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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 2016.10.07 01:40 | 조회 5931

    2016년 9월 25일 주일오전말씀
    말씀: 마11:28~12:8


    안식의 주인 되신 예수님


     하나님은 범죄한 인생들에게 수고를 주셨습니다. 남자에게는 수고하여야 소산을 먹게 하셨고 여자에게는 수고하고 잉태하는 고통을 주셨습니다. 범죄한 인생은 사단에게 끌려 다니기 때문에 수고함으로 주님 앞에 와야 쉴 수가 있습니다. 수고를 주어서 사단에게 이끌리지 않고 종 노릇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은 안식을 주시고 쉼을 주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셨습니다. 첫 번째 주님 앞에 가야하며 두 번째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워야 합니다. 마음에 쉼을 누리기 위해서는 배워야 합니다. 이는 아주 쉽습니다. 내게 만가지 문제와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에게 가서 쉼을 누리는 법을 배웠을 때 내 마음이 쉼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중국 집사, 장로 수련회는 너무 뜻 깊은 수련회였습니다. 늘 핍박과 어려움을 당하고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열 명 이하로 모이라는 지역도 있었는데 인천에 와서 큰 예배당과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시는 수련회를 너무 행복해 하셨습니다. 어느 분은 인천 예배당을 가져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부엌에서 온 마음으로 음식을 해 주는 자매님에게 고마워하시고 뒤에서 봉사하는 손길을 보셨습니다. 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데 나이 많은 장로님 한 분은 우리를 위해서 매 번 말씀을 전하시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지역장, 구역장 목사님들을 초청해서 그룹별로 그룹교제를 해 주었습니다. 선교사가 없는 중국 교회에 하루 세 번 계속해서 그룹교제를 하고 개인 상담도 해주면서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지난 홍콩에서 사역자 모임을 가지고, 인천에서 집사, 장로회 모임을 가지기 전에는 중국 교회를 우려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을 했습니다.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이 중국 교회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는 마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런 모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중국과 인도를 담당했기 때에서 전세계 인구의 절반을 맡고 있습니다. 이 큰 중국을 제가 담당할 수 없는 자입니다. 제가 할 수 없기에 중국을 다 나누어서 지역장 목사님에게 지역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구역장 목사님들도 초청하면서 지역을 배정해 주었습니다. 나로써 안 되기에 종들에게 일을 맡기고 부탁하면 너무 쉽습니다. 교회의 일꾼들이 일어나서 교회를 이끌어 가면 사역이 너무 쉽습니다. 내가 할 것이 없도록 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주시고, 지역장, 구역장 목사님들이 그룹교제도 해 주시고 중국 각 지역으로 일정들이 계획되면서 제가 쉴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집사,장로 모임을 가지면서 창세기 1장의 말씀이 소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자주 나오고 맨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하나님이 일을 하셨고 그 말씀대로 그대로 되는 것이 좋았다고 여겼습니다. 그대로 되어, 그대로 되니라는 말씀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그 의미를 두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박목사님을 통해서 다른 각도로 말씀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안 좋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바꾸셨다고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일을 해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매 달려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구경만 하고 나는 살아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신다고 하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같이 마음이 유리하고 있는 중국 교회 형제자매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홍콩의 200명 되는 목회자 모임, 그리고 중국 집사, 장로님들을 위해 300명이 넘는 모임도 제가 한 것이 없이 내가 쉬고 하나님의 섭리가 일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든지, 개인의 문제이든, 교회의 문제이든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바꾸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 마음이 쉴 수가 있습니다. 다른 대륙을 맡으신 목사님이 때로 부러웠습니다. 그곳에는 선교사님들이 다 있기 때문에 큰 문제들이 없었지만 중국에는 선교사님들이 다 추방당하셨기 때문에 제가 다 돌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저런 어려운 소식들, 제 마음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게 하심이 아니라 내게 안식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수고하라고 짐을 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로 쉬게 하시겠다 하셨습니다. 짐을 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짐을 통해 쉬게 함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를 주고 이 문제를 어떻게 푸는가? 그 문제에 대한 풀이법이 있기에 터득하고 나면 숫자를 바꾸어 내도 그 공식대로 문제를 풀어 가면 답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수학을 잘 풀려면 연습 문제를 자주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쉬게 하는 법을 가르쳐 주려고 많은 연습 문제를 줍니다. 고민 고민 하고 있어도 똑 같은 공식, 내가 어려워하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도 똑같이 대입을 하면 됩니다. 새로운 말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똑같이 대입을 하면 됩니다. 이번에 중국을 보면서 오래 전에 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바꾸신다는 말씀에 쉼을 누렸는데 13억이 되는 중국, 그리고 구원 받은 수많은 형제자매님들과 교회를 제가 어떻게 다 돌아 볼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공식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바꾸셨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경하면서 살아왔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에스더에 관한 말씀, 대하드라마에 나오는 사극을 보듯이 그 상황과 설명을 박 목사님이 말씀을 전해 주셨고 그 말씀을 들으면서 어느 덧 그 문제에서 벗어나 있는 자신을 보며 은혜를 입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을 모시고 가지는 모임이 너무 감사했고 또한 저희 교회 합창이 또한 은혜스러웠습니다. 마치 중국 형제자매님들이 합창하는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못한다, 잘한다고 목사님은 이야기하지 않지만 음악 학교 합창단을 두 번 부르는 것을 보니까 저희 합창단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으로 인해서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저희 합창단이 편곡이 많이 된 곡을 불렀기에 조금 어려웠다고 대변해 주는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로가 조금 되었습니다. 도전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에 연습하고 충분한 실력이 되었을 때 무대에 세우는 것인데, 충분한 연습과 완성도 없이 무대를 만드는 것은 도전의 의미와 다릅니다. 중국 집사, 장로님들이 그냥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라 공안이 가지 말라고, 갔다 오면 어려울 것이라고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에 나옵니다. 나가지 말라고 여권을 빼앗는 경우도 있고 어떤 장로님은 의사인데 의사 면허를 빼앗겼습니다. 의사 면허 없이도 야매로 해도 된다고 마음의 어려움을 개의치 않고 복음을 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역자들도 구치소에서 한달 간 구류를 사는 것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합창단이 시간을 내는 것과 중국 집사, 장로님이 한국에 나오는 것을 비교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이 살아계셔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중국 교회를 바꾸시는 것을 보며 소망스러웠습니다.


     에스더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자리 잡았던 말씀, 왕의 말씀을 들으면서 다른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역이며 대적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와스디는 왕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이 대적이며 반역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와 종의 판단 앞에 다른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대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 형제자매님, 집사, 장로님들 마음에 한국 교회와 함께 그 마음을 흘러 받고 마음이 연결이 되는 것이 너무 소망스러웠습니다. 중국은 큰 땅입니다. 중국의 한 성이라고 한국을 생각하라 이야기 했습니다. 한국을 중국에 줘 버렸습니다. 박 목사님은 한국 성에 계시니까 얼마든지 비행기 타고 오라 했습니다. 중국 형제자매님들이 그렇게 좋아하셨습니다. 졸지에 제가 매국노가 되었습니다. 중국에 박 목사님이 계십니다. 중국의 한국 성에 계십니다. 중국과 한국 교회가 하나가 되고 마음이 함께 흐르면서 앞으로 중국에 복음이 힘 있게 일할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소망스럽습니다.

     죄사함에 대해서 쉼을 누려도 또 다른 문제에 있어서 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주님에게 맡기고 쉬면되는데 주님이 일하지 않을 것 같아서, 돕지 않을 것 같아서 입니다. 내가 육신적이고 믿음으로 살지 않고 신앙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만나든지 반드시 해야 할 것, 여러분 앞에 있는 문제, 어려움을 해결하려면 여러분의 행위와 분리를 시켜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에 내가 뭘 잘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려움을 주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정의 문제, 병, 하는 일의 어려움, 사단은 행위와 결부 시켜 놓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기 때문에, 행위와 결부시켜서 육신적으로 살아온 내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지 않고 나를 치며 나를 돕지 않고 내게 역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나를 다듬고 고치고 나를 바꾸는 쪽으로 그 마음이 향합니다. 내 행위를 온전하게, 경건하게 하려고 하지만 안 됩니다. 그리고 문제와 어려움은 그대로 있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안식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다 이삭을 잘라 먹으니까 바리새인들이 그들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마12:3~5)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12:8)


     행위와 결부 되어진 사람은 절대로 안식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행위를 고치려고 하기에 안식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히4:1~3)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하나님이 이런 어려움을 주시나?’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마음, 행위와 결부되어져서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어려움을 당하는가 생각을 합니다. 죄를 지어서 어려움을 당할 것 같으면 옆집, 앞집의 사람도 어려움을 당해야 하기에 그 생각이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까지 가는 것을 봅니다.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는 행위와 그 마음이 자꾸 결부가 되어 버립니다. 행위와 전혀 상관없습니다. 기도할 때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하려고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고 끝을 맺습니다. 내 모습이 아닌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행위가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을 보고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해외 단기 선교 간 아이들이 있어서 그 학생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부모가 챙겨줄 것입니다. 누구 이름으로 구하는가, 내 행위와 모습을 보지 않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시기에 내 기도를 들으시며 역사하신다는 믿음의 소리가 예수님의 이름에 들어 있습니다. 대번에 어려움을 당하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지만 하나님은 행위와 상관없는 믿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나를 고치고 바꾸고 손을 대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고 하나님은 믿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제 초교파 목회자 모임을 가지면서 몇 몇 일반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을 하셨고 그 중에 어느 교회인지 밝히지 않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한국 교단에서 그렇게 핍박을 받고 얻어맞으면서도 선교회가 잘 되는 것을 보며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분도 있었고 어느 교회 목사님은 기쁜소식선교회 목회자라는 것만 밝히지 않고 자기 교회에서 집회를 해 달라고, 주일학교도 해 달라고 요청을 해 오셔서 그렇게 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한국 교회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박 목사님이 오전에 말씀을 전하셨고 오후 시간에는 제게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총회장 목사, 젊은 저를 의아하게 보시는 분들에게 임기제로 돌아가며 하고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오전에 박 목사님께서 우리가 의롭게 되는 부분에 있어서 1%의 행위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죄를 사함 다 받았으면 죄를 막 지어도 되느냐고?” 물으면서 죄를 지어도 의인이냐고 물어 왔습니다. 구원에 관한 이야기, 죄를 지어도 의롭냐고, 의롭지 않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죄를 막 지으면 안 된다고 하시는 분의 말을 들었습니다. 큰 소리를 쳤던 분이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부끄러워하셨습니다. 우리가 막 살지 않고 선하게 살려고 해도 그렇게 살 수 없고 막 살 수도 없습니다. 나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사단의 손에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끄는 대로 끌려가는 인생이기 때문에 행위가 결부되어져 있습니다. 자신의 믿음이 옳다고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하셨던 분, 아직도 자기 행위에 매여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쉬운데 그분들은 어려워하셨습니다.


     삶 속에서도 우리 행위와 상관없이 우리는 온전한 자가 되었고 영광스러운 자가 되었습니다. 내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의롭다 함을 얻었듯이 십자가의 한편 강도에게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주님이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이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 행위 1%도 포함되지 않고, 행위와 상관없이 주님이 의로운 오른 손으로 나를 붙드시며 나를 도우 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한 마음, 합한 마음, 듣는 자가 믿음으로 화합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의롭다 할 때 나도 의롭다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거룩하다 할 때 나도 거룩합니다. 주님이 온전하다 할 때 나도 온전하다 하는 것이 한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믿음으로 화합되었다고 말합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면 전기가 전선을 통해서 흘러가듯이 주님의 능력, 힘, 역사가 흘러와서 내 인생의 문제, 어려움이 해결됩니다. 사단은 그 흐름을 방해하기 위해서 행위를 집어넣습니다. 주님이 일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 무엇 때문에? 행위와 결부되어졌기 때문입니다. 행위를 바꾸면 주님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행위를 바꾸어도 주님은 절대로 역사하지 않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해 돌아오면 내 집에서 제일 먼저 나를 맞으러 오는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고 한 입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없으니까 애꿎은 무남독녀 딸을 번제로 드리게 됩니다. 입다의 소원, 기생의 아들로, 서자로써 멸시와 천대를 받았던 자신이 이스라엘의 머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재능과 능력이 뛰어나도 서자, 기생의 아들이기 때문에 출세를 못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리의 머리로 삼겠다고 한 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회가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머리가 되고자 큰 서원을 합니다. 입다의 집에는 그가 사랑하는 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랑하는 자 하나를 희생시키더라도 그는 머리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조건부로 일을 하지 않는 분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율법 시대가 아니고 은혜의 시대입니다. 값없이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 내게 어떤 어려움과 문제가 있든지 값없이 은혜로 내게 베푸시는 분입니다. 제 아들에게 최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종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확한 선이 그어졌습니다. 행위가 아니고 하나님이 제게 믿음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치 수학공식처럼 다시 풀어 가면 되었습니다. 말씀 하나 하나를 떠올리게 하시면서 내 행위와 상관없이 내 잘못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믿음에 연결해야 했습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안 좋으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그 말씀 하나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내가 잘못한 행위 하나 하나를 떠올려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려움과 문제를 만났을 때 이 말씀이 내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사역을 처음 하면서 큰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 말씀대로 주님이 친히 이루셨고 그 말씀과 제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 소망이 되었습니다. 사단은 그 마음을 행위와 결부시켜서 절망 가운데로, 불행 가운데로 끌어갑니다. 말씀을 들어야 하는 이유,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 신앙을 해야 하는 이유, 그 마음이 부정과 절망에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소망에 그 마음이 연결됩니다. 내 마음에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읽고 그 마음에 연결이 되면 소망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삶을 살면서 절망과 연결이 되어 불행해지는 삶이 있고 소망과 연결이 되어서 행복한 삶을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내 행위와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내 행위와 결부되어지면 이 땅 위에서 살아갈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주님은 믿음과 연결이 되고 화합되면 안식할 수 있으며 주님이 도우시겠다는 소망이 생깁니다. 나를 바꾸고 고치고 한 없이 세월을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았든지 간에 심홍섭 전도사님의 간증처럼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에 믿음으로 화합하면 하나님의 능력과 일하심이 오게 됩니다.

     교회 앞마당에 가로 세로 높이 5미터의 땅을 판다고 합시다. 누가 땅을 잘 파겠습니까? 힘이 좋고 지구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포크레인을 부른 사람이 가장 땅을 잘 파는 사람입니다. 내가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상관없이 믿음을 가진 자, 삽질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닌 포크레인을 부른 사람과 같습니다. 내가 할 줄 몰라도 부르면 됩니다. 나로써 중국 교회를 담당할 수 없기에 박 목사님을 부르고, 지역장, 구역장 목사님을 부르면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행위를 온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엉망으로 살았더라도 내 마음을 믿음 편으로 옮기면 됩니다. 안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를 고치려고 합니다. 나를 바꾸려고 합니다.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마11:28~29)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마12:7)


     주를 위해서 무엇인가 하는 것이 제사입니다. 긍휼은 값없이 받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사를 원치 않고 긍휼을 원합니다. 시골의 노총각이 살고 있었습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어머니를 잘 섬겨야겠다고, 노년에 편안하게 해 드려야겠다고 어머니를 온 마음으로 섬겼습니다. 어머니가 손가락 하나도 까닥하지 않도록 나무를 하고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하고 지극 정성으로 섬겼기에 동네에 효자로 소문이 났습니다. 기뻐하지 않는 어머니, 좋다좋다 하여도 마음에서 기쁨이 우러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어머니가 온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을 경험했고 효도하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나무를 하고 난 다음에 다른 바쁜 일 때문에 어머니에게 밥상을 차리라고 하니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표정으로 기쁨으로 밥을 차리고 아들 앞에 가져 왔습니다. 내가 어머니를 위해서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것보다 아들을 위해서 어머니가 베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 밥 좀 해주세요, 어머니 설거지 해 주세요, 어머니 발 좀 씻겨 주세요”, 그렇게 행복해 하시는 어머니,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어머니를 부려 먹는 아들처럼 보였어도 아들을 위해서 베푸는 행복을 어머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약한 인간이라도 그러한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무엇이 부족해서 우리에게 섬김을 받기를 원하시겠습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했다는 의미입니다.


     김기성 목사님의 삶을 영화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들을 만나고 싶어서 교도소에 갔는데 사고를 쳐서 독방에 감금되어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고, 다시 만나러 갔는데 또 만나고, 자식을 만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노라고 기다리시는 어머니를 교도소장이 특별히 허락하여 주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베풀기를 원합니다. 두 푼 어치도 안 되는 여러분의 올바른 행위를 주님은 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행위와 상관없이 은혜로, 값없이 구원을 주셨듯이 삶 속에도 그러합니다. 행위와 결부 되어진 마음, 주의 능력이 오지 않으니까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에 행위와 결부 되어진 마음을 끊고, 사단이 주고자 하는 그 마음을 내어 버리고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불러 옵니다. 주님은 행위를 보지 아니하시고 믿음을 보십니다. 이런 나에게도 주님은 자비를 베푸시며 긍휼을 베푸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육신적인 사람일찌라도 주님은 일을 하십니다. 내 앞의 있는 어려움도, 문제도 주님은 해결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또 다른 문제, 육신의 연약함 앞에 우리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능력과 도우심이 와야 하기에 이를 끌어 오는 것은 값없이 은혜로 되는 믿음 하나입니다. 문제와 어려움만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 마음이 문제와 어려움 속에서 쉬지 못하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안식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죽은 나사로에게 나오라 했을 때 썩어 냄새 나는 나사로가 그 말씀대로 일어나 나옵니다. 이런 나에게 주님이 일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영원히 온전케 된 나로써 주의 말씀과 합해져야 합니다. 주의 역사와 능력이 그 문제를 해결합니다. 행위와 결부 되어진 부분에 대해서 결별을 하고 영원히 온전케 된 말씀에 우리 마음이 연결되어지면 일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내 모든 문제는 주님의 문제가 되어 집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자입니다. 육신적이고, 교만하고, 게으르다고 사단이 조건을 걸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는 것은 영원히 온전케 해 놓으셨다는 말씀입니다. 내 행위를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두고 믿음을 가지십시오. 박 목사님은 술 한 잔 마시고 술을 내려놓으면서 나는 온전하다는 믿음을 가지라고 심홍섭 형제에게 말을 하셨고 수년 동안 변화지 않았던 삶이 변화가 되어 미국 칸타타 순회공연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은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했습니다. 정말 쉽고 간단한 원리입니다. 주님이 일하시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믿음, 이 믿음 하나를 가지면 하나님의 쉼과 능력과 역사가 오며 여러분의 삶을 바꾸고 돕고 변화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사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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