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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란 | 2012.01.29 19:01 | 조회 15307

    일시 : 2012. 1. 22

    본문 : 출애굽기 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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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에 칠레의 지하 700m 가까운 지하 광산이 무너져 33명의 광부들이 갇히는 일이 있었다. 갱도가 무너져서 이 사람들을 빨리 구출해 주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다. 그때가 8월 말인가 되었는데 몇 달이 걸려도 구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광부들 중에 반장이 있었는데 굉장히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반장이 구출되기를 기다리면서 광부들과 마음을 같이 해서 식량도 아끼면서 기다렸다. 사람들의 마음에는 죽었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반장의 말을 들으면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하루에 초콜렛 한 조각씩 먹으면서 버텼다. 지상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좋은 장비를 가지고 와서 10cm 정도의 구멍을 뚫어서 시추를 했다. 그 통로로 산소를 불어 넣어 주고 물, 음식, 휴대폰, 카메라를 넣어 주었다. 지상과 지하에 있는 사람들끼리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사람들의 마음도 안정을 찾고 희망도 찾았다. 33명이 단 한사람도 죽지 않고 전원 구출이 되었다. 절망 속에 있어도 한줄기 통로가 확보가 되니까 절망이 희망이 되는 것이다. 그 작은 구멍 하나로 모든 것이 다 들어오는 것이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소통할 수 있는 것만 확보가 되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어둠과 흑암, 공허 속에 있다가 복음을 통해서 사람들 마음속에 빛이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의 빛, 생명의 빛을 우리 마음속에 비취게 하셨다.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고 난 뒤에 100% 은혜로 우리에게 주셨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누구의 다스림을 받아야 하느냐? 하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썩지 않을 하나님의 형상을 썩어질 버러지 형상과 바꾸어 버리면 굉장히 미련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주인 된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을 때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다. 그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살았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고 난 뒤에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우리를 통해서 나타내기를 원하셨다.

     

    애굽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43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애굽에 있는 동안 장정만 60만명이 넘는 한 민족과 국가로 자라게 하셨다. 모세라는 뜻은 구원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다. 장인의 양 무리를 치는데 그 앞에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은 것이다. 그런데 그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붙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는 그 곳이 거룩한 곳이다. 모세는 지금까지 자기의 신발을 신고 자기의 삶을 살아왔다. 하나님이 나이 80에 모세의 신발을 벗게 하셨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현장에 반듯이 흔적을 남기게 되어 있다. 그 흔적을 가지고 조사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신발을 신으면 내 족적이 남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족적이 남는 것이다. 이제는 모세라는 한 사람의 개인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기 위해서 신발을 벗게 하는 것이다. 고대에 종들은 신발을 신지 않았다. 자기의 세계가 없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며느리를 얻을 때, 늙은 종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반드시 며느리를 만나게 할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다. 종이 아브라함의 마음을 받고 나가는데 걸릴 것이 없었다. 자기가 염려하는 것이 없었다. 묵상을 하자 물 길으러 오는 처녀 중에 한 사람을 만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내가 물을 달라고 할 때 나에게도 물을 주고 약대에게도 물을 주면 그 처녀가 며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어떤 처녀가 와서 물을 긷는데 물을 달라고 하니까 늙은 종에게도 물을 주고 약대에게도 물을 주었다. 그 처녀는 늙은 종의 말만 듣고 따라가서 이삭의 아내가 되었다. 그것은 자기의 결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는 사람의 마음의 세계이다. 늙은 종에게는 자기 마음이 하나도 없었다. 주인은 말을 했고 종은 그 말씀을 몸으로 실행을 했다. 아브라함의 마음과 늙은 종의 마음이 하나여서 아브라함의 말씀이 늙은 종을 통해 나타났다.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서 신발을 벗기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계획을 설명해 주었다. 모세는 여호와께 자신은 말도 못하고 안된다고 했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나에게 복음을 전해준 형제가 굉장히 말도 잘하고, 능력이 좋았다. 성경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분을 쓰지 않으니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내가 처음 그 분을 만났을 때는 너무 순수하고 귀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만났을 때는 다시 만날 필요가 없겠다싶을 정도로 실망스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서 학식이 뛰어나고 능력 있고, 말 잘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렇게 일을 하지 않으신다. 세상에 멸시받고, 천하고, 없는 사람들을 들어서 쓰기를 원하신다. 그 형제를 마음으로 존경했는데, 그 형제는 자기의 잘하는 것 때문에 자기를 비우지 못했다. 제대를 하고 대구에서 선교학교를 할 때 대구에 왔다. 목사님이 다시 와서 훈련을 받고 복음의 일을 하자고 하셨다. 후배들과 내가 어떻게 훈련을 받아? 내가 더 이상 훈련 받을 것이 있습니까? 자기 자신에게 잡히니까 자기 이야기 밖에 나오지 않았다. 목사님의 권면을 받지 않고 떠나갔다.

     

    모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하셨다. 소경으로 태어나게 한 것도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소경이 되었는데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소경도 만들고 벙어리도 만들고 건강한 사람도 내가 주었고 약한 사람도 내가 주었다. 그래도 모세는 계속 자기에게 메여서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14절에 보면 하나님이 화를 내셨다. 모세는 부담스러워서 애굽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피하면 더 큰 것을 만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부담이 오는데 부담을 지고 가고 부담이 안된다. 부담을 피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죽었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안된다. 내가 살아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내 인생의 길을 잡고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나를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데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고 또한 이제 하나님을 향해서 살게 하셨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정죄도 없고 송사도 없다.

     

    모세가 입이 뻣뻣하고 말도 못하고 안된다고 했는데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인 것을 발견하고 8장으로 넘어오듯이 내가 구원받고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내가 믿음 안에 있는 사람인 것을 믿는 것이다. 나를 보면 절대로 믿음의 이야기를 못한다. 하나님은 나는 무엇 때문에 안돼하는 말을 못하도록 하셨다. 모세처럼 계속 불신을 이야기하면 하나님이 그 입을 쓰지 않는다. 말도 하다 보면 느는 것이다. 나를 바라보지 말고 나를 위해 죽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이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믿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결정이 중요한 것이다. 그 음성을 듣는 자는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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