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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7.12.15 10:13 | 조회 4102

    20171210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4115

     

    이끌림을 받는 삶

     

    지난주에 라는 존재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사단은 우리 인간을 속여서 거짓된 형상을 나라고 믿게끔 만들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사단에게 속으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자기중심적으로 보고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았습니다. 자기 세계라는 거짓된 세계를 사단이 인간에 만들어 주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다는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무엇을 했다는 것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일을 하셨고 그 말씀이 그대로 되었다고 나옵니다. 그대로 되니라, 그대로 되어,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말씀하신 그대로 되었고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것이 창세기 1장의 전체 흐름입니다.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이 심히 좋았다 하시며 천지 창조가 마무리 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인간이 무엇을 했다는 것도, 인간이 본 것도 전혀 없습니다. 창세기 3장의 거짓된 나, 거짓된 세계, 자기 세계입니다. 허상이며 거짓된 것인데 내 마음, 내가 볼 때, 내 생각에는, 끊임없이 거짓된 세계 속에서 살아가게 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다 속인다? 쉽지 않지만 생각을 넣어 주면 대한민국 국민을 다 속이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옛날 우리나라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 식구들하고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 일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먼 산속에 버리고 오는 고려장이 있었습니다. 늙은 아버지를 버린다고 지게에 싣고 가니까 어린 아들이 지게는 다시 가져오라 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가 늙으면 버리기 위해서 지게가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실제 고려장이라는 풍속이 없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3년 장, 부모를 공경하는 우리나라에서 일제 시대 때 거짓된 고려장을 전래 동화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없는 풍속, 중국 어느 변방에 있는 풍속을 우리나라에 있는 것처럼 일본이 한국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 이야기가 전달이 되어 내려오면서 마치 우리나라에 그러한 풍속이 있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거짓된 것이고, 없었던 일인데도 마치 풍속처럼 대한민국 국민을 다 속일 수 있습니다.

     

    사단이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얼마나 쉽겠습니까? 마치 자기 세계가 존재하고 그것이 실상인 것처럼 속여 놓았습니다. 자기 주관, 자기 판단대로 살아갑니다. 거짓된 것이고 사단이 만들어 놓은 허상,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생각과 판단을 따라 살면 반드시 불행한 결과를 낳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것이 나를 위한 것으로 여기며 속고 살아갑니다. 인간이 가장 행복한 때, 창세기 2장 낙원의 삶입니다. 낙원의 모습을 하나님이 장황하게 설명해 놓지 않았습니다. 두꺼운 성경에 인간이 낙원에서의 삶을 얼마나 좋았는지, 낙원의 삶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장황하게 기록해 놓을 수 있는데 하나님은 창세기 2장 한 장에만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자연 조건, 주변 환경과 여건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 인간에게 자기 세계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중심적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가장 행복했을 때는 하나님이 중심이었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이끌림을 받을 때가 가장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2:1~3)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2:15)

     

    자기 뜻과 판단과 생각을 따라 보기 좋은 삶을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 에덴동산에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는 삶, 처음 인간에게 주신 삶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2:19)

     

    에던 동산에 존재하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2:22)

     

    하와도 그러했습니다. 창세기 2장은 이끌림을 받을 때 행복한 삶을 살고 그렇지 않을 때 불행한 삶을 삽니다.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2:8)

     

    에스더가 왕궁에서 수하에 속한 삶과 이끌림을 받는 삶을 살았을 때 에스더를 가장 복되게 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에서 이끌림을 받는 삶이 낙원의 삶입니다. 복된 자리에 가면 항상 이끌림을 받는 삶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요한복음 2장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변하는 역사 전에 예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며 하인들을 이끌어 줍니다. 낙원의 삶은 에덴동산의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살면서 이끌림을 받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에 대립되는 삶을 살도록 만듭니다. 마음에 옳음을 넣어주고, 불신을 넣어주고, 마음에서 대립되는 삶을 살게 만듭니다. 이끌림을 받지 않는 삶이 대립되고, 대적하는 삶이지만 본인은 내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산다 말합니다. 창세기 2장의 가장 복된 삶을 벗어나 창세기 3장에서 하와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본 삶이 대적하는 삶으로, 하나님을 떠난 삶으로 만들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성경에도 없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연옥을 만들어서 면죄부를 사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것, 내가 원하는 것을 살려고 하는 삶, 자기 세계를 만들어서 그곳에 살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껍데기만 자기 세계일뿐이지 실상은 사단의 세계입니다. 사단에게 속해서 사단과 더불어 살겠다는 소리입니다. 사단에게 속해서 사단의 종이 되어 사단을 위해 살려고 한다, 그 말이 끔찍해서 다른 표현으로 자기 세계 안에서 자기 생각과 판단이 이끄는 대로 살겠다 합니다.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느냐, 사단에게 이끌림을 받느냐, 이 둘 중에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 마음대로 산다고 속습니다. 사단이 자기 세계를 강하게 만들어 주어서 사단에게 종 노릇하면서도 이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이 내가 보기에 좋은 쪽을 택하여 가는 길이 사단에게 속아 사는 삶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자기중심, 자기 세계를 만들어 주니까 인간은 대대로 마귀에게 종노릇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창세기 4장의 의미, 인간이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깁니다.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가인과 아벨..,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이 교회 안에서 자기중심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교회 중심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마귀의 종이 되어서 교회를 헐고 복음을 대적하는 일에 쓰여질 사단의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일만 하면 되는 줄 압니다. 필리핀에 가서 따굼이라는 도시에서 잼버리를 하면서 따꿈 시와 MOU를 하고 교육자 포럼을 했습니다. 종과 함께 하면서 종과 마음을 나누다 보니 그 중심에 무엇이 있는 지가 보여졌습니다. 우리가 호텔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200명 정도였습니다. 자리를 앞 당겨도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그 도시의 교육감, 교육자들이 다 오셨습니다. 그 분들 학교에서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는 길들이 열려졌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CLF 목회자들이 오셨고 그 분들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CEO 분들에게 강의도 했습니다. 매번 그 장소에서 시간을 달리 해서 강연을 했는데 굉장히 많은 일들이 했는데 목사님은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마인드 교육하는 것에 마음을 두고 계셨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마닐라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목사님은 12시였고 저는 530분이었기에 제게 시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 부패 방지 위원회에서 미팅 약속이 잡혔고 의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닐라 시에만 경찰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한국에서도 경찰청 간부들을 모아 놓고 교육을 하고 있고 군부대, 공무원에게도 교육을 하고 있다 했습니다. 종과 마음을 같이 하다 보니까 경찰보다도 교도소 마약 사범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셨기에 그 쪽에 비중을 두고 말하였습니다. 마닐라에서 3시간 떨어진 곳에 마약 사범들을 1만명이 있는 교도소, 그곳에서 19일 하루 700명 교육을 맡겼습니다. 만약, 경찰 부패 방지 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경찰 교육하는 쪽으로 달려가면 은혜로웠을 것입니다. 자기 충만, 그러나 종은 마약 사범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에 마음을 두고 계셨습니다. 종과 가까이 하면서 종과 마음을 나누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일만 잘하면 되고, 일만 펼쳐가면 되는 일이 아닙니다. 경찰 쪽에 많은 일들을 펼쳐갈 수 있습니다. 나는 충만할지 몰라도, 종과 상관없이 일을 하면 내가 보는 쪽의 좋은 방향으로 은혜롭다 이야기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종에게 보여주신 뜻은 마약 사범에게 교육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많은 마약 사범들을 죽이고, 가두고, 자수를 했는데 자수한 사람이 80만 명인데 이들을 교육할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대통령 영부인에게 이 일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이끌어줄 프로그램이 없기에 우리가 가서 교육을 하면 필리핀 정부에서 유심히 보고 우리에게 정부 차원에서 우리를 부를 것입니다. 필리핀 정부, 그 나라를 전체로 얻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나누지 않고 자기 일을 하면 자기 일이고 자기 충만입니다. 경찰 부패 방지 위원장을 만나 마약 사범들을 교육하자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종과 교류하고 그 마음을 같이 나누었을 때 가능했던 일입니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8:34)

     

    종 가까이에서 종으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듣고 날마다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가 복이 있듯이, 그 음성을 듣지 아니하면 자기 나름대로 주의 일을 하며 복음의 일을 한다 해도 자기 충만 속에서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운한 마음, 불편한 마음, 많은 사람들이 형편에서 찾지 근본에서 찾지 않습니다.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8:35~36)

     

    영혼을 해하고 사망을 사랑하는 자, 그리고 생명을 얻고 은총을 얻는 자, 가인과 아벨의 삶입니다. 아벨이 드린 예물,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리는 삶, 아벨 혼자서 절대로 터득할 수 없는 삶입니다. 날마다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아담과 하와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에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들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고기를 먹을 때가 아닙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채식뿐만 아닌 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아벨이 복될 수 있었던 것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들고 나갔기에 그러한 것이 아니라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며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에서 위원장님을 만났을 때 방향을 틀 수 있었던 것은 날마다 종과 함께 하면서 종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나도 자연스럽게 위원장에게 경찰 쪽보다는 마약 사범들 교육을 먼저 하자고, 어떻게 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수용소가 있다 하는데 그곳에서 하자고, 날짜를 잡게 되고 19일날 날이 잡히면서 하루 종일 교육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졌습니다. 이후의 어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모릅니다. 우리가 한 교육이 반응이 좋아서 대통령 영부인에게 보고가 될 것이고,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전에 IYF 설립자께서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서 대통령이 궁금해 하실 것이고 필리핀 정부의 초청장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FA를 맺어서 마약 자수자 80만명의 사람들이 있는 각 도시마다 교육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하나님은 일을 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먼저 김치 국을 마십니다.

     

    내 나름의 영적인 일, 복음을 위한 일, 경찰을 위해서 실컷 교육을 하면 나는 충만할 찌 몰라도 교회와 종과 성령이 인도하는 방향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굼에서 교육자 220명을 교육을 한 후 각 학교마다 다 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LF, CEO 강연 후 각 교회와 회사에 가서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목사님은 그곳에 마음을 두고 계시지 않았습니다. 종과 가까이 하면서 종의 음성, 하나님의 뜻을 들으니까 경찰 교육도 하지만 마약 사범들 교육으로 먼저 방향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을 하다 시험에 든 사람들, 나름대로 영적인 일을 하다 부딪히면서 시험에 들게 됩니다. 마음을 나누지 아니하고 나름대로 일을 하는 것은 자기 충만, 자기중심적으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4:1~6)

     

    일이 먼저가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인은 마음을 나누고, 마음이 교류되고, 마음이 하나 되는 신앙보다도 열심히 수고해서 땅의 소산을 얻어 수고하는 신앙을 먼저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신앙, 일을 잘하려고 하고 있고 좋은 성과를 이루려고 합니다. 가인이 실컷 수고를 했지만, 땀을 흘려 소산을 얻었지만 하나님과 상관 없기에 하나님이 받지 않았습니다. 아벨은 아담과 하와와 마음을 나누다 보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나는 싫고, 원치 않지만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인도자의 장막 곁에서 그 음성을 들었기에 스스로 나갈 수 없는 길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아담과 하와도 열심히 수고를 해서 무화과 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었지만 하나님은 받지 아니하시고 한 생명의 피를 흘린 가죽옷으로 입히셨습니다. 나는 원치 아니해도, 자기를 부인하고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들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이 받지 아니할 때 가인이 심히 분해하며 안색이 변하였습니다. 열심히 수고해서 땅의 소산을 가지고 나아갈 때에 인정을 받고 세움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하나님과 교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서 분한 마음으로 사는 가인, 그 마음에 무엇이 더 중요했습니까? 수고한 댓 가에 대해서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지 하나님과의 교류가 깨어진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들어온 사람들이 한 데나리온을 받았을 때 그들은 더 받을 줄 알았습니다. 한 데나리온을 주니까 주인을 향하여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네 것을 가지고 가라 합니다. 더 이상 주인과의 교류가 되어지지 않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보다 많은 인맥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느 한 분이 삼성보다 먼저 중국에 진출을 해서 사업을 하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사귀고 사람을 얻어 놓으니까 다 망했어도 물건 대금을 미리 주면서 기계를 사서 물건으로 받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기업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가인은 아담과 하와와, 그리고 하나님과도 사귐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열심히 일을 잘하고 성과를 올리고 인정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 사귐을 잃어버리면서까지 자기가 세워지는 쪽을 택합니다. 그 길이 가인의 길이며 가인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가인을 향하여 가인의 죄를 용서해주고 은혜를 베푸려고 하는데 가인은 계속해서 자기 수고와 행위의 댓 가로 삽니다.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낮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4:13~16)

     

    가인의 불행, 교류하지 않고 마음을 나누지 않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마음을 열고 계셨지만 여전히 가인은 그 자신을 지키고 세워갑니다.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4:16)

     

    하나님과 멀어진 삶, 종과 교류하지 아니하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주의 일을 한다 하면서 내 일을 하면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육신적인 길을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주의 일을 하면서 자기 충만 속에 빠져서 자기의 길을 가게 합니다. 필리핀에 마약 사범들을 교육하러 다시 간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종의 마음을 엿보면서 그 마음을 받아서 하다 보니 종과 교류가 됩니다. 종도 그 일에 기대를 두고 기도하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종의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받아서 가는 것이기에 관계자들의 마음을 열어서 무엇을 하든지 복되게 할 것입니다. 그 일은 될 수밖에 없는 일이고 복되고 영광스럽게 될 일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신앙 속에 교류가 되지 아니 하고 이끌림을 받지 아니하면 가인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며 가인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2장의 삶이 가인에게 없습니다. 가인의 불행이 이끌림을 받지 못하는데서 오는 삶입니다.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니까 어떤 생각을 부인하기가 너무 어렵고 벗어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신앙에 변화가 없는 사람, 가인과 같은 사람입니다. 내 죄 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 즉 내가 주의 낮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리라 하셨을 때도 여전히 가인은 자기 생각 가운데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 하시는 하나님 앞을 떠나 만나는 자가 자기를 죽일까봐 성을 쌓고 그 성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그렇지 않다 하는 하나님의 약속이 훨씬 더 안전하고 그를 지켜주지만 자기가 중심이 된 가인은 내가 보고, 자기 판단과 생각으로 나를 죽일 것 같으니까 성을 쌓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그렇지 않다 해도 가인의 마음에서 내가 볼 때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신앙이 안 되고 이끌림을 받지 않습니다.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자기 판단을 믿지 이끌림을 받지 않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이끌림을 받지 않는 것이 가인의 신앙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교회를 나오고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겨도 가인의 신앙,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예물을 선택할 때도, 잘못된 것을 지적할 때도, 죄를 용서해 줄 때도 이끌림을 받는 삶이 가인에게 어디에 있습니까? 이 삶이 사단이 원하는 삶입니다.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되, 자기중심적으로, 자기 판단과 생각으로 섬깁니다.

     

    아벨의 신앙, 자기 보기에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아담과 하와와 가까이 하면서 마음의 세계를 보니까 양의 첫 새끼와 기름을 들고 나갈 수 있는 신앙, 너무 복된 삶입니다. 가인처럼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열매와 소득만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인은 능력 있는 사람이었고 능력 있는 사람이기에 자기를 믿어 버렸습니다. 교회 안에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주고 받고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확하게 맞아서 돌아가시는 시계처럼, 시침, 분침, 초침이 정확하게 맞추어서 돌아가야 합니다. 영적인 세계는 더욱이 그렇습니다. 마음의 세계, 정교하게 마음의 세계를 나누며 마음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단이 자기 충만, 자기 세계 속에 빠지게 합니다. 원망, 불평, 불만, 서운함, 그 중에 어떤 것 하나라도 있다면 내 신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가인의 신앙을 걸어왔기에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핵 증상, 그 하나라도 있다면 의심을 해 볼 것입니다. 가인의 신앙의 증상, 그 어떤 것 하나라도 있다면 내가 가인처럼 잘못된 신앙을 하고 있지 않나 살펴보아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것이 아닙니다. 교류를 하고 마음을 나누고 이끌림을 받는 신앙, 그 안에는 어떤 서운함, 옳음이 남지 않습니다. 마음을 나누어 보면 내 잘못된 경우들이 정말 많습니다.

     

    인도 벵갈로에 잼버리 대회를 갈 때 타미 선교사님이 박목사님을 초청했습니다. “할아버지, 벵갈로 잼버리 대회에 오세요.” 바쁘셔서 못 오시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타미 선교사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릴 적부터 엉망으로 살았던 타미 선교사의 삶도 알고 계시고 그 자체가 간증이기에 목사님도 가고 싶어 하셨습니다. 나하고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내 주겠다고 하시고 우리 중에 누가 갈지 물으셨습니다. 홍콩에 행사가 잡혀 있었고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 놓았는데 갔으면 좋겠다는 박목사님의 말씀 앞에 계획된 일을 취소 시키고 가게 되었습니다. 종과 마음을 나누다 보면 방향을 급선회할 때가 있습니다. 자주 자주 마음을 나누고 이끌림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 일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마음을 나누면서 이끌림을 받는 삶을 사느냐, 마음을 나누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열심히 일을 하느냐, 가인은 마음에 분해하며 아벨에게 보복하고, 하나님이 그렇지 않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판단을 믿고 사는 길을 갑니다. 가인의 신앙에서 아벨의 신앙으로, 이끌림을 받는 신앙, 종과 교회와 하나님의 뜻 앞에 이끌림을 받는 신앙이 아벨의 신앙이며 곧 믿음입니다. 가인의 길이 아닌 아벨의 길에서 이끌림을 받는 복된 신앙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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