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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6.10.16 17:07 | 조회 5843

    2016년 10월 9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막5:35~43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이번 케냐와 우간다 일정은 우간다 총리실에서 초청장이 와서 마인드 강연을 소개해 달라고 했습니다. 지난번에 박목사님이 우간다 대통령을 만나시고 실무자를 만나셨는데 이후에 마인드 커리큘럼을 달라고 했습니다. 커리큘럼을 보내주고 난 이후에도 더 자세한 이러 저러한 것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국의 대학교 총장님에게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하면 충분하고 훌륭하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 있는 자신의 후배에게도 보여주니까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간다에서는 자꾸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부족하다는 그 이유가 담당자들이 마인드 교육을 이해하지 못했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해를 시키려면 마인드 교육이 어떤 것인지 직접 들어봐야 했습니다. 와서 설명을 해 달라는 소리로 제 마음에서 번역이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과 인도 담당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담당자는 따로 있지만 박 목사님이 다녀가신 후에 일이 추진이 안되어 안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우간다를 가려면 케냐를 거쳐서 가야 하기 때문에 케냐에서도 일을 만들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케냐에서도 역시 박 목사님께서 대통령을 만나고 오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들이 있었는데 제가 일요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가면 아침에 도착을 합니다. 그 날 아침에 대통령 궁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청소년부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케냐 선교사님들도 초대를 받고 저도 초대를 받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궁에 들어가서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강의를 하거나 발표하는 시간이 없었어도 감사한 것은 대통령이 나오셔서 연설하는 시간이었는데 마인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나중에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이 어떻게 마인드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냐고 선교사님에게 묻자 다 박 목사님에게 들어서 하는 이야기라 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대통령 연설 중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많은 고위급의 실무진들을 만났습니다. NIS, 청소년들을 훈련을 시켜서 전국에 보내는 단체인데 국가가 관할하는 청소년 단체입니다. 그 곳에서 간부들이 다 모여 있는 가운데 마인드 교육을 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기술적 부분만 가르치는 곳이었기에 마인드 교육을 함께 가르치자고 MOU를 맺게 되었습니다. 월드 캠프를 하면 학생 500명을 보내 주고 버스 10대를 IYF 행사에 후원해 주는 것으로 요청을 했고 저희는 마인드 교육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좋은 반응과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부 차관과 면담을 했는데 실무에 가장 관여하는 분이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고 교육부 직원과 간부들을 다 모아 놓고 강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고 적고 간에 마인드 교육이 무엇인지 강의를 들어야 알 수 있다고 하며 필리핀의 예를 들어 주었습니다. 필리핀 교사 120명이 한국에 교육을 받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교육부 장관이 듣고 왜 가는지 도교육감에게 물었습니다. 마음의 세계와 마인드 교육을 받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을 잡지 못하였기에 직접 도교육감이 수행원과 함께 여덟 분이 한국에 오셨습니다. 이 분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보다 직접 마인드 교육을 2시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교육이라면 우리 교사들이 반드시 받아야 됩니다. 꼭 부탁할 것이 있는데 이 교육을 받는 교사들에게 2~3 사람에게 가르쳐 주라” 하였습니다. 그렇게  교육감님이 돌아가셨고 필리핀에서 계속해서 마인드 교육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실무자, 이 일을 하는 간부들에게 직접 들려주어야 효과적입니다. 5명이든, 10명이든 실무자들을 모아 놓으면 교육을 해 주겠다고 하고 마인드 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총장 포럼, 학교에 가서 교수진들을 모아 놓고 강연할 수 있는 기회가 얻어지고 교수들을 통해 이구동성으로 학생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길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한 대학교에서 총장포럼을 했습니다. 전에는 강연만 했었는데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고 그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 말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한 총장님의 질문, 한 번에 4가지를 하였습니다. 첫 번째 질문을 하려고 하다가 질문을 하지 않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 가지의 질문을 다 하고 나신 다음 다시 첫 번째 질문을 다시 해야겠다고 하였습니다. 대학의 총장이 되려면 공부를 많이 했을 것입니다. “책도 많이 읽었고 공부도 많이 했는데 내가 왜 이런 마인드 교육을 처음 듣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몇 십 년 동안 공부를 하고, 교육에만 종사하신 분이 “내가 이런 교육을 처음 들어보는지 모르겠다. 왜 이제서야 듣는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강연이었습니다.” “대학교에서 마인드 학과를 개설할 테니까 교수들을 보내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해외 마인드 학과 교수로 갈 수 있는 사람 100명을 양성하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하고, 학력이 되어야 하고, 강연을 할 줄 알아야 하기에 그럴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나 싶었습니다. 투모로우지에 광고를 내었는데 지원자가 7명밖에 없었습니다. 지역장 목사님에게 조건이 되는 사람들을 강제 징집을 해서라도 모아보라고 하니까 36명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100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워크숍을 했는데 너무 감사한 것이 160명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천안에서는 200명이 훈련을 받으러 왔습니다. 잠비아 코트벨트 대학에서 마인드 교수를 보내어 달라고 요청이 왔는데 올 해 5개, 내년에 50개, 내 후년에 200개를 보내자고 하셨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인도에서도 학과를 개설하자고 했기에 선교사님 사모님들을 한국으로 나오게 해서 훈련을 시켜야 했습니다. 나머지 2개, 한 대학에서 강사를 불러서 월급을 주기가 부담되기에 세 학교에서 강사를 초청해서 월급을 주면서 마인드 학과를 개설하면 어떻겠냐는 의논이 되었습니다.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에서 총장단 포럼이 있어서 실무진을 모아서 강연을 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립대학에서 온 실무진이 국립대는 무엇을 하나 하려면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사립대인 자기 대학에서 먼저 하자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한 말씀, 하나하나 이루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자네들 다 박사야”, 그 말씀들이 다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우간다 공항을 통과하는데 이미그레이션에서 비자 금액을 내야 하는데 총리실의 초청장 편지를 보여 주니까 무비자로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케냐에서는 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줄을 길게 섰는데 정부의 초청으로 왔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비자를 내 주었습니다. 우간다는 총리실에서 초청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행사에 총리실 직원 2명이 늘 함께 해 주었습니다. 커리큘럼 센터, 그 부처의 직원들을 모아 놓고 강연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지시를 했기 때문에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접목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실무 간부들만 모여서 마인드 교육을 들었는데 은혜로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교육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그 다음 마케레레 대학에 가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총장단 모임에 가서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프리카를 1주일 만에 다녀온다는 것이 굉장히 빡빡한 스케줄이었고 짧은 시간이었는데 1년에 서 너 번 밖에 안 모이는 전체 총장단 모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이 이 때 밖에 없는데 그 시간 속에 총장단 전체 모임이나 케냐 대통령궁 행사와 맞아 떨어졌습니다. 매년 7월에 한국에서 가지는 월드 캠프의 총장 포럼에 오라고 하니까 다 오시겠다고 미리 예약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국립대 총장님들은 초대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마인드 교육 중에 가장 많은 총장님들이 오신 것 같습니다. 마쳐야 하는데 질문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고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1월에 하는 총장단 모임에 다시 오라고 초청하였습니다.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모임에 가서 군 대표, 경찰 대표, 전국 교장 연합회 회장, 중요 요직에 있는 분들을 다 모았습니다. 그곳에서 마인드 교육을 했었고 교육부로 넘어가서 강연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시차도 잊어버리고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어제는 한국에 돌아와서 시차도 잊고 밤새도록 잠을 푹 잔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울산 집회 강사로 다녀와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짐을 싸고 준비하다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감사한 것이 하나님이 종을 통하여 말씀하신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교회 안에 나타내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라는 의미입니다. 전 세계 우리처럼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영상 채팅의 선교회 뉴스를 보면 너무 놀랍습니다. 아프리카 소식을 장로님에게 보내 주면 장로님이 여러분들에게 보내어 줍니다. 교회 전체 카톡방이나 전체 밴드 모임을 만들어 여러분 목사가 다니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면 좋겠다 싶습니다.

     

     어제는 영상 채팅을 보니까 양운기 목사님이 키르바시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와질랜드 국왕에게 박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시고 왕궁에서 복음 집회를 하자는 이야기도 들려졌습니다. 미국 칸타타는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 공연을 하면서 올 해 12만 명에게 감동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를 얻었습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 집회에 미국인들을 초청하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서로 오려고, 그리고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고 있고 새로운 복음의 길들이 열려지고 있습니다.

     

     복음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만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 역사가 안 일어나면 가치 없이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 열매는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러 나간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인가 될 것 같지 않고 어려움과 문제도 있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넘어서 얻게 된 귀한 열매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전도라는 것, 전도의 열매가 있고 전도하는 삶이 있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눈에 보이고 귀한 것이지만 씨를 뿌리러 나가는 전도하는 삶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고 여깁니다. 씨를 뿌리러 나가서 걷어지는 열매가 없다는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 시간은 소망을 가지고 뿌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뿌리면 나중에 많은 열매를 걷을 것입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 중에 주말 농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말 농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야채 값이 쌀 때도 있고 비쌀 때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배추 값이 굉장히 비쌌습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농사해서 어렵게 땀을 흘려 얻는 것과 비교하며 사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농사 짓는 재미로 농사를 짓습니다. 농사 짓는 재미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고 어느 것이 이득이냐, 씨앗 값, 공 들인 수고 값, 농약 값, 이를 비교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복음 전하는 것도 같습니다. 복음 전하는 삶을 하나님은 더 귀하게 여깁니다. 예레미야 선지자, 요나 선지자를 비교해 보면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 말합니다. 아무리 외쳐도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가는 곳 마다 핍박을 받습니다. 열매가 없습니다. 그러나 요나 선지자는 뺀돌이 선지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니까 다시스로 도망 가고, 물고기 뱃속에서 고생을 하다 3일 만에 나왔어도 니느웨에서 삼일 길이 아닌 하룻길만 외치며 그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니느웨 사람들 12만 명이 다 회개를 합니다. 요나 선지자를 통해서 열매가 나타났어도 예레미야 선지자가 더 큰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열매를 보지 않습니다. 복음 전하는 삶, 그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지금은 우리 선교회에 많은 열매를 주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내게 아무 열매도 없고 목사님이니까, 선교사님이니까 열매가 일어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닙니다. 이 열매는 눈물을 씨를 뿌리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는 시간도 있는 것입니다. 내게 특별한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도, 특별한 열매가 없다 하여도 하나님은 내 삶 속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시간을, 열매가 나타나지 않아도 이런 삶을 사는 것을 귀하게 여깁니다. 농사를 짓기 싫어하는 사람은 열매를 제대로 수확하지 못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 다음 해에 농사를 그만둡니다. 내가 실컷 신앙생활을 했는데 내게 남은 것이 무엇이 있나, 육신대로 흘러가는 마음을 가지지만 하나님은 열매를 귀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귀하게 여깁니다. 요나 선지자는 소선지자로 여기고 예레미야는 대선지자로 여깁니다.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 예레미야는 계속 외쳤습니다.

     

     굿뉴스코 학생들이 모집이 되든 안 되든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 모집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실컷 홍보를 했는데 열매가 없다고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어떤 열매가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 안의 많은 하나님의 역사, 열매가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다가 보니까 얻어지는 귀한 열매가 있듯이 이처럼 믿음을 가지고 살면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 내 생각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그 방향을 말씀이 다시 잡아 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우리 생각은 자기 멋대로 살아가게 합니다.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제 멋대로 자라갑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생각을 믿으니까 그 생각이 마음대로 뻗어가서 굳어져 있습니다. 우리 밭의 배나무도 관리를 해 주지 않으니까 제 멋대로 뻗어가서 굵어지니까 제대로 된 열매가 맺어지지 않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의 죽음 앞에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초청하였는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쳐주러 가는 중에 열두 해 혈루증으로 걸린 여인을 고쳐주다가 늦게 되어 그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막5:36)

     

     이 말씀을 하신 것이 언제입니까? 두려운 마음이 일어날 때였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언제 두려운 마음이 일어납니까? 어려운 형편과 문제 앞에서 믿음을 가지려 하면 두려운 마음이 일어납니다. ‘믿음을 가지면 이 문제가 해결되고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겠나?’ 그 마음이 듭니다. 내 앞에 문제와 어려움, 이 앞에 믿음을 가지려고 하면 두려운 마음이 일어납니다. 주님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고 한다면 두렵겠습니까? 두렵지 않겠습니까? 구원의 심판을 받을 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면 이 말씀이 맞습니까?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넘어갈 수 있을까?’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은 어떤 형편도, 연약함도 보지 않고 믿음만 보시기에 두려움 앞에 믿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데 두렵습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내 자신의 모습, 어떠한 행위도 보지 말고 믿기만 하면 아멘입니다. ‘삶에 있어 나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까?, 역사하실까? 내게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까?’ 믿음을 가지라고 하면 믿음이 잘 생겨나지 않습니다. 주님의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내 행위를 보지 않고 믿음만 가지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겠다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했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가시는데 시간이 지체 된 틈에 그 딸이 죽었습니다. 회당장은 딸의 상태를 압니다. 얼마나 위독한 상태인지 알고 있고 얼마 못 산다는 것을 압니다.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막5:22~23)

     

     열두 해 혈루증에 걸린 여인으로 인해 지체된 시간, 그 시간에 그 딸이 죽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복음과 함께 하려 할 때, 그 말씀을 믿으려 할 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두려운 마음을 받고 살아갑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막5:25~26)

     

     예수님의 역사, 회당장 야이로와 함께 가면서 믿음을 가르치는데 그 시간이 지체 되었습니다. 일이 지체가 될 때는 예수님이 믿음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믿음을 배워야 하는 것보다 빨리 딸의 병을 고쳐야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그러나 딸이 죽자 그 마음에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주님은 여러분을 향하여서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내 앞에 어떠한 문제가 있든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내 눈 앞의 문제가 얼마나 크든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내 모습과 상관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반대로 사단은 견고한 믿음을 가지기 못하게 하려고 우리의 행위를 집어넣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예배당을 짓기 위해 모래를 사야 하는데 모래를 잘 사야 합니다. 나이로비가 해발 1600미터 있으니까 강 하류에서 모래를 실어 오기가 어렵기에 모래가 비쌉니다. 모래와 비슷한 흙을 섞어서 팝니다. 모래를 한 줌 쥐었다 펴면 모래는 안 뭉쳐지지만 흙이 섞여 있으면 뭉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흙이 들어가면 콘크리트를 약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마음에도 행위가 들어가면 여러분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했는데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려고 사단은 행위를 집어넣습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이 말씀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지만 두 가지만 기억하십시요. 어떠한 형편과 내 모습과 상관없이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사단은 여러분에게 ‘내가 이렇게 육신적인데, 엉망으로 살아왔는데 주님이 내게 역사를 하겠어?’ 주님이 나를 돕지 않을 것 같으니까 내 인생과 내 문제와 형편을 내가 해결하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내 행위와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주님이 은혜를 베풀고 역사를 하시겠다 합니다. 사단은 자꾸 모래에 흙을 집어넣듯이 우리 안에 행위를 자꾸 섞어 놓습니다. 주님이 나를 돕고 은혜를 베풀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가집니다.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희가 비웃더라~”(막5:39~40)

     

     말씀과 형편, 무엇을 믿을 것입니까? 형편은 죽었는데 말씀은 잔다고 합니다. 죽은 것입니까? 자는 것입니까? 말씀의 판단을 믿을 것인지 내가 보고 내가 판단하는 것을 볼 것인지, 모세에게 하나님이 그 지팡이를 던지라 합니다. 그 지팡이가 뱀으로 변합니다. 하나님이 뱀으로 만드니까 뱀이 됩니다. 그리고 뱀인데 꼬리를 잡으니까 지팡이가 됩니다. 죽었는데 하나님이 잔다고 하면 자는 것이 됩니다. 무엇이 실상입니까? 말씀이 실상입니다. 내 눈 앞에 있는 문제를 문제가 아니라면 문제가 안 됩니다. 말씀의 판단을 믿을 것인지 내 경험을 믿을 것인지, 무엇을 믿겠습니까?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막5:41~42)

     

     예수님이 일어나라고 하니까 그 말씀 안에 능력이 들어 있기에 소녀가 곧 일어났습니다. 주의 말씀에는 능력이 들어 있기에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합니다. 내가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로 하여금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주님의 능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두려워 말라 할 때는 우리의 어떠한 행위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1차적으로 이 말씀을 받을 때는 내 행위와 모습을 보지 않고 그 말씀을 믿으라 함이고, 2차적으로 영적인 의미로 보면 너무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신앙의 단계에 있어서 내 형편이 어떠하든지 전능한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시고 내 행위와 상관없이 주님이 이루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두려워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 두려워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걱정이 걱정을 불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탈모가 자꾸 진행이 되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 그 말을 또 다시 걱정해서 머리털이 더 빠지게 됩니다. 걱정이 더 하나 늘었습니다. 주님은 병원의 의사처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는 자꾸 두렵지?’ 믿음이라는 말이 너무 좋은 것이 주님이 두려워 말라 하신 것은 내 앞의 어떤 문제가 있든지 전능한 주님의 능력으로 해결할 것이며 이런 나에게, 이런 육신적인 나에게, 악한 나에게도 내 모습과 상관없이 역사하시는 주님이 있습니다. 영적 세계에 더 깊이 들어가면 주님이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님이 두려워하지 말라 할 때는 나로 하여금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는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세계에는 내 행위가 1%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그 말씀 속에 내 행위가 1%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세계가 이러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지’가 아니라 주님이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내 행위가 1%도 들어가 있지 않는 믿음입니다. 주님이 해주시겠다 합니다. 이 믿음의 단계에서 쉼을 누리고 안식할 수 있습니다. 내가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는 삶을 살게 합니다. 그 속에 온전한 쉼과 온전한 자유가 있습니다. 내 행위가 1%도 들어가 있지 않은 완전한 믿음이 있습니다. 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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