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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5.10.11 18:13 | 조회 7904

    가을 향기 가득 바람에 실려 날려오는 10월 8일(목),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인 ‘2015 능허대축제’가 송도 달빛공원에서 3일 동안 개최되었다.

     

       
       ▲ 아프리카의 향기와 정열이 물씬 느껴지는 '투마이니'

     

    능허대축제는 삼국시대 백제 근초고왕 때부터 약1백여 년간 사신들이 중국을 왕래할 때 이용한 나루터(능허대)인 인천이 항구와 공항을 갖춰 대외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이미 삼국시대 때부터 수행하였다는 근거가 되어 7년 만에 부활한 문화 축제다. 이에 ‘교류와 소통’이라는 화두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새로운 공동체로서의 연대감과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에 나선 굿뉴스코 학생들

     

       
       ▲ 거리의 주인공이 되어 지역주민과 만남을 이어가는 굿뉴스코 학생들

     

    8일 전야제로 시작된 능허대축제 첫날인 9일에는 능허대의 역사성을 부각시킨 ‘사신행렬 퍼레이드’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연수구청에서 행사장까지 4Km의 거리행진에 참여한 IYF 인천지부의 60명의 학생들은 세계 각국 전통 의상을 입고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굿뉴스코 홍보 퍼레이드를 펼쳤다.

     

       

       ▲ 이색적인 물품 하나하나에 관심을 보이는 인천 시민들

     

    행사장에 설치된 컬쳐(Culture) 부스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의 전통물품이 전시되어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서게 했으며, 구민들은 이색적인 물품 하나하나에 호기심을 보이며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관심을 보였다.

     

       
       ▲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남미팔찌만들기

     

    남미 팔찌 만들기 부스에는 휴일과 주말을 맞이해 가족단위로 나온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또한 굿뉴스코 단원들은 해외봉사 체험담과 에피소드를 나누며 새로운 이웃과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갔다.

     

       

       ▲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피지의 전통댄스 '파테파테'

     

    매일 밤, 80여 개국에서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단원들의 이색적인 공연은 젊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송도 구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 주었으며 구민들의 열렬한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인터넷 해외봉사홍보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러 단체에서도 봉사를 여러 번 해봤지만 IYF는 색달랐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간사님들이 어떤 일이든 도와주시려고 하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해외 전통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과 별개로 계속해서 IYF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   - 김수형(한세대 2)

     

    “우선 자원봉사로 송도에 이어 두 번째로 IYF와 함께 하면서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 나갈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전통의상도 입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카퍼레이드를 하면서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반응해 주시니까 너무 기뻤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만남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다현(인하공전1)

     

    “그동안 교회 안에서 여러 활동을 했지만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신이 있었는데 말씀을 듣던 중 "믿음으로 부담을 뛰어넘는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만 부담을 피하는 사람은 결국 원망과 한() 밖에 남지 않는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제 자신의 틀이 깨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부담을 뛰어넘으면서 워크샵과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가 발견되어져 감사했습니다.” - 양호성(인천대 1)

     

    이번 능허대축제에 새로운 1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으며 굿뉴스코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깊어가는 가을 IYF 인천지부 학생들은 인천의 문화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끊임없는 도전과 비상(飛上)으로 한발 더 성숙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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