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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에그 | 2011.10.26 17:25 | 조회 14373

    일시 : 2011. 10. 16(일오전)

    본문 : 고린도전서 6장 9절-11절,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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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항상 문제가 있다. 우리가 구속을 당하고 원치 않는 곳에 가 있으면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진다. 마음이 괴로우면 하루가 천년 같다.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길게도 느껴지고 짧게도 느껴진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일도 많고 사고도 많다. 세상 풍파를 겪다 보면 ‘세상이 다 이런 것이구나!’ 하고 포기하고 세상에 자기를 내어주는 사람이 있고, 또 꿈을 접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은 나를 비쳐주는 거울이다. 어떤 형제가 오랜만에 왔기에 이야기를 했더니 부부싸움을 해서 마음이 어렵다고 했다. ‘왜 싸웠냐?’고 하니까 말씀을 듣고 있는데 아내가 밥을 먹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조금 있으면 말씀이 끝나니까 5분이나 10분 있다가 먹을 거라고 자기 혼자만 생각했는데, 아내가 자꾸 와서 밥을 먹으라고 하니까 둘이 싸웠다는 것이다. 그 형제의 이야기를 듣는데 그 형제의 이야기가 내 마음의 거울이 되었다. 우리 집 사람이 뭐라고 할 때 어쩌다 기분 좋으면 대꾸한다. 지금은 꼭 대답을 한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싸움이 크게 된다.

     

    30년 전에 이리열차 폭발사고가 있었다. 군인들이 폭약을 싣고 전방으로 가다가 이리역에 정차를 했다. 거기서는 담배를 피우면 안된다. 그런데 어떤 한 사람이 무심코 담배를 피우고 내렸다. 그 담뱃불로 인해서 폭약이 연쇄폭발해서 이리역도, 그 주위의 집도 다 폭파되었다. 많은 사람이 죽었다. 형제에게 ‘아내를 무시하기 때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이다’고 했다. 아내를 무시하는 것은 마음이 높기 때문이다. 아내가 10번이나 이야기를 하는데 왜 그 이야기를 무시하는가? 마음이 낮은 사람은 작은 음성에도 반응한다. 꾸짖고 난리를 쳐도 마음이 높으면 잔소리로 듣고 마음에 들려오지 않는다.

     

    말씀이 들려지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높거나 자기 생각에 잡혀 있는 사람이다.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우면 그 사람의 마음의 세계를 볼 수 있고 그 마음의 세계에 함께 들어갈 수 있다. 그 사람과 마음의 세계가 가까우면 같이 기뻐할 수 있고 같이 슬퍼할 수 있다. 사람이 피리를 불면 흥에 겨워서 어깨가 들썩들썩하고 같이 춤을 추어야 한다. 초상집에서는 같이 울고 잔치집에 가서는 같이 즐거워해야 한다.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라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이다.

     

    고려의 임금이 요동을 정벌하라고 이성계를 보냈는데 이성계는 위화도까지 가다가 회군하여서 정권을 잡고 ‘조선’이라고 이름을 짓고 이씨 조선 왕군이 되었다. 고려 왕조에서 보면 자기가 신임하는 장군이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왕을 쫓아내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것은 역적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에게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은 사단, 마귀이다. 자기 몸에서 난 자식이 왕이 되려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압살롬인데 압살롬의 이 마음은 자기가 왕이 되어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고린도전서 6장에 보면 우리의 모습이 나와 있다. 동성연애자, 도적, 토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과거에 말할 수 없는 그런 어두운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아서 거룩함을 얻는 사람이 되었다. ‘추하고 더러운 사람을 예수님이 왜 구원하셨느냐?’하면 그 더러운 삶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19절 ~ 20절이 그것이다.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기생 라합은 더럽고 추하게 살았다. 어느날 기생 라합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일을 들었다. 기생의 집에 정탐꾼이 들어오니까 그는 정탐꾼을 숨겨 주었다. 더러운 기생의 마음이 바뀌었다. 그때부터 그는 더 이상 기생이 아니었다. 자기 가족들, 친지들에게 소개를 했다. 전에는 몸을 팔던 여인이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다. 그는 정탐꾼의 약속을 믿었다. 하나님의 구원받은 나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값을 주고 산 것이다.

     

    고린도교회가 문제가 많았는데 문제가 많기 때문에 예수님이 필요한 것이다. ‘주님이 왜 우리를 구원해 주었느냐?’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요즘은 농기구가 기계화 되어서 참 편하다. 밭을 가는 것도 경운기에 로타리를 달아서 한다. 로타리를 친 땅과, 치지 않는 땅은 차이가 난다. 어떤 땅이라도 예수님의 은혜가 지나가면 달라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몸은 ‘네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는 것이다. 원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건강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재물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것들을 쓰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만드는 일을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다. ‘내가 하나님의 집’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면 함부로 하지 않는다.

     

    성막에서 가장 요긴하게 쓰임을 받는 나무는 아카시아 나무이다. 가시가 달린 아카시아 나무가 조각목으로 제단도 만들고 널빤지도 만들고 떡상도 만들고 향단도 만들었다. 성막에서 가장 소중한 법궤를 조각목으로 만들었다. ‘법궤’라는 그 상자가 가장 귀중한 것이다. 가시와 엉겅퀴에 속한 것은 다 저주에 속했다. 하나님을 거스리고 반역하는 순간 저주가 나오는데 그 저주의 땅에서 나오는 가시와 엉겅퀴가 조각목 이었다. 가시와 엉겅퀴는 인간에게 저주와 고통을 주는 나무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까 그 나무가 변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세의 말을 듣고 조각목 나무를 베는 것이다. 나무를 벨 때 그 규격대로 자르는 것이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는 것이다. 아카시아 나무도 본래의 모습이 없어지고 떡상이면 떡상의 모습으로, 향단이면 향단으로, 법궤를 만들라고 하면 법궤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그 위에 정금을 입히지는 것이다. 불순물이 없는 영광으로 덥혀 지는 것이다. 가장 저주 받고 쓸모없는 나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니까 황금상자로 변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조각목을 써 주시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서 떠나니까 내가 잘하는 걸로 생각한다. 바람 든 무는 아무데도 쓸모가 없다. 바람 든 무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수밖에 없다. 오늘 숨을 거두면 내일 부평화장터에 갈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미련하게 되는 것이다. 조각목이 금을 입으니까 존귀하게 된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봉사일을 주었는데 그 일을 하다가 마음을 높이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100%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모르면 누구나 그렇게 된다. 인정을 받고 잘한다고 생각하면 거만해 진다. 말도 거만해지고 표정도 거만해진다.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이 멀 때 그렇다.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인정받는다고 높아지면 그 사람을 쓸 수 없다.

     

    포로이고 고아인 에스더를 왕후라는 위치를 주었다. 왕후가 되고 난 뒤에 모르드개와 마음이 멀어졌다. 유다인이 죽을 위치에 놓였는데 에스더는 모르고 있었다. 하만이 유다인을 다 죽이려고 한 것이다.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네가 이 일에 쓰임을 받지 않아도 우리는 벗어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 말을 듣고 에스더가 자기에게서 벗어나니까 자유가 왔다.

     

    어떤 사람이라도 사단에게 저주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서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살기를 원치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마귀에게 속아서 나를 위해서 사는 자가 없기를 원하신다. 우리처럼 천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에게 하나님을 섬길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다.

     

    케냐에 2,700명되는 청년들이 박목사님께 와서 말씀을 들었다. 그 중에서 변화를 받은 한 사람만 제대로 되어도 많은 사람이 달라진다. 어떤 모양이든지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그 일에 여러분들이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쓰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을 괴롭히고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예’만 된다. 나를 부인하면 ‘예’ 할 수 있다. 큰일 하려고 하지 말고, 적은 일부터 하라.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예수님이 추하고 더럽고 아무 쓸모없는 인간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씻음으로 거룩하고 의롭게 하셨다. 더 이상 종노릇 하지 않고 거룩한 성전이 되어서 조각목 같은 우리에게 영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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