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 핫에그 | 2011.12.04 15:27 | 조회 10500


                                                                   오창훈(,42,인천광역시 선학동)

     

    가정의 참된 평안을 주신 하나님

     

    어릴 적부터 결혼 전까지 종교라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데 크리스천 집안의 아내와 결혼을 하면서 생활하다 보니 교회에 다니는 문제로 많이 싸우게 되었다. 아내는 십일조를 내야 한다고 했는데 난 한겨울에 난방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으면서 왜 십일조를 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아내는 2년 동안 여러 군데 교회를 찾아다니다 지금의 교회로 옮기게 되면서 마음이 평안해졌다고 얘기했다.

     

    어느 날, 기독교 신자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형님이 연락이 와서 나에게 이단교회 명단이 적힌 책 한권을 보여주시면서 자네 부인이 다니는 교회가 이 명단에 있어.”하고 얘기하셨다. 그 당시 교회에 관해선 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형님 말씀이 내 머릿속에 박히면서 그 후 오랜 기간 동안 아내에게 교회에 다니는 것에 대해 핍박을 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20여년 동안 나를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하나님께서 아내가 나를 떠나지 않도록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의 끈질긴 권유로 20037, 난 수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마땅히 휴가 때 갈 곳도 없어서 따라갔지만 처음엔 비도 많이 오고 내가 왜 여기까지 왔지? 그냥 돌아갈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곳에서 하루 이틀 지나며 말씀을 들은 후, 나에게 죄가 있냐는 아내의 물음에 성경말씀에 예수님이 내 죄를 가져갔다고 하는데 내가 왜 죄가 있겠냐며 나는 죄가 없어.”하고 확실하게 말했다. 난 말씀을 그대로 믿고 구원을 쉽게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구원을 받고 난 그 이후의 삶이 더 중요했다. 말씀과 상관없이 교회를 다니지 않고 그냥 살았다. 그러던 중, 올해 아버님이 몸이 안 좋아져서 중환자실로 실려 가셨다. 강하신 아버지였지만 한순간에 병이 온 몸에 침투해서 거의 죽음 앞에 이르게 되자 병원 의사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아내는 계속 기도하자고 했는데 거의 돌아가신 거나 다름없는 아버님을 보면서 포기하자는 마음이 들었다. 아내는 아버님이 듣지 못하시더라도 복음을 전해야겠다면서 아버님 귀에 대고 말씀을 이야기했다. 그 다음날부터 아버님이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호스도 하나둘씩 빼고 글씨도 쓰셨다. 말씀을 듣고 변해가는 아버님 모습이 나에게 너무 놀라웠고 감사함으로 내 마음이 바뀌었다. 이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최근 박옥수 목사님이 쓰신 책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마음은 열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변하게 되어있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내 마음도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마지막까지 말씀을 가까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출퇴근 하는 지하철에서 성경관련 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게 또다른 기쁨을 주었다. 또 직장 내에서 전도도 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 주시고 새로운 것을 주시겠단 마음이 들고 지금은 너무나 평안하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
    19개(1/1페이지)
    간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 [구원간증]"죄가 깨끗하게 되었어요"-이옥..사진첨부파일 이성옥 2017.11.05 3851
    18 [생활간증]복음을 전하는 기쁨의 시간을 보내며사진 좋은아침 2013.07.16 11172
    17 [생활간증][인천] 노인이라도 말씀에 능력이 있다면사진 좋은아침 2013.07.13 9724
    16 [생활간증][간증]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얻는 행복사진 좋은아침 2013.07.05 8829
    15 [생활간증][인천] 복음전할때 어떠한 재앙도 나를 삼키지 못..사진 좋은아침 2013.07.02 8550
    14 [생활간증][인천] 성경공부를 통해 배운 회개의 삶사진 좋은아침 2013.06.29 8781
    13 [생활간증]방주로 이끌어 오시는 것처럼 - 성경공부모임간증사진 좋은아침 2013.06.28 8173
    12 [생활간증][안산]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사진 온정란 2012.09.05 9325
    11 [생활간증]무전전도여행-내가 포기 될때 주님이 일하신다는 것..사진 남지희 2012.09.04 8940
    10 [생활간증]내 마음과 방법으로 살아가던 나에게-무전전도여행사진첨부파일 온정란 2012.09.02 8495
    9 [구원간증]내개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사진 온정란 2012.08.26 8917
    8 [생활간증]너와 네 가정이 구원을 얻으리라사진 온정란 2012.05.19 9516
    7 [구원간증]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려고사진 온정란 2012.05.19 9552
    6 [생활간증]굿뉴스코 단원 박휘수 간증사진 온정란 2012.04.24 8558
    >> [구원간증]오창훈 형제 간증사진첨부파일 핫에그 2011.12.04 10501
    4 [생활간증]박의택 장로 간증사진 좋은아침 2011.10.24 9694
    3 [구원간증]김상숙자매 간증사진 이재필 2011.10.01 10652
    2 [구원간증]송찬엽자매 간증사진 이재필 2011.10.01 10523
    1 [생활간증]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감사합니다-배흥식부친사진 이재필 2011.10.01 9590
    글쓰기새로고침
    처음페이지이전 10 페이지1다음 10 페이지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