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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에그 | 2011.12.03 17:00 | 조회 15164

    세상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생명력이 있어서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준다. 그래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특별하다.


    ‘그라시아스’는 스페인어로 ‘감사’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이름만큼이나 단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감사함이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더 큰 감동으로 다가간다.


    전 세계를 누비며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늘 12월 1일(목)과 2일(금), 3차례의 공연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한층 들뜬 기분으로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가족과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로비를 가득 채운 시민들의 모습에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엿볼수 있었다. 상공회의소 임직원들과 군인, 경찰기동대원, 입시를 끝낸 고3, 중3학생들로 매시간마다 1300석의 좌석은 초만원을 이루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쁨을 표현한 1막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명곡들로 이루어졌다.





    안개 낀 적막한 어둠을 가르고 들려오는 고통의 소리.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들에게 메시야의 탄생을 알리는 뿔피리 소리. 2천 년 전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을 재현해 추하고 더러운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예수를 노래하여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3막은 행복을 주제로 다이나믹한 음악과 재미있는 테마, 그리고 익살스러운 연기와 연출로 성탄의 재미와 기쁨을 느끼게 해주었다.


    4막은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 작곡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For Unto Child Is Born(한 아이가 우리에게 났고)’와 ‘Hallelujah(할렐루야)’를 열창했다.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IYF 대표 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으로 마음이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이 감사와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또 2천 년 전 작은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도 탄생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석태 (인천 세원고 교장)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해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이런 공연은 처음입니다. 마구간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장면을 보니까 생동감 있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메시지 중에서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어야한다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다았습니다.”

     

    최현자(인천 계산여중 교사)

    “요즘 아버지들이 가정도 꾸려야 되고 사회생활도 해야 해서 어깨가 굉장히 무거운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그런 마음들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요즘 TV를 보면 안 좋은 소식들을 접하게 되는데 저희 교사들의 책임이기도 한데, 오늘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의 다른 면, 아픔 등을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샘(인천 계산여중 3)

    “뮤지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오케스트라도 있고 막마다 개성있는 공연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마음이 응어리지고 고민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메시지를 들으면서 공감이 되고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장예영(인천 계산여중 3)

    “가족이 시간을 같이 보내는 일이 별로 없는데 크리스마스로 인해 함께 웃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고 가족들에게 더 잘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가와키쿠고(인천시 구월동 62)

    “합창뿐만 아니라 각자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미션스쿨을 다녔는데 오늘 공연을 통해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오늘만큼이나 내일이 더 기대되는 블루칩(blue chip)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메시지를 울려 퍼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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