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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4.09.08 21:45 | 조회 13593

    201497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삼하19:24~30

     

    하나님 안에 있는 완전한 나

    (“요나단을 인하여 은총을 베풀리라”)

     

    세상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고 합니다. 어떤 마인드를 갖느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청년이 냉동 창고에 갇혔을 때 마음에 절망이 오면서 난 내일 아침이면 얼어 죽을 거야.’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정말 다음날 아침에 죽어 있었습니다. 이 냉동고는 고장이 나서 죽지 않을 정도였는데 자기가 살 의지만 있었다면 살아남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와 정반대되는 상황에서 엄홍길씨는 살아남았습니다. 박무택이라는 동료와 등산을 하다가 기상이 악화가 되어 눈보라가 그치지 않아 로프에 매달려 밤을 버티면서 서로를 깨워가면서 마음에 유서를 썼습니다.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훗날 아이들이 이 도전을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하면서 마음이 훈훈해지며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긍정의 마인드인데 우리는 그 마인드보다 더 위에 믿음의 마인드가 있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은 점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신으로 변하여 자기를 신뢰하게 되면 나중에는 망하게 되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삼국지에 마속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제갈공명의 장수였는데 제갈공명의 지시에 라고는 대답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자기를 과신하면서 그 제갈공명의 말을 버렸습니다. 결국은 참패로 끝났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마음을 보면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며 말을 듣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안 듣습니다. 마속 같은 사람도 자기 부군이 5번이나 이야기 했는데도 듣지 않았습니다. 근세기에 천재라고 하는 스티브잡스도 자기 아이디어가 뛰어나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안 듣고 무시하고 갈등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기를 믿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간섭해(이끌어) 주려고 하면 싸우려고 하고 방어 하려고 합니다. 그 마음 하나 받으면 귀하게 쓰일 텐데 말입니다. 마음을 꺾고 배우려고 하지를 않고 스프링처럼 튕겨 나옵니다.

    신앙 안의 깊은 맛을 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자기 마음을 갖고 살면서 자기가 좋은 것 있으면 붙들고 살려고 해서 거기서 간섭해 주려고 하면 싸우려고 합니다. 방어를 하며 반발심을 갖습니다.

    그 마음을 깨뜨리면 너무 귀하게 쓰일 텐데 말입니다. 잘 사는 나라들의 공통점을 보면 겨울이 있는 나라들입니다. 어려움이 사람들로 하여금 부지런히 열심히 살게 합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만 자기를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별로 잘 난 것이 없는 사람도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 자존심이 있는 것입니다. 므비보셋이 불행해지는 것은 자기를 신뢰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다윗이 아무리 은혜를 베풀어도 므비보셋의 마음이 삐뚤어져 있는 것입니다.

     

    장애자 중에 두 종류가 있습니다. 몸만 장애자인 사람이 있고 마음도 장애자인 사람이 있습니다. 몸이 장애인 사람은 아무 문제가 안 되지만 마음이 장애인 사람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을 인하여 므비보셋에게 많은 은혜를 베풉니다.

    25절에 책망을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저에게 물어 가로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뇨

     

    그런데 성경의 책망은 잘못된 마음을 건져 내기 위함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왜 하나님이 책망을 하셨습니까? 아담이 매여 있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런 것입니다. 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책망의 목적은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게 하려고 책망 하는 것입니다.

    책망 앞에서 므비보셋의 행동을 보면 첫 번째 변명, 두 번째 사람을 물고 늘어지며 원망을 합니다. 함께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매여 있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함께 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므비보셋의 잘 하려고 하는 마음의 방향이 잘못 된 것입니다.

     

    신앙은 잘 한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은혜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도 은혜지만 잘 한 것 없이도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다윗이 가로되 무서워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찌니라”(삼하9:7)

     

    므비보셋이 잘 한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요나단과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은총을 입으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은총을 입는 것입니다.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서 왕을 맞으니 저는 왕의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삼하19:24)

     

    24절과 같은 사람은 나름대로 경건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경건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 못 하거나 흠이 있어도 아무리 부족해도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은총을 입는 것입니다. 경건을 인하여는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은총을 입는 다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자기 의를 무너뜨리면 바로 반발심을 일으킵니다. 약속만 있으면 내 의가 무너뜨려 지는 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 의만 의지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므비보셋과 같은 삶을 살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하고 삽니다. 내 부족한 모습과 상관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됩니다.

     

    므비보셋은 내가 보는 나에 갇혀서 살고 있습니다. 두발이 절뚝이고, 사울의 손자이고 잘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의로운 것이 있으면 그것을 붙들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세계에는 내 경건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절대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약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에서 끊어진 것입니다.

    다윗 안에 있는 므비보셋은 완전한 므비보셋입니다. 그 므비보셋으로 살면 됩니다. 우리도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완전한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완전한 나로 살면 됩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일 하시기를 원하시고 은총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역사 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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