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남대구교회에서 학생회 연합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마음으로 준비한 댄스와 합창, 앙상블연주, 뮤지컬, 리얼스토리를 마음껏 펼쳐 보였습니다.
김천에서 4인조 찬양팀 형제님들도 오셔서 리오몬따냐 노래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물고기를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의 내용은 추운겨울 차가운 방에서 잠을 잘 수 밖에 없었던 목사님은 하나님께만 구했습니다. 얼음 속의 물고기를 보면서 물고기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나도 지키겠다는 믿음을 가졌던 박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복음만을 위해 사신 목사님을 지키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학생의 간증을 바탕으로 한 "father"이라는 제목의 리얼스토리는 아빠가 한심스럽고 초라해 보여 아빠를 증오하고 차갑게만 대했던 자신이 어느날 휴지통에서 아빠의 피묻은 휴지를 보며 아빠가 당신을 위해 살지 않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하루하루를 피곤하게 지낸던 아빠의 사랑의 마음을 발견하고 아빠에게 마음을 열고 온 가족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내용의 연극이었습니다.  큰 사랑으로 우리를 대해 주시는  하나님과 교회와 종의 마음에 감격해 눈시울을 적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그 마음을 헤아리며 살아가는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문민용목사님께서 룻기1:6~22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어떤 길이 복된길인지 깨닫게 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오르바와 같이 형편을 따라가는 삶을 살았는데 룻이 하나님이 함께하는 나오미를 따라갔을 때 복을 받은 것 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종과 교회 편으로 마음을 정하게 했습니다.   오늘 학생들의 발표와 말씀 속에서 굳어 있던 우리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말씀으로 마음이 주님과 하나되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앙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느냐입니다. 룻이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잇는 마음 하나는 나오미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믿음 없을 때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 있다보면 고난이 있고 환란도 있는것입니다.
그때 우리에게 믿음 없을때 형편이 보이면 우리의 길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형편보다 하나님이 보이고 은혜의 세계가 보이면 그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오르바에겐 형편이 보였고 룻에겐 시어머니에게 있는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망한자에게 은혜베푸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에게 소망을 가졌습니다. 모압에서 다 망한 룻이 베들레헴에 오면서 나오미를 만나고 배불리 먹고 남편을 만나고 생명을 낳고 엄청난 좋 은일 어디에서 시작됩니까. 나오미와 함께 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축복이 임하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장래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베드로는 어부였지만 예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죽은자를 살리고 말씀을 전해 삼천명이 죄사함을 받는일 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한 조건 하나가 베드로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길 선택하는 것보다 교회와 함께 하는 것이 여러분인생에 가장 복 된길입니다. 저주받은 여인이라도 시어머니와 함께하니까 2,3,4장의 복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룻과 같은 삶이 여러분 가운데 있길 바랍니다. (문목사님말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