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1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 모인 대구지역형제자매님들은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 말씀을 통해 전해지고 세상의 즐거움을 노래했던 분들이 구원을 받아 이젠 세상이 아닌 그들 마음에 살아계신 주님을 찬송하며 박목사님과 함께 동행하며 새 삶을 사는 리오몬따냐,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연주와 합창, IYF 대학생들의 역동적인 댄스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고 하나로 엮어주었습니다.
세상의 법칙은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이 접촉되면 더러워지지만 신앙은 그 반대라고 하셨습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과 부딪치니까 거룩한 여자가 된 것처럼, 문둥병자가 예수님과 접촉하면서 깨끗하게 된 것처럼 페루,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에서 목사님과 접촉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은 역사와 목사님의 사역 속에서 전혀 불가능해보였던 많은 일들이 보이지 않는 주님께서 이루시고 행하신 흔적들을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소망과 기쁨을 심겨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누가복음 19:1-3
예수님은 세상의 도시, 향락과 죄악의 도시인 여리고를 지나가셨습니다. 주님이 지나가시니까 놀랍게도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마리아를 지나갈 때 사마리아여인이 생명을 얻고 그 예수님이 어느 날 내 마음에도 들어 지나가셨습니다.
저는 목사가 될 조건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제 삶 속에서 무슨 일을 하던  ‘할 수 있어’가 별로 안 보이고 수도 없이 ‘키가 작고 할 수 없어’ ‘이거 안 되겠다’에 부딪혔습니다. 파동 선교학교, 대덕수양관 짓는 일, 출판, 방송, 대전도집회, 아프리카선교, 일본선교, 중국선교, 대안학교, 미국대학설립...
제 삶 속엔 두가지 길이 있어요. 눈에 보이는 사단의 세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예요. 저는 할 수 없어 밖에 안보이고 인간적으로는 안되는 일인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가 그 속에서 이루고 계시는 거예요.
삭개오는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이 그 마음을 끌어서 뽕나무에 올라가게 되더라는 거예요. 사랑하는 주님이 그 삭개오를 부르시고 그날 밤 삭개오는 변화를 받고 구원을 받았어요. 키가 작고 약한 삭개오만으로는 안되지만 주님이 삭개오를 부르시고 기억하시고 이끄시면 못 배운 것, 키 작은 것은 문제가 안 되는 거예요.
지금도 우리 삶 속에 이런저런  할 수 없는 조건들이 많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끌어서 아름답게 복되게 하시는 것을 수없이 봤어요. 우리는 할 수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으로 다했어요. 표면적으로 키도 적고 돈도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이 함께 하셔서 전세계를 모든 민족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주님으로 이루고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19장 말씀처럼 우리 앞에 할 수 없는 일이 닥치지만 주를 믿는 믿음으로 달려 나가서 대구를, 이 땅을 복음으로 채우는 증인이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이 대구로 지나가셨구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도 지나가셨구나, 우리 가족들의 마음에도,  대구시민들의 마음에도 지나가시겠구나,  사단이 보여주는 눈에 보이는 형편과 문제속에 잠겨있던 마음들을  보이지않는 주님의 세계로 이끌며 우리 마음을 지나가시는 주님을 보았습니다. 우리 삶 속에 불가능해보이는 많은 일들을 이루시고 이루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4월 서울대전도집회와 5월 대구대전도집회를 통해 사마리아여인같은 사람, 38년된 병자같은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과 접촉되어 생명을 얻고 복음으로 가득채워질 소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