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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6.05.30 15:42 | 조회 6756

    2016년 5월 29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마8:5~13

     

    말씀의 판단만 믿으면


    지난 한 주간도 계속해서 저녁에는 기도회로 모이고 낮으로는 가판과 심방 전도를 했습니다. 각 전도조별로 파악을 해보니 400명의 사람들이 초청이 되어서 온다고 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기쁨의 단을 거두어 돌아오리라”는 말씀처럼 그동안 가정 집회, 마인드 집회, 성경 공부 등을 통해 기쁨의 단을 거두어 드린다는 것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에 서울대에 마인드 강연 초청을 받아서 강연을 하고 왔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 날 한 교수님을 만났는데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지원해 주었습니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강단을 대관해 주고, 학교 신문에도 광고를 내 주었기에 이 분을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날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도 대기업이나 좋은 직장에 가려면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하다고 합니다. 취업을 못 하는 학생들에게 교수님이 “아직도 마음에 플랜카드 안 뗐냐?”고 물어 봅니다. 시골 동네나 마을에서 “축 서울대 입학 누구 누구” 하며 축하해 주었던 그 마음의 플랜 카드를 떼야 취업이 쉬워집니다. 작년 학교 내의 기숙사에서 자살한 학생이 있어서 큰 문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자살의 심각성,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했습니다. 작년 한 해에 서울대 안에 학생 문화원이 있는데 학생들 상담을 하면서 자살 문제로 상담을 하러 온 사람이 97명이었다고 합니다. 14명은 자살을 시도하고 난 다음에 상담을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5명이 자살을 했습니다. 학교의 비상 대책의 하나로 철학과 교수, 심리학과 교수, 생물학과 교수님이 뜻을 합해서 새로운 교양 과목을 개설합니다. 생명과 행복에 관한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하려고 하는데 교수님이 저희를 적극 후원해 주고 행사를 할 수 있는 이유였습니다.

     

    둘째 날은 또 다른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서울대의 교수님이 아니고 다른 명문 대학의 교수님이었는데 이분도 일찍 오셨기에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코트라가 주최하는 협력 세미나에 왔다가 마인드 교육을 한다는 것을 보고 들으러 왔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발전소를 지어주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밑 빠진 독의 물붓기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지원을 해도 부정부패 때문에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직접적으로 청소년과 그 나라의 교육자들에게 마인드 강연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엄청난 돈을 투자해도 답이 없는데 우리가 하는 말을 들으며 그것이 정답이라고 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개발도상국을 돕는 일보다 더 큰 일, 더 위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첫 날 만난 교수님도 국내 기업에서 후원을 받아 인도 학교에 컴퓨터를 지원을 해 주어도 별 도움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인도 뿌네 대학, 분교가 630개가 있는데 대표 교수님들을 모아 놓고 마인드 교육 훈련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분들이 하고 있는 일과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큰 차이가 납니다. 복음의 일을 하니까 하나님이 너무 복되게 해 주었습니다.

     

    둘째 날 강의를 마치고 한 여학생의 질문, “어려움 부분을 헤쳐 나가려면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 않느냐? 그런데 왜 가장 낮은 마인드가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냐?”고 물었습니다. 너무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세상의 강연은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고 나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신앙에서 배운 자신감을 버리라고 합니다. 자신감은 작고 짧은 성공을 가져다줄지 모르지만 그 부작용이 자만입니다. 한 때 성공했다가 망한 사람이 많고 정말 성공한 사람은 여러 번의 실패를 맛보면서 자신감을 버린 사람이 큰 성공을 이룹니다. 설문지를 적고 나서 그 학생과 상담을 했습니다. 마음이 정말 순수했습니다. ‘이 시대에 이런 마음을 가진 학생이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인천은 복음 전하기가 참 좋다고 말합니다. 서울 사람들보다 훨씬 순수합니다. 복음 전하기가 참 좋은 곳인데 그 학생은 인천 사람들보다 더 순수했습니다. 이 학생의 고민은 남들은 다 잘하는데 그들에 비해서 못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10년 전에 관악구에 있으면서 서울대에 가서 성경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서울대생이 교만하고 도도할 줄 알았는데 막상 전도를 하면서 구원받는 역사들이 일어나면서 전국 단일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듣고 난 다음에 얼마 안 되어서 예배당에서 살겠다고 했습니다. 조립식 칸막이에서 대충 살았던 시기였고 공부할 시간이 없음에도 복음의 삶에 올인을 했었습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교만한 것이 아니라 순수한 두 가지의 이유, 공부만 하느라고 한 눈을 팔지 않았던 것이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여학생, 서울대에는 뛰어난 학생들이 참 많은데 공부만 좋아서 서울대에 온 학생들이 있고 그 중에도 진짜 천재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는 공부가 좋아서 공부만 했는데 자기는 천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약대를 다니고 있는 여학생, 수재 중에 수재인데도 여전히 그 여학생이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사 3년차, 내년에 졸업을 할 지, 박사 학위를 딸지 고민을 하는데 마치 중3 여학생과 상담하듯이 마음이 너무 순수했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7,000인을 남겨두었다고 하신 하나님, 말씀의 판단만을 믿느냐, 내가 보는 것을 믿고 내 생각을 믿느냐에 따라 다른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에 가장 큰 믿음을 가졌던 백부장, 백부장의 믿음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는 믿음, 백부장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앓아 누었을 때 그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하고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하고 예수님께 고합니다. 말씀 하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 내가 하나님을 믿고 발을 내딛고 나갔는데 어느 날 형편이 안 되니까 내 마음이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을 보며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니구나.’하고 깨달은 적이 있습니다.

     

    해병대 참전용사회 회장님이 오셨을 때의 간증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전임 사령관, 장군에게   임민철 목사님, 이헌목 목사님, 제가 가서 그 분들 한 분, 한 분을 붙잡고 상담을 했는데 전부 다 방위 출신들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날 대구에 오전 지역장 모임이 있어서 갔다 오면서 이헌목 목사님, 임민철 목사님의 군 출신 성분을 물었는데 6개월 방위인 저 보다 더 못했습니다. 훈련소에서 1달 훈련 받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아버지가 6.25 참전 용사였고 국가 유공자였기에 그 혜택으로 저는 군 생활을 방위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6개월 방위 복무 기간 동안 휴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수양회에 가겠나 싶었습니다.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 배치를 가기 전에 추석이 끼여 있어서 휴가가 얻어졌지만 이를 우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대 배치를 받고 1개월 후에 전 중대원들에게 4박 5일의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걸프전이 일어난 직후였는데 전 부대에 진지 구축 작업을 재정비하라고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산꼭대기 위에서 출퇴근도 못하고 7일 만에 내려오고, 그렇게 고생 고생해서 한 달을 진지 구축 작업을 했습니다. 방위들은 별 일을 안 하고 지원만 해 주었는데 전 중대에 포상 휴가가 떨어졌습니다. 수양회 때문에 중대장님에게 가서 휴가를 주시면 안 되겠냐고 물었는데 너무 쉽게 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중대장님이 너는 6개월 방위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다시 말했고 제 마음에 절망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기쁘다가 하루 만에 끝나고 그 다음 날부터 내 마음이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 말씀의 종이 아니라 형편의 종인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말씀만 믿는 믿음이 아니라 말씀과 형편을 결부시켜 놓았습니다. 비록 형편은 불가능하지만 말씀 편에 마음을 정했습니다. 너무 신기하게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을 되게 하셨고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중에서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는 예수님, 많은 사람들이 말씀과 형편을 결부시켜 버립니다.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만 믿는 믿음을 가지는 것,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것이며 순수한 것입니다. 순금 99.99%의 금을 그렇게 부르지만 말씀만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내 형편, 내 생각, 많은 것이 섞여 있습니다. 특별한 믿음을 가지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은 풍족하지만 그곳에 많은 것이 섞여 있기에 제하고 비워야 합니다. 마치 떡 굽는 관원장과 같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포도주만을 가지고 나아갔고 떡 굽는 관원장은 떡 위에 많은 것을 얹어서 가져갔습니다. 각종 구운 식물들, 그가 멸망한 이유입니다. 떡 굽는 관원장이 살려면 제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각종 구운 식물을 제해야 합니다. 뭔가 새로운 것, 또 다른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해야 합니다. 특별한 말씀이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가운데 풍성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여러분의 형편과 생각이 결부 되어 있기 때문에 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큰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저희 아버지가 구원을 받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성경을 보다가 마태복음 21장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것이요”(마21:21)

     

    제 마음에 “아멘”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 ‘너 하나님 안 믿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하시면 왜 안돼?’ 그 순간부터 생각을 바꾸었고 하나님이 왜 이 말씀을 하셨는가 다시 묵상을 했습니다. 태산과 같은 문제도 바다에 던지우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대로 된다고 합니다.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가장 깊은 바다에 던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제게 있어 태산과 같은 가장 큰 문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를 여러 번 전도를 하러 갔는데 구원을 받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산도 옮기시겠다고 했습니다. 제 마음에 소망이 되었습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까지 절대로 교회에 안 간다고 했습니다. 명절이 되어서 고향에 갔습니다. 이 말씀을 의지하고 가서 아버지에게 전도를 하면 바뀌어 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똑같았습니다. 한 가지 달라진 것, 내 마음이었습니다. 여전히 아버지는 꿈쩍도 안하고 절망스러웠지만 내 마음은 낙심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았던 것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월드캠프를 하지만 그 때는 대학생 캠프를 할 때였는데 새벽 1월1일 날 박목사님이 전해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창1:16)

     

    또 별들을 만드시고,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리 암담한 상황에 들어가도 어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깜깜한 한 밤중, 저희 아버지의 마음이 그랬습니다. 수양회에 가자는 간청를 자꾸 거절을 하면서 “네가 내 말을 듣지 않는데 내가 왜 내 말을 들어야 하느냐?” 고 답하셨습니다. 차를 타고 올라오면서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 다른 어떤 것과 결부되지 않고 순수한 믿음,말씀만을 믿는 믿음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주실 수 있고 해결할 수 있고 모든 것을 다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문제는 많은 것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결부되어 있고, 행위와도 결부되어 있습니다.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구원을 받기 전과 후의 차이, 구원을 받기 전에는 내가 의롭다고 말하기에 자신이 없고, 부담스럽고,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행위가 결부되어져 있기에 죄인이라 말합니다. 어느 날 구원을 받고 난 다음 의롭다 말할 수 있는 것은 내 행위와 결부시키지 않고 말씀만을 믿기에 의롭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의롭다 말은 하지만 이론적으로 배워서 죄가 없다 하고, 의인이라 말하지만 하나님처럼 거룩하냐는 질문의 소리에 그 양심에 결부되어 말하지 못합니다.

     

    심홍섭 형제님에게 말씀에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해 놓았다”는 말씀을 가지고 목사님이 계속해서 교제를 하였습니다. 말씀과 자신이 결부되어 있으니까, 행위와 결부되니까 온전하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과의 교제 속에서 말씀만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백부장을 향하여서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는 큰 믿음, 오늘 여러분들이 특별한 믿음을 가지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결부 되어 있는 내 생각, 판단, 행위, 내 모습을 제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의사 선생님 중에 대체 의학에 유명한 분이 있습니다. TV에도 많이 출연하신 분인데 오래 전에 독일을 방문해서 지역 주민 센터에 들렸다가 깜짝 놀라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민간요법처럼 여러 치료법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독일처럼 의학이 앞선 나라에서도 이런 치료법을 쓰는구나 했습니다. 내과 의사로써 수많은 암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암에 대한 치료법이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배운 것이 그것 밖에 없어서 그 치료를 하지만 그 외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암에 걸린 것을 모르고 편안하게 살다가 돌아가신 분은 그나마 나은 삶을 살지만 암을 알고 치료를 하면서 고생고생을 하다가 죽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대체 의학 쪽으로 눈을 돌리고 미국, 독일의 대체 의학 박사들을 만나 그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자가 치료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있는 부정적인 생각이 먹구름과 같아서 푸른 하늘이 안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없는 것이 아니라 먹구름이 사라지면 푸른 하늘이 나타나듯이 우리 안에 부정적인 생각을 걷어내면 푸른 하늘이 나타나듯 자가 치료 능력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말씀에 뭔가를 더 보태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들어도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말씀 외에 더하지 않았습니다. 땅은 생각이 없기에 말씀이 임하면 그대로 되어졌습니다. 창세기 1장의 역사,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대로 되니라, 그대로 되어, 그 어떤 것도 더해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말씀이 그대로 임한다면 이 말씀이 완전하기에 이 말씀 하나 만으로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러분 마음에 많은 찌끼가 있습니다. 생각, 형편, 뭔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제하고, 형편을 제하고 자신을 제하여 순수한 말씀만 남아 있으면 그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롬4:18~20)

     

    순수하게 말씀만을 믿는 믿음, 아브라함이 백세나 되어서 능히 아들을 낳았습니다. 창세기 1장이 되었습니다. 땅이 아무리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에 있어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되었습니다. 자기 몸의 죽음 같음과 사라의 몸이 죽음 같았어도 창세기 1장이 되었습니다. 말씀이 그대로 나타날 수 없는 것은 말씀과 자신이 결부된 형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대로 형편이 되면 좋아했다가 정 반대가 되면 곤고해집니다. 이는 순수하게 말씀만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말씀과 형편을 결부시켜 놓은 모습입니다. 심홍섭 전도사의 간증처럼, 자기 행위가 온전하지 않고 문제아며 술주정뱅이라 생각했기에 말씀이 일을 할 수 없었지만 자기 생각과 형편을 제할 때 그 말씀만으로 온전케 되었고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비결이며 놀라운 능력이 나타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아들이 없이 지내온 이유, 말씀과 형편이 결부된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아브라함, 그가 모든 것을 제하고 말씀만을 믿었을 때 그 말씀이 일을 하였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저희 손으로 내어 버리니라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행27:19~20)

    곤고하고, 어려워하고,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 형편과 결부되지 않고 말씀의 판단 만을 믿었습니다.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27:23~25)

    창세기 1장의 위치, 내가 부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떡 굽는 관원장처럼 말씀 아닌 형편, 내가 보는 것, 내 판단을 올려놓았기에 저주를 받았던 것처럼, 이를 제하고 창세기 1장의 위치로 돌아가면 하나님이 그대로 역사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듯이 없는 것을 창조하시고 불가능한 일을 바꾸시고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과 형편이 결부된 것을 믿는 것으로 말씀을 믿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창세기 3장에서 분명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3:1~3)

    화와가 말하는 것은, 사단의 시험을 이겨내 주지 못하는 변질된 말씀, 말씀과 생각과 결부된, 변질된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와가 붙들고 있는 이 말씀은 사단의 유혹을 거스릴 수 없고 물리칠 힘이 없습니다. 많은 말씀을 알고 있어도 생각과 결부되어 있다면, 형편과 결부시켜 놓았다면 결국 형편에 그 마음을 내어 주게 됩니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는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13:30~33)

    열 명의 정탐꾼, 여호수아와 갈렙의 이야기는 거짓말입니다. 아낙 자손을 이길 수 없고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와 같습니다. 그들이 본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기 본 것을 믿지 않고 결부시키지 않습니다. 말씀을 이야기합니다. 너희가 밟은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만을 이야기합니다.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민14:6~8)

    본 것, 느낀 것, 그 어떤 것도 말씀의 판단에 더하지 않았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이 보았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거짓말 하는 것처럼 보여도 말씀의 판단 만을 믿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은 예수님에게 나온 백부장의 믿음과 같은 큰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25년 동안 하나님은 제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로마서 4장에서 믿음을 설명하듯이 순수하게 말씀의 판단 만을 믿었을 때 하나님은 역사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뭔가가 부족하고 그것을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앞에 그 어떤 것도 더하고 결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만을 믿으면 창세기 1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혼돈해도 하나님은 말씀으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갖추어져 있지 않고 불가능한 형편만 있을지라도 말씀이 일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말씀이 그대로 일할 수 없는 내 자신의 형편, 행위를 자꾸 결부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백부장의 마음에 말씀만 하옵소서, 이를 크게 드러내신 이유,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너희도 이렇게 믿으라고 하십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사도 바울처럼, 지금도 우리에게 창세기 1장의 역사를 나타내실 수 있습니다.

    오래 전 저희 외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장사를 잘하셨고 잘 살만한 때가 되자 중풍이 왔습니다. 어디 약이 좋다고 하면 지금 먹고 있는 약을 먹다 말고 그 약을 지어 오라고 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약에 대한 신뢰가 없기에 낫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런 식으로 받고 살지 않습니까? 말씀을 버리고 또 새로운 말씀을 받고, 여러분 말씀 하나 만 있으면 됩니다. 여러분 마음에 말씀의 판단만 믿으면 됩니다. 이 믿음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창세기 1장에서 일하듯이 아무리 많은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하나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대전도 집회를 앞두고 초청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의 모습을 보지 말고 말씀만을 믿으십시오. 그 형편을 보지 말고 말씀의 판단만을 믿으면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으로 그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마음에 믿음을 가지고 초청을 하고 말씀의 판단을 믿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풍성한 집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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