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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아이 | 2016.04.26 12:46 | 조회 7705

    눈부시도록 청명한 하늘, 피부에 닿는 따뜻한 햇살,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꽃냄새... 오감으로 느껴지는 계절, ‘’. 아름다운 날씨 속에 424일 기쁜소식 부천교회의 야외예배가 있었다.

    먼저, 김기성 목사는 예배를 통해 요한복음 21~11절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 관념과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인간의 상식을 깨지 못해서 옳고 그름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상식을 깨고 믿음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구절처럼 자신의 상식을 내려 놓아야지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역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일오전예배를 마친 후, 교회 앞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구역별로 점심 시간을 가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같이 어우러져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오후에는 다채로운 체육활동이 있었다.

    레크레이션, 피구, 족구, OX퀴즈, 계주 등 함께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며 하나됨을 느꼈다.

    4시쯤 간단히 저녁 예배를 드리고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순서가 끝났다.







    오늘 하루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상식이 깨지던 날이었다.

     야외예배라면 멀리 경치 좋은 데로 가야 하지 않을까?

    오늘이 올 들어 최악의 황사라는 일기 예보 때문에 이런 날에는 야외활동을 할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

    하지만 믿음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교회의 인도를 받다보니, 교회 안에 잔디밭에서 해도 예전의 그 어떤 야외예배보다도 재미있고 신났고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봄햇살은 황사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그저 우리가 가진 상식 안에서 머물러 있었다면 이토록 큰 행복을 맛볼 수 있었을까?

    작은 것이지만 말씀과 삶이 연결되며 능력을 맛볼 수 있었던 놀라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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