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성옥 | 2014.04.02 18:48 | 조회 14919

    2014년 3월 30일(일) 주일오전예배말씀
    말씀: 레16:6~10, 15~22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라는 풍성한 삶

     

    레위기 16장 아사셀 제사를 통해서 우리의 죄가 어떻게 완벽하게 사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을 받고 시간이 지나 많은 지식이 늘어났다 하더라도 복음 전하고 싶은 마음이 죽은 상태에서는 복음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과 복음의 열매를 둘로 나누어 보았을 때, 어느 것이 귀한 것인가? 전도하는 삶 자체가 귀한 것입니다. 전도하다 보면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 받는 열매가 없어서 전도에 실망을 느낍니다. 전도의 열매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초점은 전도의 열매에 초점이 아니라 전도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계십니다. 전도하는 삶을 살았던 선지자와 전도의 열매를 풍성이 얻었던 선지자, 예레미야와 요나 선지자를 볼 수 있습니다. 니느웨에 복음을 전하라 하였던 요나 선지자, 그는 도망을 하였고, 삼일 길을 가면서 외쳐야 할 그 길을 하루 만 외쳤지만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고 그 길에서 돌이켰습니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전도하는 삶의 측면에서 열매가 요나에 훨씬 미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은 전도의 삶을 기뻐하셨고 예레미야를 높이 세우셨습니다.

     

    올 해 인천 대전도성경세미나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을 얻기 위하여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버 모임에 새로운 분들을 보면서 가정에 모여서 성경세미나를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정성경세미나를 대전도성경세미나 전까지 해 나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100군데, 200군데 주일학교에서 모친, 부친님 전도 조까지 모이면 조장, 부조장까지 해서 120명  가량 됩니다. 부인 자매들이 전도 조장으로 가정 성경세미나를 하고 말씀을 전했다는 것이 감사했고 전도조장, 부조장 한군데씩만 해도 120군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가정 성경세미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25살에 사역을 시작하면서 초창기에 부인 한분이 구원을 받고 남편과 함께 교회를 나오시는 분을 통해 여동생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전도를 했습니다. 말의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말을 잘하였던 자매님의 여동생이 50분 이야기하고 내가 10분 이야기 할 정도로 몇 마디 말씀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번번이 놓치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언제까지 말할 수 있는지 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구원을 받은 그 분의 간증을 후에 듣게 되었습니다. 실컷 이야기 하였던 그 분의 마음에 ‘내가 졌다’ 하는 마음이 들곤 하였다는 마음의 흐름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 분의 남편은 서울에 친구 목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 남편은 영주 시골 교회의 나이 젊은 전도사를 무시했습니다. 서울의 친구였던 배 목사님, 그 부부와 함께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윗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다윗은 우리야를 죽이고 그 아내를 취하였지만 자신은 죄가 없고 의롭다고 하였던 그 일에 대해서 서울의 배 목사님의 대답은 “뻔뻔스럽다” 했습니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 백만권 이상이 팔려서 많은 기성교회의 목회자들이 이론적으로 죄 없다, 의롭다 이야기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복음은 이론적이고 지식적인 것만이 아니라 행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행위에 매여 있느냐, 벗어났느냐 성경은 정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집을 떠난 탕자 이야기, 모든 죄를 다 용서해 놓고 작은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 그 아버지 앞에 큰 아들은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아버지는 행위와 상관없이 은혜로 살아가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행위와 율법 아래 있는가? 은혜 아래 있는가? 하나님은 물으십니다.

     

    우리 죄가 어떻게 사해지는 가를 레위기 16장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의 죄를 씻기 위해서 기록된 레위기 4장의 말씀에서 백성의 죄를 씻는 아사셀 제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씻는 모습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16:6~8. 정한 염소 두마리 중에 한 마리를 뽑아서 아사셀을 위하고, 여호와를 위하는 제사를 속죄제 예물로써 드립니다. 성막, 그리고 성전에서 속죄 제사를 드렸습니다. 온 백성의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1년에 한 대제사장이 혼자서 속죄 제물을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 첫 번째는 예물이 있어야 합니다. 예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병든 예물로써는 안 됩니다. 두 번째는, 준비된 예물에 안수해서 죄를 넘깁니다. 세 번째는, 그 예물을 죽여 피를 받아 번제단뿔에 바르고 온 회중을 위하여 제사를 드릴 때는 이 피를 가지고 지성소의 속죄소에 가서 7번 죄를 뿌립니다. 레위기16장은 개개인의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죄를 씻는 것이기 때문에 속죄소에 가서 7번 죄를 뿌립니다.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햄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찌니, 곧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 범한 모든 죄를 위하여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하고 또 그들의 부정한 중에 있는 회막을 위하여 그같이 할 것이요, 그가 지성소에 속죄하러 들어가서 자기와 그 권속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고 나오기까지는 누구든지 회막에 있지 못할 것이며” (레16:15~17)

     

    지성소 안에까지 가서 속죄소위에, 속죄소라는 것은 성막이 있는데 성막 안에 성소라는 것이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성소는 성소가운데는 휘장이 쳐져있어서 성소와 지성소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법궤가 있습니다. 법궤 위에 뚜껑이 있는데 뚜껑을 속죄소라고도 하고 시은좌라고도 부릅니다. 속죄소 뚜껑은 두 천사가 날개를 펴서 서로 마주보며 있습니다. 거기에 피를 뿌립니다. 그 안에 율법 돌판이 있습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율법이 오기 전에 사람들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율법을 주어서 죄를 죄로 여기게 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현재 의학에서, 우리 피 속에 암을 전이시키는 세포가 있는데, 1억분의 1정도의 해당하는 세포 중에 수많은 암 전이세포를 찾아내야 하는데 피의 검사만으로 암을 찾아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암 전이세포를 찾아내는 기계를 만들어 내고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처럼 율법이 없어도 근본 죄를 깨달을 수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율법 앞에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그 율법을 덮은 뚜껑, 그리고 천사가 이를 지키고 있는 그 자리를 시은좌, 곧 속죄소에서 우리의 죄가 씻어 집니다. 율법의 행위에 매이지 않도록 완벽하게 덮어 놓았는데 사람들은 덮여 있는 율법을 그 마음에서 꺼내 와서 행위에 매이는 삶을 살아갑니다. 율법의 행위에 매이지 않도록 하나님은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 어떤 행위에도 매이지 않게 살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 그 뜻과 계획으로 우리의 삶이 나아가길 원하셨습니다. 히12:1-2.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 내 마음에 거리끼는 것을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라 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달려간다는 것인데,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은 페달을 밟아 앞으로 달려 나아갑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 짐을 지고는 앞으로 달려 나갈 수 없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달려갈 때,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달려갈 때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 행위에서도 자유케 하시기 위해 아사셀 제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소에서 대제사장이 속죄소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깨끗케 하였습니다. 레16:21-22.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그 모습은 아사셀 염소의 참 모습입니다. 우리의 죄는 이미 예수그리스도께 담당시켰습니다. 이미 하늘에서, 하나님 편에서는 우리의 죄를 다 씻어 놓았습니다. 하늘의 구원을 이 땅에 나타낸 것이 아사셀 제사였습니다.

     

    이스라엘 장주현 선교사가 이스라엘 랍비에게 안수에 대해 물었습니다. 랍비가 만약에 예수님이 메시야가 맞다면 이런 절차로 인해 완벽하게 죄가 씻어진 것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안수 복음은 유대인들을 이해시키기가 너무 쉬운 복음이지만 단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의 예수님을 향한 세례식, 죄가 넘어간다는 것이 논란이 될 수 없는 것은 세례를 통해서 안수함으로 말미암은 분명한 것입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우리의 죄가 넘어갔다고, 세례 요한에게 안수를 받을 때 넘어갔다고 이야기 하며 논란을 일으킵니다. 이미 하늘에서 이루어진, 그리고 창세에서 이루어진 그 사실을 단지 아사셀의 제사처럼 우리에게 보여주실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지고 광야로 사라지는 것을 사람들이 봅니다. 지성소에서 죄가 씻어진 사실을 다시 백성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어떠한 병에 걸려 있든지 다 고칠 수 있고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가졌던 편작,  황궁에 불려가 황제 앞에 섰습니다. 어떻게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는 그 과정에 대해 황제가 물었습니다. 자신의 의술이 첫째와 둘째 형보다 못하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 형들에게서 고마워하지 않았습니다. 병이 커지기 전에, 그리고 그 병이 시작도 되기 전에 이미 그 병을 알고 고쳐 주었던 편작의 형들, 그 의술이 더욱 뛰어 날 수밖에 없었지만 세상이 그 형들을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기에 하나님은 인간을 죄 가운데 내어버려 두셨습니다. 성경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하나님은 천지를 7일 만에 창조하시고 다 이루었다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그리고 아담이 범죄 함으로 뱀을 저주하시면서 여자의 후손이 그 머리를 상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기 전, 다 이루었다는 그 말씀 안에 다 있지만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감사할 수 없기에 이미 지성소 안에서 이루어진 속죄소의 제사를 백성을 위하여 그 눈앞에 아사셀 염소를 보여 주었습니다. 죄는 이미 하늘에서 씻어 졌고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아사셀 염소의 참 형상으로 이 땅 위에 나타내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큰 아들의 행위,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왔던 그래서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주어야 한다는 그 행위에서 나오는 불만. 아버지의 집에서는 은혜 외에 행위가 필요치 않습니다. 무겁고 얽매이기 쉬운 것을 벗어버리라 합니다.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 합니다. 우리의 죄만 담당하신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부족함도 예수님이 담당하셨기에 예수님께 맡겨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이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실 때, 우리가 온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내가 부족하기에, 연약하기에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조차 부끄러워하는 우리에게 큰 아들의 삶이 아닌 믿음 하나를 요구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모든 것을 줄 수 있습니다. 죄에서만이 아니라 행위에서도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결코 율법의 두 돌 판은 나올 수 없고 그 율법이 우리를 정죄할 수 없고 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사단은 덮여져 있는 율법을 생각으로 꺼내어 우리 마음에 두려 합니다. 믿음을 가지지 못한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이미 뜻은 하늘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온전케 해 놓았습니다. 아버지의 집에 있으면서 더 온전케 되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온전케 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큰 아들도, 작은 아들도 둘 다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 놓으셨습니다. 아버지의 모든 풍성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작은 아들의 행위가 조금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아버지의 것이 다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믿고 아버지의 풍성함이 우리가 가는 길에 풍성함을 부어주고 복음적인 일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도 풍성하게 하십니다. 이 믿음이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합니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12개(8/11페이지)
    경인지역 말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2 [인천교회]김재홍목사 주일말씀(2014/7/27) 이성옥 2014.07.29 12971
    7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7/20) 이성옥 2014.07.21 13578
    7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7/13) 이성옥 2014.07.13 13454
    6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07/06) 이성옥 2014.07.10 14457
    6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06/29)사진 이성옥 2014.07.02 15162
    6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6/22) 이성옥 2014.06.24 12928
    6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6/15) 이성옥 2014.06.16 13680
    6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6/8) 이성옥 2014.06.08 13250
    6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5/25) 이성옥 2014.05.26 14071
    6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5/18) 이성옥 2014.05.25 13498
    6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5/11) 이성옥 2014.05.18 13710
    6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5/4) 이성옥 2014.05.06 13269
    6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4/13) 이성옥 2014.04.18 15122
    5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4/6) 이성옥 2014.04.09 14571
    >>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3/30) 이성옥 2014.04.02 14920
    5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3/23) 이성옥 2014.03.26 14449
    5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3/9) 이성옥 2014.03.16 13214
    5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3/2) 이성옥 2014.03.16 13414
    5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2/23) 이성옥 2014.02.23 15048
    5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2/16) 이성옥 2014.02.16 14285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