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님께서 한 달간의 미국, 남미 전도여행을 마치고 10일 아침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에는 서울지역 형제 자매들이 연합으로 모여서 미국, 남미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목사님을 통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국의 3대 신문 중 하나인 LA 타임즈에 4월 15일부터 박목사님의 말씀이 실리게 될 것이라는 소식, 그 일을 위해 오래전부터 온 마음으로 준비하신 형제 자매님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페루를 시작으로 남미에서의 전도여행은 시작되었는데 페루집회가 TV로 생중계되어 만 채널이상이 말씀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놀라운 방법으로 복음이 남미 전역에 전해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미에서 일하셨던 것과 똑같이 서울에서도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4월 25일부터 있는 대전도 집회에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세기 49장 22절>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남미 지역은 언어가 다 같아서 코스타리카에서 보내는 방송이 57개국에 방송되어 남미교회가 복음을 향해 너무 힘있게 달려 나가는 것을 보며 너무 감사했고 집회 도중 문목사님의 소식을 들을 때 너무 기뻤고 이제 정말 복음의 가지가 담을 넘었다는 마음이 듭니다.
처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을 때 제가 복음을 잘 전하면 될 것 같은 마음에 아무리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한 명도 구원받지 않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도 제 자신을 세우려 했던 모습을 압곡동에서 성경을 읽으며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평생 너댓명 앉혀놓고 복음 전할 것만 같았는데 하나님은 이렇게 많은 형제 자매들을 주셨고 하나님이 너무 많은 일을 행하셨습니다.
데이톤에 대학을 설립하는 일, 그곳에 일반학과는 물론, 언어별 복음 전도자를 키우는 학교를 만드려 합니다. 또한 영어를 잘하는 많은 전도자가 필요한 때에 미국 영어권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이제 미국땅에 널리 복음이 다시 전해질 것입니다. 미국 한 개의 주에 100개의 교회를 세워도 부족합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15억의 중국인을 위해 중국인 전도자도 키우려 합니다.
1973년 대구에서 40여 평의 예배당에서 복음의 일을 시작할 때 이런 일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담으로만 보였습니다. 성경 창세기 40장 22절에 그냥 가지가 아닌 샘곁의 무성한 가지가 담을 넘고 담을 덮어가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단이 담으로 막아도 요셉의 가지는 담을 넘습니다.(아멘!) 우리 선교회가 날마다 날마다 담을 넘으며 기뻐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바로 요셉의 가지입니다. 우리는 샘곁의 무성한 가지이기에 샘곁의 새로운 물길으로 통해 힘을 얻어 담을 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밑받침에 샘물이 있어 뿌리를 통해 가지를 뻗칠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우리 앞에 놓인 담만 보고 `난 안돼.` 하고 사단의 음성을 듣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우리는 샘곁의 무성한 가지입니다. 우리를 막는 담이 수천개, 수만개가 있어도 우린 그 담을 넘을 것입니다. 무성한 가지를 보며 `저게 나야...`라고 말하세요. 포도나무를 담을 넘을 수 있게 만들어진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