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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6.08.17 15:05 | 조회 6035

    2016년 8월 14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시편77편1~20


    마음만 살아있으면


    연말이 되면 선교회에서 10대 뉴스를 뽑습니다. 지난 한 해 10대 뉴스에 대통령을 만난 뉴스가 상위권에 속해있었는데 올해는 전반기만 해도 박 목사님께서 여러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강남교회에서 7시에 연합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아프리카에 다녀오신 영상으로 자세한 소식을 들려주고 말씀도 들으려고 합니다. 박 목사님께서 공항에 도착을 하셔서 출국장에 나오시자마자 아프리카의 소식을 짤막하게 듣는데 너무 은혜 롭고 소망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올 전반기만 해도 여러 명의 대통령을 만났고 케냐 캠프 때에 우간다와 말라위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캠프 도중 말라위에 가기 위해 정규노선 비행기로는 시간이 맞지 않아 경비행기를 전세 내어 타고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자라면 연락하고 상합해야 합니다. 내가 믿음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연락하고 상합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게 믿음이 없어도 연락하고 상합하게 되면 믿음이 공급됩니다. 왕이 와스디를 불렀는데 오지 않자 일곱 방백을 불러 의논을 하고 그 중에 무므간이 폐위를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은 왕의 기색을 살피고 가까이 했기에 왕의 마음을 받아 믿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종과 교회와 주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될 때 믿음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시편 77편을 읽었는데 시편 77편은 아삽의 시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시편77:3)


     왜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합니까?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 인자하심이 길이 다하였는가, 그 허락을 영구히 폐하셨는가,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 긍휼을 막으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시편77:7~9)


    “밤에 한 나의 노래를 기억하여 마음에 묵상하며 심령이 궁구하기를”(시편77:6)


     생각이 올라오는데 그 생각 속에 깊이 잠겨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짝하고 벗하고, 심령이 상해 버렸습니다. 신장이 망가져서 신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혈압을 다스리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 속에 밤에 묵상하며 심령이 궁구하기를, 육신의 생각 속에 잡혀 버리니까 심령이 상해 버렸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 신호체계가 복잡한 곳에서 예측 출발 금지라고 쓰인 문구를 보셨을 것입니다. 다른 신호 체계와 달라서 예측 출발을 하면 안 됩니다. 직진 신호가 아닌 좌회전 신호에 출발하는 차량이 있고 신호가 바뀌지 않는데도 성격이 급한 한국 사람들은 예측 출발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리가 가는 길에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까를 예측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첩경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종적을 알 수 없었나이다. 주의 백성을 무리양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시편77:19~20)


    바다의 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월드 캠프를 할 때 해외의 장관님들이 오시고, 전 베넹 대통령도 오셨는데 중부 내륙 고속도로로 오시면서 감탄을 합니다. 산을 뚫어서 터널을 내고 강 위에 다리를 내고, 이렇게도 공사를 할 수 있구나 하면서 굉장히 놀라워합니다.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는 것처럼 하나님의 종적을 알 수 없는 것은 여러분이 아무리 암담한 상황에 놓였어도 길이 있습니다. 염려하고 고민하는 이유,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고, 하나님을 섬기고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가려고 보니까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내 생각과 방법대로 가려고 하면 길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육신과 세상으로 가 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볼 때 길이 없어 보여도 길을 낼 수 있는 분이고 내가 육신적으로 보이는 길은 길이 아닙니다. 마치 신기루와 같습니다.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이면 이는 길이 아니고 신기루 현상이며 이 길을 따라가면 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막의 안내자가 길을 안내할 때 주의를 줍니다. 신기루가 보여도 그 길을 절대 따라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달려도 저 멀리 도로가 젖어 있는 것처럼, 호수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신기루는 도로나 사막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바다에도 나타납니다. 적도 지방을 항해하고 지나가다 보면 무풍지대가 있고 파도가 없기 때문에 마치 유리 위를 떠가는 것처럼 보여서 유리 바다라 합니다. 지금은 선장으로 일을 하시는 분인데 예전에 한 선장 밑에서 일을 할 때 망망대해를 항해하다 아무 것도 없어서 졸고 있다 갑자기 앞에 섬이 나타나서 급선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선장실에서 헛것을 보았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앞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어떤 때에는 도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네온사인까지 반짝인다고 합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도 나온다고 합니다. 도로에도 물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사진을 찍으면 나오지만 그것도 거짓이며 허상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며 신기루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따라가려고 하니까 길이 보이지 않고 내 생각을 따라 가면 길이 보이니까 신기루처럼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노하심으로 긍휼을 막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길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렇기에 내 머리로는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길을 추측하고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내가 내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했을 때,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갔습니다. 믿음의 길, 세상 사람들은 절대로 그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실버회에서 새로운 분들을 초청하는데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러지 말고 구체적으로 여행 상품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정동진에서 민박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수양회 때는 우리 형제자매님들 쓰라고 일반 손님을 받지 않기에 그곳에 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갈 바를 알아야 갑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고 덜렁 차를 타지 않습니다. 여행 상품을 자세히 보고 선택을 하고 떠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는 여행 상품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는 상품입니다.


    저는 이번 수요일에 인도에 가게 됩니다. 인도 선교사님들에게 일정을 달라 했습니다. 원래는 고아라는 휴양지에서 제게 상을 준다고 합니다. 해외에 있는 인도 사람이 인도에 공헌을 했을 때 주는 상인데 제게도 준다고 하기에 오라고 했습니다. 굳이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인도 선교사님들이 이 상을 받아 놓으면 인도에서 일을 하기 좋다고 했습니다. 이 상을 시상하는 분이 국방부 장관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환영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상만 받으러 가면 그래서 그 일 말고 복음을 위해서 일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일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놓았는지, 살인적인 스케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첫 날 새벽 1시에 인도에 도착해서 일정들을 쭉 잡아 놓았는데 도착하자마자 한 시간 만에 대학교 강연을 잡아 놓았습니다. 델리에서, 고아에서, 뭄바이에서, 동부 쪽으로 넘어가 나갈랜드, 첸나이, 그래서 동부 쪽에는 다른 목사님을 가시라고 하고 인도 장관님들이 오셨던 메갈라야 주에 가서 MOU도 맺고 땅도 달라고 하려 합니다. 인도의 주 장관님들을 만나려고 하고 뗄렝가나 주 하이드라바드에서 5에이커의 땅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땅을 얻는 부분에 확정된 부분이 아무 것도 없지만 발을 내딛고 가려고 합니다. 차로, 기차로 움직이고 비행기로 움직이고 2주 동안에 풀타임으로 스케줄을 잡아 놓았습니다. 강행군을 해야 할 스케줄이 잡혀 있습니다. 제가 그 스케줄을 안 받아도 선교사님들이 잡아 놓은 스케줄을 따라 그냥 가도 됩니다. 메갈라야라는 주에서는 일정이 없기에 수정을 했습니다. 장관님이 다녀가셨으니까 되든 안 되든 가보려 합니다. 내가 갈 때 길이

    보이지 않을 뿐이지 하나님은 정확하게 길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월드 캠프를 할 때 그 날 무엇을 할 것인지 스케줄을 짜야 하는데 빨리 빨리 되지 않았습니다. 타임 스케줄을 짜 보았습니다. 그것이 틀이 되어서 캠프를 진행을 하고 이번 베넹 야이보니 대통령이 오셨을 때도 타임 스케줄을 짜 놓았습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스케줄과 타임 스케줄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장관님, 총장님, 기독교 지도자들의 스케줄, 언제 어느 시에 무엇을 하는 지 다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데 어떻게 인도를 해 가시 것인지 스케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하나님이 일을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시시각각 여러분을 인도함에 있어서 정확하게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초등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할 때 아이가 어디 가서 무엇을 먹을 건지 어디에서 잘 것인지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케줄을 짜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가족을 위해서 스케줄을 짜듯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위하여서 그가 믿음 없는 것도, 의심할 것도 다 고려하여 스케줄을 짜 놓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는 것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면 되는 것입니다. 절대 추측을 하거나 예측을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없는 미래를 생각하였던 아삽, 그 앞이 막막하였습니다. 어떤 사역자가 사역이 힘들고 답답하였는데 우연히 떠난 사역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떠난 사역자가 산소마스크 끼고 있더라도 남아 있으라고, 떠나 보니까 너무 힘들고 어렵고, 교회 안에 있을 때가 복이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시련과 핍박이 닥칠 때 선교회가 어떻게 되겠나 염려 했지만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 앞에 갇혔을 때 하나님은 그 길을 예비해 놓았습니다. 월드 캠프를 할 때 센텀 호텔에서 장관님들 숙소를 정해서 쓰는데 해년 마다 쓰니까 직원들이 다니는 비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닙니다. 두 군데가 있으니까 빠른 시간 내에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길, 우리를 위해서 예비해 놓은 하나님의 길이 한 두 개가 아닙니다. 내가 뻔히 보이는 길 같으면 시시하지만 하나님이 예비해 놓은 길은 우리 인간이 절대로 생각지 못하고 예측하지 못한 길이기에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가는 길입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창13:9~11)


    멸하실 땅, 소돔과 고모라, 롯이 그 길을 가는 것은 자기 판단과 생각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롯이 아브라함을 따라가려고 하니까 길이 없고 방법이 없어 비전이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아브라함과 함께 하고 잘될 보장이 없습니다. 롯의 마음에 형편이 보입니다. 자기 속에서 육신의 생각이 올라오는데 그 생각을 받아 줍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생각이 올라올 때 쳐서 싸웁니다. 이 생각을 받으면 망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단 들이 보기에 좋아도 아브라함은 자기 마음에 올라오는 육신의 생각을 받아 치고 싸웁니다. 목축하는 사람에게 넉넉한 풀과 물, 이는 신기루이기에 이를 따라가면 망합니다. 뾰족한 수도, 길도 없지만 하나님이 길을 내신다는 믿음을 아브라함은 가졌습니다. 요단 들이 보이고 물이 넉넉하고 목축하기에 너무 좋은 길을 가지 않고 가나안 땅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요단 들을 택하여 가는 그 길은 신기루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아브라함의 생애에 범사에 여호와께 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을 찾아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부어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24:1)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 길, 아브라함은 범사에 복을 받았고 자기 판단과 생각을 따라간 롯의 삶은 다 망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셀라)”(시편77:3)


    마음이 죽어 버리면 인생 전부가 다 망합니다. 롯의 마음의 심령이 상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내게 복을 주신다는 마음도, 내가 아브라함과 붙어 있는 동안 아브라함에게 주시는 복을 함께 받을 수 있는 마음도 죽어 버렸습니다. 신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길이 안 보여도 마음이 살아 있으면 됩니다. 사단은 그 마음을 자꾸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 길을 간다고 해서 무슨 보장이 있고 장래가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을 줍니다. 모세의 부모, 아이를 석 달을 숨깁니다. 옆에서 보면 그 일로 인해서 그 마을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당할 수 있기에 포기하라고 그 마음을 죽입니다. 심령이 능히 병을 이기고 형편을 이기고 문제를 이기는데 마음이 상하면 누가 그를 일으키겠습니까? 10년 전, 20년 전에 구원 받은 분들,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복음을 위해 물질을 드리고 살면서 어떻게 키운다고 해도 이 아이들이 커서 대학가면 어떻게 할래? 그런 염려로 마음에 근심을 주지만 이제 와서 보면 등록금이 반액으로 떨어지고 이런 저런 혜택이 많아졌습니다. 옛날에는 공부를 잘 해야 장학금을 받았는데 많은 혜택이 있습니다. 20년 전에는 이런 혜택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내십니다.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서 믿음의 삶을 사는데 앞으로의 염려에 대해 하나님은 내 마음이 살아 있는 이것이 가장 귀하다고 합니다. 내 마음에 믿음만 있으면, 소망만 있으면 천하를 가진 것보다도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살아 있는 것이면 다 됩니다. 내 마음에 믿음을 가지고 살아 있는 것보다도 사람들은 좋은 길을 택하여 마음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상하고 마음이 죽는데도 그 길을 갑니다. 어리석은 사람,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내 마음이 어두워질 것 같고 교회와 멀어지고 자유롭지 못할 길인데도 그 길을 갑니다. 아무리 암담해도 내 마음이 살아 있으면 없는 길도 만드시고 홍해 바다를 갈라서라도 길을 만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심령이 상하면 누가 그를 일으키겠습니까? 믿음이 없어서 형편을 보고, 문제를 보고 심령이 상해 버립니다. 심령이 상하는 길을 가면서도 당장 내 앞에 이익을 따라 갑니다. 그래서 롯처럼 소돔 성에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해 버렸습니다. 심령이 상해 버리니까 롯의 삶 전부가 불행해졌습니다. 롯이 무엇을 이길 수 있습니까? 요단 들을 택하여서 요단 들을 얻고 소돔 성에서 집을 얻었어도 대적을 이길 힘도, 심판을 이길 힘도 없습니다.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고 두 딸과 동침을 해서 모압과 암몬 족속을 받는 모두가 불행한 길로 가게 됩니다. 내 마음이 살아 있는 이것이, 내 마음에 소망을 가지고 있는 이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삽니다. 연락하고 상합하는 일을 방해한다면 내 인생은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길을 가면 내 마음이 죽게 됩니다.


    “요셉 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일러 가로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찌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수17:16~18)


    똑 같은 상황인데 사사기 1장에서는 마음이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요셉 족속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철 병거가 있어서 안 된다고 하는데 여호수아가 마음을 살립니다. 철병거를 가졌고 능히 강할찌라도 능히 쫓아낸다고 마음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그 생각과 싸워주고 그 마음이 상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마음이 상할 때 마음을 바꾸지 않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상해 버리면 삶도 죽어 버립니다. 철병거가 있어서 안 되겠다 싶으면 절대로 쫓아내지 못합니다. 여호수아의 다스림 안에 있으니까 능히 쫓아 낼 수 있다 합니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올 때 그 마음이 죽는 것을 막아 주었습니다. 사사 시대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하신 고로 그가 산지 거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거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삿1:19)


    철병거가 있어서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과 싸워주는 하나님의 종이 없었습니다.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사사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사사 시대 사람들은 다 교만하였기에 자기 생각에서 안 된다고 하면 누구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죽고 상해 버렸기에 어떻게 골짜기의 철병거를 가진 거민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까? 마음이 죽으면 삶도 다 죽고 마음에서 잃으면 그 삶에서도 다 잃어버립니다. 나는 안 된다고, 나는 안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사사 시대이기 때문에 싸워줄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에서 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 형편에서, 문제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마음만 살아 있다면, 아브라함은 그 길을 택하여 갑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길, 하나님을 향하여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습니다. 여기가 비록 산지이더라도 마음이 삽니다. 여러분은 어느 길을 택하렵니까? 마음이 상해 버렸을 때 누가 그를 일으키겠습니까? 고스란히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을 관리할 줄 모르기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데도 그 길을 갑니다. 마음이 상해 있는데, 어두운 가운데 있는데 앉아서 말씀을 듣는다고 되지 않습니다. 범사에 여호와의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범사에 고통만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며 마음만 살아 있으면 만사에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아브라함의 길로 이끌어 갑니다. 차를 타고 가다 라디오를 들었는데 부부가 아이 문제로 인해서 싸웠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사려고 하는데 엄마는 찬성을 하고 아빠는 반대를 합니다. 엄마는 어릴 적에 병아리를 사고 싶었는데 부모가 못하게 했던 한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평생소원, 내 아이에게는 반드시 병아리를 사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결혼을 해서 애를 낳으면 절대로 사 주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듣지 못했습니다. 누가 이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병아리가 죽으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니까 남편은 사주지 말아야겠구나 싶었고 아빠의 말이 현실적으로 맞았습니다. 자기를 믿는 사람은 심령이 상하는데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도 그 길을 갑니다. 살았다 하나 죽은 자입니다. 교회가 함께 기뻐할 때 기뻐할 수 없고 교회가 안타까워 할 때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마음이 사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이 길로 가면 마음이 어두워지고, 육신적인 이 길을 가면 교회와 종과 멀어지는 길이라면 그 길을 가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형편적으로 어려워도 마음이 살아 있으면 범사에 복을 주시듯이 없던 길을 만드시더라도 무리 양같이 하나님이 책임을 지고 인도를 하십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인도하시는데 절대로 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내 마음이 상하면 철병거에, 문제에, 그 형편에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어제 장년회에서 장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제 마음에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는데 그 땅에 남겨두신 대적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축복입니다. 이미 아마존 강에 들어왔는데 물이 없어서 표류하는 배처럼 우리는 이미 축복 속에 들어와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앞에 있는 어려움, 문제는 다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제를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문제와 저주를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대적을 남겨 두신 이유,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에게 전쟁을 가르치려고 남겨 두신 것처럼 싸움을 배우면 삶이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싸움을 배우니까 될 만한 일, 가능성이 있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될 가능성이 없어도 발을 내딛고 갑니다. 싸움을 싸워 나가면 쟁취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싸우려고 보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앞에 너무 많은 길들이 열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면 하이드라바드에 땅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에 왜 다른 주에서도 주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제대로 된 예배당이 없습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미국, 남미, 전 세계에 다 예배당이 있는데 인도에만 예배당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 정부를 통해서 땅을 줍니다. 이 때 한 도시라도 더 가야 합니다. 싸움을 배우고 나니까 할 일들이 너무 많아지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아집니다. 부담스럽다고 어렵다고 피하면서 마음을 다 죽이는 것이 사사 시대입니다. 철병거를 가졌을찌라도 능히 이기며 그 땅을 취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종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족속과 싸워줍니다. 교만하니까 사사 시대의 삶을 살며 누구 말도 듣지 않습니다. 마음이 죽어 있고 자기 생각과 판단을 따라 늘 형편 앞에서 물러납니다. 안되겠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 77편 아삽의 시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을 무리 양같이 인도를 하시고 없는 길을 바다에 길을 내십니다. 오늘 아삽의 노래처럼 마음이 죽은 노래를 하는 사람이 있고 다윗처럼 부담을 넘어 하나님을 노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사는 길이 있고 마음이 죽는 길이 있습니다. 어느 길이 내게 좋아 보이냐는 것으로 택하지 마십시오. 이는 신기루에 불가합니다. 결국 롯처럼 망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죽으니까 아브라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다 망했는데도 아브라함에게 가지 않습니다. 마음이 상하는 길, 죽는 길을 사람들이 택하여 갑니다. 내가 볼 때 아무리 좋아 보이지 않아도 신앙의 길을 택하여 가야 합니다. 범사에 여호와께 복을 받는 사람과 망하는 길을 가는 사람의 차이, 수많은 싸움 앞에서 싸우지 않고 넓은 땅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사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마음만 살면 모든 것을 다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심령은 능히 병을 이긴다는 것처럼 어떤 병도, 문제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상하는 길을 가면서, 신앙에서 멀어지면서 내 마음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술로, 게임으로, 도박으로 타락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사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천만금을 준다 해도 교회와 신앙과 멀어지는 길이 아닌 마음이 사는 길을 택해 가야 합니다. 소망과 장래와 비전이 없어 보이지만 갈 바를 알지 못하고도 가야 합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이 마음이 죽는 길이고 상하는 길을 갑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가면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내가 이 길을 가면 교회와 신앙과 멀어진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못 일으킵니다. 철병거를 쫓아낼 수 없고 형편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마음이 살아 있으면 어떤 형편으로 가도 하나님이 돕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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