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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4.12.25 07:21 | 조회 11743

    1224일 저녁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는 성탄절을 기념하는 전야행사를 가졌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각종 공연과 특별한 행사로 가득했다.

     

    이번행사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200여명과 형제자매들이 초청한 많은 가족들이 참석했다.

     

    언제나 미소를 짓게 만드는 라이쳐스스타즈의 댄스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어진 주일학교 레코의 오카리나연주,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실버의 신나는 댄스는 보는 이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주일학교 작은별어린이공연단의 신나는 댄스>


     


    <인생은 즐거워~! 즐거움을 댄스로 표현하다>

     

    청년회에서 준비한 뮤직드라마 경청은 남의 말을 듣지 않던 주인공이 죽을병이 생기면서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마음을 얻는다는 내용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전달했다.

     


    <뮤직
    드라마 '경청'- 공연하는 청년들>

     

    <청년들의 뮤직드라마 '경청'> 

     

    매 공연이 끝날 때 마다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장년·부인회에서는 예수탄생을 뮤지컬로 표현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죄를 위해 나 대신 돌아가셨습니다. 여러분 마음에도 그런 예수님이 태어나신 적이 있으시죠?”라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예수탄생을 노래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장년,부인>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았던 뮤지컬 연극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가장 힘들었던 건 공연 하루 전에 전체 대사와 노래 가사가 바뀌었는데 모두 다시하려니 포기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잘해서 준비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봤어요. 성탄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인천교회합창단 진영준-

     

    <우리 죄를 위해 이땅에 오신 아기예수를 찬양하다>

     

    이런 공연이 처음이기도 했지만 성탄절에 맞는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이 복음을 어떻게 정확하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길이 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때마다 목사님을 통해 방향을 잡아주시고 길을 열어주셨어요. 연습하는 과정도 정말 어려웠는데 공연을 마치고 나니 하나님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인천교회합창단 한선희-

     

    지난 인천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한 사할린 동포 200여명은 성탄절 행사에도 초청되어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사할린교포>

     

    전야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성탄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공연이 감동스러웠고, 특히 우리와 같은 실버공연을 보면서 너무나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인천논현사할린경로당 노인회장 신동식-

     

    꼬마산타들의 앙증맞은 댄스 한 동작 한 동작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성탄공연>

    인천교회합창단은 '구세주났네'라는 외침으로 모든죄를 사하러 이땅에 오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인천교회 합창단-캐롤의 축제>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성탄메세지에서

    경청의 최고의 단계는 공감적 경청인데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 일지라도 공감적 경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셨습니다. 내가 받아야할 형벌, 대신 받으셨습니다.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만 공감적 경청으로 마음에 받아들이고 믿는다면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던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성탄 메시지>

     

    이제껏 내 고집대로 살아왔어요. 그런데 오늘 경청이라는 뮤지컬도 보고 목사님 말씀도 들으니 내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 말씀을 들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나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경청하고 싶어요.” -인천 용현동 최순복-

     

     

    차갑고 천한 마구간에 탄생하신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아기예수. 그 아기 예수가 온 세상의 죄를 흰 눈보다 더 희게 씻고 영원한 평안을 준 것을 알게 된다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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