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성옥 | 2015.08.26 10:43 | 조회 8391

    2015년 8월 23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삼상30:1~20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을 받는 삶

     

    복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실버들이 모인 실버캠프 
    실버 캠프를 참석해 보면, 참석할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노년의 삶을 우리 실버들이 너무 복되게 보내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노인 분들이 노년에 관광을 다니고 놀러 다닙니다. 관광버스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것이 사고로 연결되기에 관광버스에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법을 규정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양식, 어디서 들으며 어디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캠프에는 늘 말씀이 있고 이 말씀이 우리 마음을  소망스럽게 합니다.  깜깜한 밤에 집에 들어가서 불을 켜야 방 안이 보이고 환해지는 것처럼 말씀이 들어가야 그 마음의 어둠을 밝히고 문제에서 벗어나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인 분들이 실버 캠프를 하면서 장기 자랑, 공연, 합창을 하고 무엇보다 말씀을 들을 때 가장 집중해서 말씀을 잘 듣는 것 같습니다. 말씀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말씀을 전하는데 힘이 나고 소망이 넘칩니다. 실버 캠프를 앞두고 무슨 말씀을 전할까? 그래서 ‘실버에 관한 말씀은 성경 어디에서 나올까?’ 찾아보니까 노아 할아버지가 방주를 만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창세기 6장에 노아 할아버지, 또 창세기 24장에 실버들이 일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늙은 아브라함에게, 그리고 아브라함의 늙은 종에게 하는 단어가 나옵니다. 평소에는 지나쳤는데 실버 분들에게 말씀을 전하려고 하니까 너무 소망스러운 단어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많은 종들 가운데 늙은 종을 보내었을까?’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중요한 일인데…’,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이 실버들을 들어서 쓰기 원하고 계십니다. 실버라고 해서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실버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힘 있게 일하고 싶어 하시고 그 뜻을 이루고 싶어 합니다.

     

    늙은 종을 들어 쓰는 아브라함 
    아브라함이 늙은 종을 보내었습니다. 젊고, 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긴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중 무슨 일을 만날 줄 모릅니다. 이 늙은 종은 그 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아브라함은 그를 들어 씁니다. 여호와의 사자를 앞서 보낼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의 종에게 능력을 주어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어떤 어려움 문제라도 능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늙은 종을 보내면 아브라함이 불안해하거나 염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기대를 두는 것은 늙은 종이 아니라 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일하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아브라함이 늙은 종을 보낼 수 있는 두 가지 믿음
    어제는 청년들 워크숍을 동해 장흥 항에서 했습니다. 만약 청년들이 운전을 해서 간다고 하면 못 가게 말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버스 운전하는 형제님이 있어서 안전하게 태워서 교회에서 워크숍 1박을 하고 새벽 4시 30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청년들은 버스에서도 잘 자기 때문에 숙박 문제가 간편하게 해결이 되었고 버스 기사만 충분히 쉰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되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해도 누가 가느냐에 따라 마음이 편안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행할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믿음, 이것이 첫 번째 믿음이요, 두 번째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큰 섭리,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겠다는 그 약속에 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며느리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이 두 가지의 믿음이 분명하게 있으니까 아브라함은 늙은 종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자가 일하심을 믿는 것 
    하나님의 일에는 우리의 능력, 조건, 우리의 모습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제 청년들이 워크숍을 오고 가며 버스 안에서 거의 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잠에 깨어 있고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지 아니해도 운전자만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내가 과연 할 수 있겠나?’ 이는 나를 믿는 믿음이지 하나님의 사자를 믿는 믿음은 아닙니다. 나와 함께 하는 여호와의 사자, 지금 우리와 함께 하는 주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의 믿음이 분명해 지면 신앙은 아주 쉬워집니다.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내 능력, 조건이 필요치 않습니다. 이런 섭리 안에 “네 믿음대로 되리라”고 합니다. “나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질 때 그대로 됩니다. 똑같이 형편없고 육신적인 모습을 가진 두 사람 중 “나는 안 됩니다.” 하는 믿음을 가진 자는 분명 안 되게 되어 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따라 “된다.”고 하는 사람은 그 일이 분명히 되게 됩니다. 믿음의 섭리를 그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상급을 주시기 위해 믿음의 섭리를 정하셨고
    어떤 인간의 손길, 수고, 노력, 인간이 개입되지 않은 하나님으로 된 세계가 창세기 1장입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진 세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서 다 이루어집니다. 모든 것이 다 똑같은데 지금도 하나님은 인간의 손길 필요 없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의해서 됩니다. 이 안에 단지 믿음의 섭리를 하나 넣어 두었습니다. 믿음의 섭리를 정해 놓은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상급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차등, 믿음으로 살았느냐 못 살았느냐,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그 차이입니다. 성실하냐 불성실하냐, 내 모습이 어떠하냐, 이 모든 조건은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우리가 볼 때 우리 눈앞의 형편이 더 크고, 내 부족함이 더 커 보이지만 전능한 하나님의 능력 앞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오늘 우리 앞에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 형편이 바뀌기를 바라지 말고 먼저 믿음을 가지십시오. 그 믿음 하나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역사를 불러오고 내 눈 앞에 나타나게 만듭니다.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릴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 기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삼상23:1~4)

     

    하나님의 앞서 행하심을 믿고 블레셋을 향해 받을 내딛었을 때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물러가려고 합니다. 이 일은 다윗에게 속한 일이기보다는 사울 왕이 해야 할 일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의 뜻, 그일라를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다윗 혼자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먼저 앞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그 일을 이루십니다. 비록 지금 우리가 쫓겨 도망 다니고 우리의 수가 적고 어렵지만 우리가 올라가면 하나님이 일을 하시겠다는 믿음을 다윗이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하나님이 앞서 행할 것이고 하나님의 사자를 앞서 올려 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여호와께 묻고 ,또 물어서 믿음으로 발을 내딛고 나갑니다. 블레셋을 치고 하나님의 능력을 맛봅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에 안 되겠다는 믿음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망하겠다는 자기 생각을 믿은 다윗에게 닥치는 어려움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망하리니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경내에서 나를 수색하다가 절망하리니 내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일어나 함께 있는 육백 인으로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삼상27:1~2)

     

    네 믿음대로 되리라고 하셨던 하나님, 다윗이 유대 땅을 벗어나 블레셋 땅으로 피하여 들어갑니다. 조금 전에는 그일라 타작마당을 탈취한 블레셋을 치는 이야기가 나오고 27장에서는 블레셋에 항복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호와께 묻고, 또 묻지 않습니다. 어떤 형편에 들어가더라도 망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 내가 너를 도우며 참으로 너와 함께 하시겠다는 그 믿음을 다윗에게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생각을 믿었습니다. 안되겠다, 망하겠다는 믿음을 가지니까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을 거느리고 블레셋 땅으로 물러나 버립니다. 사울의 손에서 건질 능력과 섭리를 하나님이 다 계획하셨고, 생명싸개에 싸여 있는 다윗의 모습을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생각을 따라 블레셋 땅으로 내려갔고,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시글락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따라 갔을 때는 여호와의 사자가 전능한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을 이루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에서 벗어나니까 마치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벗어난 것과 같습니다. 재앙이 일어나고 문제가 일어나고 큰 어려움이 닥칩니다. 그것이 오늘 읽었던 사무엘상 30장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으로 정해주신 구역
    여름 소낙비, 옆 동네는 비가 오고 우리 동네에는 비가 안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번 서울 시정 앞 광장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콘서트를 할 때 동구 쪽에서 오는 분들은 중랑천에 굉장히 많은 비가 세차게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 시정 앞 광장에 오니까 비가 보슬 보슬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으로 정해 준 구역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의 섭리 안에서 벗어난 길을 가면서 이 길이 망하는 길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선은 괜찮아 보이고 문제가 없어 보이니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삼상22:5)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있느냐 벗어나 있느냐
    말씀의 구역, 하나님이 정해준 선이 유다 땅입니다. 다윗이 유다 땅을 벗어나는 순간 재앙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말씀의 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말씀의 영역에서 벗어나 망하는 길이 보여도 자기 앞에 유익이 있고 괜찮을 듯싶어서 그 길을 가지만 이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벗어나니까, 베들레헴을 떠난 나오미만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권고하심 아래 있느냐 벗어나 있느냐, 나오미가 우선 볼 때는 잘 될 것처럼 보여서 모압 땅에 갔지만 그곳에는 하나님의 권고하심이 없습니다. 재앙이 임해서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고, 나오미가 다시금 하나님의 권고하시는 땅으로 돌아옵니다.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

     

    룻이 이 베들레헴에 돌아왔을 때 보아스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있는 사람이 있고 그 보호하심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다윗에게 이야기하기를 이 유다 땅에 있으라고 했는데 다윗은 망하는 길이 아니라 좋은 길이라고 생각을 해서 블레셋으로 갑니다. 좋은 조건만이 다윗에게 보였고 이것이 상책이라고 했습니다. 단, 한 가지 말씀의 영역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룻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오니까 만가지 복을 받습니다. 똑 같은 며느리지만 오르바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조건을 따라 갔습니다. 모든 조건이 좋아 보였지만 하나님의 보호가 없으니까 망하게 됩니다.

     

    판단을 벗어나 재앙을 그대로 받는 위치로 들어가는 사람들
    말씀의 판단에서 하나님이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요새에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시글락 성에 들어가는 것이 안전한 것이 아니고 여호와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는 것이 안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겁 없이 말씀의 판단 아래서 벗어납니다. 자기가 보기에 제일 좋은 길을 택해 갑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도, 교회와 종이 불편하게 여김에도 자기 길을 갑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보호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재앙을 그대로 받는 그 위치로 들어간다고 생각지 않고 좋은 길을 택해서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는다는 이 말을 요즘 사람들은 잘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옛날 시골 앞마당에 닭을 키우면 닭이 낳은 알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데 병아리는 매나 독수리에게 대적할 힘이 없어 표적이 됩니다. 하지만 암탉이 조금만 위험하면 날개를 펴서 병아리들을 그 날개 아래로 피하여 들입니다. 어미 새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가면 어미가 다 지켜 줍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입니다. 전능한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가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든지 그 분이 다 해결해 줍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길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망하는 길
    “우리가 어떻게 블레셋을 칩니까?” 백성들이 이야기를 해도 능히 블레셋을 칠 수 있었던 다윗이 믿음 없이 좋은 조건과 형편을 따라 간 결과가 오늘 읽은 사무엘상 30장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지키고, 자기가 자기를 보호하며 좋은 조건으로 갔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아말렉이 쳐들어와 자녀와 모든 재산을 탈취해 갑니다. 말씀의 보호를 받는 길인지, 아닌지, 그 길은 아무리 좋아 보이고 안전해 보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고 교회가 기뻐하지 않으면 그 길은 망하는 길이고 재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단은 “말씀의 보호에서 조금만 벗어나봐라”, 주시를 하고 있고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미끼를 던져 놓습니다. ‘블레셋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겠다’, 안전해 보이고 좋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재앙이 올 줄 몰랐습니다. 아말렉이 쳐 들어와서 시글락을 불사르고 자녀와 아내를 다 취하여 갈 줄 몰랐습니다. 마음을 꺾어야 하는 이유, 가지 말라고 해도 고집스럽게 그 길을 갑니다. 사울에게 쫓겨 도망가는 삶보다 블레셋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백 번 나아 보여도 그곳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없기에 재앙을 만나면 그대로 만나야 하고 어려움 그대로 다 만나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했습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다시 돌아오는 다윗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삼상30:6~8)

     

    다윗이 하나님의 날개, 그 보호하심 아래로 다시 들어옵니다. 여러분 삶에 아무리 문제가 많고 어려움이 많아도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을 받으면 우리를 복되게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을 받는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늘 이 시대, 여러분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을 받는 삶을 살고 있는지, 벗어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하는 형제, 자매를 향하여 안타까워 인도해 주려고 하는데 듣지 않습니다. 지금 우선 좋아 보이고 잘 될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는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렀으되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인을 머물렀고 다윗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삼상30:9~10)

     

    하나님의 사자가 앞서 행할 것을 믿는 사람의 모습
    다윗과 함께 한 육백명 중에 브솔 시내를 건너고 못 건너고의 차이, 그 말씀을 믿는 믿음이 그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지혜와 방법으로 며느리를 찾아야 하는 것도 아니었고, 또한 다윗이 이 일을 이루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백 명이 보았을 때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적은 수가 많은 수를 상대할 때 인질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네 명의 테러범들이 40명의 인질을 잡고 총을 겨누고 있으면 사만 명이와도 어찌하지 못합니다. 다윗은 가장 불리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처자식이 다 인질로 잡혀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싸움, 어떻게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말인가?’,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행할 것이라는 믿음이 없으니까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인이 되었습니다. 마음에서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일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힘으로, 자기 능력으로 일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를 앞서 보낼 것이기 때문에 우리와 상관없이 일하실 하나님을 믿는 사람, 내 능력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 아브라함과 늙은 종이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으며 다윗과 함께 한 사백 인이 그러했습니다. 자기를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결국 나는 안 되겠다는 한계를 가진 사람입니다. 교회와 함께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써 달려가지 못하는 사람, 피곤해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합니다. 몸이 피곤해서가 아닙니다. 마음이 죽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행할 것이라는 믿으면 왜 피곤하겠습니까? 우리 힘으로, 능력으로 안 되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 것인지 “가 보자!” 피곤하지만 “가 보자!”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행할 것을 믿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과 주저앉는 사람의 차이는 믿음
    “기드온과 그 좇은 자 삼백 명이 요단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따르며”(사8:4)

     

    기드온과 함께 한 삼백 명, 비록 피곤하나 따랐습니다. 기드온이 전쟁에 나가려고 하니까 너와 함께 한 자가 너무 많다고 두려워 떠는 자를 돌려보냅니다. 이만 이천 명을 돌려보내고 또 돌려보내고 마지막으로 남은 삼백 명은 자기들이 가서 무엇을 할 것이라고, 자기 힘으로 미디안을 치려고 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들이 요단을 건널 때 비록 피곤하나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는지,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가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한 이백 명은 자기 방법과 자기 지혜로 안 되겠다 싶으니까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일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가장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도 앞서 나아가는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사백 명,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행하였습니다. 아말렉이 크게 탈취했다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으며 정신이 없으니까 그 때 들이닥쳐 포로로 잡혀 간 처자식들 잃지 아니하고 다 찾아오고, 잃어 버렸던 재산도 너무 쉽게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특별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술 취해 있었기에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한 이백 명이 가도 그 일을 능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 자기 판단을 믿고, 자기 생각을 믿는 마음 때문에 포기하고 주저앉아 버렸을 뿐입니다. 브솔 시내를 건너는 사백 명과 이백 명의 차이, 그 믿음대로 됩니다.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로 나아가 
    오늘 여러분은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는 이 승리 안에 들어와 있으며 여호와의 사자가 앞서 행하면서 모든 것을 이루는 세계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믿음의 섭리를 세워 놓았습니다. 여러분이 ‘안 되겠다’ 하면 ‘안 되는 것’이고 ‘나도 되겠지요.’ 하면 그 믿음대로 됩니다. 이것이 영적인 세계이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세계입니다. 어리석게 자기가 일하려고 열심히 해보려다가 그곳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지 못하고 ‘나는 안 되겠다.’는 ‘안될 믿음’을 가집니다. 이는 교만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그 계획과 그 뜻 안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앞서 일을 이루어 갑니다.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께 묻습니다. “내가 다 망했는데도 하나님이 도와주시겠습니까?” 다윗이 다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니까 그 하나님은 그 다윗을 위해 일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내 모습과 형편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에 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고 보호하십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에 가면 반드시 상주시는 하나님이고, 보호하시며 은혜를 베푸는 하나님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판단에 머물러 있지 말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하심에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12개(5/11페이지)
    경인지역 말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1/01) 이성옥 2015.11.03 6950
    13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0/25) 이성옥 2015.10.31 6849
    13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0/18) 이성옥 2015.10.22 7605
    12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10/4) 이성옥 2015.10.04 7785
    12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9/20) 이성옥 2015.09.24 8203
    12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9/13) 이성옥 2015.09.17 8218
    12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9/6) 굿뉴경인 2015.09.09 9445
    12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31) 이성옥 2015.09.02 8261
    >>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23) 이성옥 2015.08.26 8392
    12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16) 이성옥 2015.08.21 8463
    12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9) 이성옥 2015.08.12 8274
    12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2) 이성옥 2015.08.06 8729
    12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26) 이성옥 2015.07.31 8348
    11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19) 이성옥 2015.07.24 7916
    11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12) 이성옥 2015.07.16 8505
    11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5) 이성옥 2015.07.10 9108
    11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28) 이성옥 2015.07.10 8805
    11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21) 이성옥 2015.06.25 9030
    11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14) 이성옥 2015.06.19 8797
    11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7) 이성옥 2015.06.14 8590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