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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4.05.16 13:27 | 조회 13388

    5월 14일 수요일 저녁,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공연과 함께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경인지역연합예배를 가졌다.

     


    ▲ 밝고 경쾌한 그라시아스의 혼성중창



    ▲ '누군가 널 위하여' 듀엣으로 찬양을 선사 
         

    ▲ 'I LOVE COFFEE, I LOVE TEA'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의 대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을 보며  성도들은 감동을 받았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


    ▲ 공연을 관람하는 성도들
        
    합창단은 매 무대마다 짧은 간증을 통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주님을 찬양하는 그들의 얼굴도 환하게 빛이 났다.


     

    "인천교회에서 합창단을 하고 있는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고 건강하게 돌아온 모습을 보며 기뻤습니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가사를 들으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다았고, 공연 하기 전에 합창단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짧은 간증을 들려주어 더 은혜로웠습니다." - 진영준(기쁜소식인천교회) -
     


     ▲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 날  박옥수 목사는 마태복음 22장의 혼인잔치에 관해 전했다.
     
    "혼인잔치에 가기 싫은 내 생각을 따라간 마음이 결국 진멸을 당하는 결과를 정확히 보여주면서 사단이 처음에는 그냥 따르기 싫은 생각을 넣어주지만 그 생각이 발전하면 결국 교회를 떠나고 대적하게 된다." 며 "몸이 아프면 치료하러 병원에 가듯이 마음이 병들면 마음도 치료를 해야 한다.  우리가 전도하기 싫고 성경 읽기 싫다면 마음이 병든 것이다." 라며 복음을 전해 그 마음을 치료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혼인잔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기를 싫어하거늘'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모임에 오기싫은  마음을 쉽게 받아들였는데, 그것은 사단이  내 영혼을 진멸가운데 이끄려고 내 마음에 넣어주는 사단의 괴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마음이 올라오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무섭게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영혼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김진원(기쁜소식인천교회) -
     
     말씀을 통해 구원 안에 있다는 감사와 은혜를 다시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014514() 수요연합예배말씀

    말씀: 22:1~14      박옥수 목사

     

     

    오기를 싫어하거늘” -> 이것은 사단의 마음

     

     

    그라시아스합창단 노래가 정말 아름답고 행복하고 좋습니다. 죄 사함 받고 하늘나라 가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IYF, 링컨하우스스쿨, 여러모로 하나님의 귀한 축복을 내리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

     

    2014년 접어들면서 하나님이 우리선교회안에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사역자들 삶속에서 변화가 아주 빠르게 시작되었습니다. 옛날에 육신으로 자기 생각으로 살았던 삶에서 와르르 무너지면서 자기가 잘난 것들이 없어지고 예수님이 그들 속에 하나하나 나타나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고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인도는 해마다 월드캠프를 한번만 했는데 작년에는 9번을 했습니다. 올해 30회를 하려고 계속하고 있는데, 인도의 많은 대학생들이 구원을 받고 많은 학생들이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전에 주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구원받고 기쁜 삶을 살고 있는데 이방인의 때가 되어서 기독교 역사 이래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각 도시에서 각 나라에서 구원받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케냐에는 비숍이라고 해서 종교등록을 가진 목사님들이 자기 밑에 많게는 150~200명 데리고 있는 목사님들도 있고, 적게는 5~10명 목사님들이 함께하는 비숍이라는 것이 있는데 비숍이 IYF를 만나면서 옛날에 제가 처음 만났던 키통강 목사님이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고 캠프에 오셨습니다. 그분도 큰 비숍인데, 찾아와 인사를 나누고 옛날에 모든 일들을 서로 화해하고 기쁨으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자기 밑에 많은 목사님들보고 은행에 대출을 내서 월드캠프에 가라고 하시고, 참석해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김욱용 목사님이 150명 비숍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는 역사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하나님 앞에 감사함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의 세계를 정확하게 기록을 했는데, 오늘 읽은 마태복음22장은 인간의 마음을 예리하게 표현을 해 놓았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22:1~3)

     

    오늘 이시대의 사람들이 한사람도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22장은 사람의 마음을 그렸는데,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는 얼마나 기쁜 자리입니까? 왕이 자기 아들 혼인잔치를 초대하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기쁩니다.

     

    이번 탄자니아에 청소년부 장관을 만났는데 그분은 정보,문화,체육,청소년 4계부처 담당하는 탄자니아에서는 막강한 파워가 있는 분인데, IYF 이야기를 하느라 만났는데 저를 보고 719일 날 딸이 결혼을 한다고 꼭 오라는 것입니다. 하룻밤에 갔다 올 수도 없는 거리인데, 정말 가고 싶은데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왕의 아들의 잔치, 왕으로서 제일 기쁜 날에 왕과 나와 더불어 기쁨을 함께 하고, 즐거움에 함께 하자. 그렇게 왕이 사람들을 간곡하게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3절 끝에 오기를 싫어하거늘이런 사람들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은 정확하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그대로 그린 것입니다.

     

    다윗의 삶을 보면서, 다윗이 어릴 때 양을 치면서 사자가 나타나면 사자가 두려우니까 양 한 마리를 주는 게 낫겠다. 하며 쉽게 생각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사자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데리고 와서 양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생명을 걸고서라도 사자와 싸웁니다. 싸우기는 싸우는데 너무 두려운 거예요. 이것이 우리 신앙의 삶을 그대로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어렵습니다. 헌금과 봉사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복음 전하는 것도 기도회 참석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다윗이 사자와 싸우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웠겠습니까? 하지만 사자는 쉽게 먹으면 또 오고 또 옵니다.

     

    왕의 아들 혼인잔치가 벌어져 우리가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기가 싫은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나가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사단과 우리 마음에 싫은 마음을 넣어 주기 때문입니다. ‘싫으면 가지 말자.’ 그것은 양을 한 마리 놔두자.’ 하는 생각과 같습니다. 절대로 사자는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옵니다. ‘싫어. 귀찮아. 교회가 싫어. 텔레비전 봐야해. 바빠.’

     

    오기를 싫어하거늘이라는 말은, 왕의 아들 혼인잔치를 가기 싫어하는 말인지, 가기 싫어하는 마음을 받아들인 것인지, 이것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도둑질 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과 도둑질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가기 싫어하는 마음을 사단이 넣어준 것과 마음을 받아들인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을 거스리고 대적하는 마음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사단이 주는 마음이야. 이런 마음일수록 더 가야해.’ 해야 합니다.

     

    옛날 어릴 때 가난하게 살았으면서도 밥투정을 많이 했습니다. 구원을 받고 밥투정하는 높은 마음을 갖고 있는 나를 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음식인데 하면서 그날부터 어떤 식탁을 가든지 그중에 제일 싫어하는 반찬을 골라서 먹었습니다.

     

    김천에서 전도자훈련을 시작했는데 전부 5시 반에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개인적으로 성경으로 읽을 시간이 없어서 그 전에 일어나야 했습니다. 일어나도 잠이 와서 성경이 안 읽어 집니다. 잠을 이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을 안 읽어도 잠은 안 잘거야.’ 하면서 걸어 다녔습니다. 열흘쯤 지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왕이 혼인잔치에 오라고 하는 것은 선택된 일이고 얼마 놀라운 일입니까? 오늘 이 시대에 구원을 받아 거듭난 목회자의 설교를 들을 수 있고 교회의 일원이 되어 가르침을 받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미국 장로교에서 목회하던 분이 선교학교에 들어왔는데, 나이가 60이 훨씬 넘었는데 말씀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선교학생들 지방순회하면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평균3, 4개 교회를 가는데 가는 곳마다 먹을 것이 나오니까 너무 좋아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말씀 듣고 기도회하고 간증하고 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그 목사님이 말씀이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세월호문제가 일어나면서 우리를 구원파와 연결시켜 같은 무리로 몰아갔습니다. 언론에서 많이 나왔는데 목사님들이 방송국을 찾아갔습니다. 겸비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방송국에서 당황하면서 어떤 방송은 사과문도 내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 것입니까?

     

    우리도 모르게 사단이 기도하기 싫은 마음, 복음 전하기 싫은 마음, 전도하기 싫은 마음, 헌금하기 싫은 마음, 내가 물질을 쓸 때는 나 자신을 위해서 쓰는 것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천국갈 수 있는 티켓을 사놓았다고 점점 육신 속에 나를 넣어 놓으면 점점 멀어집니다. 혼인잔치에 오기 싫어하는 마음을 넣어 놓으면 그냥 다음에 가지 뭐.’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다가 결국은 진멸을 당합니다. 오기를 싫어하는 마음은 사단의 마음인데,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지 아니하면 멸망으로 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쉽게 마음이 높으니까 교만해져서 기도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고 성경읽기 싫으면 안 해도 되고,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전도자들이 쉽게 자기 육신에게 내어주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조금씩 조금씩 빠져 들어갑니다. 똑같은 사역자들이어도 천지차이입니다. 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주를 멀리하는 마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언제부턴가 기도하기 싫어지고 전도하기 싫어지고, 성경읽기 싫어지고, 언제부턴가 전도가 안 되고 교회가 안 되고 교회를 떠나고 떠나서 교회를 대적해 가족이 다 대적이 됩니다. 사단은 조금도 틈을 주지 않습니다. 생각해봅시다, 기도하기 싫다고 안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사자가 얼룩말을 어떻게 잡아먹느냐면, 얼룩말 떼들이 있으면 사자가 나타납니다. 사자가 이리로 몰면 저리고 도망가고 저리로 몰면 이리로 얼룩말이 도망갑니다. 그래서 얼룩말이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사자는 얼룩말의 목덜미를 잡습니다. 얼룩말의 등을 잡고 목덜미를 물고 그때 잘못 뛰다가 얼룩말 뒷발에 차이면 사자도 죽습니다. 사자도 얼룩말을 쉽게 잡아먹는 것이 아닙니다. 사자가 죽을 수도 있고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케냐 사파리에 가서 얼룩말떼를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전부 얼룩말 엉덩이만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이 방어자세인 것입니다. 사자가 얼룩말을 이쪽저쪽으로 몰아서 그 가운데 약점 있는 얼룩말을 찾아서 그 얼룩말이 밖으로 쳐졌을 때 목덜미를 잡습니다.

     

    교회에도 사단이 성도들의 믿음을 무너뜨릴 때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 있는 성도들, 마음이 교회와 하나가 안 되고 마음이 주를 사랑하지 않는 성도들, 예수님을 내 생명처럼 여기지 않는 형제자매들, 그들이 다쳐 넘어질 문제들을 만듭니다. 똑같이 교회 나와서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려도 교회에 불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믿는 사람은 다릅니다. 오동통하게 살찐 얼룩말들이 처참하게 배가 찢겨지고 다리가 찢겨지고 비참하게 죽어가는 겁니다.

     

    왕의 혼인잔치에 오라고 하는데 나는 싫어.’ ‘내가 왜 왕의 혼인잔치를 싫어하지? 사단이 주는 음성이야. 이 음성을 따라가면 나는 망해.’ ‘오늘 한번인데 다음에 가면 되지.’

     

    1962년도에 구원을 받을 때, 저희들이 대구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눈물겹게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나는 일평생 복음을 위해서 살 거야. 나는 주님을 위해서 나 자신을 다 드릴거야. 내 몸, 내 재산, 전부 주의 것이야.’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교회가 꽉 찼었습니다. 20년 지나고 30년 지나는 동안 그 사람들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흐려지면서 교회 나오지도 않지만 기성교회 장로로, 목사로 똑같이 지내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생각도 할 수 없는 일들. 여러분들은 그냥 내가 이런 마음을 조금 가졌다고 한들, 내가 교회를 불신하거나 주를 사랑하지 않거나 내 육신으로 흘러가는 거, 이것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얼마나 무서운 건 지 모릅니다.

    종종 우리교회 사역하는 형제들이 교회를 떠나서 우리를 대적하고 악하게 하는 것을 봅니다. 본인도 그렇게 될 거라고 꿈에도 생각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단이 그렇게 간교하게 우리의 마음을 끌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단의 괴략이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왕의 혼인잔치, 다음에 가면 돼지. 안 가면 어때?’ 처음에는 이런 마음이었는데 계속해서 혼인잔치에 오라고 하니까 귀찮아하고 또 오라고 하니까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합니다. 가기 싫은 마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 형제자매들이 마음 안에서 사단이 주는 음성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구원 받았으니까 천국 가겠지.’ 물론 천국 가더라도 세상에서 얼마나 비참하게 되는지 모릅니다. 교회사를 보면 초대교회 때 교회 지도자들을 잡아갈 때 교회에서 시험 든 사람이 지도자 잡아가는데 앞장서서 잡아가고 했습니다. 역사에서 배웠죠?

     

    제일 처음 사단은 우리에게 어떻게 유혹을 하느냐면, “싫어하거늘”. 기도하기 싫어하는 마음 일어날 때 있습니까? ‘오늘 예배 한 시간 빠졌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 들죠? 저도 설교 할 마음 안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배 안 나가면,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몰려와서 목사님, 어디 아프십니까? 몸살 나셨습니까?’ 하면서 누워 있으면 링거 놔주고 하면 더 고통스러울 것 같으니까 안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사단이 하는 소리니까 해야 되는 거죠. 신기하게도 그런 마음이 들다가도 말씀을 전하다 보면 그 마음이 다 없어집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복음 전할 마음이나, 이런 마음 싫으면 밥 먹기 싫은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병든 것입니다. 병을 고쳐야 합니다. 병원에 입원하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문혜진 자매가 척추를 다쳤을 때 독일 병원에서 수술을 두 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등쪽에서 한번, 배쪽에서 한번해서 두 번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사들은 전기톱으로 갈비뼈를 잘라서 배쪽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겁나고 잔인한 말이죠. 그런데 문혜진 자매 수술한 의사가 갈비뼈를 안 자르고 가까스로 벌려서 배쪽으로 수술했다고 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한평생 누워있어야 하는데 앉아있을 수도 있고 요즘은 물속에서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최수현 자매는 온몸이 암이었는데 암에서 나은 간증을 했습니다. 암세포는 다 없어졌고 후유증만 남았다는 겁니다. 우리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가 성경 읽기 싫고 전도하기 싫고 하는 것은 병든 것입니다. 치료해야 됩니다. 그냥 두면 병이 더 짙어집니다. 누가 병원에 입원하고 싶어서 입원합니까? 누가 배를 찢고 갈비뼈를 자르고 척추 수술하고 싶습니까? 안하면 죽으니까 그렇게라도 해서 치료하려고 병원에 가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느 누구나 육신이 병든 것은 잘 아는데 영적으로 병들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극히 드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도 영적으로 병든 사람 많을 것입니다.

     

    왕의 혼인잔치 가기 싫다.’ 그건 병이 든 겁니다. 치료하지 아니하면 큰일 납니다. 죽습니다. 초청을 했는데 가기 싫어서 안 갔어요.” 종들이 또 오라고 했습니다. “가기 싫어. 싫다니까.” 종들과 싸우고 때리고 하다보니까 죽기도 하는 겁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마음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사단의 마음,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싫어하는 마음은 누구에게서 오는 마음입니까? 사단입니다. 그런 마음들을 육체의 병과 똑같이 내 영혼의 그런 병이 있을 때 말씀으로 치료를 해야 하고 상담을 해서 고쳐서 항상 내 마음 속에 기쁨과 감사와 행복한 마음이 가득 차도록 해야 하는 겁니다. 알겠습니까? 그런 마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영적으로 병이 들면 가족들이 지옥에 가도 건져내지 못합니다. 자기도 빠지는 겁니다.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가로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저희가 돌아보지도 않고 하나는 자기 밭으로, 하나는 자기 상업차로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22:4~6)

     

    싫어하는 마음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고 점점 커지니까, 처음에는 가기를 싫어하다가 종들을 미워하다가 종들을 때리다가 능욕하고 죽이고 그리고 임금님에게 진멸을 당할 때까지 그렇게 있는 겁니다. 사단은 가기 싫어하는 마음을 받아들이면 계속해서 점점 더 싫어지고 미워지고 결국은 종들을 죽이고 임금님 앞에 진멸을 당할, 하나님 앞에 멸망을 당하는 쪽으로 우리 마음을 끌고 갑니다. 사단은 우리를 하나님을 싫어하는 쪽으로 끌고 가려고 굉장히 많은 생각을 넣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이해가 가십니까?

     

    세상 교회는 지옥 갈까 봐 겁이 나서 함부로 못하고 늘 조바심 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은 천국에는 가니까 쉽게 교회를 무시하고 소홀히 여기고 종을 무시하고, 쉽게 하나님 말씀을 멸시하고 자기 생각을 따라 간다는 것입니다. 거듭난 교회들이 오래 못가고 일찍 타락하고 구원 안 받은 사람들보다 빠르게 죄 속에 빠져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여러분을 살살 달래가며 하기 때문에 내가 이런 문제 있다고 어떻게 되겠나.’하는 마음을 많이 갖게 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마음 가져본 적 있습니까? 그렇다면 사단에게 속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통해서 구원 받는 사람들이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제일 처음 구원받은 분이 손을순 자매님이신데, 그분이 구원 받을 때가 1963년도인데 제가 전도해서 처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정말 사랑했습니다. 연애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20살 위이기 때문에 이성적인 것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장사하고 와서 저녁 늦게까지 성경공부하고 밤길을 갑니다. 이튿날 새벽에 밥을 해놓고 주전자에 된장국 끓여서 가지고 옵니다. 어제 밤에 가다가 여우를 만나서 죽을 뻔 했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제가 1964년 압곡동 장팔리로 옮겨갈 때 손자매님 장사 가느라 없을 때 옮겨갔습니다. 자매님은 아무 생각 없이 우리집에 왔다가 아궁이 조그만 솥이 있는데 솥이 없어졌더라는 거예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거창으로 갔다는 소리만 듣고 거창 장날 나를 찾아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그때 거창 장날마다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찬송 부르고 설교를 하고 노방 전도를 하니까 금방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반가워서 빵집에 가서 빵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셨겠지만 돈이 없으니까 나무 그늘에 앉아서 성경말씀을 나누고 기도회를 하고 헤어질 때가 되었습니다. ‘자매님이 혼자 신앙생활 할 수 있을까?’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자매님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성경공부를 하라고 했습니다.

     

    자매님, 아이들 모아놓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씩 성경공부를 하세요.” 자매님이 펄쩍 뛰는 겁니다.

    전도사님, 내가 그걸 어떻게 합니까? 나는 일본에 있다가 우리나라 온지 얼마 안 되서 우리나라말도 잘 모르는데요.”

    무슨 소리하십니까? 하세요.” 죽어도 못하겠다는 거예요. 이야기했습니다.

    자매님, 내가 나이 어리지만 하나님 종인데 하나님 종의 이야기 들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그때 자매님이 이유가 있었으면 안 했을 텐데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날 몰래 버스를 타고 가보았습니다. 자매님 작은방에 아이들 몇 명 앉아놓고 호롱불 켜놓고 달력 뒷종이에 슬픔근심 많은 세상 탄식하는 인생 죄짐은 갈보리산 우리 주 예수노래를 부르고 아이들에게 말씀 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생각하기를 저래서 구원받겠나. 어렵겠다.’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어느날 그 동네 한부인이 있었는데 옛날에는 애들을 많이 나았지요. 일이 많아서 하루 종일 들에 가서 살잖아요. 애기를 언니한테 업혀 놓고 일하러 가는 겁니다. 애가 젖을 먹을 때가 되어서 젖이 불어서 가보니까 애기가 없는 거예요. 물어서 가보니까 손자매님 집에 성경공부 하러 갔다는 겁니다. 가서 애를 안고 젖을 먹이면서 손자매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서서 듣던 그 자리에서요. 그 자리에서 나는 설교를 듣고 안 되겠다했는데 그 부인은 그 설교를 듣고 감동을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애기 젖 물리면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광주은혜교회에 박희진 목사가 있는데 폐결핵 걸려서 서울에서 축구학교 다니다가 내려왔습니다. 그 형님이 희진아, 내가 이런 말해서 그렇지만 아이들이 있는데 결핵은 금방 옮긴다고 한다. 나야 괜찮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하겠니. 네가 나가라.” 그래서 집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갈 때가 없는데 박희진 목사가 살고 있는 곳이 반포인데 압곡동 교회까지 3,4키로 됩니다. 그 동네에 손자매님 여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여동생이 박희진 목사를 만났습니다. 박희진 목사에게 교회를 데리고 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손자매님이 성경공부를 하는데 내가 봐도 아는 것도 없고 구원 받은 지 얼마 안 되고 집안도 바쁘고 도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예수님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것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도 하라고 하십니다. 그때부터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도우십니다. 손자매님이 구원 받고 난 후 많은 사람들을 인도했습니다. 성경을 하나도 모르는 부인이었는데, 나중엔 동네 어른들에게 불려가서 예수님을 전한다고 어른들에게 호통을 당하고, 마을회관에 불려가서 집중공격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자매님이 저에게 간증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대답할 말씀을 그때그때 주시고 하나님이 살아서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일을 하려고 할 때 예수님이 힘을 주시는데 기도를 하거나 전도를 하거나 봉사를 할 때 물질을 드릴 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믿음으로 주를 섬겨야 합니다. 부담스럽다고 피하고 피하면 생명보다 귀한 주님을 버리고 교회를 버리고 자기 생각을 따라 다시 옛날처럼 세상에 빠져서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기를 싫어하거늘이것은 무서운 생각입니다. 이것 때문에 진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결과를 보지 않습니까? 바로 지금 우리 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똑같이 사단이 패망시키려고 넘어뜨리고 타락하게 하려고 예수님 멀리 떼어놓으려고 때때로 내가 기도하면 기도하기 싫어하는 마음을 넣어주고 전도하면 전도하기 싫어하는 마음을 넣어주고 성경읽기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그냥 그만 두자하지 말고 깜짝 놀라야 합니다. ‘사단이 나를 죽이려고 파멸시키려고 이러는구나.’ 아시겠습니까?

     

    어리석은 사람들은 사단이 주는 가기를 싫어하는 마음, 하기를 싫어하는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마음이지만 결국 파멸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봅니다.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운 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우리 선교회에 와서 구원 못 받게 하려고 구원파하면서 연일연야 신문에 오르내리고, 이미 구원 안에 들어온 우리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세상이 이런데도 복 받을 사람들은 옵니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구원하신 주님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소홀히 여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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