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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6.07.29 11:35 | 조회 6055

    2016년 7월 24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롬11: 16~24


    참감람나무의 진액


     우리는 월드캠프 기간 내내 행복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는 지금까지의 캠프 가운데 가장 크고, 다양하게 치루어졌습니다. 특히 베넹 전 대통령께서 오셔서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고 많은 것들을 학생들이 얻고 배운 것 같습니다. 우리 형제자매들도 대통령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복된 시간이었고 오늘 저녁부터는 박옥수 목사님이 케냐, 코트디부아르, 가나에 캠프를 하러 가십니다. 또한 캠프 중에 말라위, 우간다 옆 나라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이 주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 길을 여시는 것을 보면 세상을 우리에게 다 주시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세상은 우리 IYF 출신들이 이끌어 갈 것입니다. 오늘 날 젊은이들의 마음 세계가 점점 무너져 가고 어두워 가지만 교회 안에서는 점점 새로워집니다. 마음이 강한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약해지기에 우리 IYF가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이번에 논산 훈련소와 투모로우가 MOU를 맺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훈련소를 거쳐갑니다. 지금도 훈련소에 매주 단위로 새로운 기수들이 들어오는데 그 중에 15%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신경정신병, 사이코 패스, 다양한 정신 질환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 3분의 1은 지금 당장이라도 자살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논산훈련소 소장님과 만나 2014년도 김병장 사건이야기를 했는데 자신이 그 때 그 부대의 사단장이라고 했습니다. 사이코 패스, 누가 그에게 가해를 한 것도 아니고 왕따를 당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군대의 심각성을 이 분은 데이터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은 투모로우에서 넣어 주지만 마인드 교육은 저희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육군 사관학교 교수진들이 학술 탐사 차 왔습니다. 똑 같은 밥과 옷을 입고 술, 담배를 안하고, 똑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으니까 사람의 심리적인 부분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데이터를 얻으려 했습니다. 같이 식사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였는데 다들 대령들이었습니다. 명함을 주고받으면서 다시 만나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ROTC에 마인드 강연한 일들, 논산훈련소와 MOU를 맺은 일들과 더불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군대 내의 15%의 정신질환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치는 더 올라갈 것입니다. 반대로 IYF에서 자란 학생들은 함께 하다 보면 마음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20년 뒤에는 IYF가 세상을 이끌고 갈 것입니다.


    군대라는 곳은 훈련을 시켜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하는데 정신이 안 좋은 사람이 부대에 한 명이 있으면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습니다. 육군사관학교 교수 한 분이 이 사람들을 붙들고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인드 교육도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는 사람에게 해야지 이런 사람들은 안 된다고 하는 말에 난감했습니다. IYF의 많은 사례, 잠비아에 있는 선교사님의 사례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지금은 군대에 관심사병을 두어 관리 감독을 하는데 그 제도가 있기 전에 잠비아 선교사님이 복무를 할 때 그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후임병이 들어왔기에 30분 동안 보이지 않으면 이야기해 달라 했습니다. 30분 동안 보이지 않은 후임병, 부대라는 곳이 숨을 곳이 없는데 보이지 않아 다시 찾게 되었고 화장실 문을 다 열다 마지막 칸에 닫혀 있어 옆에서 칸막이를 넘고 들어가 손목을 긋고 자살하고 있는 사병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병사들도 마인드 교육을 받아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지휘관도 문책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말하였습니다. 실무를 맡은 또 다른 대령님이 너무 공감하면서 제 말을 잘 들었습니다. 이 분 속에 뭔가 하나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자주 논산 훈련소에 가서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졌습니다. 당장 하나만 보이지만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려고 이런 퍼즐을 만들어가시나 싶고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지 다 볼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군대라는 것을 거쳐 가야 하는데 하나님이 신기하게 훈련소에, ROTC, 육군 사관학교에, 하나님이 퍼즐 하나하나를 맞추어 가시면서 뭔가 큰 그림을 그려 나가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해 놓은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도 못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는 말과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장관님들을 만나고 장관님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지금은 대통령을 만나고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 여러분 개인에게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향하여서도 큰 뜻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치는 목동이었던 다윗, 하나님은 다윗에게 큰 뜻과 계획을 그리셨습니다. 요셉,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고 형들이 볼 때 꿈꾸는 자로 무시 받을 자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향하여 큰 뜻을 가졌습니다. 이스라엘의 치리자가 아닌 이스라엘과 비교할 수 없는 애굽의 치리자로 요셉을 삼으셨습니다. 이집트의 문명, 세계 최고의 문명이었고 그 당시 이스라엘은 목축을 해서 먹고 사는 민족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요셉이 애굽의 치리자가 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요셉에게 뜻과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하여 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게 상담을 하러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저도 큰 그림을 그립니다. 교사 생활을 하는 자매님이 제게 와서 묻습니다. 앞으로 교장을 바라고 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인가 물었는데 교장만 바라지 말고 교육감도 바라고 그 길을 가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은 큰 계획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왕이 있고 왕의 아들들이 있으면 왕이 큰 나라를 다스리는데 왕이 아들들에게 그냥 시골에서 밥 먹고 살라고 하겠습니까? 이 아들에게는 이 일을 맡기고 저 아들에게는 저 일을 맡기고, 큰 뜻과 계획을 가지는 것처럼 여러분이 보았을 때 자신이 어떠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큰 뜻과 계획을 그리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이끌어 가고 만들어 갑니다.


    베트남의 박재윤 선교사님이 베트남 정부와 MOU를 맺는 일을 주선을 했습니다. 선교사님들과 일을 해 보면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같이 그려나가고 함께 펼쳐가는 분들입니다. 반대로 멈추어 서서 자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아무리 역량을 펼쳐서 그림을 그려도 하나님의 그림에 미칠 수 없습니다. MOU를 맺고 난 다음에 총장 포럼을 준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왜 하노이에만 합니까? 호치민에서 하면 안 됩니까?” 베트남의 일이라는 것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도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서도 허가를 받고 MOU를 맺고 다낭에서도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다낭에 총장님 한 분이 지난 번 총장 포럼에 왔다 가셨는데 학생들 2000명을 모아 놓고 마인드 교육을 하자고 했습니다. 박 목사님을 초청하는 부분에 그것 하나 말고도 다른 일도 주선을 하라고 했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어디든지, 어느 누구에게든지 하나님은 여러분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 생각지 못한 큰일들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나라는 사람의 조건이 자꾸 문제가 됩니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해서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 된다는 생각 속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오늘 권형제가 간증을 했지만 아들을 낳았다고 그렇게 좋아합니다. 두 딸을 낳고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을 낳고 딸을 낳으면 100점이고, 딸을 낳고 아들을 낳으면 200점, 딸, 딸을 낳고 아들을 낳으면 300점입니다. 아들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름 짓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내 마음의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이름으로 바꿀까 싶었습니다. 성경적인 이름, 좋은 이름들은 교회에서 웬만하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은 부모들 마음에 흔한 이름 말고 먼가 의미 있는 이름, 고객의 심리를 파악해서 이름을 지어줍니다. 주한, 로마서 11장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말씀으로 어떻게 지을까 생각하다 그루터기 주자에, 바뀔 한 입니다.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롬11:16)


    내가 어떠하냐가 아니라 내가 어느 뿌리와 연결 되어져 있느냐 입니다. 뿌리는 예수그리스도이고 우리는 가지인데 거룩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에 접붙임을 얻었을 때 나라는 사람이 어떠하냐가 아니라 뿌리가 거룩하기에 가지도 거룩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거룩하고 온전하기에 나도 거룩하고 온전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나라는 사람이 어떠하냐가 아니라 내 뿌리가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양반 제도와 상놈 제도가 있었습니다. 양반과 상놈을 나누는 기준, 행동과 들어 있는 지식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 즉 족보를 보고 말합니다. 상놈들은 그 뿌리가 없고 족보가 없어서 양반이 될 수 없습니다. 동네의 깡패라도 뿌리가 양반이면 양반이고 아무리 학식이 있고 단정하고 품행이 있어도 뿌리가 상놈이면 상놈이 됩니다. 뿌리가 어떠하냐, 우리의 뿌리가 예수 그리스도이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온전하면 나도 온전합니다. 나의 근본이, 나의 뿌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까?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롬11:17)


    두 가지 진액, 돌감람나무의 진액과 참감람나무의 진액이 있습니다. 이전의 나의 진액이 돌감람나무의 진액이고 이제는 뿌리가 바뀌어져서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는 것이 변화입니다. 돌감람나무의 진액은 늘 부족하고, 형편 없고, 안돼, 이전의 나로써의 올라오는 내 속의 소리입니다. 참 감람나무의 소리, 너는 온전해, 의로와, 완전해, 오늘 날 우리가 돌감람나무의 진액을 받다가 어느 날 내가 찍힘 바 되어서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이 되어서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내가 의롭게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의롭다 하는 부분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을 때 의롭다, 온전하다, 거룩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죄사함뿐만 아니라 내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도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못나고, 형편없고, 육신적이라면 돌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라는 것은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온전케 했다는 말씀, 그 진액을 받고 살고 있습니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이 여러분을 향하여서 큰 뜻과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문제는 내가 부족해서 안 될 것 같고, 내가 연약해서 안될 것 같습니다. 믿음도 없고, 육신적이고 세상을 사랑하고 형편없는 자라서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돌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합니다. 변화라는 것은 제일 큰 변화가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며 이것이 제일 큰 변화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너는 온전하다, 주님이 너를 통해 일을 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주님의 큰 뜻과 계획을 이루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참감람나무의 진액이 그렇게 말을 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성경 말씀에서, 오늘 이 말씀에서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그러하다고 합니다. 뿌리가 온전하면 가지도 온전하다고 말합니다. 뿌리가 거룩한 즉 가지도 그러하다 합니다. 뿌리가 능력이 있은 즉 가지도 그렇다 합니다. 나라는 사람의 원래 모습이 어떠하냐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뿌리가 바뀌어졌는데, 돌감람나무의 뿌리가 아닌 참감람나무의 뿌리로 접붙임을 당하였습니다. 뿌리가 바뀌어져 있습니다. 상놈이냐, 양반이냐, 뿌리가 바뀌어져야 양반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북에서 피난을 오셨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을 하셔서 한 쪽 눈을 실명을 당하시고 국가 유공자가 되셨습니다. 남한에서 사시는데 문제는 저희 아버지가 족보를 찾고 싶어 하셨습니다. 경주 김씨, 족보를 만들려면 경주 김씨 본가에 조상의 족보가 있어야 그 족보를 만들어 줍니다. 혈혈단신으로 남한에 오셔서 족보 없는 집안으로 살 것인지, 족보를 되찾을 것인지, 어느 날 제가 중학교쯤에 아버지가 족보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무리 돈을 가지고 가도 족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이어져야 합니다. 다행히 할아버지의 윗대까지 경주 김씨 본가에 이어져 있었기에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뿌리, 부족하고 형편없는 나와 연결 되어진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쫓아가니까 나와의 뿌리는 잘려져 있고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이 되어서 그 뿌리가 온전해져 있습니다. 더럽고 추하고 악한 나와 연결 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거룩하기 때문에 나도 거룩하다, 온전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뿌리를 찾아 가보니까 능력의 주님 때문에 나도 능력 있는 자가 되며 일을 할 수 있는 자가 되어 있습니다. 하는 짓이 돼먹지 않아도 뿌리가 양반이면 그래도 양반입니다. 상놈들이 보았을 때 돼먹지 않은 인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뿌리가 중요합니다.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롬11:18)


    내가 온전해야 온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나를 보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의인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로써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그 부분도 자세히 보십시오. 의로운 행동을 하고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기에 의인이 신분이 보전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보전해 주는 것입니다. 내게 온전한 모습이 있어야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형편없어도 뿌리가 나를 보전하는 것입니다. 육신적이고 교만하고 형편없고 추하고 더러운데 어떻게 온전하다 말할 수 있습니까? 가지가 보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가지를 보전하는 것입니다. 뿌리가 가지를 보전해 주는 삶의 대표적인 모습이 아브라함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모습이 아브라함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복 받을 조건이 보지이 않으니까 조카 롯은 아브라함을 떠나갑니다. 믿음 없는 투성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고 아내가 팔려 가는데도 내 아내라 말하지 못하는 모습, 아내 하나도 지키지 못하는 아브라함, 그래서 아브라함을 떠납니다. 그 이후에 아브라함이 정신을 차렸습니까? 여전히 형편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사라가 아들을 낳지 못하니까 하갈을 취해서 이스마엘을 낳습니다. 하갈이 잉태하는 순간 여주인을 멸시하고 갈등과 문제가 일어납니다. 이삭을 낳고 나니까 이스마엘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조건이 손끝만큼도 없습니다. 뿌리가 아브라함을 보전해 줍니다.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나는 안되겠다고 말을 하는 사람은 돌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은 온전하다 말하며, 치리자, 믿음의 조상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만가지 복이 임해져 있습니다. 여왕벌과 일벌의 차이, 로얄제리를 얼마냐 먹느냐의 차이입니다. 무엇을 먹고 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기 시작하면 여러분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살게 하는 말씀이 로마서 11장 18절의 말씀입니다. 뿌리가 가지를 보전해 준다는 이 말씀입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아름다운 나라가 있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평가하기를 어느 나라들이 아름답다 하지만 제 주관으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처럼 아름다운 나라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십년을 살았는데 가을이 되면 단풍 구경 가야 될텐데, 봄이 되면 꽃 구경 가야 할텐데, 그 때가 되면 온 국민이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차떼기로 구경을 하고 다닙니다. 올 가을이 되면 또 가보고 싶습니다. 설악산의 불붙는 듯한 단풍, 전에 가 보았어도 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꽃 구경, 서대문 교회에 있을 때 북한산 자락 밑에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가면 북한산입니다. 교회 형제들이 겨울에 북한산 한 번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토요일에 쉬는 장년들과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밤새도록 눈이 왔기에 못 가겠다 싶었는데 한 형제님이 오늘 같은 날 산에 올라가면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한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억지로 저를 끌고 간다 싶었는데 가보고 정말 처음 보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눈이 와도 바람이 불면 눈이 다 떨어지는데 그 날은 바람이 불지 않고 눈이 가지 위에 그대로 쌓여 가지가지 마다 아름답게 눈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 꽃이라도 피어 있으니까 아름답지만 눈이 없으면 앙상한 가지들만, 죽은 듯한 가지만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무뿌리가 살아 있으면 앙상한 가지 위에 나뭇잎 하나 없는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이듬해 봄에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이 이야기를 하면 실감을 못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모두가 실감을 합니다. 물기 하나 없이 죽은 듯한 가지를 새롭게 하는 것이 뿌리입니다. 뿌리가 그 가지를 보전합니다. 죽은 듯한 아무 보잘 것 없는 자신이라도 뿌리가 살아 있고 그 뿌리가 그리스도라면 아름다운 나무가 되며 풍성한 나무가 됩니다. 그런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이 말씀을 믿는 믿음, 내가 보잘 것 없고 말라비틀어진 쓸모없는 가지라도 뿌리가 살아 있어 그 가지를 보전하기에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7년 동안 시험이 들어 있는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 형제는 교회 일도 하지 않고 주일 오전 예배만 드리고 사라졌습니다. 어느 날, 박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창세기 1장에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 그 전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안 좋았기에 하나님이 좋은 모양으로 바꾸셨다는 말씀, 오늘도 하나님은 이 섭리를 가지고 일을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어 가신다는 말씀을 듣고 제 마음에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보실 때 안 좋은 형제, 문제들, 하나님 당신이 보기에 좋은 모습으로 바꾸시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희 교회 얘기 엄마들 마인드 교육하는 팀이 있는데 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안 좋았기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양으로 바꾸셨습니다. 마인드 교육 스케줄을 가지고 왔는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모습으로 바꾸셨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의 아내, 남편, 자녀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안 좋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모습으로 바꾸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믿고 여러분 자신을 향하여, 주변을 향하여 믿음으로 말하십시오. 오늘 참감람나무의 진액이 계속해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구역별로 모였는데 각 구역에서 구역장이 인도를 하는데 어느 구역에 인도자가 없어서 멀뚱 멀뚱이 있었기에 알고 보니 구역장이 출근을 해서 없었습니다. 7년 시험을 든 형제, 집에 가 버린 형제의 자매에게 구역장이 없으면 대신 구역을 이끌어야지, 그 소리를 자매가 집에 가서 형제에게 그대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이 공급이 되니까 7년 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수양회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승용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헐레벌떡 새로운 분을 모시고 제게 와서 교제를 해 달라고 하고 형제는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래서 수양회에 안 가냐고 물으니까 다른 사람을 또 데려가야 한다고 먼저 가라고 했습니다. 새로운 분과 수양회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안 될 것처럼 보였던 그 형제가 믿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 변화는 내가 변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뿌리가 가지를 보전하기에 매일 겨울이 와서 가지가 매일 메말라도 뿌리가 가지를 보전하기 때문에 다시 움이 돋고 싹이 나고 잎이 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보일러 옆의 소나무가 있는데 소나무는 연기를 쐬면 죽는다고 합니다. 뵐 것인가, 말 것인가, 잎이 어떠냐고 아니라 뿌리를 보아야 합니다. 뿌리가 보전되어 있으면 겨울이 지나 싹이 나고 잎을 냅니다. 나는 자주 시험이 들고 자주 넘어지고 부족하고 형편없고 메마른 가지처럼 보잘 것 없어도 뿌리가 살아 있으면 나는 보전이 될 수 있습니다. 뿌리가 거룩하니까 나도 거룩합니다. 뿌리가 온전하니까 나도 온전합니다. 뿌리가 능력이 있으니까 나도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는 자, 이미 돌감람나무에서 잘려졌습니다. 마치 돌감람나무에게 붙여 있는 것처럼 그 진액을 받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팔과 다리가 잘린 사람, 오른쪽 다리가 없는데도 통증이 오고 발가락이 가렵습니다. 돌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을 수 없는 자인데도 나는 형편없고 부족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단이 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단의 속이는 소리를 무시해야 합니다. 가지가 메말라 있어도 온전한 가지인 것은 뿌리의 진액을 받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고 뿌리가 가지를 보전합니다. 뿌리가 온전하기 때문에 육신적인 나를 고치고 회복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뿌리의 진액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능력의 사람이라면, 지금 내가 형편없는데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뿌리가 나를 보전해 가는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주 넘어져도 그에게 참감람나무의 진액이 오기에 자책하거나 정죄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 보니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펼쳐지고 그 그림이 그려져 믿음의 조상이 되어 집니다. 오늘 로마서 11장 16절, 17절, 18절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요. 이것이 아브라함의 삶입니다. 단계적으로 세밀하게 설명해 놓은 것처럼 아무리 소망 없는 가지일찌라도 뿌리가 나를 보전하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참감람나무의 진액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심홍섭 형제, 메마른 가지이지만 뿌리가 그를 복음 전도자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큰 뜻을 인생 속에 펼쳐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삶을 맛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기대와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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