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교회에 붙잡혀 은혜가운데 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쳐지는 아쉬움은 있지만 별들의 소망인 우리 학생들이
저녁 6시부터 학생의 밤을 하오니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                
  ☞ 학생 수련회(생중계)
         "세상 가장 밝게 빛나는 160개의 별빛"        M-2반 최영범
끝이라는 것은 언제나 아쉬움이란 것을 남겨 놓고 간다.
하고 있던 일이 자기가 좋아하던 일이건, 그렇지 않은 일이건 둘 모두 변함 없이 아쉬움을 남긴다. 미운정도 정이라고 하니깐... 그렇게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제 10회 학생수련회도 그 끝이 다가왔다. 즐겁고 재미있었던 일들 포함해서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 모두 이제 추억이라는 단어 하나로 뭉쳐졌다. 그 때 당시에는 이겨내기 힘들었던 일들도, 영원히 지속됐으면 했던 즐거웠던 일들도 더 이상 기억 속에서 밖에 되짚어 볼 수가 없다.   이제 학생수련호의 마지막 추억이 될 학생의 밤이 시작되었다. 시작은 앙상블로 절망 속에서도 일어나는 모습을 나타내주었고, 그 다음으론 여학생들의 댄스가 있었는데 우리의 마음을 꺽는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 다음 순서는 남학생들의 댄스가 이어졌는데 단기선교를 가고싶은 마음과 믿음을 심어주었다. 남학생들의 댄스나 여학생들의 댄스, 둘 모두 자기를 꺽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박수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는 창을 들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주셨다. 그 다음으론 학생들의 연극이 이어졌는데 제목은 `노란손수건`. 정말 재미있기도 했지만 그와 함께 감동적이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 모두가 마음 썼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학생수련회 명대사 Best 5!!! 보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실컷 웃을 수 있었다. 참고로 대망의 1등은 김창규 목사님의 "슈퍼!!". 집에 돌아가게 되더라도 자주 쓰면서 이 학생수련회와 목사님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으론 전주교회에 와있을 동안 가장 고생하신 분들이 준비하셨는데, 바로 식당아주머니들!! 댄스를 보여주셨는데 앞에서 보여준 남,여 학생들의 댄스보다 나으면 나았지 절대 부족함이 없었다. 식당아주머니들께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학생합창단들의 찬송이 이어졌는데, 천사가 내려온 듯한 모습과 정말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순서는... 정말 이 순서가 백미라고 할수 있는데, 바로 리오몬따냐의 순서. 하지만 그 누가 알았을까. 목사님들로 이루어진 가짜 리오몬따냐 였다는 것을...!! 그래도 그 인기 만큼은 진짜 못지 않았다. 마음 꺽고, 자신을 꺽고 우릴 위해 공연을 준비 해 주신 목사님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마지막 순서는 케익이 나와서 선생님들, 목사님들과 함께 찬송 부르는 순서였는데 그 시간은 우리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후에 기도하시는 임민철목사님의 처음 보인 눈물은... 우리 학생들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3층 예배당, 불이 꺼진 그곳에 빛나는 것은 케익의 촛불만이 아니었다. 어두컴컴한 골목길에 있는 전봇대 불빛보다 밝고, 도시에 있는 휘황찬란한 네온싸인들 보다 더욱 찬란한 160개의 별빛들이 빛나고 있었다. 절대 꺼지지 않을 그 별들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