리는 이유, 사람들이 고립 되어져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오늘 날 여러분들을 속이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고립된 마음에 옳음을 넣어주어서 교회를 대적하게 만들고 시험에 들게 만들고 교회를 떠나게 만듭니다. 교류를 해 보면 절대 내 마음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혼자서 절대 안 되는 것이 신앙의 세계입니다. 혼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 이 마음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지, 아닌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교회와 종 앞에 교류를 해 보면 내가 얼마나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임을 보게 됩니다.

     

    우리 속에 이 나발이 있습니다.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육이 우리 속에 있습니다. 늘 다윗과 함께 부딪히면서 살아갑니다. 다윗이 아비가일을 만나고 그 지혜를 칭찬합니다.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날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찌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찌며 또 네게 복이 있을찌로다 오늘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두지 아니하였으리라”(삼상25:32~34)

     

    특별히 완고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나발과 같이 절대로 다스려지지 않는 육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완고하게 살아갑니까? 이를 바꾸어야 하고 고쳐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나발과 같은 그 마음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합니다. 바꾸려고 하면 바꿀 수 있고 고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TV가 낡았으면 고쳐야 합니까? 새로운 것을 가지려면 바꾸어야 합니다. 옛날 것을 고친다고 브라운관 TV가 신형 LED TV가 되지 않습니다. 완고한 나발이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합니까? 아비가일이 그 문제를 해결했고 다윗은 아비가일의 지혜를 칭찬했습니다. 아비가일이 나발에게 이야기를 한다 해서 바뀌어집니까? 아비가일의 지혜,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의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삼상25:25)

     

    인간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도를 닦는 사람에게 사람이 누굽니까?” “두 발로 서 있는 사람이 인간이라고 했고 그래서 닭을 가져 와서 이것이 사람입니까?” 물었습니다. “털이 없는 것이 사람이라하니까 다시 닭의 털을 다 뽑고 와서 이것이 인간이냐?”고 물으니 비딱한 너 같은 사람이 인간이라했습니다. 나를 위해주고 살기에 복음을 거스르는 자가 됩니다. 나를 위해 주니까 복음을 거스르는 자가 됩니다. 나를 개의치 않아야 하는데 나를 세워 주니까, 완고한 육신, 내 속에 완고한 나발이 있는데 내 소리를 듣고 나를 위하고 세워주면 나발이 됩니다. 나를 짓밟고, 나를 무시하고, 나를 개의치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다윗을 만나면서 다윗과 마음이 만나고 교류하면서 다윗의 아내가 되고 신령한 자가 됩니다. 거만한 사람은 자기 마음에 옳음을 가지고 나발을 그 마음에 데리고 가며 그를 설득합니다. 미련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속에 들어지는 모든 생각과 판단, 완고한 나발이기 때문에 절대로 꺾지 않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꺾어지지 않을 때 이것이 나발이고 육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과 함께 하면 아비가일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발을 개의치 않고 다윗에게로 가야 합니다. 다윗과 교류하면서 그 지혜로움을 보고 다윗이 아비가일을 나중에 자신의 아내로 삼았습니다.

     

    인도에 사역자 수련회를 가지자 노래를 불러도 따로 날짜를 잡지 않았습니다. 사역자 수련회를 하면 목사님께 책망을 들어야 하는데 무엇 하러 날을 잡아 책망을 들어야 하는지 교제 후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오창명 목사님이 옛날에 고아원을 하셨는데 고아원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를 가지 않고 돈 벌러 간다 했습니다. 한 명을 설득해서 옷을 사주고, 책을 사주고 책상을 사 주니까 다른 아이들도 부러워서 전부 다 학교에 가겠다 했습니다. 인도 첸나이에 가서 바다도 좋고, 날씨도 좋고, 무엇을 해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무엇을 해도 돈을 절약하려고 해서 한 방에 여러 명이 들어가려고 했는데 인도 형제 자매들의 생각이 달랐습니다. 인도 사람들은 사고력이 깊습니다. 그래서 영국 사람들이 식민지를 점령했을 때 인도 사람들을 세워 일을 시켰습니다. 방을 적게 잡아 여러 명이 들어가려고 하니까 명색이 IYF 지부장들이 모이는 행사로 잡았는데 나중에 알게 되면 IYF 품위가 떨어지니까 정원대로 방을 잡으라고, 물질이 부족하면 자기들이 돕겠다 했습니다. 인도의 기독교인들, 힌두 주에 가는 것을 선교라 생각합니다. 인도에 핍박이 굉장히 심하고 델리에서 집회를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들이 닥쳤습니다. 마침 델리 선교사님이 첸나이에 와서 사역자 수련회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식비를 내주면서 3~4개월 선교사 훈련을 하면 천 명, 이천명의 일꾼들이 금방 늘어나겠다는 마음이 들어 목사님께 의논을 하니까 각 교회마다 바로 시작하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종들과 만나 교제를 하고 종 앞에 나와서 같이 나누고, 우리가 발을 내딛고 나갈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며 핍박 이상으로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기에 핍박도 있습니다. 인도를 향한 소망, 종들의 마음이 모아지면서 하나님이 큰일을 하겠다는 소망이 일어납니다.

     

    교류를 하면 내 부족함이 보입니다. 내가 미련하게 행했구나, 종에게 묻고 주변의 사역자들과 교류하게 되고 종의 마음을 흘러 받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묻고 마음을 나누고, 인도자의 인도를 받고, 인도 사역자들과 교제를 하면서 종의 마음 하나가 전달되는 것이 훨씬 더 크게 일을 하는 것을 봅니다. 내가 교류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완고한 나발처럼 살게 되고, 불량한 사람 나발처럼 망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옳고 그름이 풀어져서가 아니라 아비가일이 다윗과 교류를 하니까 지혜로운 여자가 된 것처럼 여러분도 문제는 그대로 두고 마음을 나누고 마음이 흐르면 하나님이 만가지로 도우시면서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실 것입니다. 자기 밑의 사람이지만 그 종들에게 묻고 지혜를 얻은 아비가일, 나발을 설득하지 않고 다윗에게로 달려갑니다. 나를 위해주고 나를 세워주는 동안 나발과 같이, 내 육신과 같이 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대로 두고, 다윗에게로 나아가야 합니다. 남편이 있는 여자, 나발이 죽고 난 다음에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았던 다윗, 이 여자의 지혜를 칭찬했습니다. 잘나고 똑똑하고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의 소리를 듣고 교제하러 나와야 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우리 선교회에 큰일을 하고 있습니다. 열 배, 스무 배, 백배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신앙도 나발의 신앙이 되느냐, 아비가일의 신앙이 되느냐, 미련한 자가 되느냐, 지혜로운 자가 되느냐, 미련과 지혜는 교류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옳은 생각을 따라가지 말고 교회와 종과 하나님과 교류가 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었던 룻처럼, 종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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