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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5.07.24 22:20 | 조회 7916

    2015년 7월 19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요2:1~12

     

    자기를 부인하는 삶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역사를 맛 본 하인들
    요한복음 2장에서 예수님이 처음 기적을 나타내셨는데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역사입니다. 이 역사를 모든 사람이 알고 맛본 것이 아닙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 온 하인들은 알았습니다. 포도주를 상점에서 사다 내어 놓는 것이 아니라 집집마다 준비를 해 놓습니다. 잔칫날에 어느 집 포도주가 맛있지를 분별을 합니다. 요즘은 결혼식을 하면 예식장에서 하고, 뷔페 음식을 먹다보니까 음식들이 비슷하게 나오지만 옛날에는 집집마다 잔치를 했기에 그 집 솜씨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잔칫집에 다녀 본 연회장이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는 나쁜 포도주를 내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정말 좋은 포도주, 이 포도주가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 떠온 하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 기적을 행하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역사, 좋은 포도주를 맛 본 것보다 더 귀한 것이 하인들이 본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예수님의 역사였습니다. 물을 항아리에 채웠는데 이 물을 연회장에게 갔다 주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되어지니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포도주에서 얻어지는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의 역사와 능력을 맛본 사람들의 차이입니다.

     

    주인이 주는 즐거움, 세상이 주는 즐거움
    마태복음 25장에 보면,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 받은 자가 나옵니다. 5달란트 받은 자에게“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찌어다”하고 표현을 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역사를 경험한 하인들은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맛본 자입니다. 주인의 즐거움, 이는 예수님이 주는 즐거움이고, 하나님이 주는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은 탕자가 아버지 집을 떠나 허랑방탕한 삶, 쾌락을 쫓아 살았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주인이 주는 즐거움 말고,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좇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하고 말을 합니다.

     

    주인의 즐거움을 맛 본 사람들의 귀한 간증들 
    월드 캠프에 참석한 두 학생의 간증, 세상의 즐거움을 맛보다 주인의 즐거움을 조금 맛보았습니다.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버리고 갔을 때, 주인의 즐거움을 조금 맛보았는데 세상에서 주는 즐거움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마치 탕자가 아버지의 재산으로 쾌락과 세상의 즐거움을 따라 허랑방탕하여 살았지만 결국 그 마침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양식이 풍성합니다. 아버지의 집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귀한 간증들이 있습니다. 영상 채팅을 매일 토요일마다 하는데 나오는 뉴스를 보면 새로운 역사, 일하심, 우리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줍니다.

     

    성경공부를 한 이후의 손을순 모친을 통해 역사하셨듯이
     아침 8시에 임원 모임을 가지면서 요즘 우리 사무실이 굉장히 복잡하다고 합니다. 주일학교, 학생회, 청년회, 장년회, 부인회, 실버…, 행사를 하기 위한 초청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무실이 비좁고 복잡합니다. 감사한 것이 박 목사님께서 인도에 다녀오면서 세 여인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이 압곡동에 있을 때, 한 부인에게 복음을 전해도 구원을 받지 아니한 분이 있었고, 또 다른 한 분이었던 손을순 모친이 구원을 받았고, 그리고 세 번째 또 다른 손을순 모친, 성경공부를 하는 손을순 모친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좋은 것을 보여 주면 그것을 우리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으면 하나님이 그대로 만들어 주시는데 성경 공부를 한 이후의 손을순 모친, 그 분을 통해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분을 통해서 귀한 사역자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이를 믿으면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똑 같은 모친이지만 성경 공부를 하고 난 이후의 삶이 시골 한 할머니의 삶이 아니라 귀한 하나님의 종으로, 능력의 종으로 귀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 마을에 복음을 전해지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도 이렇게 만드시겠구나 싶습니다. 그렇게 만들어가고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출발이 늦었던 장년회, 장년들도 소망을 갖고 공감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고개를 들고 함께 복음의 일에 참여하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모든 부서가 복음을 위해 달려가고 마음을 쓰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이 교회를 이렇게 만들어가고 계심을 봅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하시겠다는 믿음을 가지면 
    나도 저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시도를 해 보지만 잘 안되니까 아무리 아름다운 모습의 신앙을 보아도 그림의 떡처럼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를 믿으면 하나님은 그대로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 삶 속에 하나님의 뜻과 마음의 믿음이 만나지면 여러분 삶에서 펼쳐지기를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인의 즐거움이 있고, 그 즐거움에 참여할찌어다 하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 있다면, 혹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 살면서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시겠다는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놀랍게 그 일을 이루십니다.

     

    마인드 교육에 소망을 갖는 전 세계 나라들 
    월드캠프를 시작할 때 장차관, 총장님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에 방문을 하고 귀국하면 대통령에게 보고할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 개인적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지만 그 나라에 무엇을 줄 수 있겠습니까? 마인드 교육을 설명하면서 인적 자원에 대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한국은 땅도 좁고 자원도 없고, 추운 겨울이 있어 보릿고개가 있고 가난해서 굶어 죽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인적자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나라도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단지 개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분들이 한결같이 마인드 교육에 소망을 가졌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지 마인드 교육을 해 주러 가겠다고, 할 일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제 머리 속에 이 많은 일들을 어떻게 할까? 우선 남미에, 그리고 인도에 가야 하는데, 간다고 해 놓고 아직 못 가본 나라가 많습니다. 태국 목사님이 날을 잡았다가 스케줄이 안 맞아서 취소 해 놓아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언제 오실 겁니까? 인도에 언제 와 줄 겁니까? 우크라이나 목사님은 따로 해 주면 안되겠습니까? 주문이 많이 밀려 공급을 다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아버지를 떠난 탕자의 삶, 주려 죽고 있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간 사람들의 결국 
    얼마 전, 한 형제를 만났는데 이 형제는 엘리트 중에 엘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를 나왔고, 영어 실력이 상위 1% 안에 드는 수제입니다. 회사 일을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창업 이야기를 목사님께 들었었는데 언제 한 번 상담하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주인의 즐거움은 주인이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즐거움을 주지 않으면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 가봐야 즐거움이 없습니다. 한 뉴스에서 마약 두목이 감옥에서 땅굴을 파서 탈출을 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인의 즐거움이 세상에는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 간 그 끝이 마약입니다. 즐거움이 식상하게 되면 새롭고 더 강한 즐거움을 찾게 되고 결국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각 나라마다 깊이 마약이 파고들고 있는 것은 결국 세상의 즐거움을 좇아온 결과입니다.

     

    주인의 즐거움이 계속해서 넘쳐나는 길 
    제 마음에 할 일들이 너무 많고, 키르바시에서 장관님이 오셨는데 너무 감사한 것이 지난 인천 대전도 집회 때 15년 만에 열린 유네스코 세계 교육 포럼의 시간이 딱 맞아서 인연이 되었고 세계대회에 참석하셨습니다. 너무 순수한 분들, 구원을 받고는 잘 울지 않는 사람인데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작은 섬나라, 해수면이 높아져서 섬이 잠기고 있는 나라, 그 나라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남태평양 한 가운데 있는 순수한 그 분들, 그 나라 사람들이 복음을 다 듣고 구원을 받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인드 교육을 하다가 보니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들이 열려져 있어서 주인의 즐거움이 계속해서 넘쳐 납니다. 오늘 학생들의 간증, 주인의 즐거움이 아닌 세상의 즐거움을 쫓아가보지만 조금 주인의 즐거움을 맛보니까 이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는지를 알았습니다. 만나, 가장 이상적인 음식, 칼슘, 단백질, 탄수화물이 무엇인지 당시 그 사람들은 몰랐지만 그 맛나 안에 이상적인 영양소가 다 들어 있었습니다. 교회가 함께 가다 보면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이 그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만나 외에 다른 것을 구하는 사람들, 내 인생을 쫓아서 다른 길을 쫓아 가보지만 그 길은 결국 탕자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여기에 담아 두셨습니다.

     

    교회가 허락한 일들 안에 모든 것이 들어있고
    지난 번, 한 학생이 간증하기를, IYF에서 장관들 의전을 하고 통역을 하다가 우연히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에 아르바이트에 갔는데 자신이 장관을 수행하는 것이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IYF에서 배운 대로 하니까 세상에서 최고로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분들에게 허락한 일들을 하다 보면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시들하게 여깁니다. 여러 형제님들이 일을 하는 것을 보면, 교회 안의 일을 태만하게 하는 것을 봅니다. 세상일도 그렇게 하는 것을 봅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시켜 주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그 즐거움을 누릴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다 개인적인 사회이다 보니까 단체로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축구를 하고 싶어도 참여하기 어렵고 게임을 하고 싶어도 팀이 없습니다. 끼워주지 않으면 그 즐거움에 참여할 수 없는 것처럼 주인의 즐거움도 아무리 자신이 누리고 싶어도 누릴 수 없습니다.

     

    분명하게 자기가 부인되어진 과정이 있었던 하인들
    밥 먹고 사는 양식으로만 여길 것이 아닙니다. 탕자의 주려 죽는 삶, 주인의 즐거움이 하나도 없습니다. 교회 밖에서 삶, 즐거움이 없습니다.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오늘 이 물 떠온 하인들, 포도주의 즐거움 말고 연회장도 맛보지 못한 하나님의 역사, 능력, 예수님의 일하심, 이 놀라운 역사를 맛보면서 굳이 그 포도주를 맛보지 않아도 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이 즐거움을 주고 싶어 합니다. 그냥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고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의 삶 속에 분명하게 자기가 부인되어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포도주가 모자란데 누구에게 물을 떠서 갔다 주라 하면 누가 가져다주겠습니까? 여기에 나오는 하인들은 자기 생각을 신뢰하지 않고 그 판단을 믿지 않고 자기가 부인이 되어졌기 때문에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단을 따라간다는 것임을 알아야
    내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잘 안 된다. 부인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내 자신이 부인이 되지 않는다. 누가 봐도 자신이 강해서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성격인 줄 압니다. 한 번 고집을 피우면 누가 뭐라 해도 고집스럽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성격이 그렇다고 치부를 해 버립니다. 성격도, 습관도 아닙니다.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

     

    예수님을 따라 가려면 자기가 부인되어져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를 따른다는 말입니까? 사단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해야 예수님을 따라간다면 나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단을, 마귀를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주장, 자기 욕구를 따라서 산다고 생각을 하지만 결국 마귀를 따라 가겠다는 소리와 같은 소리입니다. 무서운 소리입니다.

     

    엡 2:2-3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나를 부인하지 않으면 마귀를 따라 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10시에 예배를 드려서 2시간 동안 여기에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여러분들은 엄청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통해서 멀리 이동해 가고 있습니다. 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고 사는 삶이 결국 공중의 권세자를 따라서 사는 삶입니다. 자기가 부인이 잘 되지 않는다 하여도 자기 부인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이 부인되어 졌을 때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이고 그 길을 가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부인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부인하는 삶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는 사단
    정신 병원, 정신 요양원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신 병원은 가둬 두지만 정신 요양원은 밭에 가서 일도 하고 산책도 합니다.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사람이 이 사회에 나와서 생활하는 것보다 정신 요양원에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에 나온 삶은 자기가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해야 하고 그 인생을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안의 삶이 편하기에 나왔다가도 다시 돌아갑니다. 살아온 그대로,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이 길에 주인의 즐거움이 없다 하여도 그 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대로 그 길을 가려고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려고 하는 이 삶으로 옮겨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단이 오랫동안 여러분들을 잡고 있으면서 자기를 부인하는데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 삶에는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 1달란트 받은 자, 주인의 돈을 땅에 감추고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해치지 않은데서 모은다고 자기 생각과 판단을 믿으니까 주인을 향하여 불신하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내가 부인해야겠다고 해서 부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정말 쉽습니다.

     

    자기를 신뢰하기 때문에 자기 부인이 되지 않는 것
    하나가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를 신뢰하기 때문에 누가 뭐라 해도 자기 생각을 버리지 못합니다. 내 자신이 부인이 되지 않는 사람은 자기를 철두철미하게 나를 신뢰하기 때문에 누구 말도 듣지 않습니다. 이는 성격도, 성품도, 습관도 아닙니다. 자기를 신뢰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가 제일 잘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기를 신뢰하기 때문에 자기 부인이 되지 않습니다. 물 떠온 하인들,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할 때 분명히 물 인줄 아는데 자기를 부인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를 신뢰하지 않으니까 자기를 부인하기가 쉽습니다.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부인이 되지 않습니다. 옳다 하고, 자기 판단이 맞으면 누구 앞에서도 그 생각을 꺾지 않습니다. 하인들이 이전의 살았던 삶을 성경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할 수 있는 마음의 터전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2:1~5)

     

    예수님 어머니의 삶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청을 거절하고 어찌 보면 무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가 자기 생각을 꺾고 부인하면서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면서 마음의 터전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역사에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마리아 자신이 부인되어지고 하인들도 부인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그 삶이 요한복음 2장에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을 버렸기에 자기를 부인하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여러분 삶 속에 찾아보면 여러분 자신을 신뢰하게 만들 수 있는 조건들이 가득 들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마리아의 삶에는 자기를 신뢰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30년 전 마리아는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을 버렸기 때문에
    눅1:34-38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베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30년 전, 사내를 알지 못하는 마리아에게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 부인해야 합니다. 명백한 사실을 부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판단을 믿었다면, 끝까지 고집했다면…, 그렇지만 마리아가 자기 생각을 부인했습니다. 내가 100% 옳다고 하는 것, 내가 알고 있는 상식, 이치, 알고 있는 모든 것이 다 틀렸음을 알고 정확하게 자기가 부인이 되어졌습니다. 자기를 신뢰하지 않는 이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 그냥 죄 없다는 것 하나 깨닫고 있고 그것이 구원인줄 알고 있습니다. 면밀하게 봐서 자기가 부인되지 않는 사람들, 구원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천국에 가서 보면 이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 있지 아니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 외에 다른 데 복음을 들었다 해도 인정을 잘 해주지 않는 이유,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고 자기 판단으로 맞다고 해서 받은 사람들 하고, 자기를 신뢰한 마음을 버린 사람과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30년이 지나도 마리아의 삶에 자기를 부인할 수 있게 만듭니다. 무시당하고, 외면을 당하였습니다. 이 잔치를 위해서 마리아가 이야기 했지만 좋은 생각, 선한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의 때는 포도주가 모자란 때가 아니고 바닥이 날 때였습니다. 모든 것을 깨닫고 그 생각이 바닥이 나서가 아닙니다. 그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은 자기 부인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신앙은 참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기를 신뢰하지 않고 부인이 되는 사람은 신앙이 너무 쉽다고 말합니다.

     

    자기가 부인되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먼저 나를 신뢰하는 마음부터 버려야 합니다. 무엇이 나를 신뢰하게 만들었습니까? 사업을 예를 들면, 무엇 하나 잘해서 잘되면 끝까지 자기를 신뢰합니다. 신앙에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판단에서 옳았다고 한 그 생각이 여러분을 망하게 합니다. 내가 옳았어, 자기를 신뢰하는 사단의 미끼입니다. 사단이 여러분을 평생 끌고 가기 위해서 미끼를 덥석 물게 만듭니다. 나를 신뢰하는 마음을 버리게 되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맛보게 됩니다. 전에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역사와 능력을 맛보면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추구하고 있는 인생의 즐거움, 그 길을 가 보아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 삶의 결국을 탕자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꼭 양식만이 아니라 탕자가 부르짖는 부르짖음, 내 아버지의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고. 자기가 부인된 사람만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 떠온 하인만이 갈 수 있는 길,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 버려졌기에 이 길을 가는 것이 너무 쉽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주인의 즐거움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이 즐거움을 맛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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