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이성옥 | 2014.02.09 20:57 | 조회 14366

    2014년 2월 9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삼상 1:1-20

     

    믿음이 수색을 제하게 한다

     

    한 주간 안양에서 굿뉴스코 훈련을 통해 서부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파송 학생들과 나라별 모임을 3박 4일 동안 갖게 되었습니다.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가지고 발표와 간증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변화되는 속도가 기존 형제자매들의 속도 보다 훨씬 빠른 것을 보며 그 차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을 모르던 학생도 1년 동안의 단기를 통해 그 삶이 변화되어 복음의 일꾼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복음 전도자의 길을 가는 것을 반대하는 가족들의 핍박을 이기고 일본에서 선교사로 살아가는 전도사님, 그 변화의 권능은 자신에게 있지 아니했습니다. 신앙과 말씀에 관심이 없었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은 젊은 단기 선교사 출신들이 해외에서 각 나라와 대륙에서 귀한 복음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자신을 고치려 애썼던 것이 아니라, 그 중심의 마음의 변화, 생각의 변화, 사고방식 구조의 변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롬12:1~2. 삶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구조를 바꾸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의 구조를 바꾸면 변화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입니까? 분별해 보세요. 무엇인가가 섞여 있는 것을 구분지어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숙맥, 콩 숙자와 보리 맥자,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세요.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이 다 없어도 정확한 믿음 하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잔칫집에 다른 것이 없어도 홍어가 있어야 합니다. 홍어가 빠지면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먹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변화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잘하려고 하는 그 마음이 아니라, 믿음이 없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에 지금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생각의 구조 하나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잘 안되어지는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내 부족함, 연약함, 악함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백 번 잘한 것 보다 마음에 믿음 하나 가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에 한 번에 내 연약함과 부족함을 다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마음의 방향이 믿음 편으로 옮겨집니다.

     

    해외봉사를 가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별이다.” 박목사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던 학생들, 부모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지하여 비행기 표 값을 구하라는 말씀이 들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해 학생들의 간증을 들으며 그 말씀으로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한다는 것은 그 말씀이 마음에 들려졌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믿음 편으로 마음을 옮겨 갔습니다. 부자 할아버지를 두었던 학생, 한번도 10만원 이상의 용돈을 받지 못했던 구두쇠 할아버지가 비행기 삯을 주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어머니에게 받은 물질, 그 물질이 어머니가 아닌 동네 반장이셨던 어머니에게 건설 업체가 찾아와 봉투를 하나 건네었는데 재개발로 인해 나온 돈을 던져주고 갔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껌 값’이라고 어머니가 표현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안보고 말씀의 판단을 믿었던 학생들의 간증, 그 열매를 보았을 때, 얼마나 많은 단기 선교사 출신들의 학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되는 데 왜 우리는 변하지 않을까요? 마음을 새롭게 하고 마음의 구조를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예를 들어 우리는 굵은 가지 같고 학생들은 연한 가지와 같습니다. 잘 이끌려 오는 마음,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말씀 하나 그대로 받아들이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창업을 할 수 없는 형편이 아닌 형제님이 계셨습니다. 자녀의 학비를 내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 형편에서 믿음으로 발을 내딛어 가게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형제님을 통해 권리금 없이 가게를 얻게 되고 개업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내 형편과 연계해서 말씀을 연결해 놓기에 말씀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지금 내 모습이 어떠하고 내 형편이 어떠하든,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 편에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이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 마음에 먼저 변화가 와야 삶에, 인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은 설계도와 같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예배당을 지으면서, 설계도면의 평면도만 들어가면 건축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내부 공사의 구조,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에게 너무 어려웠기에 한국의 설계하시는 분에게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도면을 받았을 때 왜 설계비용을 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잘 되어진 설계, 그 만큼 편리하게 되어져 있었습니다. 권혁천 집사님이 마음을 쓰셔서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구조로 되어진 설계도면, 사용하면 할수록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계도면 상에 선을 하나 그어 놓으면 그것이 벽이 되고 네모로 그려 변기를 그려 놓으면 화장실이 되어 집니다. 우리 눈에 나타나기 전에 설계 도면으로 먼저 보여 지듯이, 우리 마음에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인생이 바뀌어 집니다. 말씀대로 마음의 그림을 바꾼 학생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삶이 그 마음에 그린 그림대로 그대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으로 브닌나로부터 구박을 받았던 한나, 남편의 위로가 그 마음에 위로가 되어지지 못하였습니다. 삼상1:6~8. 브닌나의 격동, 대신에 남편 엘가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사랑이, 그 위로가 한나의 마음을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아들이 없는 문제로 그 마음에 슬픔이 있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지만 여전히 그 마음에 슬픔을 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 마음엔 아들이 없음으로 슬픔에 그 마음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새롭게 되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삶에 변화가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삼상1:18)

    근심이 사라지고 문제가 사라지고 슬픔이 없어졌습니다. 그 마음에 변화가 왔습니다. 그 마음에 믿음이 왔기 때문입니다. 삼상1:19~20. 자식이 없는 것으로 그려져 있던 슬픔의 그림이 변화되어 수색이 사라짐으로 하나님은 한나에게 일하실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믿음이 없을 때,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흘러갑니다. 구원을 받았을지 몰라도 믿음이 없으면 내 생각을 따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가르치는 말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삶을 가르침으로 마음의 방향을 옮겨갑니다. 마치 한나가 매년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을 찾았지만 더 이상의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믿음의 문턱을 넘어 서지 못하고 다시금 자기의 생각과 판단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그 생각이 굳어져서 이제 믿음으로 해도 안 되고 하나님을 찾아도 안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 매년 구했어도 달라진 것이 없는 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은 은혜를 구하는 단계이지 정확한 믿음의 단계로 들어서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은혜와 긍휼의 단계를 넘어 믿음의 단계로 들어서야 합니다. 한나의 마음에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지만 아직도 그 얼굴에 수색이 가득한 단계인지, 수색이 사라진 단계인지 우리 마음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히4:1~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 도다.’ 그 얼굴에 수색이 사라졌을 때 한나는 안식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단계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서원을 합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내가 하나님을 위해 이렇게 살도록 하겠다는 서원을 합니다. 신앙을 하려고 해도 안 되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신앙의 연합, 연합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들으면서 연합되어져 있지 않는 나를 보며 종과 연합하고 교회와 연합하려 했지만 여전히 연합되어지지 않는 내 모습만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합되어지지 않는 삶의 결과는 마치 함과 같아서 노아의 허물이 문제가 되어 그 자손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에 대해 대적자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연합이 안 되어지면 열매의 결과는 대적인데 신앙을 해서 무엇 하겠는가는 마음에서부터 교회를 떠나야겠다는 마음이 찾아 왔습니다.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박목사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믿음을 가지라는 그 말씀이 이해가 되어지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믿으라는 그 말씀을 읽으면서 연합하게 해달라는 그 기도가 내가 연합되어졌다는 것으로 믿게 되었고 연합된 자로 마음의 변화가 왔습니다. 생각의 구조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연합되어지지 못한 내 모습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내 마음이 그 문제에 메이지 않게 되었고 내 마음에 안식이 찾아 왔습니다. 이미 연합된 자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내 마음에,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자유가 왔고 이를 잊어버리고 사는 동안 어느새 내 삶이 교회와 종과 연합되어진 삶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자신에 대해서 말씀을 들으며 찾아온 믿음은 말씀의 판단을 믿으며 실제 그 삶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것, 바꾸려 하고 있는 것, 그것이 남편과 자녀의 문제이든지 간에 달라지는 것은 형편과 모습이 아니라 내 마음이 안식에 들어가 믿음의 사람이 되어 새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만을 바라지만 여전히 자기를 믿는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하나님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될 것 같은데 하며 자기가 애쓰고 수고를 합니다. 인간이 개입되면 안 됩니다. 창조에 인간이 배제되었던 것처럼, 나를 믿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엉터리 믿음입니다. 내가 무너지고, 내가 비워지는 것이 왜 중요한가? 전적으로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기 위함입니다. 한나의 마음에 믿음을 가졌을 때, 기도가 부족한 것도, 서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라 믿음이 그 얼굴의 수색을 제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나를 의롭게 해 놓았고 의롭게 된 믿음을 가졌기에 평생을 죄 아래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에게 그 믿음은 우리에게 죄의 사슬에서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 능력은 우리를 의롭게 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은 믿음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찾아와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바람이나 원함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구하십니다. 그 믿음은 우리의 삶을 능히 새롭게 하시고 능력의 삶으로 이끌어 가시기에 충분하며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와 권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212개(9/11페이지)
    경인지역 말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2/9) 이성옥 2014.02.09 14367
    5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2/2) 이성옥 2014.02.09 14661
    50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1/26) 이성옥 2014.01.27 14851
    49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1/19) 이성옥 2014.01.23 14486
    48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2014/1/12) 이성옥 2014.01.14 14942
    47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4/14) 좋은아침 2013.05.14 15732
    46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4/7) 좋은아침 2013.05.14 15715
    45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3/24) 좋은아침 2013.04.13 15616
    44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1/27) 좋은아침 2013.02.17 15902
    43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1/20) 좋은아침 2013.02.17 15898
    42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1/13) 좋은아침 2013.02.17 16224
    41 [인천교회]김재홍 목사 주일말씀(1/6) 좋은아침 2013.02.17 16994
    40 [인천교회]김재홍목사 주일말씀(12/23) 이재필 2012.12.29 16357
    39 [부천교회]임태산 목사 주일말씀(10/14) 나오미 2012.10.17 21421
    38 [부천교회]임태산 목사 주일말씀(9/9) 나오미 2012.09.19 16293
    37 [부천교회]임태산 목사 주일말씀(8/12) 나오미 2012.08.14 16156
    36 [부천교회]임태산 목사 주일설교(7/8) 나오미 2012.07.11 19823
    35 [부천교회]임태산 목사 주일설교(6/10) 나오미 2012.06.11 15696
    34 [인천교회]오성균 목사 주일설교(4/29) 온정란 2012.04.29 15192
    33 [인천교회]오성균 목사 주일설교(4/22) 온정란 2012.04.22 14784
    이전다음 글쓰기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