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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1.29 18:44 | 조회 14486

    일시 : 2012. 1. 15

    본문 : 로마서 85- 11

     

    사람의 마음에 정말 필요한 것을 느끼는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을 불감이라고 한다. 그런 불감증세가 완연해지면 굉장히 위험하다. 청주에 교회를 개척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청주 공단에 가면 LG라는 회사가 있다. LG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갈 수 있는 회사가 아니다. 시골에서 한 아가씨가 청주공단에 들어갔는데 나같이 부족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공장에서 취직시켜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사장이 고마워서 여러 해 직장생활을 했다. 그렇게 하다가 우리교회 자매와 연결되어서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첫 수양회를 갔다. 직장에서 휴가를 주어서 수양회를 갔는데 수양회를 너무 좋아했다. 월급을 받아서 돈을 모아 부모님께 보내고 동생도 공부시키고 살았는데 자기를 높일 것도 세울 것도 없으니까 뭐든지 좋았다. 수양회를 마치고 교회 차 맨 뒤에 타고 청주시내에 들어와 신호대기하고 서 있었는데 뒤에서 어떤 차가 들이받은 것이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는데 이 자매가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목 쪽에서 교통사고와 전혀 상관이 없는 혹이 발견된 것이다. 혹이 2개월 후에만 발견되었다면 신경에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의사가 이것은 교통사고와 무관하지만 이야기를 잘 해서 교통사고에 포함해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당신은 이 교통사고를 너무 잘 만났다고 말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자매가 굉장히 혼돈스러워 했다. 수양회에서 은혜를 입고 와서 기뻤는데 교회 앞에서 사고를 당하니까 어려웠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고가 너무 잘났다고 하니...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다. 얼른 볼 때는 안좋은 것 같은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 생각이 미치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단지 생각을 따라서 갈등하는 것이다. 병이라는 것이 증상이 빨리 나타나서 내가 빨리 느끼면 그 병은 치료하기가 좋다. 병이 무서운 것은 위험한데 감각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육체의 감각으로 느끼지 않으면 괜찮은 줄로 생각한다.

    사람이 자기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하는데 그래도 한 번씩 검진을 해 보면 내가 못 느끼는 부분도 발견할 수가 있다. 가장 위험한 것이 불감증이다. 청주 자매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교통사고를 당해서 검사를 하다 보니 병이 발견되어서 수술을 잘한 것이다. 지금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 내가 꼭 느낄 필요는 없다. 내가 느껴서 하려고 하면 늦을 때가 많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고 했다.

     

    로마서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유월절 어린 양은 나흘 전에 미리 예비해 놓으면 분리를 시켜놓고 유월절 예식을 행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이미 하나님의 마음속에 이루어졌다.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 그 프로그램에 따라서 조정을 하게 된다. 비행기도 조종사가 프로그램을 입력해 놓으면 컴퓨터가 알아서 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어디서 작동하느냐 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작동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마음은 맞지 않는 것이 많고 길이 다른 것이 많다. 거기서 다툼과 분쟁이 생기는 것이다. 창세기 6장에 노아를 통해서 하나님이 뜻을 보여 주는데 하나님은 그 시대 사람들을 쓰레기처럼 다 쓸어서 청소하려고 했다. 하나님은 120년 후에 이 세상을 홍수로 다 심판을 하겠으니 잣나무로 방주를 만들어서 그 곳에 들어가면 산다고 했다. 때가 되니까 어느 날 짐승들이 방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노아의 가족들도 방주 안으로 들어갔다. 성경에는 홍수 나기 7일전에 들어갔다고 했다. 다 들어가니까 방주 문이 닫혔다. 모든 심판이 끝나고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러 있을 때 비둘기가 새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와서 문을 열고 나왔다.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노아를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의 길을 버리고 방주 안에 들어온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이 100% 생명을 약속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아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다. 의롭다 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의로운 것이다. 구원은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께로 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온전케 하신다.

    바울이 724절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이 몸은 육체가 사는 집이지 영혼이 사는 집이 아니다. 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중요하다. 몸이 건강하고 키도 크고 보기 좋은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겉모양이다. 큰 집, 고급 아파트도 있고 초라한 집도 있다. 육체가 있는 동안에 육체가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아무리 육체를 잘 섬겨 주어도 한 번만 안 섬겨주면 발란을 한다. 평생을 먹여주어도 한 끼만 안 먹여주면 반란을 한다. 육체의 요구에 끌려서 살면 곤고함 밖에 남지 않는다.

     

    외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해서 갔는데 병실의 분위기가 쫙 가라앉아 있었다. 최첨단 의료기기로 진찰을 해주고 좋은 영양제 주사를 놓아주어도 이제 그 분들의 몸은 사망과 가까운 것이다. 그 몸을 보면 희망이 없다. 외할머니가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곤고함이 느껴졌다. 지금은 건강해도 30, 50년이 지나면 안 계실분도 많을 것이다. 길어봐야 100년을 못사는 이 육체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살아가고 있는가? 기대를 걸면 걸수록 곤고가 더 커지고 실망이나 불행이 더 커진다. 이것을 누가 알겠는가? 사망이 끌고 가는데 누가 나를 건져낼 수 있는가?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겠는가? 사망의 몸 안에서 나를 보니까 희망이 없는 것이다.

     

    역사가 우리를 가르치는 교훈이 있다. 예수님을 벗어나면 길이 없다. 그렇게 중요한 예수님을 우리는 너무 하찮게 여긴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네가 만약 내게 꿇어 엎드리어 절하면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다 주겠다고 했다. 사람들은 직장 하나를 지키려고 절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절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지나가는 것이다. 세상의 기쁨도 지나가고 즐거움도 지나간다. 과거에 융성했던 제국들도 사라진다. 천년을 하루같이 여기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 인생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고 먼지, 티끌과 같다고 했다.

     

    하나님은 이 몸을 사망의 몸이라고 했다. 우리가 벗어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에 이끌려서 나타나는 행동은 죄가 나타나는 것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인 것이다. 사단이 우리 인간을 철저하게 속인다.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으면 내가 육신에 있지 않고 영에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것인가? 내 생각, 내 지식, 나를 믿을 것인가? 이 둘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죽을 몸도 살리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내가 땅에 살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났고 영이 마음에 있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고 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 안에 살 수 있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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