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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6.07.06 21:23 | 조회 6235

    2016년 6월 26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사사기1:1~7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삶


     지난주에는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인데 공산주의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 3월에 베트남 정부기관과 IYF가 MOU를 맺었습니다. 목사님이 제게 같이 가자고 하신 이유, 구경하라고 하신 이유가 아니라 목사님이 전세계를 다니면서 대통령, 총리를 만나며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데 MOU 맺고 난 뒤에 일을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베트남 선교사님에게 총장 포럼을 하자고 했습니다. 정부와 조인식을 했기 때문에 총장 포럼을 했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일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일이 더디었습니다. 공문을 보내어 주고 사람을 모아 주어야 하는데 일이 자꾸 미루어졌습니다. 지난 달 했어야 할 일이 이번 달도 연기가 되었는데 선교사님에게 연락이 와서 “일이 진행이 잘 안되고 있다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비행기 표를 끊어 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박목사님이 케냐에 가셨을 때, 그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케냐의 독립기념일이 있어서 대통령 만찬에 초대를 받아 가셨습니다. 그곳에는 케냐의 건국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많은 공연단이 와 있었습니다. 그들과 어울려서 춤을 추고 계시는 목사님, 사실 상황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춤을 추는 장면, 사람들을 모아 놓고 박영준 목사님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목사님은 일이 어렵고 잘 안되고 있는데 어려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춤을 추고 계셨습니다. 김욱용 목사님은 일이 잘 안되어서 마음이 많이 어려웠다 합니다. “사도행전의 시작은 늘 어렵게 시작되지만 끝은 영광스럽게 끝나지 않느냐?” 목사님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어설프지만 저도 그 마음을 받아서 일이 잘 안되지만 베트남에 발을 내딛어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박목사님이 대통령과의 악수하는 그 짧은 시간에 하나님이 일을 하셨고 그 다음날 초청을 받게 되어 공연을 하고 복음을 전하고 교육부 장관과의 주선을 통해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일들일 아름답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정부 측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만도 고마운 일이고 일은 저희가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대학에 찾아가서 직접 뛰었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정부에서 허가해 준 적도 없지만 대학의 총장, 교육부 직원들을 초청해서 일이 되어진 간증을 해 주었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시작을 했을 때 하나님이 도우셨다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무시하는 카자흐스탄 초장들에게 홍보 영상을 보여주니까 마음을 열었습니다. 홍보영상과 브로슈어를 보여 주면 많은 분들이 호응을 했습니다. 일주일 밖에 없는 시간, 하노이, 호치민의 형제 자매들이 모여서 학교에 홍보를 하고 뛰어 다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에 빌딩이 있는데 롯데에서 100석 되는 컨벤션 홀을 지원해 주고 부페 식사를 다 후원해 주겠다 했습니다. ‘과연 몇 명이나 올까?’ 온다고 , 참석하겠다고 한 사람은 35명 정도 되었습니다. 막상 시작을 해 보니 7~80명 정도 되는 분들이 오셨고 그 중에 40명 정도 되는 분이 대학의 총장이나 학장님들이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행사를 해 보고 나니까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만들어 지지 않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측 고문이 환영사를 하고, 정부측 대표급 되는 분이 오셔서 환영사를 하셨습니다. 이 두 분이 너무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IYF 고문이 더 높은 곳에 계신 분이었기에 정부측 대표로 오신 분이 깎듯이 모시니까 IYF 위상이 훨씬 올라갔습니다.


     하노이 국립대 교수님들이 많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이렇게 하고 싶고, 저렇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질문 속에 다 나오는 것을 봅니다. “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베트남 정부에서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이끌어줄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한 대학에서 강사를 초청해서 강연을 몇 번 했는데 학생들은 돈이 안되기 때문에 안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실비와 약간의 교육비만 받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그 다음 날은 선교사님에게 대학교에 가서 강연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달라 했습니다. 총장 포럼을 하고 난 그 다음 날 바로 두 대학에 강연이 잡혔습니다. 가서 보았을 때 준비하는 분들의 표정이 못마땅해 했습니다. 어제 밤에 연락이 와서 오늘 낮에 하라고 하느냐, 그런 불만이었습니다. 학교에 있는 교수들이 다 참석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여셔서 일을 하게 하셨는데 베트남에 가보니까 베트남 청소년 문제가 굉장히 심각했습니다. 게임 문제도 심각하고 다른 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마약 중독, 마약이 흔해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5천원만 주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금방 마약에 빠져 버린다고 합니다. 어느 학교에서 1박 2일로 캠프를 갔는데 선생님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그 반에 2명을 빼고 전부 다 마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 2명이 우리 교회 나오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복음의 말씀에 마인드 교육은 마치 부스러기와 같습니다. 그것만 맛을 보아도 너무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인성 교육을 하는 분을 만났는데 학교에서 학생들 인성 교육, 심리 치료를 해 달라고 해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이 문제는 영적인 어떤 부분이 치료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런 영적인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은 우리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마인드 교육이 아니라 결국은 복음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를 하기 전에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고통, 문제도 없었지만 그 모든 것의 시작이 죄 때문이었습니다. 전 세계의 우울증 환자들, 자살하는 사람들, 우리나라는 34분당 1명이 자살을 한다고 합니다. 핀란드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우리나라 때문에 벗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병들어 있는데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없도록 해 놓았습니다. 말씀 앞에, 복음 앞에 와야만 치료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선교사님들에게 “엿 장사를 많이 하십시요”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시골의 엿 장사가 가서 아이들에게 엿을 조금씩 맛을 보여 줍니다. 그 맛을 본 아이들이 또 먹고 싶어서 환장을 합니다. 옛날에는 고물이 없었기에 멀쩡한 것도 엿을 바꾸어 먹고, 창고에 있는 아버지 장화, 두 개다 팔아 먹으려고 하니까 양심에 찔려 하나 만 엿을 바꾸어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목회자 천 명을 모을 때, 월드 캠프에서 목회자 수련회를 같이 했습니다. 케냐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들에게 창세기 4장의 말씀을 전해 주면서 제대로 성경을 배우지 아니한 아프리카 목회자들의 맹점, 그래서 설교 잘하는 목사를 자기 교회에 초청하는 것이 사역을 잘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창세기 4장의 말씀을 소규모로 목회자 모임하면서 성경이 어떻게 풀어지며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고 아벨의 제사를 받았는지 성경적으로 풀어 주었습니다. 성경이 어떻게 풀어지는지 이런 부분을 자세히 배우게 된다고 하니까 정말 많은 목회자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다시 한 번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길을 여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번 월드캠프에는 키르바시 대통령, 전직 대통령 영부인도 참석을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점점 많은 세계 지도자들, 교육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눈으로 청소년들의 변화된 삶을 봅니다. 하나님이 복음의 길을 마음 것 열어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인천 교회 합창단이 정기 연주회를 하기 전 날에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난 이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리이까?” 물으니까 하나님이 “유다가 먼저 올라가라” 했습니다.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에게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유다라는 뜻은 찬송이고, 시므온은 들으심입니다. 이들이 승리를 거두고 탈취물을 나누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보았습니다. 열 두명의 정탐꾼, 그 중 열명이 말하였던 악평, 가나안 땅에는 두려운 존재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나안에 유다와 시므온이 함께 올라갔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물러납니까? 복음 전도자만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형제도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합창단에게서 나오는 소리, 힘들다, 어렵다, 부담스럽다, 이런 소리들만이 나왔습니다. 의인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자도 믿음으로 살아야 되고, 직장을 다녀도 믿음으로 살아야 되고, 노래를 해도, 사업을 해도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야 된다는 법을 주신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잠자리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잠자리가 되기 전에는 물벌레로 물이 편하지만 잠자리가 된 다음에는 물에 들어가면 빠져 죽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이 없다 이야기를 하고, 망할 것이고 어렵다며 믿음에서 물러나 버립니다. 창세기 13장에서 롯의 삶을 보면 아브라함과 함께 가다가 그 형편을 보고 믿음에서 뒤쳐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믿음이 없다고 치부하고 부담을 넘고, 한계를 넘는 삶을 살 수 없다 단정하고 요단 들을 택해서 가게 됩니다. 롯이 장막을 옮겨서 성읍들에 머물며 마지막에 간 곳에 소돔 성, 죄악 된 삶으로 가게 됩니다. 의인이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평범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창13:12~13)


     믿음이 없어 아브라함처럼 못 산다고 요단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부담 없이 머물러 있는 삶이 아니라 그 뒤의 삶은 반드시 죄악 된 삶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이 부담되어서 물러날 때 편안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소돔 성에 가서 죄악 된 삶을 살 것이라고 롯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의 판단을 믿어야 합니다. 의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했기에 의인이 믿음으로 사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얻으려면 유다가 먼저 올라가야 합니다. 유다라는 뜻은 찬송입니다. 전쟁에 올라갔는데 안 될거야. 망할거야. 이는 찬송이 아니고 두려움입니다. 사사기 1장에서 가나안 땅을 점령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제일 먼저 유다가 올라가라 했습니다. 전쟁에 가보면 하나님이 도우신다,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어려움은 좋은 것이고 부담은 좋은 것이라고 유다가 먼저 올라가야 합니다. 고통, 어려움, 부담, 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없습니다. 실제로 신약 성경에 와서 사도 바울을 보면,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2~25)


     지금 아무리 불리한 조건이고 이길 수 없는 조건이어도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건, 하나님은 유다가 먼저 올라가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삶에 유다가 먼저 올라갔습니다. 말이 시원치 않았던 사도 바울, 말에는 졸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너무 아름다운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 교회 합창단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합창단 말고 인생 속에서 노래하는 합창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왜 합창단을 하냐고 오래된 자매님들에게 물었습니다. 합창을 하며 그 가사 속에 그 마음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이 전쟁에 노래할 수 있는 사람이 합창 단원입니다. 어려움을 만나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연약한 사람을 보면서 판단을 하고, 유다를 낳지 못합니다. 레아는 르우벤을 낳고, 시므온, 레위를 낳고 네 번째 유다를 낳았습니다. 유다를 낳기까지 보라 아들이라, 들으심이라, 연합이라 이야기 했습니다. 그 다음 유다를 낳으면서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말합니다. 유다가 어떻게 탄생하였습니까? 그 안에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레아에게 총이 없음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무자하였더라 레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권고하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그가 다시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총이 없음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도 주셨도다 하고 그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창29:31~34)


     인간적인 관계, 인간의 굴레에 여전히 레아의 마음이 매여 있고 이를 해결 받고자 하나님이 주신 열매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마지막 유다가 탄생할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가 그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생산이 멈추었더라”(창29:35)


     남편의 사랑이 없었던 것이 고통이었던 레아, 이제는 나를 총이 없게 만드신 하나님, 안력이 없게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라헬의 삶, 자식을 낳지 못하니까 시녀 빌하를 통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단, 납달리…, 단이라는 뜻은 억울하심을 푸심, 납달리는 경쟁함이었습니다. 자기에게 아들을 낳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었습니다. 유다가 먼저 올라가야 하는데 그 마음에는 유다가 없었습니다. 내게 어려움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탈취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게 문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 복음을 전했던 사도바울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가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유다가 먼저 앞서가는 삶, 그 삶의 문제에서, 어려움에서 원망과 불평이 아닌 찬송이 먼저 나오면 그 전쟁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면 단과 납달리가 나옵니다. 인천 교회 합창단이 문제에서, 억울한 일을 만나도 유다가 먼저 나오는 사람이 진정한 합창단이라 했습니다. 앞에서 노래하는 사람들, 어제 특별 출연을 해준 합창단이 있었는데 아마추어지만 노래를 잘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나올 수 있는 사람이 그들에게 있겠습니까?


     베트남에 갔을 때 통역을 해준 자매가 있었습니다. 호치민에서 하노이로 2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호치민의 선교사님이 리나 자매를 위로 좀 해주라고 했습니다. 한국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이 행사에 통역으로 일을 맡아서 한국의 할머니 장례식에도 못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을 해 줄까 하다 “리나야, 할머니 한국에 안 계셔. 할머니 천국에 계시지 한국에 안 계셔. 할머니는 네가 이렇게 통역을 하는데 하늘에서 얼마나 기뻐하시겠느냐? 할머니를 위해서 슬퍼하고 울어주는 것 보다 이곳에서 통역을 하는 것을 할머니가 기뻐하실 것이다” 라고 교제를 해 주었습니다. 그 교제 이후에 한번도 그 자매의 슬픈 기색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마음에서 힘 있게 통역을 하면서 할머니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그 마음에 찬송이, 유다가 먼저 올라가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건강과 믿음, 허인수 목사님이 암에 걸리면 잔치하라 합니다. 찬송이 먼저 올라가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억울함이 나오고 내가 복음을 전했는데 왜 이런 일이 있느냐고 물으면 그 전쟁에서 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유다가 전쟁에 올라가는데 있어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올라갈찌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노라 하시니라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나의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우자~”(삿1:2~3)


     유다와 함께 올라가는 것은 시므온입니다. 레아가 시므온을 낳으면서 여호와께서 나를 들으셨다 합니다. 나는 형편이 없지만 이런 나를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요11:40~42)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여러분 마음에서 믿고 있습니까? 사람들은 평소에는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고 믿지만 어려움을 만나면 내가 이렇게 육신적이고, 형편없이 살았는데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이런 생각들이 올라옵니다. 자동차를 실험하는 것을 보니까 자동차는 추위, 더위, 폭우가 쏟아져도 견뎌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을 실험실에서 만들어서 테스트를 합니다. 차에 물 한 방울 들어오지 않도록, 더위에도, 추위에도 견디도록 실험을 합니다. 내가 아무리 형편이 없어서도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시므온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육신적이라도 내가 기도하면 그 즉시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시므온이 있어야 합니다. 유다와 시므온이 있으면 어떠한 전쟁이라도 하나님은 승리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내게 유다를 주어 찬송하게 하셨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무슨 조건이 있어서 하나님을 찬송합니까? 무화가 잎이 마르고, 밭에 소출이 없어도 여호와를 인하여서 기뻐하고 찬양을 합니다. 기뻐할 조건, 찬양할 조건이 있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유다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어도 그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유다입니다.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했던 사도 바울, 항상 내 말을 들으심을 알았던 예수 그리스도, 오늘 자녀 된 우리도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시는 것을 감사하나이다”, 유다와 시므온이 있는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어떠한 형편과 어려움을 만나고 어렵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유다가 없기에 형편과 사람을 원망합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그 하나님까지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내 삶에 유다가 있는지 보십시오. 이렇게 하신 하나님, 안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유다가 여러분의 삶에 있는 지 보십시오. 내 마음에 시므온이 있다면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습니다. 내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내가 영적일 때만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들으십니다. 내가 그 동안 믿음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신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를 돕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다와 시므온을 이미 주셨습니다. 라헬처럼 왜 단과 납달리를 내고 삽니까? 억울함을 풀고, 경쟁하면서 인간의 굴레에서 인간을 탓하고 삽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문제에서 벗어나려면 제일 먼저 유다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삶에, 그 마음에 또한 시므온이 있는지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고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 올라가자. 하나님이 우리를 들으신다.”, 이 전쟁이 얼마나 아름다운 전쟁입니까? 가나안에 아무리 많은 대적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내 마음에 유다를 주셨고 이미 시므온을 주셨습니다. 이미 하나님이 나에게 찬송할 수 있도록, 항상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주셨는데 형편과 사람을 원망하고 있습니까? 이는 행악에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끊임없는 전쟁의 삶을 살았던 다윗, 그러나 그 삶에 끊임없이 유다를 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대적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란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흉악에서 구원하셨도다”(삼하22:1~3)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도다”(삼하23:1)


     노래 잘하는 자, 우리 교회 노래 잘 하는 사람이 합창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합창단에는 노래 잘 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목소리가 좋고 높이 올라가는 뜻이 아닙니다. 삶 속에 유다가 올라가는 삶, 삶 속에서 노래하는 삶, 늘 원망하고 불평하다 이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사셔야 합니다. 여러분 삶 속에 노래 잘하는 자, ‘형편은 어려운데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하지?’ 그리고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신다는 믿음, 유다와 시므온이 전쟁에 올라가면 전쟁에서 승리하고 탈취물을 얻는 것을 보며 또한 다른 지파들도 주어진 분깃을 얻기 위하여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원의 분깃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삶 속에 주신 모든 축복들을 취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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