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주문진 집회 둘째날
2005-09-22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고린도 전서 2:9~11)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무엇입니까? 연어에게는 회귀본능이 있고, 거북이는 느리죠? 개미는 부지런합니다. 그럼 인간의 속성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한 부분인 영이 우리 속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지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세기 1:26)


이 말씀은 외양을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적인 특징, 속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부인 영은 자연스럽게 영원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향해 반응하도록 우리를 이끄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소망을 두고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고, 하나님과 만나져야만 비로소 고뇌와 고통 속에서 해방되어지는 것입니다.

- 주문진 집회 “김선영 목사” -




점심식사를 마친 형제자매님들은 새로운 심령들을 찾아 각기 둘씩 짝을 지어 주문진 거리로 나섰습니다. 혹자는 이미 몇 번의 만남을 가졌던 분들의 집에 찾아 가기도 했고, 혹자는 전혀 생소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 할머니께서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내일은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집회에 참석하겠노라 약속을 하셨지만, 오늘 찾아갔을 때에는 욕설을 퍼부으시고, 문도 열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집회 차량 운행을 담당하신 전도사님은 차바퀴가 도랑에 빠져 레카를 동원해 끌어내는 사고를 당하시기도 했고, 어떤 자매님은 바퀴가 펑크가 나서 한참을 폭우가 쏟아지는 도로 한가운데 서 있기도 했습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당하는 수모나, 핍박은 행복하고 달콤하기까지 하다고 했던가요?
어느 때인가는 다소 과장된 표현인 거라고 치부한 적도 있었지만, 오늘 이분들의 얼굴 가득한 소망과 기쁨을 지켜본 기자의 마음에는 “아멘”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영원한 나라를, 천국을 갈망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라고 했습니다.
곤고한 마지막 세대에 세상에는 처음부터 없었던 행복을 좇아 사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전해진 이 기쁜소식을 속히 듣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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