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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9.15 17:02 | 조회 14215

    혼져옵서예~!!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9월10일(월), 기쁜소식인천교회 실버팀은 제주에서 3박 4일로 실버캠프를 가졌다.

     

    교사와 함께 총86명이 참석한 제주 캠프에 대부분의 실버들은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관광에 나섰다.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천혜의 요새를 자랑하는 제주에서 아름다운 추억들로 풍성한 가을을 맞이한 실버들의 꿈결같은 시간들을 들여다본다.

     

    첫날, 야생화의 향연 산야초원, 천연기념물 - 협재굴, 쌍용굴, 재암민속마을, 아열대 식물원 등 환상적인 9가지 테마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한림공원에서 실버들은 함께한 이들과 함께 아름답고도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 갔다.

     








     


     

    "예수님 안에서 복음으로 하나된 지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평안하고 모든 것이 다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 고남숙 모친 -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돌고래들의 화려한 쇼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천지연 폭포에서 치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가 살았던 1950년대부터 80년대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선녀와 나무꾼 박물관.

    입구에 포니자동차를 시작으로 해서 요즘 세대에는 알지 못하는 젖동냥, 똥지게, 말뚝박기, 또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고고장 등 옛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마을 풍경과 그때 그 시절의 먹을거리, 옛 학교의 책상과 의자, 풍금, 난로 위에 도시락까지 정겨운 모습들이 실버들의 향수를 자극해 아련한 추억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했다.







     

    칭기스칸의 기상을 이어받은 후예들이 펼치는 대서사시 몽골리안 마상쇼~!!

    유라시아를 정복한 그때의 모습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져 실버들은 놀라움에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마상 쇼가 제일 기억에 남고 제주에서의 시간들이 ‘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 문영채 부친 -

     

    “모친부친들이 신이 나서 지친 기색도 없이 젊은이들 못지않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저들을 아프거나 다치지 않게 지키신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 강성자 교사 -

     

    해안도로를 따라 기암절벽과 넓은 바다가 눈부시게 푸르러 가슴을 뻥 뜷리게 만드는 섭지코지.

    해안 절경과 시원한 바람, 멋진 풍광까지 실버들은 어느 것 하나 놓칠세라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러댄다.

    이런 게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아닐런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찰칵~

     

    “동생들과 함께 제주도에 와서 함께 밥도 먹고 구경도 하니 너무 기쁘고 하나님이 내 죄도 씻어주셨는데 이렇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생각하니 너무 감사합니다.” -심갑순 모친 -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제주 경제의 주역을 담당했던 제주 여성의 상징 해녀.

    최근에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해녀들을 재평가하자는 움직임 속에 무형 문화재로 지정하고 해녀박물관까지 만들어 그들의 고단했던 삶의 모습부터 변천사까지 한 눈에 볼수 있게 전시해 놓았다.

     

     

    저녁시간에는 제주 용머리 민속공연단을 초청해 공연이 펼쳐졌고 신명나는 춤자락에 실버들은 어깨춤을 흔들며 나와 함께 춤을 추고, 웃음 가득한 실버들의 모습에 교사들도 즐거워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기쁜소식제주교회 백승동 목사는 “노년에 예수님으로 기뻐하고 복음과 함께 살아가는 것만이 행복이라며 제주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제주 교회에 ‘환영합니다’하고 써 있는데 외국에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고 노년에 우리와 함께 하는 하나님과 교회가 있어 행복합니다.” - 차영자 모친 -

     

    또, 아침저녁으로 복음반을 운영해 20여명이 복음을 듣고 16명이 구원을 받았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다 씻으셨다는 말씀과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듣고나니 마음이 기쁘고 홀가분해졌습니다.” - 황웅 부친 -

     

    “가게를 하기 때문에 늘 불안해하며 죄도 모른 채 살았었는데 내 죄를 깨끗하게 씻었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의인이 되었구나’하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 진영자 모친 -

     

    연일 맑은 하늘이 고개를 내밀고 넉넉한 마음이 있는 제주도에서 소중한 추억 가슴에 품고 돌아온 실버들은 삶의 온도를 높여 복음으로의 활기찬 행보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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