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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4.22 16:43 | 조회 14781

    일시 : 2012. 4. 22(주일낮)

    본문 :요한복음 5: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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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데스다 연못의 행각 다섯이 있었는데 각가지 병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행각을 지었을 때 병자들을 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쉬면서 담소도 하고 낮잠도 자고 그 연못을 바라보면서 시도 한수 읊으라고 했는데 어느덧 병자들의 집합소가 되었다. 베데스다 연못물이 움직일 때 제일 먼저 뛰어 들어가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간절함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연못을 주목하고 있었다. 그런데 연못의 물이 언제 동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1년이 될는지, 10년이 될는지 아무도 모른다. 기약이 없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같이 물이 움직일 때 누구보다 내가 먼저 뛰어 들어가겠다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므비보셋은 두발이 다 절뚝이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시대를 살았었는데 생각에 이끌려서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 유모가 므비보셋에게 다윗과 사울이 원수지간인 것을 이야기 해주었다. ‘다윗이 당신이 살아 있는 줄 알면 보복을 할 것이다.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제가 부천에서 사역할 때 인천에 한 부친님 내외가 연립주택에 살았는데 우물물을 마시며 생활했다. 그런데 그 우물물에서 비소가 검출되어 당장 우물물을 폐쇄하고 물차로 물을 받아서 먹었다. 비소는 독극물이다. 눈으로 봐서는 전혀 확인할 수가 없다. 물속에 비소가 있다면 그것은 독약이다. 비소가 있다는 소문이 도니까 그 일대 지하수를 다 폐쇄시켰다. 그래서 지하수를 파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비소가 있는지 모르고 먹을 때는 물맛 좋다고 먹었는데 비소가 검출된다고 하니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무지하고 모르면 평안하다. 지옥자체를 모르면 별 생각 없이 산다.

     

    물이 동할 때 제일먼저 뛰어 들어가면 산다는 그 소문에 묶여서 사람들이 산다. 참된 것이 오면 거짓된 것에서 풀어진다. 어느날 므비보셋이 그 생각에서 해방을 받았다. 므비보셋이 태어나기 전부터 죽은 요나단과 다윗왕 사이에 영원한 언약이 있었다. 요나단은 후손들에게 복을 주고 저주하지 말라는 했다. 그런데 므비보셋은 그 약속을 모르고 살았던 것이다. 약속은 큰 힘이 있다. 므비보셋은 다윗왕을 기쁘게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요나단과의 약속 때문에 은총을 베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데스다 연못가의 많은 사람들이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동하게 할 때 제일 먼저 뛰어 들어가는 사람이 낫는다는 생각에 묶여 있었다. ‘물이 움직이면 내가 뛰어 들어가야지!’ 하는 행위에 메여 있었다. ‘그래도 내가 제일 먼저 뛰어 들어가야지!’ 소경은 나는 눈은 안보여도 사지는 멀쩡해!’ 절뚝발이는 내가 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 수 있어! 소경보다는 나아자기를 믿고 의지하는 생각들이 그 사람들을 붙들고 있었다. 하지만 38년된 병자는 누군가 나를 돕지 아니하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포기된 마음이 있었다. 그는 연못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도와줄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이 물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병석에서 일어나서 건강하고 싶느냐?’ ‘내가 낫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자기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을 보았다. 예수님이 일을 하려고 하면 내가 하는 것은 다 내려놓아야 한다. 하나님과 다른 생각은 다 버려져야 한다. 므비보셋이 유모에게 들었던 것은 거짓인데 사실인 것처럼 속아서 은둔생활했다. 므비보셋이 고통스러운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거짓된 것에 속았기 때문이다. 그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38년된 병자는 예수님이 일하기 좋은 것이다. 예수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38년된 병자에게 네 상을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했다. ‘38년 동안이나 누워있는데...’ 인간적인 생각을 하면 날보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하네 어떻게 일어나나? 다리에 근육이 다 빠져서 못 일어나는데...’ 인간적인 생각을 했다면 그 말을 대적했을 것이다. 예수님이 38년된 병자에게 네 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다. 그 이야기는 내가 네 병을 다 고쳐 주었으니 너는 건강하게 일어나 걸어갈 수 있다. 걸어가라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믿음의 세계를 옮겨 가느냐? 그렇지 않느냐?하는 것이 여기서 결정이 된다. ‘네 상을 들고 걸어가라는 음성이 들려졌다. 이것은 처음으로 들려진 말씀이다. 38년동안 내 병이 나았으니 걸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예수님이 볼 때는 건강하게 해 놓았으니까 걸어가라는 것이다. 그러자 38년된 병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서 받아들였다. 하인들이 포도주가 떨어지니까 물을 붓고, 또 갖다 주라고 하니까 그대로 가져다준 것처럼 믿음은 내 생각과 다른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저 분이 걸어가라고 하시면 걸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겠구나. 그러면 걸어보자말씀을 의지해서 걸으니까 걷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모두 거룩하게 해 놓았다는 것을 받아들이니까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죽을 때 까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이지만 예수님에게 잡히면 그 분이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고, 감사를 주시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이다. 신앙은 느낌이나 감정이 아니다. 사람의 감정은 기복이 심하다. 우리는 온전하지 않지만 예수님은 온전하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들어가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온전하게 되는 것이다. 내 힘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배를 타고, 예수님이라는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들을 비난하고 시비를 하고 헐뜯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 “네가 안식일인데 일어나 걸어가느냐?” 38년동안 고통을 당했는데 안식일에 걸어간다고 비방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했다. 우리 마음에 38년된 병자가 가졌던 마음으로 조금도 의지하지 말라.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같이 사는 것이다. 이것이 참 신앙이고 참 행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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