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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아이 | 2016.12.26 11:18 | 조회 6490

    12월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기쁜소식 부천교회의 성도들과 가족, 지인들은 2016 크리스마스 전야제를 찾았습니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장장 4시간에 걸친 긴 행사였지만 그 어떤 해보다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과 올해 구원받은 많은 분들의 참석으로, 즐겁고 행복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부천교회 9개 부서는 짧은 연습기간에도, 2~3개씩의 공연을 소화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일학교에서는 리틀 산타춤과 합주를, 학생회는 ‘산타의 기적’ 댄스를, 링컨스쿨은 부채춤과 밴드공연과 정신분열증 환자에 관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대학부는 뮤지컬 ‘청춘 한계를 넘다’를 공연했습니다.

     

     






     

    청년부는 밴드 공연과 ‘김성수 형제 트루스토리’를, 부인회는 ‘시커먼스’ 댄스를, 장년회는 3040댄스와 나이 지긋한 형제님들의 ‘you raise me up' 립씽크와 댄스 ‘펠리스 나비다’를, 실버회에서는 단체 실버댄스와 합창, 리코더 합주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연합으로 ‘어머니의 사랑’ 트루스토리와 부천교회 새론 합창단의 합창, 또 특별공연으로 왕호태권도장의 태권무 시범이 있었습니다.

     





     

    모든 순서가 다 좋고 은혜로웠지만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은 무대들이 있었습니다. 김기성 목사님의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트루스토리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죄를 짓고 감옥에서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을 때, 어머니는 오히려 ‘내가 죄인이다’며 자식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아들 면회를 오기 위해 기차를 타던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게 되었고 뒤늦게 도착한 어머니의 편지 속에는 ‘죽어 바람이 되어서라도 너 곁에 있으마.’라는 절절한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조건 없는 사랑은 곧 예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감옥에서 구원을 받아 목사가 되었고 마인드 강사가 되어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구원받은 지 얼마 안 된 한 형제님은 트루스토리를 안 보고 중간에 그냥 나왔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라며 감사해했고,

    한 모친님은 공연이 끝나고 목사님을 찾아가 1시간 동안 펑펑 눈물을 흘리시며 그 감동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새신자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그 어떤 해보다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고 교회에 연결되었습니다. 자매님의 친정 어머니와 길에서 전도하다 만난 모친님도 계셨고 30년 전에 구원을 받았지만 교회를 떠난 한 형제님(대만 오영선 선교사님의 남동생)이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그 부인이 구원을 받아 성도들 앞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60여년 만에 인터넷에서 찾은 친구(교회 안에서 사는 형제님)를 만나러 교회에 온 한 교수님까지……. 복음이 정말 놀랍고 감사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김기성 목사는 자신의 개인사를 이야기하시며 “아버지는 범죄 한 자식을 버리지 않습니다. 자식이 어떤 악을 행해도 용서합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못 본 채 안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자식(인간)을 사랑해서 모든 죄를 다 씻고 용서했는데 그 마음을 모르고 여전히 죄인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 앞에 가장 악한 것이 될 것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2016년 기쁜소식 부천교회의 크리스마스 전야제는 ‘잔치’와 같았습니다.

     

    구원받은 많은 분들과 성도들의 가족, 지인들로 4층 예배당이 가득 찼고 매 시간마다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행사 사회를 맡았던 형제는 ‘2016 회고영상’을 보면서 올해가 유독 영상이 길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름다운 결실을 풍성하게 우리 교회에 허락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쁜소식 부천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교회입니다.

     

    내년 이 맘 때에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열매와 기쁨을 찬양하고 간증하는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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