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구역 산골집회원주에 장년워크?을 가지면서 섬전도는 못가도 산골전도를 가자고 의논이 됐는데, 박목사님께서 시간만 있으면 산골 작은 마을에 한 두 가구 사는 곳에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을 받아서 우리가 복음을 들고 직접 산골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로 10월 3일로 날을 잡았다.
7,8구역에서는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로 가기로 정하고 사전 답사차 10월 2일 일요일에 방문을 했는데 아브라함의 늙은 종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는데 돕는 할아버지를 붙여주셔서 이장님과 노인회장님을 만나게 해주시고 노인회관을 얻도록 인도해 주셨다.
드디어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안2리 마을에 도착해서 이 삼명씩 짝을 지어 동네에 흩어져 전도를 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역시 교제는 해도 복음까지 전해보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후 1시에 동네 중앙에 있는 400년된 느티나무 그늘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식사를 하고 인근 산에서 밤 줏는 시간을 가졌다.
▲ 전도 후 즐거운 점심시간
▲ 엄청 큰 느티나무 밑에서 구역식구들과 함께
오후 3시에 노인회관에 가서 저녁집회를 위해 청소와 주변 정리, 댄스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역시 우리는 양들인가 보다. 그 틈을 이용해서 자는 사람, 노는 사람... 마음이 흩어지는 데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하나님 외엔 우릴 도울 분이 없습니다. 간절한 기도로 우리는 마음이 모아졌고 간단한 요기를 한 후에 6시 10분 우리가 전도한 분들을 초청하러 동네로 찾아갔다. 한 분, 두 분 형제, 자매들의 손에 이끌려서 노인분들, 마을 사람들이 왔고 첫째날 28명, 둘째날 16명이 오셨다.
▲ 저녁집회 전 청소
6시 30분부터 아이들의 건전댄스 공연, 가곡, 특송, 찬송,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공연과 한 시간씩 이틀동안 복음을 중점적으로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앗싸! 건전댄스
85세된 한 할머니는 첫날 말씀을 들으면서 "이젠 죄인이라고 할 수 없지" 라면서 복음을 깨달았고 둘째날 복음을 전하고 "내 죄가 다 씻어졌다고 믿어지는 분 손들어 보세요." 했을때 두 분이 더 손을 들었다.
▲ 구역장 형제님 말씀중
말씀이 끝난 후 떡과 차를 나누면서 얼마나 뜨겁게 교제를 나누는지 20평 남짓한 노인회관이 시끌 벅적해 졌다.
▲ 자매님들 교제 삼매경
▲ 교제는 진지하게
산골전도를 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복음으로 하나가 됐고 참석한 모든 형제,자매들이 즐거워했고 복음의 담대한 마음을 얻게 됐다.
그동안 복음을 안 전하니까 옳고 그른 생각속에서 육의 싸움을 싸우며 지내며 마음이 나눠졌었는데 복음안에서 하나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에 시간을 내서 이 마을에 또 찾아와서 성경공부를 해야 겠다. 이 분들은 노인수양회에 초청해야 겠다. 하는 마음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