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경인지역

8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경인지역 청년 형제자매들과 단기 선교사 30명은 10팀으로 팀을 나누어 경기도 일대와 강원도 지역으로 무전전도여행을 떠났다.

출발하기 전, 학생들은 창세기38장의 생명을 마음에 품은 다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과부의 의복을 벗고 창기의 의복을 입자!”라는 마음으로 무전전도여행을 떠났다.

“ 다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체면 차리지 말고 창피한 마음이 들더라도 원하는 것을 당당하게 구하자‘ 라는 마음으로 전도여행을 출발하게 되었어요. 무전전도여행하면 고생도하고, 땅바닥에서 잠도 자야할 것 같았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우리를 위해 예비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잠 잘 곳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정말 돈 없이 가는 전도여행인가’ 싶을 정도로 풍족하게 지내게 하셨습니다.”-김성우(강원도 춘천)

2천년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속으로 복음을 들고 가는 학생들의 마음에는 수단과 방법이 아닌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밖에 없다. 육체는 어려운 곳으로 밀어 넣으면 그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절대적 진리 앞으로 그들은 한 걸음을 옮겨 놓았다.

처음에는 너무도 막막하고, 인간적으로 계산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길이 없어 순간순간 기도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던 학생들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예비하셨고 그들은 가는 곳마다 그 흔적들을 만날 수 있었다.

“어떻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모른 채 무작정 출발했는데 하나님은 3일 동안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뉴스에서는 가장 큰 태풍이 올 거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태풍을 약하게 만드셨어요. 또 하나님은 복음을 들을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6만원이나 하는 리무진 버스를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셨어요.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복음을 위하는 마음을 주셨고, 또 복음을 위해 우리 자신에게서 벗어날 때마다 기쁨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배운 것 같아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안현정(경기도 이천)

계속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한없이 나약하고 부족한 자신의 모습들을 발견하며 하루를 교제와 기도로 마무리했다.

전도지마다 다양한 교회와 집집마다 붙여진 교회스티커를 보고 대문을 두드렸을 때 많은 갈등과 푸대접을 받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가진 복음은 너무 귀하고 정확한 진리이기에 학생들은 그들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낙담하지 말자. 핍박은 언제나 있다고 했다.”

이제 더 이상 어려움과 고난은 없다. 다만 그들이 실수해도 그들을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만 있을 뿐이다.

전도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마음속에 구원의 기쁨을 되찾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깨달았으며 2박 3일 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마저 들게 했다며 행복해 했다.

“마음을 내놓고, 구하고 찾아보면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만날 수 있다.”

머리로만 아는 지식의 세계에서 그 말씀이 자기 것이 된 사람의 행보는 분명히 다르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수적으로 우세하냐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향하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