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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5.11.10 22:49 | 조회 7729

    2015년 11월 8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마13:24~30


    가라지를 그냥 두고 알곡을 키우는 신앙


    제1회 전국 마인드 콘테스트 
    어제 우리는 제1회 전국 마인드 콘테스트를 했습니다.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여러분들 꼭 참석해서 들으십시오. 짧은 5분간의 발표 시간이 너무 감동스러웠습니다. 감동이 되어서 눈물이 자꾸 나오는데 그 자리에 앉아서 듣기가 힘들었습니다. 오전에 청년부, 대학생들 32명, 오후에 일반부 32명이 발표를 했고 그 중에 실버 한 분이 고부간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너무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강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 마음을 너무 행복하게 해 주었고 예선에 참석하신 분들까지 생각하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수능이 마치고 좌절하고 고통하고 방황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마음의 방향을 잡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마인드 강사를 1000여 명 길러 놓았습니다. 이 천 여명이 학교에 가서 한 번씩만 강의를 해도, 그 학생이 10명이라고 하면 만 명이고 20명이면 2만 명이 됩니다. 그렇게 한 번 강의를 하고 나면 다른 학교에 강의를 하면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을 열 번 넘게 찾아가서
    오정환목사님은 말을 더듬는 분이었습니다. 학교 교장 선생님을 만나 강의를 한 번 하고 싶다고 했는데 계속 거절을 당했습니다. 10번을 넘게 거절당하고 나중에는 화가 나서 나오면서 교장실 문을 박차고 나왔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서 교장선생님이 나왔고 화가 나서 국민의 혈세를 빨아 먹는 흡혈귀 같다고, 고등학생들이 군인을 때려 실명한 사건을 일례로 학생 교육이 다 망쳐졌다고 하면서 씩씩 거리고 나왔는데 정문에서 자신을 불렀고 그렇게 처음 마인드 강연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거절을 당하면서 그 사람과 사귐을 가지게 됩니다. 거절을 당하면 민망하지만 거절을 당하고 또 당하고 당하면 그 사람을 존경하게 되고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만난 두 사돈의 이야기
    짧은 시간 워크숍을 통해서 큰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것을 보면 마치 옛날에 두 사돈이 교도소에서 만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사돈이라는 어색한 관계, 그리고 교도소 안에서 만난 민망한 일이었습니다.
    “사돈, 어쩌다가~.”
    “길을 가는데 새끼줄이 하나 떨어져 있어 그 줄을 주어 왔는데 나를 잡아넣었어요.”
    “글쎄, 그 새끼줄 뒤에 소가 묶여져 있었는데 그것을 못 봤는데 나를 소도둑이라고 집어넣었어요.”
    “그런데 사돈은 어떻게 여기에 왔습니까?”
    “나는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감옥에 왔습니다. 가게 가서 물건을 사고 건망증 때문에 돈을 주는 것을 깜박 잊고 나왔더니 나를 도둑이라고 집어넣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에 많은 것이 따라오는 것을 보며 
    길에 떨어져 있는 새끼줄을 하나 주었더니 소가 달려 있었다는 우스운 이야기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일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 교육에 많은 것이 따라 오는 것을 봅니다. 새끼 줄 하나에, 목장이, 소떼가 따라오는 것을 봅니다. 인재 개발원에서 경연대회를 하는데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왔습니다. 칸타타 워크숍을 강남에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인드 경연대회에 올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자리를 안내하는 분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고생한 학생들에게 자유를 줍니다. 등교하고 그 짧은 시간 동안에 교사들이 해줄 만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너무 행복하고 소망스럽고 부자가 된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강사들을 데리고 앞으로 우수 강사들 워크숍을 하면서 해외 강사로 갈 수 있는 특전, 비행기표도 사주고, 마인드 교육을 마음 것 할 수 있도록 하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큰 발판을 이룰 것
    한 자매님의 발표, 일본 분이었습니다. 한국 남편과 결혼을 해서 이혼을 하고 암에 걸려서 절망스러운 인생을 맞았는데 주님을 만나서 그 인생이 새로워졌습니다. 일본에 가서도 마인드 강사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도 소망스러운 나라인데 일본말로 강연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일본 사람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 시간들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금방 시간이 갔습니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새끼줄 하나 줍듯이 시작한 마인드 일이 우리를 이렇게 복되게 하는 것을 봅니다. 굿뉴스코 학생들 천 명, 이천 명을 보내려면 고등학생들에게 굿뉴스코를 홍보를 하고 그들이 대학에 가서 굿뉴스코를 다시 만날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 이들의 머릿속에 이 프로그램을 기억하고 대학에서 다시 만나면 반가울 것입니다. 중3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시간 안에서 홍보를 해 나가면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굿뉴스코 봉사에 천 명, 이천 명을 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대한민국에 굿뉴스코 출신이라고 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고 결속력이 강한 단체로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 그 힘이 대한민국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앞으로 IYF에서 대통령도, 장관도 나오고 세상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이 일이 큰 발판을 이룰 것입니다.

     

    조직이 발휘하는 큰 힘
    어디든지 가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조직의 힘이 엄청난 것을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대통령이 될 만한 기반이 없었습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 기반들을 다 없애 버립니다. 운동권 출신의 젊은이들, 386세대들이 사회 구성원이 되었을 때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한전에서도 큰 힘을 발휘했던 힘이 수도공고였습니다. 한전에서 우수한 수도공고 학생들을 데려다 키웠는데 그 조직으로 인해서 그 회사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우리 IYF도 조직력이 강해져 가면 나중에는 이 나라를 움직일 수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학생들에게, 중학생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는 이 일은 그 일에 밑받침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잘하든, 못하든 마음의 진실한 이야기를 하면 이 마음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강연에도 발표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 발표가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선에 나온 사람뿐만 아니라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기대를 두고 있습니다. 전국의 수 만 명 중고등학생들에게 올 한해, 내년 초에 마인드 교육을 하고 굿뉴스코 홍보를 해서 그 학생들을 얻을 것을 생각하니까 정말 소망스럽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아들의 삶을 예비해 놓으셨고
    줄줄이 사탕, 사탕이 줄줄이 달려 있습니다. 하나 당기면 줄줄이 따라 나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정말 많은 은혜와 축복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는 은혜가 마치 우리나라 산이 많아서 동굴이 많은데 그 동굴에 들어가면 끝없이 장관이 펼쳐지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일을 하고 계십니다. 비가 오고 산사태가 나서 우연히 발견된 작은 입구,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 말할 수 없는 광경이 그 안에 펼쳐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아들이고 딸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서 예비해 놓은 것은 세상의 짓밟힘을 당하면서 살도록 해 놓으신 것이 아니라 아들의 삶으로 살 수 있도록 예비해 놓았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미운오리새끼처럼 스스로 보잘 것 없는 자로 살지 않습니까? 어느 날 물가의 비친 백조로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처럼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뀌어져 있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양천교회 후속집회에서 전한 말씀
    지난주에는 양천에 가서 후속집회를 했습니다. 무슨 말씀을 전할까? “의문의 묵은 것에서 벗어나 영의 새로운 것으로” 라는 주제로 지난 번 저희 교회에서 했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율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 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율법을 깊이 있게 알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는 저녁으로만 집회를 했기 때문에 시리즈가 쭉 이어지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양천에서는 낮 밤으로 했기에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는 삶, 하나님이 우리 앞에 영의 새로운 것을 펼쳐줍니다. 구원의 기쁨,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것으로만 계속해서 신앙을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영의 새로운 것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을 하면 할수록 영의 새로운 것을 열어갑니다.

     

    매년 선교회에 펼쳐지는 영의 새로운 역사
    제가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송구영신 예배를 보면서 늘 새로운 마음이 듭니다. 올 한 해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 내년에 이렇게 많은 역사와 은혜를 입을 수 있겠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한 해가 지나 뒤돌아보면 지난 한 해와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내게 베푸셨다는 마음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습니까? 안 그런 사람도 있지요? 여러분이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여러분이 이 교회의 한 지체입니다. 우리 교회를 보고, 우리 선교회를 보십시오. 우리 선교회 10대 뉴스를 뽑습니다. 작년, 재작년, 그 일이 그 일이 아니라 새로운 일이 펼쳐집니다. 1위, 2위, 3위를 뽑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작년보다 새롭게 일어난 일들을 봅니다. 우리 인생이 그 곳에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나타난 일만이 아니라 우리 선교회에 일하시는 일을 보며 내 인생에도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일이 펼쳐져 있습니다. 내 인생에 별반 차이가 없다면 여전히 그 마음이 의문의 묵은 것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기쁨, 즐거움 하나 붙들고 있지 그것이 얼마나 여러분의 신앙을 붙들어 줄 수 있겠습니까? 영의 새로운 것이 여러분의 삶에 펼쳐져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매여 있기 때문에, 의문의 묵은 것에 묶여 있기 때문에 영의 새로운 역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꺾지 못하는 것은 그 가치를 모르기 때문
    마음을 꺾지 못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역시 그 삶에 영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가다, 파출부, 만일 여러분이 일을 하러 갔다고 합시다. 10만원의 일당을 받고 갔는데 엄청 무시를 당합니다. 무시당하면 때려치우고 올 수 있습니다. 만일 100만원을 준다고 하면 어떨까요? 무시를 당해도 마음을 꺾고 있을 것입니다. 1000만원을 준다고 하면 어떨까요? 개 같이 무시를 해도 참고 있을 것입니다. 영의 새로운 것이 주어지면 누가 뭐라고 해도 마음을 꺾을 수 있습니다. 의문의 묵은 것에 매여 있어서 무시를 당하는 것이 싫고 마음을 꺾어지지 않습니다. 마음 꺾을 필요성, 그 가치를 모릅니다.

     

    말라위 사모님의 간증
    영의 새로운 세계는 안 펼쳐지고 잘 해왔던 것으로 신앙을 하기에 마음을 꺾을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영의 새로운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역사가 나타나는 길을 가려면 의문의 묵은 것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양천에서 집회를 하는데 이헌목 목사님이 말라위에 간 간증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말라위의 한 사모님, 다른 사모님과 달랐습니다. 다른 젊은 사모님들은 목사님께 인사를 하고 자연스럽지 못했는데 이 사모님은 굉장히 자유스러웠습니다. 그 간증을 들어보니까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돕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 남편도 돕지 않는다.’ 그 생각에 꽉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다른 선교사님들에게 일어나지 않는 어려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강도를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물건을 빼앗겨도 다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어느 날 떼강도가 들어와서 남편이 강도의 칼에 맞았습니다. 정글도, 그 칼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김선경 선교사가 그 칼에 맞았습니다. 머리를 맞았는데 너무 흉측했습니다. 머리가 찢어져서 꿰매었는데 듬성듬성 꿰매었습니다. 병원에 갔는데 실이 모자라서 듬성듬성 꿰매었다고 했습니다. 두개골의 두께가 5mm 밖에 안 되어서 한국에 나와서 정밀 검사를 받게 하였고 다행히 이상이 없었습니다. 칼에만 맞은 것이 아니라 도망을 치다 병에 맞아서 유리가 몸에 박히기도 했습니다. 그 일을 당하고 다니까 말라위라는 나라가 싫었고 다시는 가기 싫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갔는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단기 선교사들도 다치고 자기도 다치고 자기 아이도 다쳤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우리를 돕지 않는 것 같다.’ 더욱이 그 교만한 마음이 없어지지 아니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하나님이 돕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왔습니다. 조금만 차의 속도가 높았더라면 바위에 부딪혔을텐데 진흙탕에 떨어져 속도가 늦추어졌습니다.
    허리를 다친 사모님, 안구가 함몰된 단기 형제, 머리 위가 찢겨진 단기 자매 큰 사고에 다행히 후유증이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나와서 보니까 뼈만 잘 붙으면 정상적으로 이상 없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아이는 케냐에서 수술을 하고 그냥 둘까 하다 애를 보살필 사람이 없어서 한국에 데리고 나왔는데 한국에서 검사를 해 보니까 뼈가 잘못 붙어 있어서 그대로 두었으면 장애아가 되었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렇게 재수술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안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도우셨는데도 그 교만한 마음이 내려 지지 않아서 박목사님과 교제를 했습니다.

     

    “목사님, 저 이대로는 이 마음을 가지고 말라위로 들어가지 못하겠습니다.”
    “인간은 다 교만해. 인간이 교만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되는 것이 인간이야. 그래서 나는 나를 안 믿어.”
    이 교제를 해 주셨습니다. ‘내가 겸손해 질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구나.’ 그 교제를 받고 사모님의 마음에 나를 바꾸려고 했고 이 교만한 마음을 없애려고 했는데 안 되는 것이 인간이고 그래서 나를 믿지 말아야 하는구나. 그때부터 자기 속에 올라오는 마음을 거부했습니다. 자유함 가운데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가라지가 안 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알곡을 키워야
    오늘 본문 말씀, “가라지를 뽑으려고 하지 말고”, 가라지가 안 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알곡을 키워야 합니다. 가라지를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사모님의 마음에 가라지를 없애려고 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강도가 왔는데 바지에 실례를 할 정도로 무서웠다고 합니다. 허리가 부러지고 아이가 다쳐도 마음이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이 마음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애를 써도 안 되었던 일…, 가라지를 뽑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허송세월을 보낼 뿐더러 주를 향한 마음도 다 뽑아 버리고 없었습니다.

     

    “주인이 가로되 가만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마13:29)

     

    오늘 우리 마음 가운데 가라지 뽑는 신앙 말고 우리 속에 알곡을 키우는, 주님의 마음을 키워 나가는 신앙, 내 마음에 주님의 마음이 커지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역시 그 삶은 가라지를 뽑는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가라지가 나타났을 때 애를 써서 뽑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주의 마음을 받아 그 마음을 키웠습니다.

     

    가라지를 그냥 두고 다시 하나님의 마음을 받는 아브라함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모든 신복을 불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창20:8~10)

     

    두 번째, 아브라함이 아내를 누이라 속인 일, 아브라함이 이 일을 뽑아내려고 애를 쓰지 않았습니다. 전에도 바로 앞에서 아내를 누이라 속여 팔아먹었습니다. 또 이렇게 하고 있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심각한 가라지였지만 뽑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 마음들이 뽑혀 나가고 알곡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두고 아브라함이 다시 신앙을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받습니다. 육을 다 제하고 나서 영이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알곡과 가라지는 같은 밭에서 자랍니다. 가라지는 그냥 두고 알곡이 자라가는 것입니다. 신앙이 안 되는 사람은 계속해서 가라지를 발견합니다. 오늘 말씀을 들어서 주의 말씀을 듣고 소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내가 이것이 문제였고 저것이 문제였다고 간증을 합니다. 문제는 가라지를 뽑고 앉아 있기에 신앙이 안 됩니다. 그것을 그대로 두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말을 듣지 않습니다. 나오는 손에 가라지가 들려 있지 알곡이 들려 있지 않습니다. 마음 안에서 가라지를 뽑는 그 일은 결국 알곡까지 뽑는 일을 하는 일입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 그렇게 할 사람이 없을 것이지만 신앙은 가라지를 뽑는 삶이 반드시 알곡도 뽑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은 가라지를 그냥 두는 것입니다. 육신적이라도, 문제가 있더라도, 교만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냥 두고 믿음으로 달려 나가야 합니다.

     

    자신을 믿지 않고 영의 새로운 인도를 받아 나아가야
    교만한 마음을 버렸다고 해도 언제라도 그 마음에 교만한 마음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교만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영의 새로운 것을 받지 아니하면 금방 교만해 집니다. 오늘 아침에도 임원모임을 하면서 은혜를 입는 부서에 담당자들이 은혜를 입지 못한 것을 봅니다. 실버 대학을 하면서, 칸타타 홍보를 하면서 은혜를 입었지만 지금 와서 보면 뒤쳐져 있는 것을 봅니다. 금방 교만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입는 것처럼 보이지만 금방 교만해 지는데, 교만해지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아니고 새로운 것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종의 말씀처럼 우리 자신을 안 믿고 영의 새로운 인도를 받아 나가야 합니다. 자주 묻고, 배우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들을 나가면서 하나님의 새로운 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의 마음을 받는 삶과 가라지를 덧뿌리고 가는 삶
    인도에 갔다 온 간증을 했습니다.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같이 일을 하시는 이명구 장로님, 주택 공사 공기업에 근무를 하시면서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더 이상 올라갈 자리가 없습니다. 정년까지 몇 년이 남아 있는데도 조기 정년퇴직을 한다고 합니다. 인도에 가서 마인드 학과에 강의를 하라고 목사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그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일들을 계속 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영의 새로운 일들 앞에 나가지 않으면 교만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영의 새로운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 하나님이 우리 앞에 영의 새로운 일들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내 마음을 신뢰하는 동안에는 절대 마음을 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안 믿는다는 그 말은 가라지를 뽑지 않고 그대로 두고 주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주의 마음을 받는 삶과 내 마음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가는 삶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마13:25~26)

     

    겨자씨 한 알이 커서 나무가 되면 가라지는 문제가 안 되듯이  
    내 생각, 판단을 믿지 않고 내 마음에 주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주의 마음을 받습니까?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무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13:31~32)

     

    겨자씨 한 알을 받아들이는 이 땅은 땅에 씨앗이 깃들어 졌을 때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떻게 내 마음에 주의 마음을 키우느냐, 씨가 떨어져야 합니다. 이 겨자씨 한 알 떨어지듯이 내 마음에 감각도, 아무 마음도 일어나지 않아도 이 겨자씨 한 알이 떨어지면 자란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가라지를 뽑으려고 애를 쓰지 말고 내어 버리고 내 마음에 알곡이 크면 나물보다 커지고 다른 것보다 커집니다. 겨자씨 한 알이 떨어져서 커져 버리면 나무가 되는데 가라지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큰 나무 밑에는 풀도 잘 자라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이 그렇습니다. 아브라함 주변에 가라지가 있어 보이지만 주께 받은 마음이 자라니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가라지가 많습니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가라지 뽑으려고 애를 쓰지 말고 겨자씨 한 알 같은 이 마음을 받아들이십시오.
    처음에는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스럽고 무덤덤할지라도 겨자씨 한 알이 떨어졌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보잘 것 없고 아무 것도 아닌 겨자씨 한 알, 이것이 자라 나무가 되면 가라지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 주의 마음 하나 받아들이고 비록 감각이 되지 않고 감동이 되지 않아도 주의 뜻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나중에 나무가 됩니다. 그때 가서 보면 감사의 열매, 기쁨의 열매, 평강의 열매, 그때 기쁘고 많은 열매가 맺혀 집니다. 수박씨를 심고 바로 수박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과 씨를 뿌려놓고 금방 사과를 바라지 않습니다. 자라야 합니다. 올해 주차장에 있는 감나무가 잘 되어서 감을 따다 주어 잘 먹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주차장을 뺑 둘러 감나무를 심었을텐데, 근데 왜 재작년에는 주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작년에는 해 걸이를 해서 얼마 없어 다른 사람이 다 따먹었다고 했습니다. 감나무 감이 맛있어 그 씨를 심어 첫 해에 감을 바라고 있겠습니까? 그 감이 자라서 감이 열매로 맺는 시기가 있습니다. 주의 말씀 하나 받아들였을 때 아무 표가 나지 않지만 그것이 자랍니다. 내 마음을 믿지 않고 주의 마음 하나 받아들이고 품으면 자라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고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듭니다.

     

    겨자씨 한 알을 받는 것이 신앙의 시작
    한국 사람들은 고추 농사를 지을 때 한 해 짓지만 아프리카 사람들 중에도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작은 매운 고추를 심습니다. 고추나무 위에 올라가서 가지를 꺾어서 집에 두고 하나씩 따먹습니다. 겨울이 없기에 고추가 계속해서 자라갑니다. 겨자 나무도 그렇게 자랍니다. 내 마음에 가라지를 뽑으려고 하지 말고 주의 마음을 받아들일 때 감각이 오지 않아도 말씀과 다른 생각이 올 때 이 생각을 쳐 내고 내 판단을 믿지 않고 말씀의 판단을 믿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한 것이 이와 같습니다. 뜻을 정했기에 다른 생각을 다 쳐 낼 수 있습니다. 왕의 진미와 술을 먹고 싶을 때 이를 받아 칩니다.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하고 하나님이 내게 역사하신다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도 신앙을 이와 같이 해야 합니다. 해도 해도 신앙이 안 되는 것은 가라지를 뽑는 신앙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비가일, 나발이라는 가라지를 뽑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두고 다윗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에게로 가니까 주께로 받은 적은 마음이 더 커져갔습니다. 다윗의 아내가 되고 다윗과 함께 하는 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그 마음의 세계에 가라지를 그대로 두고 알곡을 키운 신앙의 길이 보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아비가일을 통해서, 다니엘을 통해서 여러분의 삶 속에 가라지를 뽑으려고, 육신적인 것을 제하려고 애를 쓰지 마십시오. 두고 주의 마음 하나를 받으십시오. 그 대표적인 예가 단기 선교사들입니다. 가라지 밖에 없었던 단기 선교사들이 어느 날 알곡 하나를 얻으니까 그들의 삶이 변화를 입었습니다. 내게 있는 육신적인 것들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의 마음이 받아 놓으면 그것이 자라서 내 삶을 지배 합니다. 내게도 주님이 역사합니다.
    겨자씨 한 알 같은 주의 마음이 자라서 새들이 깃들이 나무가 되고 수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더 이상 가라지를 뽑으려고 애를 쓰지 말고 주의 마음 하나를 받으십시오. 내 마음에 와 닿는 것도 없고 감각도 없지만 단지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겨자씨 한 알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육신적이고, 정욕적이고, 악한 것이 인간이기에, 그래서 내 마음을 믿지 말고 주의 판단과 주의 말씀 하나를 믿어야 합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영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구원의 기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에 기대와 소망을 두는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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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지역 말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5/22) 이성옥 2016.05.27 6799
    15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5/15) 이성옥 2016.05.18 6654
    15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5/1) 이성옥 2016.05.06 7178
    14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4/24) 이성옥 2016.04.26 7027
    14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4/17) 이성옥 2016.04.26 6568
    14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4/10) 이성옥 2016.04.12 7320
    14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3/13) 이성옥 2016.03.15 7308
    14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31) 이성옥 2016.02.02 7579
    14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24) 이성옥 2016.01.28 6840
    14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17) 이성옥 2016.01.19 7106
    14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10) 이성옥 2016.01.12 7208
    14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6/1/3) 이성옥 2016.01.06 7015
    14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2/27) 이성옥 2016.01.03 6946
    13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2/20) 이성옥 2015.12.23 7189
    13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2/13) 이성옥 2015.12.15 6778
    13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2/6) 이성옥 2015.12.08 7097
    13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1/29) 이성옥 2015.12.01 7403
    13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1/22) 이성옥 2015.11.26 7299
    13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1/15) 이성옥 2015.11.18 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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