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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7.12.26 11:29 | 조회 3969

    20171224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6:30~44

     

    영의 인도와 흐름

     

    지난주에 필리핀을 다녀오면서 감사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필리핀에 마약 자수자들 80만 명이 있고 마약 사범으로 교도소에 갇힌 사람들도 많고,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부 쪽으로 3시간 떨어져 있는 가장 큰 수용소, 군부대 안에 마약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소개해 주신 분이 경찰 부패 방지 위원회 투 스타 장군님이었습니다. 영적인 세계, 우리는 신앙을 하면서 영이냐, 육이냐를 구분합니다. 영의 인도라는 것은 율법과 같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늘 새롭게 인도를 하시기 때문에 이전에 영적인 일을 그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일을 주시고 한계 너머의 세계로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틀에 갇혀 있는 사람, 하나님은 영의 세계로 인도를 하는데 가지 않고 해 왔던 대로의 신앙을 하고 있으면 이도 육이 되어 버립니다.

     

    이번 필리핀 교육이 감사한 것이 지난 필리핀 따굼 시에서 가졌던 잼버리 대회에서 목사님은 마약 사범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그 일을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군부대 안에 치료 센터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가려면 2주 전에 신청을 해서 허가를 얻어야 했고 여러 가지 공연을 준비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칸타타 2막 립싱크 공연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대학생 컬쳐 댄스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행사 장소가 150명 정도 들어갈 정도의 무대 없는 강당이었습니다. 칸타타 립싱크 순회 공연팀이 갈 수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갇혀 수용되어 있는 분들, 태국에서는 연극을 보여 주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했습니다. 김치를 주제로 한 연극이었는데 잘난 배추, 못난 배추가 소금에 절여 져서 아무 것도 아닌 배추가 되어 김치로써 오래 살 수 있는 연극 내용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장소가 좁다 보니까 어떻게 이 분들을 재미있게 해 줄 수 있을까 싶어 급히 마인드 레크레이션 팀을 데리고 갔습니다. 교도소, 마약 환자들에 둘러싸여 설명을 하고 진행을 해야 하기에 처음에는 겁이 났다 합니다. 그 시간에 저는 군부대 장군님을 만났는데 교제가 너무 좋았습니다. 부대에 언제든지 마인드 교육을 해 달라 했습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너무 사람들이 기뻐하고 잘 따라하고 발표도 은혜롭게 했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 있으면 좋았을텐데, 장군님을 만나느라고 그 장면을 보지 못했습니다.

     

    경찰 장군님의 이야기, 자신이 대통령을 만나고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대통령 궁에서 4명이 나와서 보고 있다 했습니다. 그분들이 보고 대통령에게 보고를 할 것이라고, 자신도 보고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과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해서 마약 사범들을 교육하는 부분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먼저 제안을 하셨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 마약과 전쟁을 벌이면서 많은 마약 사범들을 죽였습니다. 해외에서는 인권 때문에 비난을 하지만 대통령은 소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약을 단속하지 않으면 마약으로 인해서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약으로 부패된 남미를 보며 대통령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싸우고 있습니다. 반대파의 위협, 담대하게 싸우고 계시는데 마약 자수자들 80만 명을 어떻게 이끌어 줄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나라를 얻을 수 있는 일, 우리가 가서 마약 사범들에게 1시간 교육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곁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다 했습니다. 영의 새로운 인도를 받으려면 더 크고 좋은 것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일처럼 보여도 영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마약 사범들 700명을 교육하겠다 했는데 넓은 장소가 없어서 교실 같은 강당에서 150명을 교육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 편의 일, 마닐라 시 경찰 간부 500명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전에 경찰 간부 500, 그리고 오후에는 경찰 생도들 500, 어찌보면 그것이 훨씬 더 커 보이고 나름 영적인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영적인 흐름에서 영의 인도는 마약 사범들 150명을 두고 교육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소리를 낼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마음과 영의 인도가 있기에 자신의 판단을 버리고 마음을 합하여 동행을 해야 합니다. 장소가 열악하고, 거리도 멀고, 필리핀에서는 굳이 제가 가지 않고 경찰 간부 교육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일의 크기를 따져야 할 것이 아니라 영의 인도가 중요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결과를 보면, 경찰 간부 500명을 교육했다 하더라도 대통령 궁에 보고가 되지 않고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고 만나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좋아할지 모르지만 필리핀 나라를 움직이는 일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마약 사범들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사람이 보고를 했습니다. “각하, 이 사람, 이 일은 실패입니다.” 그래서 짤렸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 마음을 쏟아야 하는데 대통령과 마음이 달랐습니다. 그 다음 담당자는 잘 되고 있다 보고를 했지만 실제로 일이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마인드 교육, 공연, 마인드 레크레이션, 대통령 궁에서 나와서 보고 보고서를 쓰고, 우리 말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단체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기 경찰 총장을 내다보고 계신 장군님, 이미 4월 달로 내정이 되어 있다 합니다. 똑 같은 영적인 일처럼 보여도 우리가 볼 때 큰일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볼 때 작은 일처럼 보여도 영의 인도를 따라 가다 보면 그 뒤에 엄청난 일이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마약 사범 80만 명, 그 소리를 듣고 목사님은 적어도 8시간 교육에 강사 4명이 얼마 만에 다 할 수 있는 지 생각 하셨습니다. 종의 말씀대로 그 일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봅니다. 영의 인도를 따라 갈 때 종의 말씀하심을 보고 하나님의 뜻이 잡혀져 있는 것을 봅니다. 종이 하시는 말씀을 내가 느끼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합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종의 마음에 잡힌 것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마음을 같이 하여 동행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볼 때 커 보이는 일 말고, 종이 하시는 말씀 안에 하나님의 뜻을 잡았기 때문에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동행하는 삶을 살려면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면 저절로 동행이 됩니다. 아침에 출발할 때 경찰에서 버스를 내어 주었습니다. 버스가 630분에 출발해서 9시에 행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보다 먼저 5시에 일찍 출발을 해서 갔습니다. 필리핀은 가는 곳마다 차가 막힙니다. 그래서 다행히 늦지 않게 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고위급에 계신 분들은 우리가 하는 프로그램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동하는 것 하나 하나, 시간을 쓰는 것 하나 하나를 다 봅니다. 일찍 가서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도 높이 평가를 하셨습니다. 마인드 팀이 유니폼을 입고, 명찰을 달고 체계적으로 하니까 장군님이 그것만을 보아도 전문성을 띄는 팀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경찰 간부들 교육하는 곳도 멀지 않지만 일찍 가서 기다렸습니다.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차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모래를 싣고 가는 차가 넘어져서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 만큼 빨리 갔기에 차가 꼼짝하지 않고 30분 동안 있어도 늦지 않고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작은 것 하나도 보고 계셨습니다.

     

    우리 생각과 판단을 따라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와 종 앞에 하나하나 배워보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하게 살아왔는지가 보입니다. 마음의 세계는 굉장히 정교한 세계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영적 세계, 영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나름 영적인 일을 하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은 종이 보았을 때 필리핀만이 아니라 태국도 마약 사범이 30만 명이 있고 많은 나라들에게 마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의 마약 사범 담당자 포럼을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종의 마음을 받아 나아가보면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따굼 시에서 시의 재정으로 월드 캠프를 하고 마약 사범 담당자 포럼을 하고, 종의 음성과 영의 인도를 따라서 갑니다. 믿음이 있으면 동행이 되고 믿음이 없으면 나름 영적인 일을 하면서 동행이 아닌 거스리며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종이 하신 말씀을 하나님이 이렇게 만들어 가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종 선지자에게 보여 주시지 않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 하셨습니다. 그 영의 흐름을 따라 가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예비가 되어 있습니다.

     

    80만 명을 교육할 수 있는 일을 우리에게 맡긴다면, 4개월 동안 수용되어 있는 곳에서 우리 프로그램을 잘 따라오고 성적이 좋으면 가석방을 시켜도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면 그들이 적극적으로 배울 것입니다. 복음이 아니고는 이들을 변화시킬 다른 길이 없습니다. 많은 길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에서도 우리가 볼 때 영적인 일, 중요한 일, 큰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인도와 종의 인도를 따라 가보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신앙을 하는데 있어서 왜 믿음을 배워야 합니까? 믿음을 배우지 못하면 전부다 행위 가운데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 가니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6:34~3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20세 이상의 남자만 오천 명, 이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은 사람은 신앙이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신앙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를 하고 난 이후에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마를 해 입었습니다. 범죄를 하고 난 이후의 인간은 누가 시키지 않음에도 행위 가운데로 들어가 자기의 수고로 자기 허물을 가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화과나무 잎이 아니라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3:21)

     

    행위 가운데서 은혜 가운데로 하나님이 이들을 이끄셨습니다. 빈 들에 먹을 것이 없어서 어려워하고 있는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에게 명합니다. 제자들이 먹을 것을 주어야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까?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6:5~6)

     

    마가복음 6장과 요한복음 6장을 연결해 보아야 합니다.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6:7)

     

    주님은 친히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킬 계획을 가지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합니다. 제자들이 해야 할 일,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천 명을 먹이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주님이 친히 주실 것을 믿는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영적 세계는 믿음이 아닌 것으로 통과할 수 없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려면 주님이 원하시는 것, 우리의 행위가 아닌 믿음을 가지기 원하십니다. 이런 기본을 모르기에 사람들이 자꾸 행위 가운데로 빠져 들어갑니다. 빌립 자신에게 능력이 없기에 각 사람에게 조금씩 받는다 하여도 이백 데나리온이 부족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백 데나리온, 이백 일 동안 일을 해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 제자들이 돈을 가지고 있습니까? 돈이 있어서 떡을 살 수 있습니까? 빌립은 그 계산을 하고 있는데 안드레는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6:8~9)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마음이 아니면 이것을 가지고 들고 예수님 앞에 나오지 못합니다. 안드레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이를 들고 나올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주님이 일을 하십니다. 신앙의 원리를 터득하면 정말 신앙이 쉽습니다. 신앙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비록 예수님의 제자들이지라도 행위 가운데로 가는 것처럼, 믿음의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행위 가운데로 갑니다. 돈의 가치를 모르는 아이는 과자를 달라 하고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하고, 돈의 가치를 아는 아이는 돈을 달라 합니다. 돈이 있으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백화점의 좋은 물건을 가지고 싶으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세계는 내가 원하고 바라고 변화되기 원하는 모습이 있으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세계 안의 원리입니다. 원하는 신앙, 변화되기 바라는 모습이 있으면 내가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제자들이지만 믿음의 원리를 모르니까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다 합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8:32)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8:36)

     

    진리는 아들이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신앙을 하는데 있어서 동행을 내가 하려면 진리가 아닙니다. 신앙이 어려운 이유, 동행하는 삶이 중요하다 해서 동행을 하려고 해도 동행이 잘 안되고, 그래서 또 다시 하려하고, 모양을 낼 뿐이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아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님이 동행하게 하면 동행이 됩니다. 사람들의 마음,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 마음이 행위 가운데로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결국에 행위 가운데 들어가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다시 지게 됩니다. 오래 전 형제로 있으면서 말씀을 들을 때 연합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애를 쓰는데 안 되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그리고 또 일주일이 지나서 저를 보니까 연합이 되지 않고, 나중에는 신앙을 그만 두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잘못된 길, 내가 연합하려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하는 삶을 살려면 믿어야 했습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이 제게 들렸습니다. 연합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으면 내가 연합된 자로 믿어야 했습니다. 나는 연합된 자라 믿음을 가졌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난 다음에 그 다음부터 연합된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도 그것이 상관없는 것은 내 마음에 믿음을 가지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모든 죄를 씻고 난 다음에도 나는 죄를 짓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나는 믿음으로 의롭다 말할 수 있는 것처럼 내 모습과 상관없이 나는 연합된 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믿음을 가진 자, 동행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는 이미 주님과 동행하는 자로써 믿음을 가지면 신앙이 정말 쉬워집니다. 진리를 알면 자유해집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죄에서, 애를 쓰는 삶에서도 자유케 되어 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죄에 매여 있고, 행위에 매여 있게 됩니다. 진리는 아들이 하는 것만이 진리입니다. 내가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내가 하려고 애를 쓰지 진리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신앙의 원리를 터득하면 신앙이 쉬운 이유, 진리가 무엇인지 알면, 아들이 하는 것만이 진리이기에 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4:35~36)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셨을 때 주님이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주님의 계획으로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들이 하는 것이 진리인데, 36절에서는 아들이 아닌, 제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진리가 아닙니다. 풍랑을 만나고, 괴로이 노를 젓고 힘이든 이유,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저 편으로 건너가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씀을 듣든지, 이 말씀을 터득하지 못하면 전부 다 행위로 갑니다. 연합, 동행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내가 애를 씁니다. 그러면 연합되지 않고, 동행하지 못하는 모습이 자꾸 나타납니다. 대적이 될 수밖에 없는 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 진리로 행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리로 행한다는 것은 아들이 하면 참으로 되어 지고 내가 하는 것은 다 무너지고 도금한 반지처럼 모양은 낼 수 있어도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 길을 가려면 내 마음에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 안 되는 형편 가운데로 끌려가며 내가 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은 신앙이 어렵고 힘들어 지며 무능하고 나약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버립니다. 행위 가운데서 잘못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길은 누가 해도 되지 않습니다. 진리를 알면, 이 길을 알면 너무 쉽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신 의미, 예수님이 오천 명을 먹일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면 일을 다 망치고 거짓된 것이기에 주님이 하셔야 합니다. 보리떡 5, 물고기 2마리를 들고 나온 안드레, 자기 계산으로 안 되기에 주님이 친히 해 주실 것을 바라고 예수님에게로 나왔습니다. 돈이 있다 한들 어디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어디서 사 가지고 오겠습니까? 불가능한 일, 그러나 아들이 하면 참으로 됩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진리를 알기 원하고 진리 가운데 행하기를 원합니다. 한 마디로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백화점의 좋은 물건을 보아도 돈 없이 가지려고 애를 쓰면 누가 주겠습니까?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셨을 때 저편으로 건너가게 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이 해 주실 것을 믿는 것이 진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조건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떠하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똑똑함, 잘남, 성실함이 필요치 않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주를 믿는 믿음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주님이 저편으로 건너가게 하실 것을 믿는 믿음, 진리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행위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하고, 열심이 있고, 뛰어나고, 늘 자기 자신의 조건과 형편이 중요하지만 믿음의 세계에 들어가면 내가 어떠한 사람이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어떤 모습이냐, 행위가 온전하냐 그렇지 않으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도 믿으면 됩니다. 진리 가운데 행하지 않고 진리가 아닌 내가 하는 가운데 거했기 때문에 해도 안 되고, 안 되도 안 되게 됩니다.

     

    범죄한 우리 인간은 행위 가운데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 가운데 말씀을 듣고 말씀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다 실패합니다. 참된 변화는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의합하지 못하고서야 어찌 동행을 하겠으며, 내가 애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판단 만을 믿어야 합니다. 아들이 하면 참으로 된다고 하셨기에 내가 하는 것은 다 거짓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진리에 가져다 붙이십시오. 아들이 하는 것만이 진리입니다. 주님이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약속으로 주십니다. 보리 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그러나 주님 당신이 하시면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음이 있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의 모습이 어찌 하든지, 주님이 하실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내가 제게 필리핀에 가기 전에 시험 잘 보고 오라 했습니다. 내가 가서 잘 해야겠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일을 주관하는 경찰 장군님의 마음에 이미 결정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그 분의 마음을 열어서 우리에게 준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까? 주님이 하실 것을 믿는 믿음의 세계 안에 들어가서 보니까 놀고 온 것 밖에 없습니다. 지난번에는 따굼 시에 가서 두리안만 실컷 먹고 왔는데 이번에는 장군님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느냐고 물으시기에 우리는 새로운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니까 자신은 사격장에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권총 사격장에 데리고 가서 총알 한 박스를 주면서 쏴 보라 했습니다. 조교가 가르쳐 주고, 처음 한 발, 두 발, 세 발, 저는 방위라도 실탄 사격을 해 보았는데 김기성 목사님은 난생 처음으로 실탄 사격을 해 보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진리 가운데 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들이 하면 참으로 되어 집니다. 동행하는 삶, 주님이 나로 하여금 동행을 하게 해 놓았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그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도 믿음의 세계 가운데서 자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으면 내 생각의 틀 안에서 내가 하려고 애를 쓰는 삶과 어찌 비교할 수 있습니까? 한 도시, 한 나라를 얻을 수 있는 일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마약 사범들과의 전쟁,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약 사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전 세계에서 교육을 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 올 것입니다. 필리핀만 80만 명입니다. 그 사람들 교육하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사람들 다 가도 부족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일을 보면 한계 너머의 많은 일들을 합니다. 여러분이 애를 쓰는 삶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는대로, 주님이 제자들을 이끌어서 저편으로 건너가게 하시고, 오천 명을 먹이시듯이 여러분을 그 세계로 인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참으로 너희가 자유하리라는 말씀처럼 아들이 하실 것을 믿으십시오. 심홍섭 전도사님이 오랫동안 술을 못 끊었지만 아들이 하실 것을 믿으니까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칸타타 무대 스텝으로 일을 하시면서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의 의미,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셨고 또한 우리가 하면 실패할 것을 아셨습니다.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가 수고하고 애를 쓰는 신앙에서 벗어나 주님이 하시는 믿음의 세계 가운데 들어가서 주님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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