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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7.01.25 21:12 | 조회 5796

    2017115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17:1절 – 11

     

    하나님의 마음

     

    예레미야 171절에서는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죄가 마음 판에 기록되어집니다. 사람이 양심의 가책을 받는 것도 그 마음 판에 죄가 기록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단 뿔에 죄가 기록되어진다고 하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성막을 짓고 번제단을 만들었는데 그 번제단 뿔에 죄가 기록되어 집니다. 번제단 뿔의 죄는 피를 발라 덮어 버리면 되고 또한 마음 판에 있는 죄를 씻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든지, 긴가 민가 한다든지, “나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 분이 이렇게 딱 잘라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물어 보니까 맺혀 있는 한을 풀어 놓았습니다. 자기 아들이 어느 날 눈이 잘 안 보여서 병원에 갔는데 시신경이 죽어간다고 하였고 이대로 두면 소경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생각만 하여도 끔찍한 이 젊은 아들이 소경이 된다니, 백방을 수소문해 다 알아보아도 현대의학으로 고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신을 의지해 보아야겠다 싶어 교회를 다녔습니다. 자기 아들이 소경이 되어가니까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온 마음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구했습니다. 결국 자기 아들이 소경이 되어 버리니까 결론을 내린 것이 신은 없다, 하나님은 없다였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했으면 원수라도 들어 주었을텐데, 안 들어 주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59:1~3)

     

    먼저 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했습니다. 이 분이 왜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간절히 기도만 했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가 가로막혀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죄가 있어서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실 수가 없었다는 사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내가 죄를 없앨 수도, 해결할 수도 없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손대지 말라 합니다.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하다가 폭탄이 발견이 되면 군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아무 군인이나 와서 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폭탄 전문가가 와서 안전하게 수거를 해 갑니다. 하나님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이 기도를 가르치신 것이지 주기도문이라는 말이 성경에는 없습니다. 문구를 만들어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 생활기록부에 여러분에 대해서 써 놓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번 김기성 목사님 다큐가 영상 채팅 시간이 나오는데 모교에 가서 생활 기록부에 쓰인 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학업에는 관심이 없으나 운동에는 뛰어남.”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요즘 학부형들은 별나서 불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나 시비를 걸지 않게 여러 가지 문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아이에 대해서 정성 것 마음으로 써 주는 것이 좋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도 문구를 만들어서 그렇게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섬깁니다. 예수님이 기도를 가르치실 때 기도를 외우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6:1~2)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6:16)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리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라”(6:5~8)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6:9~13)

     

    기도의 큰 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기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고 일용할 양식을 구합니다. 일용할 양식이 필요할 때 양식을, 아이가 아플 때는 낫기를 구하고, 그러나 먼저 내 자신을 위해서 구하지 말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신명기 22장에서 어미 새가 알을 품고 있거나 새끼를 품고 있으면 둘 다 취하지 말고 어미 새는 반드시 놓아 주라 했습니다. 재앙이 피하여 지나간다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위하고, 주를 섬기는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재앙이 피하여 지나갑니다. 어제 어떤 한 형제님이 아르바이트로 운전을 하다가 큰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버스를 운전하는 일로 스키장에 사람들을 태우고 가다가 큰 사고를 내서 승용차 여러 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지만 10여명이 병원에 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만약에 제게 물었다면 스키장에 사람을 태우러 가지 말고 수양회 가는 사람들을 태우고 가면 좋겠다 했을 것입니다. 수양회 중간에 가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러한 분들을 모시고 갈 운전할 사람이 부족했습니다. 3, 4차 수양회가 남아 있기에 수양회에 마음 쓰고 아르바이트보다 그 시간에 수양회에 사람들을 모시고 가셨으면 재앙을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미 새가 알을 품고 새끼를 품고 있으면 재앙이 피하여 지나갑니다. 어떤 사람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면 자기도 모르게 맹장을 앓았다가 나은 사람이 있고 결핵을 알았다가 나은 사람이 있습니다. 천국에 가 보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였을 때 내게 닥칠 재앙을 피하여 지나갔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도하라 했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다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이루어진 것, 하늘에서는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 놓으셨는데 이 땅 마음 판에 기록된 죄는 남아 있기에 그 죄를 씻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다 씻으셨습니다. 마치 불뱀들에게 물려 죽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놋뱀을 쳐다보면 살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쳐다보면서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면, 정확한 복음을 들으면 마음 판의 죄가 씻어지게 됩니다. 마음 판에 죄를 가지고 있는데 죄인의 위치에 머물러 있는 사람, 뜻은 하늘에서 이루어졌고 땅도 이미 이루어졌는데 마음 판의 죄, 정확한 복음의 말씀을 들으면 죄가 씻어지고 의롭게 됩니다. 이 쉬운 복음을 몰라서 사람들이 지옥에 갑니다.

     

    오늘 단기 선교사 지하은 자매가 간증을 했는데 무전 전도를 가고 복음을 전하면 영생을 얻는 귀한 일, 그냥 두면 지옥이고 멸망입니다. 레소토, 지난 2015년 인천 대전도 집회를 하는 중에 송도에서는 세계 교육자 포럼 행사를 했는데 그때 레소토 장관님을 초청해서 그 다음 해 레소토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향으로 잘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프리카 나라들은 수 조원의 무상 원조를 받고도 여전히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수 조원의 돈을 들여 원조하고 있어도 가난에서 구제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단기 선교사들은 그보다 더 위대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죄에서 벗어나서 영생을 주는 위대한 일, 순수하게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 나라에 가고 싶고 그 나라를 잊을 수 없고 사랑하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들에게 아프리카에 의료 봉사를 갔다 오라고 하면 일주일 동안 병원 문을 닫고 가야 하기에 부담을 가지지만 갔다 오신 분들은 계속해서 의료 봉사를 합니다. 부산의 큰 병원 외과 과장님, 의료 봉사를 갔다 와서 시험에 들었습니다. 다시는 의료 봉사를 가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마음이 상했는지,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는 의료 봉사만 하라고 하면 계속해서 가고 중간에 다른 일은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였습니다. 야전에서 수술을 하실 정도의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 외과 의사였는데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하니까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얼마 못 살고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 내가 조금만 손을 대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을텐데…, 정말 간단한 처치인데 내가 이번에 오지 않았으면 6명의 아이들은 죽었을 것이다…, 병원 문을 닫고 서라도 가시는 것이 안 가면 생명이 죽기 때문입니다. 우리 단기 선교사들은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일을 하고 있으니까 얼마나 복됩니까?

     

    경상북도 영주에서 처음 사역을 하면서 내가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구나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태백의 어떤 자매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자신의 할아버지가 암에 걸려 있는데 심방을 가실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서 떨어져 있지만 남는 것이 시간이었기에 그곳에 갔습니다. 암이 너무 많이 퍼져 있기에 병원에서 아무 조치도 해 주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었습니다. 제가 간 그 날은 객지에서 직장생활 하는 딸이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과 식사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하여서 전복을 사와서 전복죽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조차도 잘 못하고 요구르트와 물만 먹고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이 그 아버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할아버지를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 25, 천지를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고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저는 그 할아버지에게 해 줄 것이 많았습니다. 죄도 깨닫게 해 주고 복음도 들려주고…, 복음을 전하는 이 직분이 굉장히 영광스러웠습니다. 영생을 줄 수도 있고, 해 줄 것이 많았습니다. 할아버지를 뵈었는데 몹쓸 병에 걸린 것과 살아계실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도 알고 계셨습니다. 심령이 굉장히 낮아 있었습니다. “천국에 가셔야죠?” “가고 싶지만 갈 면목이 있어야죠그 때의 할아버지 연세가 칠십이었는데 한 평생 교회를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지금은 가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서 갈 수 없다 하였습니다. 천국을 은혜로 간다는 것이 그렇게 감사하였습니다. 만약에 은혜로 간다고 하지만 한번이라도 교회에서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해도 이 분은 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두 강도, 한 편 강도는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면서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하니까 네가 나와 낙원에 함께 있을 것이라는 성경 말씀을 들려 드리면서 여러 번 교제를 통해 복음을 들려 주었습니다. 천국에 가실 수 있는 소망을 할아버지가 가질 수 있었고 너무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임종을 보지는 못했지만 손녀 딸을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할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워서 모였는데 손녀 딸에게 고맙다, 내가 너 때문에 천국에 간다. 그 전도사님 한번 더 보고 싶네.”, 복음을 전해 준 전도자를 보고 싶다는 그 말이 제게 너무 복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프리카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지만 단기 선교사들이 가진 이 생명의 복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너무 쉽고 단순한데도 오늘 사람들에게 사단이 종교와 교파로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복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복음은 진리이기 때문에 말씀이 세워지고 종교는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선교회를 통해서 상상할 수 없는 복음의 열매들을 허락하고 계십니다. 남태평양 섬나라에 선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박목사님이 피지, 솔로몬 제도, 키르바시의 대통령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내년 6월에는 필리핀에서 캠프를 하면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마약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필리핀 대통령,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먼저 마인드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하며 그 일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동쪽에 해 뜨는 섬나라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신앙의 문제, 마음에서만 문제를 삼고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예수님을 따르다가 베드로에게 큰 허물,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며 심히 통곡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을 책하며 신앙을 포기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베드로의 허물, 연약함, 그 마음 판에 있는 허물과 연약함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 문제 삼지 않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만 사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 부족함도 다 사해 놓으셨습니다. 자기 마음 판에 허물, 부족함, 연약함, 그 마음을 따라 물고기 잡으러 갑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해 놓으셨습니다. 눈 처럼, 양털처럼 희게 사해 놓으셨습니다.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갔는데 이미 예수님은 이것조차도 다 사해 놓으셨습니다. 베드로에게 문제이지 예수님 앞에 가 보니까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를 쳐다보신 예수님, 당신을 부인하고 저주하는 그 베드로를 바라 보시면서 베드로의 허물과 연약함이 보인 것이 아니고 베드로를 향한 하나님의 뜻만이 보였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라 하셨던 그 말씀으로 보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바다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이 이러하니라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배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21:1~6)

     

    예수님의 마음에는 베드로의 연약함과 허물이 남아 있지 않고 하나님의 뜻만 남겨져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주님은 이미 여러분의 허물과 연약함을 보지 않고 계십니다. 이 일을 계기로 베드로의 마음 판에 있었던 허물에서 베드로가 벗어납니다. 삶 속에서도 짓는 죄도 예수님이 기억지 않으시고 내 마음 판에만 남아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영혼의 구원과 삶의 구원의 복을 베드로가 누렸지만 압살롬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다윗의 아들 중 하나인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흠이 없었던 압살롬, 반역을 해서 다윗을 쫓아 내고 다윗의 후궁을 취하는 몹쓸 짓을 합니다. 그리고 도망하는 다윗을 쫓아 죽이려 하고 다윗과의 전쟁에서 결국 압살롬은 죽임을 당합니다.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삼하18:32~33)

     

    처참한 죽음, 압살롬은 자기 마음 판에 기록된 죄 때문에 죽었습니다. 다윗 앞에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용서해 놓고 있는 다윗의 마음을 모르니까 압살롬의 마음 판에 기록된 그 허물과 죄로 인해 도망을 하다 비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은 용서해 놓고 너그러이 대접하라 군장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마음 판에는 우리의 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연악함, 허물, 그 어떤 것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번 수양회 때 저는 강릉으로 가서 한 형제님를 만나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 군인 출신인데 예편을 앞두고 1년 사회 적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이 분은 신앙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 자매의 아버지, 광주에서 오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보여졌습니다. 술을 좋아하셨던 분,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고, 믿음의 삶을 살려면 다섯 가지 내용을 압축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믿음의 삶을 살려면;

    1. 행위와 상관없다.

    2. 다 이루었다고 믿고 마음을 옮겨야 하며 이것이 천국 열쇠를 사용하는 것이다.

    3. 부정적인 생각과 어떻게 싸워서 이기는지, 말씀을 듣고 마음을 옮기셨습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이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주님의 마음 판에는 어떤 허물, 연약함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데 우리 마음 판에만 기록이 되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허물, 연약함, 주님의 마음에 가면 영원히 온전케 해 놓으셨다 합니다. 죄사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똑 같은 방법으로 벗어나게 합니다. 생활 속에서 짓는 죄를 빌어서 용서를 받으려 하는 사람들, 삶 속에서도 여러분의 죄나, 허물, 연약함을 이미 온전케 해 놓으시고 씻어 놓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다윗의 마음과 만나지 못하였기에 그가 한 몹쓸 짓, 반역을 하고 후궁과 동침을 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결국 도망을 하다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압살롬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다윗의 마음과 만나야 합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마음과 만나니까 품꾼으로 보아달라는 아들의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잃었다가 얻은 아들로 보며 그를 위하여 잔치를 베풉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마음과 만나면서 구원 받고 난 이후에 저지르는 모든 허물도 내 마음 판에만 기록이 될 뿐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마음과 만나 믿음을 가졌을 때 그가 말씀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게 하였습니다. 너무 멀리 가버리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 그렇다 하더라도 예수님은 계속 나를 따라 오셨다 합니다. 스스로 멀다 할 뿐이지 예수님은 내 곁에 계십니다. 마음의 거리는 자기가 좁히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의 마음에 멀리 왔다 하고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할 찌라도, 부활한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저 버리고 물고기 잡으러 간 베드로, 아무리 멀리가도 주님이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하였기 때문에 주님은 베드로 옆에 계셨습니다. 네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 보라 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내가 아무리 멀리 왔다 할 찌라도 예수님을 불신하는 소리입니다. 신앙을 대충하며 예수님을 우습게 여기는 소리입니다. 저와 교제한 최혜미 자매 아버지도 내가 너무 멀리 왔다 하였어도 가까이에서 주님이 내 마음을 두드리고 계시다는 것을 발견하고 마음을 옮기셨습니다.

     

    모든 문제, 내 마음에서 문제가 됩니다. 여러분의 허물과 연약함도 마음 판에서 씻기만 하면 됩니다. 다윗은 압살롬에 대하여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탕자를 향하여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베드로를 향하여서 예수님이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거리, 내 마음에서 가지고 있는데 그 마음에서 그 거리를 없애면 없어집니다. 진리를 발견하고 죄에서 벗어난 것처럼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 이미 예수님의 마음 판에는 기록되어지지 않았으며 영원히 온전케 해 놓으셨고 거룩하게 해 놓으셨다는 주님의 말씀, 예수님의 마음을 보면 실제의 죄도, 허물도, 마음의 거리도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 신앙이 안 되는 사람은 자기를 믿고 자기 마음만 믿고 살기 때문이며 마음에 교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오늘 내가 어떻게 죄를 사함 받았는지 보십시오. 허인수 목사님이 암이 두 번이나 재발을 했을 때 어떻게 암에서 나았는지 생각해 보라 했습니다. 어떻게 죄를 사함을 받았는지 알면, 설령 누가 죄사함을 빼앗아 간다 하더라도 다시 받으면 됩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담대함과 당당히 나아갈 수 있고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만 보여줍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물고기를 잡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고 치라 합니다. 오늘 주님은 여러분을 보실 때 하나님의 뜻만 봅니다. 여러분의 허물, 육신적인 것, 하나님의 뜻만 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내가 보고 있는 것, 내 마음 판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허상입니다. 내 마음 판의 죄가 사해졌을 때 구원을 받았던 것처럼, 말씀의 판단으로 내가 자유롭게 되며 일꾼이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때 감사와 소망이 생깁니다. 자신의 연약함 속에 머무르지 말고 하나님의 뜻만이 그 마음에 남아서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을 받고 도구로 쓰임을 받다가 영광스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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