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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2.13 11:38 | 조회 18220

    211(),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라도 하듯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작은별어린이공연단 3주년 기념행사를 축하라도 하듯 그 어느 때보다 푸근하고 화창했다.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후원 공연으로 많은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관심으로 홀 안은 어느새 기대와 설렘으로 훈훈해졌다.

     



    지난 20091월에 결성된 작은별어린이공연단은 각종 대회의 수상은 물론 많은 행사에 초청받아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난 125일에는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에 출연되어 그 수준을 인정받았다.

     

    첫 공연으로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작은별어린이공연단은 천민인 여자가 왕의 사랑을 입어 왕비의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의 뿌레무를 선보였다. 환한 미소와 함께 흥겨운 음악으로 시작한 하오중궈, 마브노,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금상수상작)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을 느끼게 했다. 생동감 넘치는 공연은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춤추게 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아나운서 염용석(SBS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본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밝고 활기찬 젊음이 그대로 녹아있는 듯한 건전댄스 그룹 라이쳐스스타즈 공연과 부천링컨하우스스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지난 3년 동안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작은별 영상은 그들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촘촘히 기록되어 있어 여울이 느껴지게 했다.

     

    염선혜 단원(1)은 "놀고 싶고 하기 싫은 마음에만 이끌려 TV나 컴퓨터를 벗 삼아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나를 작은별에서는 댄스뿐 아니라 IYF 정신인 도전, 변화, 연합을 배우며 빛나는 조명 아래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활동수기를 발표했다.

     



    아프리카 영상을 통해 관객들은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현주소를 마음으로 공감하며 또 제10기 단기 대학생들의 아프리카 아카펠라는 젬베(토속악기:)의 울림과 켈렐레(아프리카 특유의 추임새)의 독특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아프리카 향기 속으로 젖어들게 했다.

     





    정흥진(인천신월초 교장 )

    공연을 보면서 교육의 한 파트를 맡아서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습니다. 청소년기의 폭력적인 성향을 이런 식으로 발산하면 바르게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우리나라의 전통동요를 엮어 만든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전통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준갑(인천 왕길동, 학부모)

    어린 학생들인데 단체생활을 하면서 밝고 아름답게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 좋은 무대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성균(IYF 경인대표 고문) 목사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수많은 청소년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작은별어린이공연단의 친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고 나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목표와 동기부여가 되어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정연(작은별어린이공연단 교사)

    "외부에서 하다 보니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는데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종의 마음으로 일들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주고, 또 현직 교사들도 오셔서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춤으로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은별어린이공연단은 더 높은 비상(飛翔)을 꿈꾸며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한 활력을 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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