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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에그 | 2011.10.02 16:49 | 조회 15175

    일자 : 2011. 9. 25

    본문 : 누가복음 1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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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천안에 있을 때 조형제가 있었는데 그 형제가 기계공고를 나와서 기계를 다루는 감각이 뛰어났다. 기능대회를 나가면 1등을 하곤 했다. 방위산업체에서 근무를 하면 군대를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방위산업체에 들어갔다. 계약기간을 마치고 8년을 근무했다. 정시에 출퇴근하기 때문에 월급이 좀 적어도 신앙생활하기가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회사에 1년 이상 있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임금이 낮아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가 나가고 해서 어느새 이 형제가 제일 고참이 되었다. 결혼을 할 나이가 되어 장가를 보내려고 하니까 돈이 없었다. 결혼을 하면 봉급을 좀 올려달라고 회사에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백만 원쯤 달라고 했는데 회사에서 안 된다고 했다. 형제가 결혼을 하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회사를 하나 차렸다. 형제가 복음을 위해서 살았다. 현재는 중소기업이 되었고 직원들도 여러 명 두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을 누가 장담을 할 수 있겠는가? 결혼을 해서 사는데 한 사람이 일찍 죽을 수도 있고 자식이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고 어려가지 어려움도 있는 것이다. 내 원함과 바람대로 되는 것은 없다. 하나님은 그 형제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와 종을 믿는 그 믿음 하나가 자라서 귀한 열매를 맺게 하셨다. 그 형제가 잘 자라는 것을 보니까 기쁜 것이다. 그 형제 공장을 한번 가 보았다. 큰 공장인데 기계가 돌아가고 형제가 간증을 했다. 처음에 시작할 때의 간증을 했는데 지금은 그 형제가 부자가 되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온다.

    본문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어야 시집을 가는데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려서 찾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 한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나중에 기근이 들어서 죽을 지경이 되자 아버지 집으로 돌아왔고 아버지가 기뻐하여 잔치를 벌였다. 큰아들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까 풍류소리가 났고 집이 떠들썩하니까 화를 내면서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다. 불한당 같은 아들이 돌아왔는데 ‘왜 잔치를 하냐’며 아버지가 나와서 같이 들어가자고 권했는데도 그 권함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오랫동안 아버지를 섬겨 아버지의 명을 어긴 일이 없었는데도 아버지는 나한테 염소새끼 한 마리도 안 주었는데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은 못된 놈이 돌아왔는데 왜 잔치를 하느냐?’고 했다. 맏아들은 오랫동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마음이 그 아들의 마음속에 흘러들어가지 않았다. 자기의 옮음이 가득 있는 것이다. 자기 동생을 보니까 자기가 옳은 것이다. 동생은 진짜 탕자인 것이다. ‘저게 인간이야? 왜 저런 자식이 태어났지?’ 할 정도로 개판인 것이다.

    한중록에 보면 사도세자가 나오는데 사도세자는 영조라는 왕의 아들이어서 세자가 되었다. 세자는 왕이 되기로 결정이 된 사람이다. 조선시대에 정치를 잘한 왕은 세종대왕, 영조대왕, 정조대왕이다. 사도세자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었다. 궁궐이 너무 어지러우니까 궁궐 밖으로 자꾸 출입을 했다. 나가서 술도 먹고 자꾸 밖으로 나갔다. 영조 왕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 나가니까 화가 아주 많이 나서 쌀뒤주에 넣고 대못을 박았다. 그래서 사도세자는 뒤주에서 죽게 되었다. 사도세자의 아들이 정조인데 그 아들이 왕이 되었다. 나중에 영조가 후회를 했다. 법으로 보면 죽어도 벌을 받아야 된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것은 1차적인 생각이다. 거기에는 긍휼이 없었다. 영조 왕과 다윗 왕을 생각을 해 보면 다윗왕은 므비보셋이나 사울 왕이나 사울의 군대장관이나 자기를 심히 모욕한 시므이를 대하는 것을 보면 긍휼로 그들을 대했다.

    다윗이 왕이 되고 난 뒤에 유다지파만 다스렸는데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이었던 아브넬이 항복을 했다. 다윗 왕이 아브넬을 맞아서 잔치를 하고 보냈다는 말을 요압이 듣고 아브넬을 죽였다. 요압은 군대장관이지만 왕이 세워져 있지 않았다. 1차적으로 아브넬 때문에 당했던 고생, 그 어려움을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다윗 왕이 ‘왜 아브넬을 위하여 잔치를 하고 보냈을까? 나 같으면 그 자리에서 찔러 죽었을 것인데.... 왕이 정신이 나갔나? 그러면 왕 앞에 물어보자’하고 왕 앞에 나갔다면 다윗 왕이 요압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다윗왕에게 나가지 않고 아브넬을 죽였던 것이다. 왕이 한탄해 했다. 요압을 제어할 수 없었다.

    영조는 사도세자인 자기 아들이 방탕한 생활을 하고 세자로서 품행이 단정치 못한 일을 보고 죽였다. 다윗도 아들인 압살롬이 아버지를 반역해서 궁궐로 쳐들어오자 너무 급해서 신발도 신지 못하고 도망을 갔다. 압살롬이 아히도벨 모사꾼의 충동을 받아서 아버지의 첩들을 강간했다.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압살롬은 그것을 죄라고 느끼지 못했다. 사람들이 악한 영에게 잡히면 사리분별을 잃어버린다. 압살롬이 아버지를 죽이려고 싸우는데 다윗은 많은 병사들을 모아놓고 ‘압살롬을 죽이지 말고 너그러이 대해라’하고 이야기를 했다. 다윗은 이 전쟁에서 압살롬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사람이 그 이야기를 들었다. 요압은 그 이야기를 들었지만 상수리에 메달려 있던 압살롬을 죽였다. 전쟁이 끝나고 이겼지만 그 전쟁이 기쁨이 되지 못했다. 압살롬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윗 왕이 우는 것이다. 왕이 우니까 백성들도 기쁘지를 않았다. 요압이 화가 났다. ‘우리가 다 죽었어도 아들이 살았다면 춤을 추었겠네! 저런 놈을 죽이라고 해야지 자기 아들이라고 감싸고, 그럴 수 있어?’ 아주 왕에게 불신과 반감이 일어나는 것이다. 요압의 마음과 다윗왕의 마음은 너무 달랐다.

    압살롬을 불순종 가운데 가둔 것은 긍휼을 베풀려 함이다. 사단이 가인의 마음속에 충동을 일으키니까 동생 아벨을 죽였다. 요압이 분을 내는 것은 사단의 충동을 받은 것이다. 때로는 사람을 감옥에 들어가게도 해서 마음을 낮추게 하는 것이다.

    노아 시대 때 세상 사람들의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하니까 쓸어버리겠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은 쓸어버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은혜를 베풀고 싶으셨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은혜는 잘하는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다.

    맏아들은 잘하는 사람이고 자기가 옳은 사람이다.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 마음인 것이다.

    우리가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 복음의 일을 하게 되면 말씀을 전하는 사람, 상담하는 사람, 수많은 사람들이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전도를 하거나 심방할 때에 제일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이 아내이다. 무전전도여행을 갈 때 아내와 같이 가니까 사람들이 안심하는 것이다. 남자 둘이 가면 도둑놈인가? 간첩인가? 하고 의심을 한다. 차를 얻어 타기도 어렵다. 아내와 다니니까 어디를 가도 편안했다. 아내가 하는 일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아이를 봐준다든가 집 안 일을 도와주는 것이다. 내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을 받으면 옆에서 졸고 있어도 상을 받는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서 갖는 마음은 맏아들이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아버지 앞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아브라함이 다툼이 일어나니까 조카 롯에게 ‘너와 나는 한 골육이라’고 했다. 형제자매들이 어려울 때가 있다. 많은 어려움들을 자기 생각대로 해 놓고 일어 터지면 찾아오는데 그 마음을 돌이키고 밥 먹을 데 없으면 우리집에 오면 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나서지 못하도록 사단이 그렇게 만든다. 마음 열고 나오는데 ‘당신 밥 먹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아버지는 맏아들을 향해서 마음을 열라고 한다. 맏아들에게 ‘여기 있는 소도 잡아먹을 수 있는데 네 생각에서 좁아진 것이다.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고 잃었다가 얻어서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 들어가서 같이 즐거워해야 아름다운 것이다. 그게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내 것과 네 것이 다 하나이다. 하나님 앞에 서면 잘하고 잘못하는 것 보다 우리가 은혜를 입어서 살아가는 것이다.

    아버지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교회의 마음인 것이다.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요압의 마음은 우리 인간의 육체의 마음이다. 어느 마음에 연결되었느냐에 따라서 악한 일에 쓰임을 받기도 하고 하나님의 귀한 일에 도구가 되기도 한다.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어렵게 하시면 어려운 가운데 주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다.

    물질이 없는데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짜증이 난다. 그때 내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 마음을 하나님 앞에 이끄신다. 말씀 속에 주님을 찾아가다 보면 좋은 일에도 주님을 만나고 어려운 일에도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자기의 열려진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맏아들은 자기 마음을 아버지를 향해서 닫아버렸다. 동생하고 비교해 보니까 자기가 옳은 것이다. 옳으니까 불평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사단은 교회를 불신하게 하고 종을 불신하게 한다. 내 마음이 원래 맏아들 같은 마음인데 이제 이 마음에 반응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 앞에 반응하는 것이다. 지금 내 마음을 누구 편에 연결시키겠는가? 옳음도 내려놓고 다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선으로 이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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