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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5.10.04 21:39 | 조회 7784

    2015년 10월 4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단4:28~37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


    엄마가 아이를 위한 모든 계획을 가지고 있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는 인도하심은 계획을 가지고 인도를 하십니다. 엄마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아이를 위하여서 엄마는 모든 계획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기 기저귀를 일본제품을 많이 선호했습니다. 몇 주 전에 CEO들을 위한 강의가 있어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유한 킴벌리 문국현 사장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유한 킴벌리 경영자가 바뀌고,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면서 일본에서 한국 기저귀로, 그리고 중국에서도 한국 기저귀가 인기가 좋아졌습니다. 내 아이에게 좀 더 좋은 것으로 주고자 합니다. 분유의 등급이 있고, 가격 차이가 있어서 좋은 분유를 자기의 아이에게 먹이고 싶어 합니다. 아이를 한두 명밖에 낳지 않는 시대에 자신의 아이에게 좋은 분유, 좋은 기저귀를 주고 싶어 하고 아이를 위한 계획을 가집니다.

     

    의인이 믿음의 삶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고생
    하나님이 구원받은 자녀를 양육하고 자라게 하실 때 하나님의 계획과 뜻과 섭리 안에서 우리를 이끄는 손길이 있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면, 제일 먼저 믿음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기에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배워도, 안 배워도”가 아니라 믿음의 삶을 못 배우면 평생 고생입니다. 마이카 시대가 와서 누구나 운전을 하고 다니는데 운전을 못하면 많이 불편할 것입니다. 저는 제 아내에게 운전사 역할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필요할 때 해 주지만 내가 필요 없다 싶을 때는 안 해주었는데 잘했다 싶은 것이 자신이 답답하니까 운전을 배웠습니다. 그 이상으로 믿음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불편하고 고생스럽고, 그 인생 속에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는 야곱의 간증처럼 그 인생을 힘들게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삶을 배운 사람은 지금 힘들고 부담스럽고 싫지만 믿음의 길을 택하고 그 길을 가면서 하나님의 역사와 도우심을 맛보게 됩니다. 믿음을 배우지 못하고 봉사하고 충성하고 열심히 해도 그 마음에 한이 맺힙니다. 결국 믿음이 아닌 것은 드러나게 되어 있고 그 마음에 한, 억울함, 원망, 불평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이 아닌 것을 드러냅니다. 끝까지라도 믿음을 가르치시려고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와 상관없는 믿음의 세계를 배우게 하시고
    제가 구원을 받고 나서 믿음의 삶을 배운다는 것이 너무 막연하게 여겨졌습니다. 믿음의 삶이 허상 같았습니다. 성경은 믿음이 실상이라고 하지만 형편이 실상으로 보였습니다. 말씀이 내 마음에 오기까지 형편이 허상이고 믿음이 실상인 것이 오기까지 늘 저는 형편에 끌려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믿음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이 끊임없이 믿음의 삶으로 이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되게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을 터득하고 나서도 부담 앞으로 나아가면 ‘이번에도 하나님이 돕겠나’, ‘그 때는 교회와 함께 하고 교회와 가까워 도우셨는데’, 지’금은?’, 그렇게 내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내 모습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 내가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역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내가 비록 육신적이고 형편없다 하더라도 내가 지금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은 역사합니다. 내 모습과 상관없이 내게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터득했습니다.  지금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사단이 형편없는 내 모습을 끊임없이 보여주지만 나와 상관없는 믿음의 세계를 배우게 하시고 그 믿음의 영역에 들어가면 반드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산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내 앞에 끝없이 있는 부담이라는 산, 내 마음의 방향은 산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평지를 향하고 있지만 주님은 부담을 향해서 나가게 만들고 그 부담 앞에서 하나님이 돕고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신앙은 고난의 연속이고 부담의 연속이라는 마음, 부담을 넘고, 어려움을 넘어가면서 산을 향하여 눈을 들면서 부담이라는 것이 좋은 것임을 알아 갑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자라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안에서 자라게 합니다. 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자라게 하십니다.

    이제는 억지로 떠밀려서 복음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홍수가 나서 많은 것들이 떠내려갑니다. 수박, 돼지, 많은 것들이 떠내려가는데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지만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사람이 물에 뛰어 들어 그 사람을 건져 내고 나서 사람들이 박수치는 중에 “누가 떠밀었어?” 하는 우스운 소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누가 떠밀어서 일하는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누가 떠밀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발을 내딛고 나아가면서 하나님이 하나하나 이끌어 가는 것을 봅니다. 지난 인천 대전도 집회 기간에 송도에서 15년 만에 송도국제교육포럼이 있어서 많은 장관들이 왔습니다. 그 중 몇 몇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목사님이 기뻐하셨던 이유, 누가 떠밀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안 시켜도 그 일들을 하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지난 번 스와질란드, 레소토, 잠비아에 목사님이 다녀오셨는데 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시켜서, 억지로 떠밀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발을 내딛고 나아가면서 교회를 자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백배의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믿음의 삶을 터득하고 나니까 복된 것이 내 역량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삼십 배, 오십 배, 백배의 열매를 맺는 것을 봅니다. 부담과 한계를 넘어서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일부터 2주간 인도 4개 도시를 방문하게 됩니다. 가서 보면 더 많은 곳을 방문해야 할 듯싶습니다. 인도에 가서 마인드 교육으로 복음을 덮을 것이 너무 감사하고 강사 훈련을 해서 그들이 또한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어제 마인드 강연 대회를 하면서 너무 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사 훈련을 하니까 이렇게 많은 강사들이 생겨나서 이 분들과 함께 일을 하려고 하니까 너무 소망스럽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다 바꾸어 놓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마인드 교육 강사 천 명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소망
    성교육 강사, “아우성”이라는 단체에 속해 있는 강사가 10여명 밖에 안 됩니다. 우리는 천 명을 목표로 강사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강사 10명으로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해 놓았는데 강사 천 명으로 대한민국을 다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젊은 사역자가 어제는 애를 보고 있었습니다. 자기 아내가 지역 본선에 출전을 했고 자기는 떨어져서 애를 보고 있었습니다. 방심을 했다고 합니다. 대회 본선에 나와 있는 분들은 마인드 교육 강사 훈련을 받은 분이었고 전도사님은 나름대로 강의도 잘하고 자료도 잘 만드는 분이었는데 떨어졌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꾼들이 일어나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소망스럽고 펼쳐갈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인도에서의 2주가 너무 부족합니다. 한 달을 돌아도 다 못할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는데 너무 많은 스케줄 때문에 일이 잘 안될 것 같아서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으로 일을 줄였습니다. 앞으로 인도에 계속해서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나를 신뢰하는 마음을 빼 내지 못하면 결국 망하게 됨을 가르쳐주시고
    믿음의 삶을 터득하고 부담과 한계를 넘고 달려가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정신없이 달려갔습니다. 큰 예배당도 짓고,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를 통해서 일반 목회자를 얻고, 현지 대학생 400명에게 매일 같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보니까 제가 다 망해 있었습니다. 어느덧, 내 마음에 나를 신뢰하는 마음을 빼낼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역사가 나타나면서 그 마음을 빼낼 줄 몰라 내가 다 망해 있었습니다. 많은 진통, 고통을 통해서 나를 신뢰하는 이 하나가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어도 나를 신뢰하는 마음을 빼어 내지 못하니까 결국 대적하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내 청춘을 주님과 복음 앞에 드렸어도 나를 신뢰하는 그 마음이 내가 은혜 입었던 모든 것을 교회와 복음을 대적하는 재료로 바꾸었습니다. 또 배워야 할 많은 것, 하나하나 하나님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을 가르치시고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자기 감각을 믿고 사는 사람들, 마치 감각 없는 지렁이처럼, 개미처럼 부분적으로 감각하고, 아는 것으로 사는 삶을 살아갑니다. 내 감각을 믿으면 감각 없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신앙에 있어서 하나하나 가르쳐 오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자라게 하십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머물러 있기를 원치 아니하십니다. 자라가면서 그 단계 마다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는 인간  
    느부갓네살 왕, 바벨론이라는 큰 나라를 이루었지만 하루아침에 왕궁에서 쫓겨나 들판에서 짐승처럼 살아갑니다.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궁 지붕에서 거닐쌔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단4:28~32)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에 왕궁 지붕을 거니며 내 능력과 내 지혜로 이 도성를 건설하였다는 마음, 자기를 세우고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 들어졌습니다. 이 마음 하나 가지니까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권세, 모든 영광을 다 잃어 버렸습니다. 신앙을 하면서 느부갓네살 왕의 이 마음 하나가 망하게 만들고 짐승 같은 삶을 살게 만들었습니다. 영적인 세계로 깊게 접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 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롬4:1~2)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자랑할 것이 있다는 자체는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에 내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을 때 온갖 것이 불신하는 재료로 사용이 됩니다. 제가 18살 때에 구원을 받고 교회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술도, 담배도, 연애도 한번 해 보지 않아서 제 아내가 첫 사랑이고 첫 사랑과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연애 하듯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연애 한번 해보지 않으면 어쩌냐”는 청년 형제자매들의 말에 제 예를 들어 설명해 줍니다. 청춘을 주님 앞에 드리지 않았으면 그 청춘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만일 주님에게 그 청춘을 드리지 않았으면 그대로 가지고 있겠습니까? 세상과 육신에 허비되고 없어질 인생입니다. 주님 앞에 드렸기에 얼마나 복된 인생입니까? ‘내가 교회 안에서 얼마나 봉사하고, 헌금하고’, 자랑할 것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 있는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의 마음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은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올 수 없는 것
    느부갓네살 왕이 나로 말미암아 되었다고 말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는데 그 분의 뜻대로 되는 세계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섬겼다면 나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타조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모래 위에 알을 낳고 제 새끼가 아닌 것처럼 무정한 것은 하나님이 타조에게 지혜를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미련하게 행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지혜를 주지 않았으면, 섬길 마음을 주지 않았다면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절대로 섬길 수 없습니다. 희생, 봉사, 헌금, 하나님이 주지 않았다면, 재물 얻을 능도 하나님이 주지 않았다면,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올 수 없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신8:18)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을 잊어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버렸기 때문에 자랑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있지 않을 때 들어지는 마음입니다. 헌금, 봉사, 고생한 것, 충성하고 마음을 쓴 것, 교만하여서 하나님을 잊어 버렸고,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을 떠나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들은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출36:1)

     

    성경은 이야기하기를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심을 입은 자, 하나님 앞에 있으면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그 마음이 교만해지면 자랑할 것이 생깁니다. 이들이 성막을 만들고 나서 우리가 이렇게 성막을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이 부분, 우리 인간은 지극히 이기적인 것이 인간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은 우리에게서 나올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이라는 존재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신을 위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자입니다. 주님이 그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자랑하는 사람은 전부 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입니다.

     

    인정받지 못하니까 스스로 자기를 높여 반역의 길로 가는 아도니야  
    하나님이 느부갓네살 왕에게서 지혜를 거두어 갔습니다. 사람에게서 쫓겨나 들짐승과 같이, 소처럼 풀을 뜯으며 그 손톱은 마치 새의 발톱과 같이 되었습니다. 내가 했다는 것이 있다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 사람의 지혜를 빼앗아가서 그 사람의 삶이 짐승처럼 변합니다. 압살롬이 그러했습니다. 아버지의 후궁과 동침을 하며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과 함께 했던 요압이 아도니야와 함께 반역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고 자랑할 것이 있고 내가 했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인정이 되지 않으니까 다윗을 대적합니다. 자랑할 것이 있는 사람, 교회 안에서 인정이 되지 않으니까 불만스럽고 불평스럽습니다. 자기가 세워지지 않으니까 자기 스스로 자기를 세웁니다.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전배 오십 인을 예비하니 저는 압살롬의 다음에 난 자요 채용이 심히 준수한 자라 그 부친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하는 말로 한번도 저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왕상1:5~6)

     

    아도니야, 스스로 자기를 높여 세웠습니다. 다윗을 한번도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던 사람, 평생을 충성스러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온 마음으로 다윗을 섬겼지만 인정을 해 주지 않으니까 스스로 자기를 세워 반역의 길로 갔습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지고 내가 했다는 것과 자랑할 것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자기를 세운 그것이 반역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떠나고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이 못나서가 아닙니다. 자기가 잘 났고 자랑할 것이 많은데 교회가 인정을 해주지 않으니까 떠나서 교회를 대적하는 것을 봅니다. 아브라함이 평생에 믿음의 삶을 산 삶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앞에서 누가 아브라함과 비교하여 자랑할 것이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떠나 자랑할 것이 있는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오늘 이 시대처럼 마음을 뺏길 시대는 없을 것입니다. 한번은 뉴질랜드에 갔는데 솔로몬 제도에서 구원을 받고 오신 부부가 있었습니다. 헌 옷을 모아서 솔로몬에 보내주고 가스펠 가수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원을 받고 나서 집회에 참석하면서 자기들 나라에 가면 재미 거리가 없어서 책을 하나 주면 책이 다 닳도록 읽는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소책자를 보내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한국에 들어와서 보내 주었습니다. 우리는 TV, 스마트폰 등, 마음 뺏길 일이 너무 많습니다. 자랑할 것이 당연히 없어야 하는데 하나님 앞에서 떠나면 자랑할 것이 생겨납니다.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대접을 받기 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렇게 아도니야가 되고, 대적이 되고, 반역이 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자랑할 것이 있다는 마음,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이 들면 망하게 됩니다. 자랑할 것이 있는 마음이고 인정받고, 알아주고, 대접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무서운 것입니다. 얼마나 악하며 대적이 되며 무서운 것이 분명히 말씀 앞에서 보일 것입니다.

     

    주를 섬기는 마음은 하나님이 부어주신 마음
    여러분이 주를 섬기고 봉사하는 그 마음이 노력해서 얻어지는 마음이 아니며 내게서 나오는 마음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마음이며 다만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것뿐입니다. 나로 말미암았다고 할 수 있는 그것이 아무 곳에도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 또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 믿음을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얻은 것뿐만 아니라 믿음의 조상과 이삭을 번제로 드린 일 또한 자랑할 것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자랑할 것이 있으면, 내가 했다는 것이 있고 나로 말미암아 되었다는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은 느부갓넬살 왕의 마음이며 아도니야의 마음입니다. 결국 대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보면 성경은 많은 말씀으로 보여 줍니다.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단4:30~33)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충성할 마음, 희생할 마음, 섬길 마음도 누구에게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내가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더더욱 내가 주님을 섬긴 것도 아닙니다. 나라뿐만 아니라 그 마음도 누구에게든지 주십니다. 18살에 구원 받은 제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제 아들이 올 해 23살인데 2살만 지나면 장가갈 나이입니다. 제가 25살에 장가를 갔습니다. 제가 무엇을 알아서 주님 안에, 복음 안에 있겠습니까?

     

    아브라함의 삶 전부가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은
    어제 간사 모임을 가지면서 간사들 마음이 다 높아져 있었습니다. 간사들 다 없어도 됩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학교 다닐 때는 간사들이 없었습니다. 구원 받은 학생들이 6,7명이 있었고 대학생 모임도, 인도도 없었습니다. 우리끼리 모여서 매일 점심 때 둘러 앉아 모임을 가졌습니다. 인도자가 없어서 시편 한편씩 읽고 깨달은 것을 간증했습니다. CCC 모임, 간사도 있고 기타도 치는 큰 염소 때였습니다. 우리는 작은 양떼였지만 30년 지난 지금도 주님 안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 당시 CCC에 키가 180이 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형제가 구원을 받고 저희 모임에 나오는 것을 보며 그 모임의 사람들이 저희 모임을 다 쳐다보았습니다. 그 때 무엇을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이 그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주를 사랑해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이끌 때 아브라함의 삶 전부가 자랑할 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혈혈단신으로 있을 때 불렀습니다.

     

    “의를 좇으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나를 들을찌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생산한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혈혈단신으로 있을 때에 내가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였느니라”(사51:1~2)

     

    나와 상관없이 하나님으로 주어진 자유를 주시려고
    하나님 앞에서 아브라함이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앞에 있는 사람은 내가 했다고, 나로 말미암았다고, 내가 주를 섬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까,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니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으니까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아브라함을 부르시듯이, 여러분이 혈혈단신으로 있을 때에 여러분을 불렀고 오늘 하나님이 나로 창성케 하시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행위, 충성, 신실한 마음도 아닙니다. 인간의 행위 1%도 들어가지 않고, 잘한 것이 있지 않습니다. “자랑할 것이 없느니라”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굉장히 큰 소망을 줍니다. 나로 하여금 자랑할 데가 없게 하기 위해서,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그래서 나와 상관없는 하나님으로 주어진 자유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까? 이 믿음이 얼마나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까? 내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축복과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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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23) 이성옥 2015.08.26 8391
    12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16) 이성옥 2015.08.21 8462
    12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9) 이성옥 2015.08.12 8273
    12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8/2) 이성옥 2015.08.06 8729
    12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26) 이성옥 2015.07.31 8348
    11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19) 이성옥 2015.07.24 7916
    11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12) 이성옥 2015.07.16 8505
    11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7/5) 이성옥 2015.07.10 9108
    11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28) 이성옥 2015.07.10 8805
    11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21) 이성옥 2015.06.25 9030
    11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14) 이성옥 2015.06.19 8797
    11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5/6/7) 이성옥 2015.06.14 8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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