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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아이 | 2016.03.07 22:01 | 조회 7584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36일은 찬송가 <하나님의 은혜>가 생각나는 날이었다. 그동안 부천과 인천으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사역하던 김태호 목사와 김재협 목사가 다시 남해와 말라위로 교회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환송예배가 6일 저녁, 경인지역연합으로 부천교회에서 열렸다.

     





     

    간증의 시간에서 김재협 목사는,아내가 죽은 후 어두움 가운데 마음이 머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편 10710,11절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음은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죽은 것은 누구의 뜻이었는가? 바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계속 말씀을 전하게 되면서 하나님은 나를 흑암과 곤고함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시편 13623절 말씀처럼 나를 비천한 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합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을 부르짖을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인천에 있으면서 분에 넘치는 은혜를 입었고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이 내 길을 인도하신다고 하니까 소망이 됩니다.”라고 간증하였다.

     



    김태호 목사는,예레미야에는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았다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옵니다. 시드기야 역시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아 멸망했습니다. 36년간의 사역동안 듣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악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시드기야 왕과 같았고 3122절의 방황하는 패역한 딸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참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그 패역한 딸에게 새 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여자(교회)가 남자(예수님)를 안으리라라는 복음이었습니다. 전 제 생각에 빠져서 억울한 것도 많았고 옳음과 형편과 싸우기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잘하고 못하는 것은 말씀 앞에 무익했습니다. 하나님으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알면 이 모든 게 영화이지 원망과 불평이 아니었습니다. 패역과 땅과 같은 나에게 은혜를 입히시고 새 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역자의 솔직하고 진실된 마음의 간증은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소망과 기도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는 빌레몬서 18~22절 말씀을 이야기했다.

     



    마음에 말씀을 받는 4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무시’, ‘왜곡과 변질’, ‘그대로 받음’, ‘증폭’. 빌레몬서에는 말씀을 그대로 받는 데에서 나아가 증폭된 삶이 적혀 있습니다. 21절에서 사도 바울은 빌레몬에게 네가 나의 말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고 했습니다. 빌레몬은 종의 마음을 품고 살면서 시키는 일만 한 것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일들을 해 나가는 증폭된 삶을 살았고 바울에게 신뢰를 주었습니다. 빌레몬서는 분량으로는 단 1장에 불과하지만 당당히 성경 66권 중 1권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귀한지, 하나님은 성경 속에서 드러내고 싶으신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대로 말씀을 받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빌레몬의 삶을 배운다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크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능력의 있고 없고에 따라 전도자가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복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이동될 뿐이다. 거기에 증폭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로 이끄신다는 말씀이 더해지면서 전도자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이번 사역자 이동은 참 감사한 일이었다.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라는 <하나님의 은혜>의 가사처럼 다시 마음을 비우고 주저함 없이 복음의 전진을 할 경인지역이 소망이 되며 계속 들려올 복음의 기쁜 소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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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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