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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2.12 21:29 | 조회 14916

    일시 : 2012. 2. 12

    본문 : 사무엘하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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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6장에 보면 노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이끄실까? 교회를 어떻게 이끄실까?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해서 다 안다면 안내판도 필요 없고 네비게이션도 필요 없다.

    어제 논현동에 있는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작은별어린이공연단 3주년 공연이 있었다. 논현동은 근간에 개발된 신도시이다. 거기에 예술회관이 세워진 것을 인천시민들은 잘 모른다. 그때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고 안내판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하나님처럼 모든 것을 다 안다면 구태여 성경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너무나 형편없는 존재이다. 하나님이 우리 뒤를 따라다니면서 정리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안되는 사람이다.

    북극성은 정 북쪽을 항상 가르쳐주고 있다. 북극성이 있는 방향이 북쪽이고 그 반대쪽이 남쪽인 것이다. 북극성만 정확하게 안다면 동서남북의 방향이 정해져있다. 수천 년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성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알지 못하고, 믿을 수는 없고, 담대히 달려 나갈 수 없는 우리에게 성경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그 중 다윗이라는 한 인물이 나온다. 다윗이 왕이 되고 일어난 여러 일들을 통해서 다윗의 마음속에 넣어두신 하나님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곧 하나님의 일인 것이다.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인생들이 무슨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길이 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읽은 본문은 다윗왕 시대에 일어난 일이다. 어느 날 다윗이 소바왕 하닷에셀을 정복했다. 하닷에셀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하맛왕 도이가 다윗왕이 하닷에셀을의 온 군대를 쳐서 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아들 요람을 다윗에게 보내어 문안하고 축복했다. 다윗이 아니었다면 나라도 빼앗기고 죽을 수밖에 없는데 다윗이 대적 하닷에셀을 쳐서 승리했기 때문에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그 아들 요람을 보내었고 다윗과 화친해 나라가 평안해졌다.

     

    나발이라고 하는 사람은 목축업으로 성공을 했는데 아비가엘이라는 아름답고 예쁜 아내를 얻었다. 성경은 나발이라는 사람을 마음이 완악하고 몹시 고집스럽다고 표현했다. 믿음과 고집은 구분이 된다. 용기와 무례는 같은 것이 아니다. 나발은 완악했다. 마음이 단단하기 때문에 어떤 말씀도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니고 차들이 다니면 그 바닥은 단단해진다. 사람들에게 밟히고 사는 사람들은 악에 받혀서 악한 마음이 올라온다. 하지만 아무리 단단한 땅이라고 해도 비가 와서 물이 스며들면 부드러운 땅으로 바뀐다. 하나님은 말씀이 우리 마음에 적셔지도록 하신다. 그런데 나발이라는 사람은 마음이 아주 고집스러워서 다윗이 굉장히 어려울 때 종들을 보내어 도움을 청했는데 다윗을 아주 무시했다.

    하맛왕 도이의 마음과 나발의 마음을 보면 아주 정반대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발과 같은 마음이 나를 불행하게 한다. 사단의 속임수인 것이다. 사단에게 마음을 내어주어서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9장에 보면 므비보셋이 나온다. 미브보셋이 어릴 때 사울의 집이 몰락하면서 유모가 데리고 도망가다가 떨어져서 두발이 다 절뚝이가 되었다. 다윗왕을 피해서 도망가서 사는 곳이 로드발이었다. 결혼해서 자식을 낳을 때까지 20년 이상은 살았을 것이다. 므비보셋은 다윗이 무서워서 은둔생활을 했다.

     

    8장에 도이왕은 다윗을 보면서 마음을 열었는데 9장에 므비보셋은 유모를 통해서 다윗에 대해서 듣고 마음을 닫았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요나단과의 약속이 있었다. 세상의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뒤로 가서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있다. 인간들과 접촉하다보면 그 마음이 저절로 믿어진다. 그 세계를 우리에게 적용하면 사람은 다 거짓된 것이다. 인간의 몸을 입고 있는 사람은 다 거짓되고 그 속에는 진실함은 없다. 하나님이 그것을 보셨기 때문에 인간 속에는 선이 없다고 이야기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 앞에 서야 한다. 결혼식을 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약해야 한다. 이 세상은 내가 좋으면 취하고 내가 싫으면 버리는 세상이다. 다윗은 요나단과 약속을 했다. 요나단이 죽었기 때문에 다윗이 입을 다물어 버리면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인 것이다. 약속은 모든 것을 뛰어넘을 힘이 있다. 다윗은 나라가 안정이 되고 난 이후에 사울의 집에 남은 자를 찾았다. 므비보셋에게는 은혜 입을 조건이 아무것도 없었다. 므비보셋의 마음의 위치는 죽은 개와 같았다. 왕이 있고, 죽은 개가 있다. 므비보셋은 다윗 앞에 발견된 마음인 것이다. 그 마음이 베푸는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마음인 것이다.

    암몬자손의 왕이 죽고 난 뒤에 그 아들 하눈이 왕이 되었다. 다윗이 조문객을 보냈는데 하눈이 다윗의 신하들을 정탐으로 여기고 수염을 자르고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잘라서 모욕을 주었다. 결국 다윗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비참하게 되었다.

    다윗은 은혜를 베풀고자 하는데 은혜를 입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의 특징은 다윗을 믿지 못한다. 므비보셋은 유모의 이야기를 듣고 다윗을 오해했다. 그러나 므비보셋은 다윗의 마음을 보고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하눈이라는 사람은 가장 은혜를 입기 좋은 위치에 있다. 육신의 소욕은 성령을 대적하고 성령은 육신을 대적한다. 육신의 소욕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을 거스리는 자가 된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마음을 정하면 육신의 것에서 벗어난다. 마음이 결정이 안되면 피곤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배가 고파서 힘이 드는 것보다 믿음의 선이 안그어지니까 사람들이 좋은 형편이 올때는 감사하지만 나와 다른 형편이 오면 흔들리는 것이다. 사단이 계속 우리 마음에 선이 없이 살도록 하니까 갈등이 오는 것이다. 어렵고 힘이 든다고 그 속에 빠져버리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결정한다면 그것이 불행인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두 음성 사이에 방황하지 말고 주님의 마음을 받는 것이 믿음이다. 넘어지려는 형편 앞에서도 주님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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