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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3.02.05 22:28 | 조회 15131



    소복히 눈이 쌓이는 3일 오후 3.

     

    기쁜소식인천교회 합창단은 구세군남동평강의마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뮤지컬 캣츠의 한 장면인 메모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피아노3중주의 재기발랄한 연주와 청년회 아카펠라는 손자의 재롱을 보는 듯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했다.

     

     





     

     

    이번 음악회는 다가오는 명절을 병원에서 지내야하는 노인들을 위해 합창단이 준비했다.

    특히 가곡을 대하는 그들의 얼굴은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평화로워보였다.

     

    처음에는 그냥 음악회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곡 두곡 부르면 같이 따라부르기도 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이분들에게 이런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게 감사했구요. 그분들이 기뻐하시고 감사해 하는 마음이 오히려 제 마음에 기쁨과 감사를 주셨어요.” (안주이, 기쁜소식인천교회 합창단)

     

     





    김재홍목사는 운명이 뒤바뀐 두 형제이야기를 말하며, 사형선고를 받은 동생의 죄값을 판사인 형이 대신 받으며 동생이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어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천국에 소망을 갖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전했다.

     

    ♬♪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날 동요와 찬양으로 이루어진 전체합창은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이세민 팀장(구세군남동평강의마을 관리팀장)이런 곳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음악회를 듣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와주시고 기쁨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 오셨으면 좋겠고 감사합니다.”라며 기쁨을 금치 못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3년의 시작을 의미 있는 공연으로 열게 된 인천교회합창단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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