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경인지역

첫날 저녁, 어색한 분위기를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배우며 떨쳐내고, 사회를 맡은 권유경 자매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선생님과 목사님을 만나 내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막극-소금장수와 여우>

<바이올린 연주- 박지영 학생>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단막극 “소금장수와 여우”와, 고2 박지영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가 끝나고 류홍열 목

사의 말씀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 류홍열 목사는 “예전 제가 어렸을 적에는 가난해서 못 입고, 못 먹어서 허약했지만 정신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의 학생들은 형편은 풍요롭지만 정신이 튼튼하지 못합니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났는데, 요새 젊은 사람들은 ‘욱’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이제 그것을 누가 잡아 줄 수 있겠습

니까? 이제 우리 학생들이 경찰이 되고, 선생님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마인드를 심어 주어야합니다.

이제는 서로 서로 챙겨보고, 다른 사람이 어려우면 내가 도와줄게. 라고 표현해 보십시오. 다른 사람과 남남

같이 지내는 것을 회개하고 서로서로 교제하는 법을 배워 보십시오.” 라고 전했다.

<말씀 시간 강사 -류홍열 목사>

  이어지는 조별 그룹교제 시간에는 6개의 조로 나누어져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몰라서 어려워했던 학생들도 서로 마음을 나누는 동안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하

나님의 마음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조별 그룹교제 시간>

 둘째 날 새벽 5시 20분, 근처 공원으로 아침산책을 나가는 각 조에 특별한 미션이 내려졌다. 만보기 어플을 이용해

가장 많은 숫자가 나온 조에게 워크샵 상품이 쓰여진 봉투를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휴대폰을 열심히

흔들기도 하고 뛰기도 하다보니 졸음이 금세 사라져버렸다.

<아침산책시간-지금은 미션 수행중!>

 새벽말씀시간 류홍열 목사는 오바댜 1장을 전했다. “말씀을 자세하게 보고, 자세하게 들으면 마음에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은 가지는 게 아니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에돔은 야곱과 형제 국가 였지만 믿지 않았습니

다. 육신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회개를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대적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됩니다. 서로서로 주님의 마음을 우리 마음속에 키워 나가는 형제애가 여러분들을 세상에서부터 이기게

하고, 세상의 유혹도 이기게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도 교제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서로서로 배우면서 복

음을 흠모하는 마음이 자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오전 시간에는 들은 말씀을 가지고 조별 마인드 강연 발표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PPT와 연극

으로 준비하면서 마음을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

 
<PPT를 이용한 조별 발표시간>

 맛있는 점심을 먹고,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있었다. 각 조별로, 스피드 게임, 다리찢기 게임, 초성 단어 맞추기 게임,

와사비 든 과자 먹기 게임 등을 통해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고, 각 게임마다 이긴 팀은 다른 팀이 가지고 있는

상품 봉투와 바꿀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레크리에이션-스피드 퀴즈>

<레크리에이션- 다리찢어 잇기 게임>

  이어 야외활동으로 호계체육관에서 볼링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계체육관에서 즐거운 볼링!>

 저녁 시간에는 목사님과의 Q&A 시간이 있었다. 전날 조별모임 때 말씀을 들으며 궁금한 점, 또는 평소 묻고 싶었던

 질문을 모두 썼다.

 아침 새벽모임을 마치고 로비에 질문들을 모아 스티커 추첨을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질문부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청년들이 궁금했던 질문들 중 스티커 추첨 중!>

Q. 학원을 다니는데, 교회를 가다보면 학원을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학원을 빠지고 왜

그렇게 교회를 가냐고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A: 교회는 학원보다 훨씬 중요한 곳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나 교회가야 돼.” 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면 ‘쟤

마음속에는 뭐가 있는데 저러지?’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교회의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Q : 친구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먼저 친구를 사귀면 됩니다. ‘복음 전해야지’이건 목적입니다. 친구와 사귀다 보면 그 친구가 마음을 엽니다.

그러면 ‘나는 교회를 다니는데, 나는 놀라운 교회를 만났어. 예수님이 내 죄를 다 깨끗하게 씻었어.’ 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것이 복음 전하는 것입니다. 먼저 친구를 사귀십시오.

Q : 말씀 시간에 앉아 있어도 귀에 안 들어오고, 들었는데도 기억이 안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 일단 노트 필기를 하세요. 우리 교회에 한 자매님이 주일 날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해 자꾸 듣고, 밑줄 쳐보고,

그리고 써보고 하니까 굉장히 말씀이 새롭고, 마음이 말씀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노트를 가져다

놓고, 목사님 하는 말을 자꾸 적고, 집에 가서 다시 한 번 읽어보십시오. 그러면 굉장히 기뻐집니다.

 그 이외에도, 자제력, 부모님과의 관계, 성적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목사님의 명쾌한 답변에

학생들이 그동안 품고 있던 의문이 풀리고, 하나님과 교회에 대해 마음을 여는 시간이 되었다.

<목사님과의 Q&A 시간>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드디어 각 조별로 상품이 주어졌다. 승패와 상관없이 즐거운 야식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워크샵을 참석하면서 그 전에는 고민이 있어도 집에 가기 급했었는데, 목사님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말씀

을 통해 교회 친구들과 서로 사랑하고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만 느껴지던 언니 오빠들과 이야기 나누고 우리와 똑같은 시절을 겪으면서 느꼈던 어려움들을 들으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전과는 다르게 가깝게 느껴집니다.” (중3-이예주)

“목사님께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큰 죄로 여기시고, 형제가 서로 연합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말씀을 전해주셨

습니다. 요즘 친구와 자주 다투는 일들이 있었는데 친구와 연합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큰 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워크샵을 통해 말씀을 믿는다고 하지만 말씀을 믿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진리인 말씀만을 믿는 가장 복된 삶을 소망하게 되었다.” (대학생-이수정)

<즐거운 야식 시간!>

 이번 학생 청년 연합 워크샵을 통해, 학생, 청년들 마음에 교회와 종이 세워지고, 가까워 질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학생들과, 청년들이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우리 속에 있는 복음을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안양, 학생회 워크샵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