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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2.10.19 15:54 | 조회 14264

    신의 한계를 한 걸음 넘어서는 도전이 펼쳐지는 곳,

     



    제12회 IYF 전국 중고생 영어말하기대회 경인본선이 인천청소년수련관 본관에서 열렸다.

    마음을 다해 발표하고 쓰러져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라는 IYF 함성오 경인지부장의 격려사에 이어 중등부 60명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원고가 생각나지 않아 당황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발표하는 참가자들.

    발표가 끝나고 중등부 시상식 앞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초조한 모습이 역력했다.

     



        

    일년에 한번뿐인 대회를 위해 멀리 백령도에서 참가한 학생과 선생님은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김영민(인천 백령중학교) 교사는 “백령도에 머물지 않고 더 넓은 학교 아이들과 경쟁도 해보면 좋겠다 싶어 지원을 하게 됬고, 풍랑주의보가 떠서 못나올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배가 출항을 할 수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선생님으로서 뿌듯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박혜진(인천 연성중학교 2)학생은 해외에 오랫동안 살다가 한국에 왔는데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극복한 내용을 담아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중등부에 이어 고등부 53명은 한층 높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마음에 꿈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교육감상을 수상한 윤나영(인천국제고등학교 2)학생은 “자기 정체성과 꿈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소리에 휩쓸려 자기 자신을 저평가하지 말고 자신이 생각한 길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살자라는 내용인데요. 결선에 가서도 이 내용으로 사람들 앞에 큰 감동을 주고 싶어요.” 라며 많이 떨렸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됨을 보고 “우리가 원했던 영어말하기대회였다. 원고 내용의 수준이 너무 높았다”며 이구동성으로 심사위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박정원 심사위원은 중등부 50번 임철현 학생의 원고 심사후 “잦은 군사훈련에 주민들의 걱정이 많은 백령도라는 지리적인 환경 속에 살면서도 통일을 생각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원고 속에 묻어나 있는 보았다. 긴장탓에 표현이나 자신감이 다소 부족했지만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며 요즘 학생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예쁜 마음을 가졌다며 이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IYF 경인 박희진 대표고문은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알래스카 땅을 매입해 강대국을 만든 존슨 대통령의 지혜처럼 여러분들 속에 갖고 있는 지혜를 마음껏 활용해 10년 20년 후에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믿음의 일꾼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끊임없이 한계에 부딪혔지만 매 순간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장이었다. 오는 27일 결선에서 지역 본선 수상자들의 뜨거운 경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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