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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5.04.16 13:00 | 조회 10570

    봄기운이 완연한 4, 인천 실버 대학에서는 413()일부터 23일 동안 인천시에 위치한 강화도로 봄나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실버 대학생 60명과 교사 8명이 참석한 이번 봄나들이 수학여행은 봄빛만큼이나 화사한 얼굴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날 청춘이라 불러다오~”-푸른 하늘 아래로 쏟아지는 햇살이 반갑다

      부친들도 노오란 개나리와 함께 스마일~^^ ( 백련사 입구에서 )

     

    첫 일정으로 삭막해 보이는 공장 속에 40년 이상 된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벚꽃 군락지(인천시 서구 원창동)에서 연분홍빛 꽃비를 맞으며 화려한 봄을 만끽했다.

     

     



      ▲  포토존에서 여고 시절을 추억하며(교사들) 한 컷~*

     

    실버 대학생들은 이산가족의 한과 통일의 염원이 담겨져 있는 평화 전망대에서 지난날 아픈 과거를 되짚어 보기도 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지와 고려 시대 왕릉과 건축물 등 선조의 역사와 문화, 지혜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 천년 전 청동기 시대 선사인이 남긴 삶의 흔적 '고인돌'에서


    차창 너머로 실려 오는 봄 내음에 나물 캐는 여인이 되어 빼곡히 내민 봄풀들 사이로 달래며 쑥, 냉이 등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어릴 적 소녀 시대로 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봄향기로 수놓아진 들듴에서~ 

    구성진 노랫가락에 절로 어깨춤이 덩실~

     

    처음 참석한 분들과 함께 아침저녁으로 노년에 받는 하나님의 복에 대해 성경 공부를 했다.

    박찬식 장로(기쁜소식인천교회)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우리 인생의 모습을 설명했다.

     

    조상대대로 먹어 왔던 야곱의 우물은 육신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영원토록 솟아나는 생수의 근원되신 예수님을 만나야 우리 영혼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영혼의 참 남편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 육신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거라 생각했던 물동이를 버리고 갔던 것처럼, 우리도 참 남편되신 예수님을 마음에서 만나면 행위에서 벗어나 죄와 고통,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5:19 )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고전 6:11)

     

    참된 신앙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사실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망을 이기시고 무덤에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마음에서 받아들일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면’ - 조별 모임을 통해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강화 교회 실버들도 함께 해 기쁨은 두 배, 행복도 두 배~

     

    " 구원 받았으니까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이번에는 복음이 새롭게 들렸어요 항상 못난 것에 매여 살았는데 예수님을 통해 날 온전케 해 놓으셨다니 참 감사했어요" (이종애- 실버대학생)

     

    그 전에도 많이 듣던 말씀이었는데 사마리아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물동이가 내 육체였구나! 하나님이 내 이 육체를 버리라고 하시는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어요. 나이 들어 신세한탄만 하고 있었을텐데 실버대학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구경도 하고 내가 참 복을 받았다 싶습니다.” (김화자- 실버대학생)

     

    겨우내 얼어붙어 딱딱해진 땅에 봄기운이 스며들어 새싹이 돋아나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케 하심이 감사했습니다.” (장종연-교사)

     

      “4조 모여라~!!” - 조별 포토 타임 

     

    아름다운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강화에서 봄기운 가득 머금고 돌아온 실버 대학생들은 삶의 온도를 높여 복음으로 활기찬 행보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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